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9: 섹스 심리학 Ⅰ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한 마디로 요약을 하면 섹스 심리학(psychosexual)으로 그리고 욕구(생물학적인 본능 이론) – 갈등(신경증 이론) – 방어(자아 이론) 이론으로 요약이 된다((Greenberg, Mitchel, 1983). 탄생 초반기에는 정신분석학이 심리학과 섹스 학의 혼합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학자들은 프로이트를 본능의 욕구들과 섹스 욕구들이 성장의 과정에서 성격의 형성에 미치는 발달의 과정들을 기술한 것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정신분석학적인 발달 심리학 참조). 그것은 프로이트가 생물학과 다윈의 진화 이론에 바탕을 두고 그의 학문적인 업적을 쌓아나갔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후에 에릭슨(Erikson, 1956)을 중심으로 한 정신분석학자들이 생물학적인 본능의 강조로부터 가족 관계와 사회성을 첨가하면서 정신분석학이 심리 사회적(psychosocial)인 학문으로 확대 되었고 나아가서 프롬-레이크만(Fromm-Reich), 셀리번(Sullivan) 그리고 호르니(Horney) 등의 신 프로이트 학파에 의해서 대인관계 이론으로 그리고 크레인(Klein), 페비안(Fairbairn)과 건튜립(Guntruip) 등의 정신분석학자들에 의해서 대상관계 이론으로 20세기 후반기에는 관계 이론이 주축을 이루면서 더욱 더 진화해 가게 된다.
프로이트는 그 당시 히스테리아(hysteria) 환자들(19세기 말에 정신병의 이름)을 최면으로 치료를 하고 있던 가르코트(Charcot)의 치료 과정에서 최면 상태에서 어린 시절의 근친상간, 강간, 그리고 폭력과 같은 심리적인 상처가 히스테리아의 근본 원인으로 밝혀지는 것을 보면서 이후에 심리적 상처 중에서 가장 큰 상처가 근친 상간임을 과학적인 설명으로 풀어냈다. 그것이 바로 오디프스 콤플렉스 이론이다(오디프스 이론은 나중에 따로 설명).
프로이트는 마음을 물리, 화학적인 과학적인 이론으로 설명을 하면서 마음을 에너지로 기계론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는 섹스 에너지가 삶의 원동력, 인간을 움직이는 핵심 에너지, 삶의 추진력이라고 보고 이 섹스 에너지를 리비도(libido)라고 불렀다. 그의 연구 업적의 마지막에 그는 인간의 본능을 두 개로 나누어서 삶의 본능(리비도 에너지)과 죽음 본능(공격, 파괴적 에너지)으로 분류를 했다. 리비도 에너지는 사랑의 에너지로써 삶의 본능으로부터 그리고 공격과 파괴적인 에너지는 죽음 본능으로부터 유래한다고 가설화 했다.
프로이트의 리비도 이론은 생물학적인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생물의 2대 본능이 자아 보존과 종족 보존 본능이 아닌가! 종족 보존 본능의 핵심이 바로 섹스가 아닌가! 동식물들은 섹스로써 종족을 퍼트리고 있지 않는가! 섹스는 자신과 닮은 개체들을 확대 진화 시키려고 하는 생물체들의 근본적인 본능으로 그 핵심이 바로 섹스 본능임을 지적을 하고 있다.
동물들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동물 못지 않게 각종 방법들을 사용해서 종족의 번창을 유도하는 것을 영국의 BBC 방송(식물의 사생활 프로그램 참조)이 보도한 적이 있다. 꽃은 식물의 성기가 아닌가? 우리가 먹은 음식과 과일들은 모두가 식물의 섹스 활동의 결과가 아닌가. 식물들은 꽃 속에 꿀로써 벌과 나비를 통한 수정을 통해서 그리고 바람의 힘으로, 동물들이 몸에 붙어서 혹은 물의 힘으로 등등의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자신의 씨앗들을 퍼트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을 하고 있다.
특별히 산과 들에서 보면 한 지역에서 특정 식물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개체를 번창시키려고 하는 식물들의 본능적인 힘을 실감을 할 때가 많다.
원시 사회인 고대 사회에서는 섹스는 즐거움과 생산이 균형을 이루었다. 한자의 섹스라는 용어인 性는 여성의 성기의 모양에다 남성 성기의 결합으로 ‘1’에다 생산이라는 상형 문자인 生이 결합으로 섹스(性) = ‘1’ + 生으로 이루어져 있는 상형 문자로 즉 섹스는 즐거움(성기 결합) + 생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이 농경 사회로 옮아 오면서 섹스는 즐거움 보다는 생산이 우선시 되었다. 즉 섹스의 균형이 깨어지게 된 것이다. 농경 사회에서 특징이 각종 농작물들의 생산으로 인한 풍요가 강조되었다. 고로 섹스는 풍요의 상징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먹는 쌀, 밀, 보리, 콩, 수수 등의 오곡 백화들이 모두 섹스의 산물로써 섹스는 풍요의 상징이 되었다. 고로 여기에서 남자 성기 모양의 남근석, 남근을 나무로 깎아서 만든 남근목 등이 숭배의 대상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즉 섹스가 숭배의 대상이 된 것이었다. 자녀의 숫자는 노동력의 숫자로 자녀 수가 많으면 농사일에 유리했다는 점이다. 이것이 보여주는 것은 과거의 우리 조상들은 오복 중에 자녀 복을 최고의 복으로 생각을 했다. 고로 자녀를 출산하지 못하는 사람들, 특히 아들을 낳지 못하는 여성들은 쫓겨났다.
농경 사회에서 남녀의 미(美)(아름다움)는 섹스와 관계가 있었다. 농경 사회에서 남성들은 힘이 센 씨름 선수가 최고로 그리고 여성들은 부잣집 맏며느리가 최고의 각광을 받았다. 신라 시대에 민속 행사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이 바로 씨름 대회가 아닌가! 고로 각종 대회에서 씨름 선수들에게 상으로 힘센 황소가 주어졌다. 힘이 센 황소와 근육의 힘이 센 남자들은 농사일에 가장 적합한 일군이었기 때문이었다. 농경 사회에서는 주로 쌀 가마니(쌀을 담은 포대)를 들고 다니는 그리고 경작에서 근육의 힘들이 최고로 유용했기 때문이 아닌가? 반면에 여자들은 자녀들을 많이 낳을 수 있는 골반이 큰 여성들 그리고 농사일을 할 수 있는 힘센 여성들이 최고의 인기가 있었다. 그들이 바로 부잣집 맏며느리로써 자녀들을 많이 낳고 그리고 몸이 튼튼한 여성들이 결혼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다.
산업 사회로 옮아 가면서 기계가 일을 대신하게 되면서 농사를 짓는 노동력이 머리를 쓰는 지능으로 바뀌게 되면서 남녀의 미(美)의 기준은 섹스의 기준에 따라서 바뀌게 되었다. 생산의 중시(자녀 출산 즉 다산(多産)의 공식이 즐거움으로 바뀌게 된다. 자녀 수가 먹여 살리고 교육을 시키는 자녀 양육의 숫자로 바뀌면서 자녀는 이제 1명 혹은 2명으로 바뀌게 되면서 섹스의 불균형은 생산 보다는 섹스의 즐거움으로 바뀐 것이다. 남성들은 신체 근육과 지능이 높은 스마트 한 남성이 인기가 있고 최근에는 스포츠 선수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신에 여성들은 살이 없는 스키니(skinny)들과 홀쭉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다 남자와 여자에서 둘 다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섹시 함이다. TV 탤런트들과 광고 모델들은 바로 그들이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섹시함(sexy)= 경제력(money) = power(힘, 권력) = 스포티(sporty) 함으로 본다.
오늘날 난무하는 난잡한 섹스를 보라! 이름도 모르면서 남녀가 하루 밤에 섹스로 직행하는 묻지마 타(승용차에 이름을 묻지도 않고 여성들을 태우고 모델로 직행하는 유행어)가 유행을 했다. 남성의 미(美)는 농사일꾼으로 적당한 힘이 센 남자가 아니고 머리가 좋은 IQ가 높은 학력 우수 자로써 스마트한 남자가 그리고 여성은 출산을 많이 하는 여성이 아니고 스키니 즉 홀쭉이들이 미인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후기 산업 사회로 옮겨가면서 섹스를 의미 없는 반복행동으로 전략을 했다. 많은 유명 작가들이 작품 예를 들어서 티 에스 엘리옷(T,S,Eliot)는 그의 유명한 시 “4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이락을 피게 하고 ---“에서 런던 매춘가의 매춘부들의 의미 없는 반복행동으로 전략한 섹스를 개탄하고 있다. 현대인들을 섹스는 사랑의 참된 의미를 상실한 임포 즉 발기부전 환자로 비유를 했다. 2004년에 노벨 문학상의 수상자의 작품인 알프레스 엘리네크의 “피아노를 치는 여자”는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사랑을 할 수 없는 의미 없는 반복 행동의 변태성욕으로 섹스가 전략한 젊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묘사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리비도 이론으로 되돌아가 보자. 프로이드는 섹스 에너지인 리비도는 삶의 원동력으로 삶의 추진력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섹스 욕구 즉 리비도가 강한가? 사회적으로 실패한 사람은 섹스 욕구인 리비도가 약한가? 라는 물음에 대해서 프로이트의 대답은 단연코 Yes 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리비도가 강하다는 것은 세계의 역사를 보면 쉽게 짐작이 갈 것이다. 서양의 대표적인 미인으로 클레오파트라와 줄리어스 시저 그리고 안토니오를 보라(섹스피어의 작품), 동양의 대표적 미인인 양귀비와 당나라 현종을 보라, 동양에서 영웅들은 섹스를 좋아한다는 영웅호색과 경국지색(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의 미인)이라는 말이 이것을 말해준다. 초패왕 항우와 별희(우희)를 보라!
우리나라에서 임금 중에서 가장 부인을 많이 둔 임금은 세종대왕으로 30여명의 부인을 두었고 태조 왕건은 29명의 부인을 둔 것으로 기록으로 남아 있다. 태종은 12명의 부인을 두었고 조선 태조 이성계는 2명의 부인을 두었다. 왕들의 경우는 특별하다고 하다고 한다면 조선 시대의 양반들이 본 부인 이외에 첩을 1명, 2명을 둔 것이 이것을 말해준다. 조선 시대에는 양반들은 중 상류 계층으로 오늘날로 보면 성공한 사람들이 아닌가!
리비도와 사회적 성공은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고 보고 있다. 미국 대통령으로 백악관에서 섹스 스캔들을 일으킨 클린턴 대통령, 제 2차 대전의 영웅 아이젠하워 대통령 역시 여비서와 섹스 스캔들, 미국의 최연소 대통령이었던 케네디 대통령과 마라린 몬로와 섹스 스캔들, 미국의 역대 대통령으로 4번이나 대통령을 역임한 플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여비서와 섹스 도중에 복상사 등은 불륜이라는 도덕적인 불명예를 제외하면 모두가 이름을 날린 대통령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재벌들의 섹스 스캔들 역시 이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름 난 재벌들로써 호적에 올라와 있는 이복 형제들이 이것을 말해주고 있지 않는가?
반대로 사회적으로 실패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리비도가 약화 되는가?라는 질문에도 정신분석학에서는 역시 Yes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이다. 우울증 환자들은 섹스 욕구가 사라져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우울증은 삶의 의욕을 상실한 사람들로써 희망이 없고 에너지 고갈, 두문불출, 흥미 상실, 식욕의 상실, 피곤해서 잠만 자는 특징들이 섹스 욕구의 상실 즉 리비도 에너지의 상실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섹스 욕구의 발달 과정
인간의 발달 과정을 보면 섹스 욕구가 표면으로 등장을 하는 것은 3세 - 5세의 기간으로 프로이트는 이 기간을 남근기 혹은 오디팔 기간으로 명명을 했다. 어린이들은 이 시점에서 남자 어린이들은 자신의 성기가 발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성기를 만지면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된다.이것을 유아들의 자위행위라고 부른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섹스 관계를 한다는 것은 모르지만 부모님이 섹스 관계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기간을 정신분석에서는 제 1차 성적 욕구의 발달 기간으로 약자로 제 1차 성욕기 라고 부른다.
이 단계에서 남녀 어린이들은 섹스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어린이들이 남녀 성기의 차이점을 알 게 되고 그리고 성기 놀이를 하거나 혹은 의사 놀이를 하면서 남녀 성기에 호기심을 보이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성인들의 유혹에 어린이들이 강간(성폭행)의 대상이 된다. 이 시점에서 섹스 욕구에 상처가 많이 나게 되는데 어린이들은 섹스 호기심으로 놀이로써 장난을 치는 것 섹스에 상처를 가진 부모님들은 섹스 적인 놀이게 과도하게 반응을 해서“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는 놈들이 벌서 섹스에---”라고 처벌을 하게 되면 어린이들의 섹스 욕구에 상처를 입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정신분석에서는 어린이가 3세-5세의 시점에서 섹스 욕구가 표면화 되어진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 단계에서 부모님이 자녀들을 자신들의 방에 자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 나이의 어린이들이 섹스 욕구의 등장 때문에 섹스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부모님의 섹스 장면에 노출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보통 이 시점에서 동생들이 태어나게 되면 자연적으로 부모님의 방에서 쫓겨나서 자신의 방으로 가게 되지만 최근에는 자녀 출산이 1명으로 줄어지면서 부모님이 자녀들과 한방에서 생활을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성장과 발달의 과정에서 적당한 시기에 섹스 자극의 노출은 정상적인 섹스 욕구의 발달로써 이어지지만 너무 일찍 섹스에 노출 그리고 섹스에 유혹으로 섹스에 대상이 되면(성폭력) 이것이 섹스에 상처로 변태성욕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반면에 발달 과정에 알맞은 섹스 자극이 주어지지 않고 차단되어지면 섹스 욕구 장애, 혹은 섹스 혐오증으로 이어진다. 어느 쪽으로든지 과도하거나 적당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 섹스 장애자가 된다는 점을 부모님은 알아야 한다.
이 시점에서 부모님이 어린이에게 성교육이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섹스 장면이 노출되거나 남녀 성기의 노출에 어린이들이 깜짝 놀라게 되면 섹스 욕구에 상처를 받게 되어 섹스 자아의 성장에 해를 입게 된다. 그 결과 변태성욕자가 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프로이트는 변태성욕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서 변태성욕을 섹스 신경증으로 부르고 있다(변태성욕은 뒤에서 따로 상세하게 다루게 될 것이다).
남근기 혹은 오디팔 기간을 거치면 6세-12세가 되면 잠재기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잠재기는 또래 집단으로 남자 어린이들은 남자들끼리 여자 어린이들은 여자들끼리 그룹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 이것을 보여준다. 이 시기에는 섹스에 흥미 보다는 도구의 조작, 놀이에, 공부에 흥미 등으로 에너지의 방향이 바뀌게 된다. 잠재기라는 말은 섹스 욕구가 내면으로 잠재되어져서 표면에 드러나기 않는다는 의미에서 따 온 말이다.
사춘기의 시작
잠재기를 통과 하면서 어린이들은 이제 사춘기에 진입을 하게 된다. 성인으로써 준비 기간에 들어서게 된다. 신체적인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이 된다.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테스토스테론의 작동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정자와 정액은 점점 생산이 되기 시작하면서 쌓이게 되는데 이것이 누적이 되어져서 나가주지 않게 되면 꿈 속에서 자동적으로 방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몽정이다. 몽정은 스스로 밖으로 나가주지 못해서 인체가 자동적으로 꿈 속에서 섹스적인 꿈을 통해서 자동적으로 방출하는 것이다. 이 몽정을 하게 되면서 느끼는 쾌감(즐거움) 때문에 남성들은 자신의 성기의 발기에 호기심과 이 시점에서부터 자위행위가 시작이 된다. 프로이트는 자위행위에서 사정 때 가지는 오르가즘을 즐거움이 인간이 가지는 최고의 즐거움으로 묘사하고 있다.
자위행위의 필요성
유럽에서 농경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옮겨 오는 100년 사이에 사춘기의 시작이 4살이 빨라졌다고 밝히고 있다. 즉 옛날에 우리 부모님들의 사춘기는 17세-19세의 나이였다. 대중 가요에서 “낭랑 18세”, 혹은 “당신만 아세요 19살이예요!” “열아홉의 순정”(19세) 등은 사춘기의 나이를 말해주고 있지 않는가? 사춘기는 꽃 봉오리가 피어 오르는 단계 즉 성인의 단계로 피어나는 꽃으로 비유된다. 꽃 봉오리가 피어 오르기 시작하는 것이 사춘기이고 꽃 봉오리가 활짝 피어나면 벌과 나비가 꿀을 찾아와서 수정이 이루어지게 되면 열매를 맺는 것으로 보면 꽃이 활짝 필 것은 성인기에, 수정은 결혼으로 열매는 자녀출산에 해당한다는 말이 아닌가?
최근에 사춘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 보고들이 있다. 과거에 17세-19세의 사춘기의 시작이 20세기 후반기에는 12세 - 13세로 낮아졌다는 점이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 환경적으로는 TV 잡지 등에서 섹스 자극의 촉진 그리고 생리적으로는 영양분의 공급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약간 살이 있는 소녀들이 홀쭉이 보다 초경이 빨리 온다는 연구 보고에 근거를 하고 있다. 굶어 죽는 병으로 거식증의 경우는 일정 수준의 몸무게가 낮아지면 생리가 스톱).
사춘기의 시작은 남성의 경우에는 몽정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초경으로 시작된다. 즉 남자의 경우에 고환에서 정자 생산과 정액 소낭에서 정액 생산으로 누적이 되어서 밖으로 배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몸이 알고 꿈 속에서 성기 자극으로 정액과 정자를 성기 밖으로 방출 시에 느끼는 오르가즘 때문에 남자 어린이들은 이 시점에서 자신의 성기를 자극하면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고로 남성들의 경우에는 99%가 스스로 자위행위를 배우게 된다.
최근에는 사춘기가 빠르면 12세 -13세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사춘기의 시작은 몽정과 초경으로 시작되는데 합법적인 결혼으로 섹스가 허용되어지는 나이가 최근에 남자 31세 여자가 29세로 평균 30세가 되었다. 사춘기는 빨라지고 점점 늦게 끝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것은 남자의 경우에는 일자리와 관계가 있다. 가족의 부양 능력이 되어야만 결혼을 할 수가 있게 되었기 때문에 결혼 연령이 10년마다 1년씩 뒤로 밀리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들이 있다.
필자가 결혼을 할 당시(1976년)에는 평균 경혼 연령이 남자가 26세 여성이 23세였는데 2014년에 평균 결혼 연령이 남자가 32.4세 여자가 29.8세로(2014년 통계청 발표한 혼인과 이혼의 통계) 약 50년 만에 5살이 뒤로 밀리게 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움으로 보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남성과 달리 난자가 성숙해서 배란으로 그리고 정자와 만나지 못하면 24시간안에 사망하기 때문에 그 결과 자궁벽이 청소가 되어서 나오는 것이 초경이다. 그러나 여성들은 스스로 자위행위를 배우지 못하면 오르가즘을 느낄 수가 없다는 점에서 구세대의 여성들은 결혼 전에 섹스 오르가즘를 가지는 비율이 40%정도에 머물렀다.
13세에서 몽정으로 자위행위를 시작해서 결혼으로 합법적으로 섹스가 허용되어지는 30세까지 약 17년 동안을 어떻게 섹스 욕구를 컨트롤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남자들에게 크다란 문제로 등장하게 된다. 섹스 욕구는 심리적으로 강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강한 섹스 욕구의 억압은 섹스 욕구가 사라짐으로 연결된다. 섹스 욕구가 불 필요한 스님, 신부, 수녀 들에게는 섹스 욕구가 필요 없지만 건강한 젊은이들에게는 섹스 욕구는 결혼에서 출산으로 그리고 부부 생활에서 섹스 욕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거세된 남자
사춘기 이전에 고환을 거제 시키면 성인이 되어서 제 2 차 성적 징후들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근육, 골격이 커지지 않고, 변성기가 오지 않고, 섹스 욕구가 생기지 않고 성기가 커지지 않고, 음모, 털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사춘기 이후에 거세(정자 생산을 차단시키기 위해서 양쪽의 정관을 묶거나 잘라버리는 수술)를 하게 되면 섹스 욕구와 정액 생산은 건강한 남성들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연구 결과들은 밝히고 있다. 조선 시대의 내시, 환관들이 바로 그러한 사람들이다.
동양에서는 거세한 남자로써 조선 시대 환관, 내시가 있었다. 그들은 궁중에서 왕의 그림자로써 생활을 하게 되면서 궁녀들(임금의 소유물)에게 접촉을 하지 못하게 거세를 시켜서 섹스 불구자로 만들었다. 서양에서도 거세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바로 까스트라토(castrato)이다.
사춘기의 시작 때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변성기로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서 중세 때(중세는 기독교 시대 참고)부터 캐토릭 소년 합창단에서 소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신의 목소리라고 생각을 해서 소년들을 거세 시켜서(소위 불알(고환)을 까버리는) 천상의 목소리를 보존하려고 한 사건이 이태리에서 한 때 유행을 했던 까스트라토(castrato)였다. 이태리에서는 약 3000명의 소년들이 음악을 위해서 거세 되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이 거세된 성불구자 가수들인 까스트라토들이 로마 교황청의 칙령으로 폐지된 것이 20세기 초반이었다.
이러한 실제 사건의 주인공(카본브론스키 형제)을 영화로 만든 것이 1994년에 개봉된 이태리 작품의 영화인 파리넬리(예명)이다.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 당시에 유행하던 소년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던 어린 소년을 아버지가 유명한 가수로 만들기 위해서 이름난 스승에게 데리고 가서 오디션을 받아서 제자로써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도록 하려고 했지만 그 소년의 친구가 뛰어내려 자살 직전에 음악을 하게 되면 불구자가 된다는 말을 하면서 자살한 충격 때문에 오디션에서 입을 다물어버리자 아버지는 실망으로 포기를 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형이 그가 몸살이 된 것을 핑계로 약을 주면서(아편 –마취제) 거세를 시켜서 음악을 하도록 했다. 이후에 처음으로 등장한 악기 트럼펫 악기를 군중들 앞에서 자랑을 하는 것에 분노해서 악기와 목소리 시합을 신청하게 되고 그 결과 그의 목소리를 인정받게 되면서 파리넬리라는 가명으로 등장해서 유명한 가수가 되어 전국을 순회하면서 형은 작곡을 하고 동생은 노래를 부르는 형제 가수가 된다.
헨델이 그의 목소리를 듣고 천재성을 인정해서 그를 음악가로 키우려고 했지만 형제는 일언지하에 거부해서 쫓겨나게 된다. 그런데 파리넬리는 가위눌린 꿈을 자주 꾸는 것이 나중에 형이 거세를 해서 성불구자가 된 것을 사춘기가 지나면서 알게 되고 그의 인기가 치솟아 유명세를 타면서 여성들의 오빠부대들 속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지만 그가 거세된 남자로 성불구자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형제가 교대로 밤에 여성들과 섹스를 하다가 결국은 이것이 들통이 나게 되고 이후에 모든 것을 알게 되면서 형을 포기하고 헨델을 찾아가서 음악을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면서 나온 작품이 바로“울게 하소서”(가혹한 운명과 자유의 탄식 가운데 울도록 나를 내버려두오---)(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에 알마레나의 아리아) 라는 유명한 음악으로 거세한 남자의 목소리가 음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다음 장에서는 프로이트 9: 섹스 심리학 Ⅱ가 전개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다음 장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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