성격 길들이기 1
프로이트는 신경증 환자들을 치료를 하면서 그의 치료 경험들을 통해서 인간의 무의식 속에 감추어진 과거의 상처들의 기억들을 찾아 내고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그의 정신분석 이론이 태어난 것이다.
그의 치료의 과정은 카우치에 누워서 자신의 마음 속에서 떠 오르는 것들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는 과정을 통해서 그 환자가 감추어놓은 과거의 상처의 비밀들을 찾아가는 치료 기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과정을 전문 용어로 자유 연상(free association)이라고 부른다. 자유연상은 글자 그대로 마음 속에 떠 오르는 생각, 상상, 지각, 감각, 사고, 감정 등을 자유롭게 연결을 해서 무의식 속에 묻혀 있는 과거의 상처 기억에 접근 하는 방법을 말한다.
프로이트가 이 치료 기법을 1895년에 “히스테리아의 연구”라는 책으로 출판을 했을 때 신경학자들 혹은 정신과 의사들 혹은 과학자들은 프로이트에게 카우치에 누워서 하는 자유연상의 효과를 실험으로 증명하라고 요구를 했다. 과학자들이 과학이 되려고 하면 실험을 통해서 증명을 해야 과학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한 것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반기에 유행을 했던 실증주의, 과학주의의 영향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이론들은 실험으로 증명될 수 없는 이론들이다 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프로이트가 소설을 쓴 것으로 무시를 했다. 한 사람이 마음대로 지어내어 이름을 붙인 소설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 라고 정신분석가들을 몰아 붙였다. 그들은 분석가들이 인간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게 만든 마음의 현미경(정신분석의 은유)을 창안해 냈다고 극찬을 하는 프로이트를 위대한 과학자로 존경 받고 있는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뉴턴처럼 위대한 인물로 존경하는 것을 비웃었다. 정신분석을 몇몇 환자들의 마음의 치료 과정에서 나온 허구적인 허무맹랑한 소설로 취급을 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이론이 실험으로 증명이 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 것은 정신분석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그가 바로 러시아의 생리학자로 러시아 육군 사관학교 교수로 있던 파브로프(Pavlov)를 통해서였다. 그의 실험 결과를 소개하기 전에 치료자는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정신분석 심리치료에 대한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파브로프를 자주 인용을 한다.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치료자의 치료의 과정을 먼저 이해하고 수용을 해야 치료자의 이야기들이 흡수되고 치료의 진전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분석 치료 과정을 의심하고 왜 이러한 치료 방식과 이론들을 이야기를 하는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면 치료자의 치료 과정의 이야기들이 치료를 받는 사람의 생각에 부딪쳐서 퉁겨져서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일 좋은 것은 치료자의 치료 과정을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이 치료자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높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이것이 바로 환자가 치료사를 신뢰해야 치료가 되는 것으로 심리치료에서는 라포, 레포(rapport)라고 부른다). 치료자의 치료 기법이나 치료 과정을 의심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정신분석에서는 저항이라고 부른다. 정신분석에서는 이 저항을 뚫고 나가지 못하면 즉 저항 분석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치료는 제자리 걸음이 되고 진전이 없는 것이 장기화 되면 치료를 받는 사람은 치료를 포기하거나 정신분석 치료 효과를 의심하게 되고 결국은 치료를 떠나게 되기 때문이다.
치료자는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프로이트는 환자라는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에 분석을 받는 사람을 analysand 로 분석가를 analyst로 사용을 했다)에게 “배움” 혹은 “학습”이라는 말(영어로 learning)이 어떤 의미인가를 물어 본다. 대답은 한결 같이 “새로운 것을 아는 것입니다”,“과거에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을 한다. 그 말은 정확하다고 칭찬을 하면서 배움 혹은 학습을 증명 해보라 라고 요구를 하면 대부분이 난감해 한다. 배움, 학습을 어떻게 증명한단 말인가?
이것을 실험으로 증명해서 1904년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바로 파브로프 이다 라는 것을 소개하면서 그가 사용한 실험 방법을 소개를 한다. 개의 위에 구멍을 뚫어서 개가 고기를 주면 침을 흘리는 것과 위(胃)에서 소화액이 나오는 것을 측정을 해서 실험한 내용을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이 책에서 혹은 대학 강의에서 들어본 것을 기억해 낸다. 요약을 하면 고기 -à 침은 본능인 반응이다. 고기를 주기 0.5초 전에 빛 혹은 종소리를 들여주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개는 빛 혹은 종소리만 들어도 개는 침을 흘리게 된다. 빛-à 침이 된다. 고기와 빛 혹은 종소리가 연결이 되면서 침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것을 조건학습이라는 것은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학습, 배움과 어떤 관계인지?를 설명해 보라고 하면 다들 난감해한다.
그것은 바로 뇌 세포들 안에서 새로운 신경 회로가 연결된 것이다. 즉 고기 -à 침의 신경 회로가 고기-à 빛으로 신경 회로로 연결되어서 마침내 빛 -à 침으로 신경 회로가 연결된 것이다. 즉 배움, 학습으로 우리가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은 뇌 신경 세포들이 서로 새로운 회로가 연결된 것임을 실험으로 증명이 된 것이 아닌가? 이쯤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를 하게 되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파브로프는 뇌 속에서 신경 회로들이 배움을 통해서 새롭게 연결된다는 것을 1904년에 과학계에 발표를 했다. 실제로 뇌 속에서 신경 회로가 연결된다는 그의 실험은 1960년대에 대학의 생리학 연구실에서 컴퓨터의 등장으로 뇌 신경 세포들을 카운트를 하게 됨으로써 그것이 입증이 되었다. 뇌 신경 학자들 즉 뇌 과학자들은 신경 세포들을 수를 카운터를 할 수 있게 되면서 그들의 연구실로부터 밝혀진 것이 0세 -5세까지의 어린이들의 신경 세포가 어른의 신경 세포보다 4배 이상으로 많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신경 세포들은 사용하지 않으면 가지치기를 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이것을 신경 세포의 가지치기라고 부른다(Eliot, 1987).
뇌 과학자들이 밝혀낸 것은 5세 때 어린이의 뇌 신경 세포는 어른의 뇌 신경 세포의 90% 이고 7세 때 95%이고 10세 때 97% 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것은 프로이트가 3세-5세의 오디팔 기간에 자아의 구조의 뼈대가 형성된다(원초자아, 자아(ego), 초자아)는 말과 일치된다는 점이다(Eliot, 1987).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닌가? 최근에 유행이 되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하면 유아기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유행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 것이다. 유아기 때는 어떤 것을 배운다고 해도 가능하다는 말을 뒤집어 이야기를 하면 유아기 때의 상처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이 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두 번째로 프로이트는 인간과 동물들은 모두가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취한다”라는 옛날 선인들의 경구를 받아들였다. 그는 인간이 마음의 상처(트라우마라는 영어의 trauma는 독일어로 트라우마이고 영어로 트루마)을 받으면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기억에서 그 상처 부분을 쪼개서(쪼갬 방어) 그 상처 기억을 무의식 속으로 억압해서 잊어버리게 되지만(억압 방어) 그 기억은 망각으로 지워지는 것이 아니고 무의식 속에서 감추어져 기억의 연결이 끊어지게 된 것이 다고 프로이트가 과학적으로 설명을 했다.
과거에 우리 조상들이 심리적인 상처들은 세월이 지나가면 잊어버리게 된다. “세월이 약이 겠지요(유행가 가사)” 혹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라는 경구들은 고통스런 기억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데 잊혀지게 된다는 말이 아닌가? 그러나 무의식 속에서 숨어 있는 과거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형태로든지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프로이트가 창안한 무의식 이론이다.
치료자는 이쯤에서 TIME 지에서 20세기 100년을 통해서 인간에게 가장 위대한 공적을 남긴 사람들을 연구 조사를 한 결과 프로이트가 1위이고 아인슈타인이 2위로 선정되어서 1999년 3월 29일자 타임즈지의 커브스토리의 사진을 보여준다. 프로이트가 단순히 정신 의학과 심리학을 창조한 사람으로써가 아니고 문화, 예술 등을 포함해서 모든 분야에서 남긴 그의 공적을 이야기를 해주면서 최근에 뇌 과학자들이 찍은 뇌 신경세포들이 호박 넝쿨처럼 서로 가지들을 내서 연결해서 뇌 회로를 만들어 내는 사진을 찍은 것을 보여주면서 정신분석에 대한 핵심을 설명해준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프로이트가 자유연상을 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즉 과거의 상처의 기억 때문에 연결이 끊어진 기억들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도록 함으로써 그 연결이 끊어진 기억들을 다시 새로 연결시켜는 과정이 정신분석 치료임을 설명해준다. 과거의 상처는 고통스럽기 때문에 기억 속에 묻어버린 것을 찾아내어 치료실 안에서 재연으로 다루면서 그 고통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이 방법이 바로 자유연상임을 설명해준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최근에 정신분석가들이 다양한 분야들의 연구 결과들을 통해서 프로이트의 신경증 치료 이론을 재 개발하고 수정을 해서 성격장애 혹은 정신증(정신분열증, 편집증, 조울증)으로 확대시킨 치료 이론들을 간단하게 소개를 한다.
인간은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그 기억들을 잊어버리려고 하거나 지워버리려고 한다. 그 결과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즉 그 기억들은 회로의 연결이 끊어져서 정상적인 기억 속에서 분리되어 통합에서 제외 댄다. 이것은 죽은 기억으로 남게 된다. 우리가 학교 교실에서 선생님들로부터 배우고 경험으로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배우고 책을 통해서 배우고 해외 배낭 여행에서 배우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내 마음 속의 경험을 풍부하게 해서 내가 살아가면서 내 자아가 그 경험을 사용하도록 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그렇다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기억들은 연결에서 끊어져서 내 자아의 경험 속에서 분리되어 죽은 경험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아 분열, 정신분열 이라고 부르게 된 것을 소개를 한다. 죽은 기억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들로써 자아는 부채로써 내 단점으로써 남아 있기 때문에 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방해물로 작동을 하게 된다. 즉 죽은 경험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왜곡된 지각을 수정하지 않으면 끝없이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로 우리는 과거를 잊어버리고 있지만 과거는 우리를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는 정신분석의 유명 경구가 이제는 이해가 될 것이다. 또한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증세 그 자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고 자아 결함을 다루는 것이다. 특별히 성격의 결함을 다루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는 말을 강조하고자 한다.
상처라는 말은 우리가 받은 어떤 자극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에 그러한 자극과 유사한 자극을 두려워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러한 자극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치료에서는 이 자극 즉 상처를 찾아내서 그 자극을 다루어서 그 사람이 그 자극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도록 그리고 그 자극을 피하지 않고 직면을 해서 뚫고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즉 죽은 경험들을 살아 있는 경험으로 만들어서 전체 자아 속에 통합을 해서 앞으로 삶의 경험에서 내 자산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아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최근에 뇌 과학의 발달로 머리 속에서 고민, 갈등 속에 빠져있을 때 PET(양전자 단층 촬영)라는 컴퓨터 기계를 통해서 뇌 속에서 사고 과정을 색깔로써 에너지의 집중 정도가 화면으로 나타나는 기법을 통해서 뇌 세포의 활동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면서 심리적 상처를 받아서 기억의 회로가 끊어진 부분들에는 에너지 공급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통해서 100년 전에 프로이트가 이론화 한 정신분석 이론들이 하나씩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프로이트가 100년 혹은 2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천재로써 인정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프로이트의 카우치에서 자유연상 역시 뇌 과학을 통해서 카우치에 누워있을 때 심장박동, 호흡, 맥박, 혈액 순환 등을 체크를 해 본 결과 가장 편안한 심리상태임이 밝혀졌다.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뇌의 회전 능력이 최대가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도한 고민, 불안 상황에서는 뇌의 회전 능력에 과부화가 걸리게 되면서 기억의 연결이 잘 끊어지고 기억이 잘 안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거에 우리는 창작 작가들 혹은 예술가들이 작품 구상을 위해서 시골에 가서 조용하게 지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창안해낸다는 이야기는 바로 휴식 상태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뇌의 회전 능력이 최대가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특별히 어린 시절에 자아의 골격이 망가진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엄마, 아빠와 관계에서 결함이 생긴 사람들이 아닌가? 이후에 왜곡된 뇌의 회로망에서 경험들이 왜곡되어질 수 밖에 없지 않는가? 한번 왜곡이 된 뇌의 회로들 즉 정신분석에서는 이것을 지각의 왜곡이라고 부른다. 그 지각 왜곡을 수정하고 새로 배우는 과정 즉 뇌의 회로를 다시 바꾸거나 혹은 새로운 건강한 회로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과정임을 설명을 하고 나면 그 다음 단계부터 레포, 라포가 잘 형성되어져서 치료를 일사천리를 달리게 된다.
성격에 결함 혹은 자아 결함을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쪼개버린 과거의 상처들을 찾아내서 닦아 내고 씻어내고 풀어내어서 현재의 자아의 경험에 통합을 하는 과정임을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죽은 경험들을 살아 있도록 만들어서 현재의 내 경험에 통합을 해서 풍부한 자아 경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치료가 자아 치료로써 성격 결함 혹은 정신증 치료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소개하면서 아래의 치료 과정에서 소개된 성격 결함을 어떻게 치료를 해서 회복을 가져왔는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상: 21세의 대학 1학년 휴학생 C군
증세: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집에만 틀어 박혀 생활하다가 보니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활동하는 밤 과 낮이 거꾸로 됨
접촉: 어머니가 치료자의 홈페이지 들어가보고 아들 C군의 치료를 요청해 왔음
진단명: 정신과 치료를 1년 동안 받았음, 심한 불안 강박증, 정신분열증으로 사료 된다는 진단을 받았음
치료 기간: C군은 치료를 거부하고 대신에 어머니가 아들 C군의 치료를 위해서 1주일에 1회씩 2시간 분석 치료 상담을 4개월 째 받고 있음
치료 결과: C군은 두문불출하여 집에만 틀어박혀 있고 대학교에 다니던 것을 한 학기 후에 휴학하고 병역을 위한 군 신체 검사를 한 후에 종합 병원에서 세부 정밀 검사를 받아오라는 병무청의 요청을 거부하고 침거 하고 있음
치료의 과정
C군의 치료를 위해서 어머니가 치료자에게 보낸 메일을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
C군의 어머니는 지금까지 C군의 양육 과정과 현재 C군의 문제에 대해서 상세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C군은 자신은 정상이며 정신과 이야기나 심리문제를 극구 피하고 있고 치료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 C군은 출생 후에 아버지가 실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어머니가 직장 생활을 하느라고 출생 후에 3개월만 어머니가 양육을 하고 이후에는 9개월 동안 아버지가 C군을 양육했으며 C군이 9개월 쯤 되었을 때 아버지의 고향으로 내려가서 시 부모님과 함께 약 2년 동안 생활하다가 다시 아버지가 박사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서 서울로 올라 와서 생활하게 되었고 이후에 아버지가 직장을 가지게 되면서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지냈으나 부모님의 심리적 불안 때문에 C군에게 어린 시절에 안전감각과 안정을 제대로 흡수해 주지 못해서 양육에서 생긴 극도의 불안이 분명했다.
C군은 초등학교 때 사립 초등학교에 1년간 다닌 후에 2학년 때 인근 공립 초등학교로 전학을 했고 학교 생활에서 동료들과 잘 사귀지를 못했으나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했다. 문제는 초등학교 3학년 경에 아버지와 별거하고 어머니와 두 사람이 살 게 되었고 초등학교 6학년 때는 동료 친구들도 많아서 대인관계가 잘 풀려 나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중학교 시절에는 동료들의 집에 놀러갈 정도로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았고 C군도 중학교 시절이 가장 좋았다고 회고한다고 했다. 문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했다.
C군이 고등학교는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공업계 공고로 가게 되었고 2학년 때 지각이 많아서 담임 선생님에게 혼이 나고 난 뒤부터 학교 생활에서 동료들과 어려움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C군이 불안이 심해지면서 손을 씻는 강박증 증세가 심해지고 정각에 학교에 가는 시간에 손을 씻느라고 늦어지는 것에서 담임 선생님이 C군의 버릇을 고쳐주겠다고 한 것이 마음의 심한 상처가 되었다고 했다. C군은 담임 선생님에게 혼이 나고 난 후에 학교 수업 시간에 늦게 들어오면 2층의 다른 곳에서 몇 시간 동안 놀다가 교실에 들어오는 일이 몇 번 있었고 이 문제로 어머니가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한 후에 담임 선생님이 다른 인문 학교로 전학을 가는 것이 어떠하겠느냐는 권유에 인문계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고 새로운 학교에서 동료들과 사귀는 문제가 더욱 어렵게 된 것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행동에 문제가 있어서 정신 신경과를 찾아 갔고 심리 검사를 받은 후에 정신분열증으로 사료 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약 1년간 신경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나 별로 나아진 것이 없었다고했다. 더구나 신경 정신과 의사는 C군을 겨우 5분 정도 면담만 하고 상담 치료를 해주지 않았고 약만 8개씩 복용하라는 약물 처방에 어머니가 불만을 가지게 되면서 한의사 한데로 상담 치료를 받으러 가게 되었다고 했다. 약 1년 동안 한의사에게 심리치료를 받았으나 별로 나아진 것이 없었고 결국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보고 심리치료를 받고 싶다고 연락을 해 오게 된 것이었다.
이론적 근거
C군은 어머니를 따라서 2회 정도 나와서 치료자와 엄마가 대화를 하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참가를 했다. 2회 정도 지난 후에 치료자가 어머니를 상담실에서 나가 있게 한 후에 약 10분간 그리고 또 한번은 약 30분 동안 이야기를 진행을 해 가면서 치료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가기로 했으나 마침 C군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중간에 연결이 끊어졌고 이사를 한 후에 C군은 밤과 낮이 완전히 거꾸로 되어서 엄마와 함께 치료에 참가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엄마가 치료를 받으러 함께 가자는 권유에 일어나지 못하고 혼자가 라고 하거나 참가하기 싫다는 짜증으로 그 이후에 치료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C군은 대학 1학년에 학 학기를 다니다가 휴학계를 내고 지금은 휴학 상태로 쉬고 있고 병역 문제로 신체 검사를 받았으나 정신적인 문제로 군대 면제를 받으러고 하면 세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종합 병원에서 세부 진단을 받아 오라는 병무청의 요구에 병원에 검사 약속을 해 놓고도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취소되어 버렸다. 지금은 그냥 낮에는 잠만 자고 밤에는 컴퓨터나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어머니의 속을 태우고 있다.
C군의 2회 정도 면담을 하면서 관찰해본 결과 C군은 심한 불안 증세로 손을 씻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었고 문제 해결을 전혀 하지 못하고 문제를 쌓아두어서 심리적 불안을 가중 시키고 있었다.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고 문제 인식을 하지 않아서 정신적인 문제를 인식하는 것을 겁내고 있었다. 그는 치료자와 대화를 할 때 어눌하고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자신의 욕구와 의도를 상대에서 전달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이 부진했다.
이러한 능력은 어린 시절부터 C군은 대화가 부족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능력에 결함이 있어서 이것이 동료들과 관계, 친구 만들기 등에 문제를 일으킨 것이 분명했다. 정확하게 정신분열증인지 아닌지는 1년 동안 신경 정신과에 치료를 받았으나 그 정신과 의사로 정신분열증이란 진단을 유보해서 종합 병원에 가서 병역 문제로 세부 진단 검사를 하라고 권유했으나 C군이 말을 듣지 않았다.
치료자는 지금 현재 C군의 모습으로 보아서는 심한 불안증으로 대화 치료로써 불안을 완화 시키면서 안정을 되찾은 후에 대화를 계속해 나가면서 대화에 참가하고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기술을 습득하게 해서 어느 정도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회복하면 학교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문제 해결 과정
2달 동안이라는 기간에 병역 문제로 종합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과 재학 중인 대학에 휴학계를 내라는 것을 하나도 하지 않고 어머니를 통해서 대신하는 것을 볼 때 C군이 본격적인 문제가 된 것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자아 의식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C군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어려운 문제를 엄마를 대신해서 해결해 달라는 바람에 제대로 자치심을 키우지 못한 것이 현재의 문제의 뿌리임을 알 수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지나친 과잉 보호 때문에 자치심을 스스로 개발하지 못한 것에다 어머니와 C군이 서로 너무 밀착관계에 있어서 정신분석학에서 전문 용어로는 "엄마와 아기의 하나된 관계 경험 단계"에 고착되어 있다는 것이 분석되었다. 너무 밀착되어 C군은 점점 퇴행으로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일일이 어머니가 대신해 주도록 매달리는 바람에 어머니는 직장 생활과 C군 때문에 질식 단계에 와 있다고 하소연하는 것에서 알 수 있었다.
C군은 어머니와 관게 개선을 통해서 치료자에게 접촉해서 대화를 해 나가면서 안정을 얻은 후에 생각과 행동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C군이 심리치료에 참가 하기를 거부하고 있어서 어머니에게 병원에 1달 가량 입원을 시킨 후에 약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얻은 다음에 심리치료의 시급성을 C군이 인정을 하게 하는 방법이 그 다음으로 최선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의학,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증 완전 정복 9 (0) | 2017.01.08 |
---|---|
불안 달래기 5: 일반화된 불안장애(범 불안장애) 5 (0) | 2017.01.06 |
게임 중독 다스리기 1 (0) | 2017.01.04 |
멈출 수 없어요(강박증) 15: 약물이 아닌 자아의 힘으로 15 (0) | 2017.01.04 |
심인성질환 알아보기 1 (0) | 2017.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