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건강

프로이트 10: 섹스 심리학 3

사람의 마음과 정신에 대한 심리적인 원리들 2015. 12. 18. 06:30

프로이트 10: 섹스 심리학 Ⅲ

심리적 상처 중에서 가장 큰 상처: 근친상간, 강간, 폭력

히스테리아(hysteria) 환자들의 최면 치료에서 가르코트가 밝혀낸 어린 시절의 근친상간, 강간, 폭력의 심리적 상처들이 히스테리아의 원인이라는 것을 프로이트가 알게 된 이후에 프로이트는 이것을 자연 과학적인 기계론적인 이론들 즉 힘들(forces), 에너지들(engergies) 그리고 기재들(mechanism) 등을 사용을 해서 이론화 하게 되면서 정신분석적인 치료 이론이 탄생하게 된 것은 이미 앞 장에서 논의가 되었다.

이 장에서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바탕으로 왜 근친상간, 강간이 심리적 상처 중에서 가장 큰 상처인지를 알아 보고자 한다.

프로이트는 진화론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그의 섹스 심리학적인 이론을 만들어냈다. 동물들의 세계를 보면 살펴보면 지구를 지배한 최초의 동물들은 파충류들이었다. 공룡의 시대가 그것이다. 운석의 지구 충돌로 인해서 햇빛이 가려지면서 식물들의 멸종으로 파충류들이 멸종하게 되면서 그 다음에 등장한 동물들이 포유동물이다. 포유 동물들은 태반으로 1-2명의 새끼들을 낳고 젖을 먹이고 집단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제일 강한 수놈이 그 집단을 지배하게 된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동물의 왕인 사자들의 가족들을 예를 들면 사자는 모계 사회로 가장 강한 아버지 사자가 집단을 지배한다. 사냥과 양육은 암놈들이 하면서 수놈 사자들은 3살이 되면 가족으로부터 쫓겨나서 야생에서 강자로 살아남는 모험을 하게 된다. 아버지 사자는 모든 암놈들을 지배하고 컨트롤한다. 암놈들이 사냥을 하면 맨 먼저 식사를 한다. 새끼들의 양육은 암놈들이 협력으로 양육을 하는데 아버지 수놈 사자가 하는 일은 외부에서 다른 위협이 있을 경우에는 가족을 보호하는 임무를 띄게 되는데 외부에서 아버지 수놈 사자보다 강한 수놈이 등장해서 싸움에서 지게 되면 아버지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고 그의 새끼들은 새로운 강한 수놈 사자에 의해서 죽음을 당하게 되고 자식을 잃어버린 암놈 사자들은 몇 일 후에 발정으로 새로운 우두머리 사자를 받아들여서 그의 새끼를 양육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사자의 암놈은 강한 수놈의 사자가 아니면 새끼를 양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처음에 강한 우두머리 사자는 나이 들어 가면서 노쇠하게 되고 힘이 약화 되어지면 외부에서 다른 강한 수놈들이 노쇠한 우두머리를 쫓아내고 그 자리를 다른 강한 수놈 우두머리가 차지하는 것으로 우두머리 사자의 전성기는 약 2년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암놈들은 수놈 중에서 가장 강한 수놈을 배우자로 선택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봄에 되면 동물들의 수컷들이 서로 싸우는 소리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는 것은 동물 세계에서 동물 심리학을 연구한 학자들의 보고서로 동물의 왕국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 없이 등장을 했다.

예를 들어서 하이에나는 암놈 우두머리만 임신으로 새끼를 낳을 수 있고 다른 암놈들은 새끼를 낳을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것을 생물학적으로 보면 가장 강한 수놈 혹은 암놈으로부터 가장 강한 후손을 얻겠다는 진화론적인 자연의 법칙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이트는 그의 저서 토템과 타부(Totem and Taboo, 1913)에서 인간의 새벽(최초의 원시 인간의 세계)에 인간의 가족 역시 가장 강한 아버지가 그룹을 지배하고 섹스를 독점했다. 만약에 자식들이 이것을 위배하면 폐각추방을 하거나 죽음으로써 처벌을 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나이 들어가면서 노쇠해지고 아들들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강하게 되면서 아버지의 힘이 약하게 되면서 아들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가장 강한 아들이 아버지의 자리를 차지해서 가족을 지배를 했다.

이러한 예들은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신화에서 묘사되어지고 있다. 제우스의 아버지는 예언자로부터 태어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아버지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언에 놀라서 아들을 죽이려고 했지만 어머니가 아들을 감추고 보호해 주었기 때문에 살아 남았다가 청년이 되어서 아버지를 거세 시키고 왕이 되어서 그리스 신화에 왕중왕(King of Kings)이 된 것으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고 있다.

출생 직후에 엄마의 배속에서 나온 유아들은 엄마의 보호 속에서 자라게 되면서 1살 정도가 되면 이 세상에서 자신이 최고가 된다. 모든 것을 아버지, 어머니가 다 해 주기 때문에 아기는 그가 전지전능하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자인 코호트(Kohut)는 이 시점을 나르시즘 피크기로 부른다. 3세 정도가 되면서 아기들은 거인인 아버지가 엄마와 함께 잠을 자게 되고 자신은 동생의 출산으로 자기 방으로 쫓겨나게 되어 찬밥 신세가 되면서 아버지의 거세적 처벌을 두려워하게 되고 아버지를 동일시하게 되어 아버지처럼 강자가 되기 위해서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자녀들은 아버지를 두려워하게 된다. 그래서 아버지처럼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아버지를 동일시하게 된다. 반면에 아버지가 나이 들어가면서 동시에 자녀들은 사춘기를 넘어서면서 점점 강해지게 되면서 노쇠해 가는 아버지는 반대로 자녀들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발달 과정이다.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는 권위자로 절대 권력자로 비치게 되고 자녀들은 사춘기가 되면서 아버지의 권위주의에 반항과 도전으로 비치게 되면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힘겨루기들을 일상의 생활에서도 보게 된다. 이것은 사춘기가 되면 부모에게 이유 없는 반항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것이 아닌가!

인간의 역사에서 위와 유사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관계는 수 많은 작가들에 의해서 묘사된 작품들 속에서 흔히 등장을 하고 있다. 프로이트가 섹스피어의 작품 헨리 왕을 읽으면서 섹스피어가 묘사한 작품에서 등장을 지적하고 있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는 아들이 아버지가 죽으면 그의 자리를 물려 받을 것을 학수고대하면서 아버지의 머리 옆에 놓인 왕관을 슬쩍 머리에 써 보다가 아버지가 그것을 발견하고 아버지가 빨리 죽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아들을 보고 호통을 치면서 그 왕관을 그 자리에 다시 원위치로 내려 놓은 장면을 그 예로 들고 있다. 아들은 한시 바삐 성장해서 권력을 물려 받아서 왕좌를 차지하고 권력을 휘두를 생각에 아버지는 언제 아들이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자신을 거세 시킬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 서로의 계약을 만들어냈다고 기술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이러한 예들은 영조와 아들 사도 세자 사이에 관계에서 아들의 위협에 놀란 영조는 결국 아들을 뒤주 속에서 살해하는 비극을 불렀다. 또 다른 예는 이성계와 이방원의 권력 다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때 일등 공신으로 왕위를 약속 받은 이방원은 아버지의 힘이 강할 두 번째 부인 강씨 소생으로 세자를 채택했을 때 아버지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서 입을 다물었지만 아버지의 힘이 약화될 때 왕자의 난으로 이복 동생들을 제거하고 아버지를 거세 시켜 왕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 이것을 말해준다.

다시 섹스 이야기로 되돌아 가보자. 문화 인류학자들의 연구들에 의하면 지구 상의 종족 들 중에서 부모와 자식 사이에 섹스 관계가 허용된 종족이 하나도 없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신라 시대 성골과 진골 그리고 이집트의 왕족들 사이에 결혼은 순수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서 같은 종족 사이에 결혼이 허용이 되었으나 그러나 부모와 자식 사이에 섹스 관계는 허용되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동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 만이 부모와 자식 사이에 섹스가 금기 시 된 것을 프로이트는 그의 토템과 터부(Totem and Taboo, 1913))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고 있다.

인간의 역사의 반복은 생각을 하는 지혜의 진화로써 우두 머리 아버지는 나이가 들어 가면서 어린 자녀들이 성장을 하게 되면서 점점 강해지고 아버지는 약해진다는 것을 기억과 경험과 예측으로 언제 강력하게 건장하게 자란 아들들이 아버지의 자리를 넘보고 아버지를 위협할지 모른다는 것에 불안과 두려움에서 아들들을 불러 모아 놓고 계약을 하게 된 것으로 프로이트가 묘사를 하고 있다. 성숙한 아들들을 다른 가족들에게 혼인으로 아버지가 독점한 섹스의 문을 열어 주고 그 대신에 아버지의 자리를 넘보지 말도록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의 섹스를 넘보지 말도록 서로 주고 받는 바겐(bargain)의 약속을 하게 된 것이 인간의 최초의 사회 계약이 된 것이라고 프로이트가 기술을 했다.

우리나라의 고려장이라는 전설에서 옛날 고려시대에는 부모가 죽음이 임박해지면 부모를 지게에 지고 산에 내가 버렸다는 풍습이 있었는데 아버지는 손자를 데리고 죽음이 임박한 할머니를 지게에 지고 산에 내다 버리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하는데 아들인 손자가 아버지에게 아버지 그 지게를 가지고 가야 내가 이후에 아버지가 노쇠해서 죽음이 임박하게 되면 내가 아버지를 지게에다 지고 아버지를 산에 내다버릴 수 있게 되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에 아버지가 깜짝 놀래서 다시 할머니를 지게에 지고 집으로 모셔와서 죽을 때까지 봉양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는 인간의 지혜의 진화를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무의식적으로 근친상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암시들을 수 없이 교육을 받고 있지 않는가? 우리가 사용하는 욕설들을 보면 충격적인 욕설들은 대부분이 섹스와 관계된 욕설들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욕설로 개새끼라는 말은 개의 자식이라는 말로써 어머니가 섹스가 물란 한 사람이라는 암시를 주고 있지 않는가? 서양 사람들의 욕설로 “son of bitch”라는 욕설은 우리 나라의 욕설인 개새끼라는 뜻으로bitch는 속어로 매춘부라는 뜻으로 매춘부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아비 없는 후례 자식이라는 말은 아버지가 누군지를 모르는 사람으로 이부지자(二父之子)”라는 말은 아버지가 두 사람이라는 말로 어머니가 외도를 했다는 말이 아닌가? 그 외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욕설들은 거의 대부분이 성기가 들어간 욕설들이 아닌가?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근친 상간의 금기를 그리고 문란한 섹스의 금기들을 무의식적으로 욕설을 통해서 교육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섹스 금기를 위반하거나 어겼을 때 혹독한 초자아의 처벌을 받게 되어있다. 즉 다른 사람들의 처벌 보다 오히려 내면 세계의 양심의 혹독한 처벌이 따라오게 되어있다.

근친상간은 부모 사이에 혹은 친족들 사이에 섹스로써 낯선 사람들로부터 당하는 강간보다 더 상처가 심하다는 것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프로이트는 근친 상간의 처벌을 오디프스 신화로써 설명을 하면서 오디프스 콤플렉스 이론을 만들어냈다.

오디프스 콤플렉스

 

오디프스 이야기는 그리스 시대에 그리스의 3대 비극 작가인 소포클레스에 의해서 쓰여진 이야기이다.

테베라는 나라에서 왕의 아들(왕자)이 태어났을 때 그 왕에게 예언자가 말을 하기를 아들이 태어나면 이후에 성장을 해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태어난 아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했다. 신하는 아들을 데리고 산에 가서 살해를 하려고 했으나 죽일 수가 없어서 칼로 발을 찔러서 산에 내버려두고 내려왔는데 마침 옆을 지나가던 어떤 사람이 발이 칼에 찔려서 피가 나고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그 아기를 그 지역의 토호(지역 부호) 집에 데려다 주어서 그 집에서 자라나게 된다. 오디프스는 그리스어로 발이 퉁퉁 부은 아이라는 뜻으로 오디프스는 장애인으로 발을 쩔뚝거리는 사람이었다. 오디프스는 양부모를 친부모 알고 자라났다. 청년이 되어서 모험의 길을 떠나게 된다. 모험을 통해서 삶의 지혜와 기술을 터득하기 위해서였다(3살된 수놈 사자가 쫓겨나서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종 죽음의 모험을 통해서 강자가 되어서 나중에 가족을 거느리는 강자).

오디프스가 어느 날 우연히 외나무 다리를 건너다가 어떤 노인과 말다툼으로 시비가 붙어서 그 노인을 살해하고 된다. 테베에서는 국왕의 사망으로 새로 왕을 뽑는데 스핑크스의 수수깨끼를 풀어낸 사람이 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사람은 죽음을 당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오디프스가 찾아가게 된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는 초기에는 4개의 발로 그리고 이후에는 두 개의 발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3개의 발로 다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오디프스는 그것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은 출생 시에 손과 발로 기어 다니고 어른이 되면 두 발로 그리고 노인이 되면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이다라고 정답을 맞추어서 테베에서 왕이 되면서 기존의 여왕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오디프스가 다스리던 나라에 태평성대를 이루다가 가뭄과 기아로 7년 동안 흉년이 계속되면서 오디프스가 예언자를 찾아가서 물어 본 결과 이 나라에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을 한 사람이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그가 외나무 다리에서 시비로 죽인 노인이 테베의 왕인 아버지임을 알게 되었고 그가 왕에 오르면서 기존의 왕비가 어머니이고 어머니가 결혼을 한 것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 눈을 뽑아 버리고 황야에서 고통 속에서 방황하다가 죽어갔다는 이야기가 소포클래스의 오디프스 작품이었다.

프로이트는 이 오디프스 작품을 바탕으로 오디프스 콤플렉스 이론으로 만들었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온 아기는 엄마의 분신으로 엄마의 보호 속에서 자라면서 엄마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된다. 엄마의 팔에 안기고 등에 업히고 매달려서 자라나게 된다. 그런데 3세 정도가 되면 동생의 출생으로 엄마로부터 떨어져 나와서 자신의 방으로 쫓겨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아버지가 거인처럼 등장을 하게 되고 어머니와 함께 잠을 자는 것을 보면서 아버지가 어린이인 자신보다 어머니와 더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엄마의 배속에서 분신으로 나온 아들은 가장 가까운 엄마를 포기해야 한다. 아버지의 거세 위협 즉 처벌과 힘과 권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신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포기하게 되고 사춘기에 들어가면서 엄마를 닮은 이성 쪽으로 방향을 돌리게 된다. 이것이 정상적인 발달 이론이다. 여기에서 엄마, 아들, 아버지의 삼각 관계가 등장하게 된다. 아기는 아버지보다 엄마에 더 가깝다고 느끼고 엄마를 독점하거나 엄마에 매달리게 되면 아버지의 처벌과 생존의 위협으로 어머니를 포기를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아들은 아버지를 동일시해서 아버지처럼 힘있고 강한 아들이 됨으로써 사회에 나가서 아버지처럼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딸의 경우에는 정 반대가 된다. 딸은 페니스가 없기 때문에 아버지가 가진 페니스를 동경하게 되고 아버지에게 다가가서 엄마보다 아버지를 독점하려고 한다. 엄마는 페니스가 없기 때문에 아들을 낳아서 보상을 받으려는 본능적인 욕구 때문에 아들은 엄마에게 딸은 아버지에게 가까이 가게 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함이 없다.

그런데 어린 시절의 이런 삼각 관계는 사춘기가 되면서 이성 부모를 포기하고 동성 부모를 동일시 함으로써 자녀들은 엄마, 아빠를 닮은 이성으로 향하게 되면서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더 넓은 사회로 진출을 하게 되는 것이 건강한 발달 과정으로 성장과 발달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금기를 깬 경우가 근친상간이 일어나는 경우이다. 섹스 학자들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근친상간의 경우에 친딸이 아닌 계부의 경우에 근친상간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보고 되고 있다. 친 아버지가 아닌 양 아버지는 핏줄로 아버지가 아닌 법적으로 아버지인 경우이다. 고로 근친상간의 금기가 쉽게 무너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양부와 딸 사이에 근친상간의 비율이 16%정도로 친 아버지와 딸 사이에 그리고 친어머니와 아들 사이에 근친상간이 2% 정도로 보고 있다.

오디프스가 근친상간으로 결국은 스스로 두 눈을 빼버리고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죽었다는 이야기에서 보듯이 근친상간의 금기를 위배한 경우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른다는 것이 근친상간의 피해자들을 연구하고 치료를 해 온 정신분석가들에 의해서 보고 되고 있다.

치료자인 필자는 근친상간의 피해자를 직접 치료를 해 본 적은 없다. 그러나 유사한 마음의 상처 때문에 우울증에 걸린 한 젊은 직장 여성을 치료를 한 경험이 있다.

사례 1: 31세의 H양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다. 분석 치료가 4개월-5개월의 기간이 지나가면서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에 아버지로부터 섹스적인 유혹에 대한 상처가 그녀의 어린 시절의 핵심 상처 중에 하나로 드러나게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점에서 아버지는 IMF로 직장에서 명퇴로 어려움에 처해졌고 H양은 아버지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차원에서 저녁 때 아버지의 팔과 다리를 손으로 주물러주게 된 것이었다. 아버지가 직장을 구하고 일자리를 얻는데 도움을 주는 위로의 마음에서 아버지의 어깨와 팔다리를 마사지를 해주게 되었고 아버지는 이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의 페니스가 발기가 된 것을 발견했고 깜짝 놀라게 되었다. 아버지는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이후에 여러 번의 계속된 딸의 마사지의 요구에서 아버지의 성기가 발기되고 아버지는 섹스 흥분을 느끼고 자위행위를 하는 것이 목격이 되었다.

이후에 H양의 거부로 더 이상 아버지와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 그러나 아버지로부터 유혹을 받았다는 그리고 아버지를 섹스 적으로 흥분시켰다는 죄의식 때문에 중학교 1학년 시점에서 반에서 1-2등 그리고 전교에서 20등 이내에 들어갔던 H양의 성적은 하락하고 아무리 공부를 해도 공부가 머리에 입력이 되지 않는 난독증을 앓고 있다고 스스로 판단해서 고교 시절에는 공부를 아예 포기하고 말았다는 것이 분석으로 밝혀졌다. H양은 자신의 이러한 근친상간적인 행위라고 스스로 인정을 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여러 군데 정신과 의사와 심리 상담사들을 찾았지만 그들은 섹스 문제를 끄집어내지도 못하게 했고 섹스 문제를 다루어줄 치료자를 찾지 못해서 고교 시절과 대학에서 실패한 사람으로 드러났다. 치료자에게 1 6개월의 치료를 받고 나서 우울증에서 빠져 나와서 회복될 수 있었다.

위의 H양은 근친상간은 아니었지만 그녀 스스로 아버지의 성기의 발기된 모습에서 그리고 아버지가 그녀를 유혹을 하는 것에서 근친상간으로 인지를 해서 두려움과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중, 고교 시절의 학창 시절을 날려버린 사례였다.

사례 2. TV 조선의 인생 법전: 이것은 실화이다에서 드라마로 소개된 한 사례를 예를 들어서 근친상간의 금기를 위배한 경우에 어떤 파멸이 따라오는지를 소개 하고자 한다.

TV 조선의 이것은 실화 이다에서 위험한 생일 파피” (2015, 5, 11)의 사건은 다음과 같다.

50대 초반의 X씨는 학원을 체인으로 3개를 운명하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중년 신사였다. 그는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어느 날 비어 홀(유흥가의 술집)을 찾게 되었고 두 사람은 각각 아가씨를 소개 받았다. X씨의 파트너로 온 아가씨는 21세의 Y양으로 이 술집에 온지 얼마 되지 않는 사회 초년생이었다. Y양의 어려운 가정 환경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X씨는 가여운 동정심이 생겼고 Y양과 가깝게 되었다. Y양은 X씨가 사고로 잃은 딸과 나이가 비슷했고 딸처럼 생각해서 서로 가까워지게 된 것이었다.

X씨는 Y양를 술집에서 빼 내어 원룸을 얻어주고 생활 비용을 지원하는 내연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물론 X씨의 부인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어느 날 남편인 X씨가 어떤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것을 보았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부인 Z 씨는 남편에게 추궁을 한 결과 남편 X씨는 친구의 딸인데 친구의 사망으로 졸지에 고아가 된 친구의 딸을 보살펴주고 있다고 둘러 대며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부인 Z씨는 Y양을 만나고 싶다고 해서 X씨가 집에 데리고 온 Y양을 보고 죽은 딸과 나이가 비슷하고 용모가 닮은 것을 보고 딸이 생각이 나서 수양딸로써 집에서 같이 생활하는 것이 어떠하겠느냐? 라고 제의를 했고 남편은 반대했지만 할 수 없이 Y양은 X씨부부의 수양 딸로 함께 생활을 하게 되었다.

부인 Z씨는 Y양에게 지극 정성으로 Y양을 데리고 다니면서 백화점에서 옷과 화장품 등을 사주고 잃어버린 딸을 대신에서 사랑을 퍼부어주면서 친밀한 관계가 되어갔다. Y양은 한 집에 살면서도 과거의 내면 관계를 X씨와 계속해서 가지면서 한편으로는 내연관계로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수양딸로 행세를 하게 되었다.

Y양의 술집 마담인 A씨가 어느 날 Y양과 X씨와 부인 Z씨가 함께 웃으면서 화기애애 하는 장면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분명히 X씨와 Y양은 내연 관계인데 부인 Z씨가 이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X씨를 찾아가게 되었다. X씨는 Y양이 수양딸로 집에서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을 하고 비밀로 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1억을 제공을 했다.

부인 Z씨는 최근에 학원 경영에서 4억의 적자가 난 것을 수상하게 생각하고 남편의 학원 운영을 뒷조사를 하면서 남편의 씀씀이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돈이 빠져 나갔던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술집 마담인 A씨는 술집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Z 부인을 찾아갔다. 슬쩍 Y양에 대해서 물어 보았을 때 Z부인이 그 동안의 남편과 Y양과의 관계를 낌새를 체고 A 마담에게 거액을 건네면서 두 사람 관계를 추궁을 했다. 마담 A씨의 부인에고 불구하고 두 배의 돈을 보여주면서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 돈을 두 배로 주겠다고 해서 남편 X씨와 Y양의 내연 관계를 모두 알게 되었다.

부인 Z씨는 남편의 승용차 안에 도청장치를 해 두었고 그리고 남편과 Y양의 뒷조사를 심부름 센터에 의뢰를 해서 남편 X Y양과의 내연 관계를 모두 알게 되었다.

남편 X씨는 딸이자 내연 녀인 Y양의 생일을 맞이해서 마담 A씨에게 어떻게 하면 Y양을 기쁘게 놀라게 해 줄 수 있을 것인지를 물었을 때 생일 케이크 속에 반지를 넣어서 선물을 하면 케이크를 자르다가 반지를 보고 감격해서 놀랄 것이라고 귀띔을 해 주었고 X 씨는 이것을 몇 주일 후에 실천으로 옮기게 된 것이었다.

남편은 생일 파티 때 케이크 속에 반지를 넣어서 Y양의 입에 케이크를 한 숟갈 떠서 넣어주었는데 Y양이 그것을 삼키는 바람에 놀래서 토해 내게 하려고 했으나 Y양은 삼켜버린 뒤였다. Y양은 질식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해버렸다. 결국 남편의 반지가 케이크 속에서 묻혀서 Y양이 모르고 삼켰다고 질식사 한 것으로 남편 X씨는 구속이 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X 씨의 변호인이 Z부인이 마담 A씨와 비밀리에 만다는 장면과 케이크를 주문한 베이커리에 드나드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시작으로 Z씨의 뒷조사를 하게 되었다.

X씨의 변호인은 부인 Z씨가 남편의 승용차에서 도청을 한 정보를 가지고 베이커리에 세퍼를 거금을 주고 케이크에 망고 즙을 넣어 달라고 요구를 했고 그 망고에 알레르기가 있던 Y양이 그 망고 케이크를 먹고 질식사 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반지가 목에 걸려서 사망을 한 것이 아니고 평소에 Y양이 망고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획적으로 살해를 한 것이었다.

재판 결과 남편은 석방이 되고 부인 Z씨는 20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부부는 이론으로 끝난 것은 물론이다.

여기에서 이 부부의 사례는 실제 실화로써 약간의 가필과 정정이 있다고 해도 그 핵심 스토리는 실화로 보인다. 이 부부의 사례에서 심리적인 문제들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1.이 부부는 죽은 딸의 심리적인 상처를 치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억압되어져 있다가 Y양의 등장으로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져 있는 과거의 상처의 유령이 뛰쳐나와서 자신들이 모르는 심리적인 올가미에 걸려들게 된 것이다.

2.이 부부는 근친상간의 금기 즉 오디팔 금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디프스 콤플렉스에 발목이 걸린 것이었다. 아버지 X 씨와 Y양과 관계는 법적으로 딸이기 때문에 근친상간에 걸린 것이었다.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덫에 걸린 것이 아닌가! 근친상간(죽은 딸의 이미지)을 피하고 양딸로써 관계를 했더라면 함정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3.이 부부는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부부 사이에 비밀을 감추고 소통 부재로 서로가 서로에게 복수를 하게 된 것이었다. 소통이 원활하게 되었더라면 남편의 외도를 부인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고 용서를 구했더라면 오디프스 문제가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4.이 부부의 양딸이자 X씨의 내연 녀인 Y양은 망고 알레르기가 있어서 양딸의 배신감에 복수의 칼을 들게 된 Z부인에게 망고 알레르기를 이용해서 완전 범죄로 딸을 죽이고 남편 X씨를 살인 죄로 뒤집어 쉬울 계획에 몰두해서 치밀한 복수 작전을 하게 만든 것이었다.

**참고로 이러한 알레르기 증후군을 아나필락시스라고 의학 용어로 불리운다. 아나필락시스는 1902년에 레이턴(Reintan)의해서 말이 말미잘을 먹었다가 갑작스럽게 호흡이 막혀 사망한 사례가 학계에 보고 되었고 1970년대 1980년에에 특수한 음식 알레르기 혹은 특수한 꽃가루 알레르기 등에 의해서 호흡기 질식으로 급사하는 알레르기 질병으로 알려지게 되었다(Grammer & Greenberger, 2009).

위의 사례에서 오디프스 금기를 위반한 사람은 혹독한 처벌을 받게 된다는 근친상간의 금기의 프로이트의 경고가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부인은 오디프스 금기를 깬 양딸을 죽이고 20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고 그리고 남편은 살인 누명을 벗어났지만 시골에서 조용히 살고 잇다는 실제 상황의 후기 코멘트에서 한 가족이 풍지박살이 나고 남편과 부인은 50대 초반에서 삶이 송두리째 날라가 버린 것이 아닌가! 그것이 바로 오디프스의 금기를 위반한 처벌이 아닌가! 한번 곱씹어 볼만 하다.

물론 이 부부는 위와 같은 심리적인 올가미를 모르고 단지 그들이 운명이고 팔자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우리는 우리의 내면의 세계 즉 자아의 함정을 모르면 언제든지 파멸로 치 닫을 수 있다는 경고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