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다스리기 2
게임 중독이 학계의 관심사로 떠 오르기 시작한 것은 1996년 토론토에서 미국 심리학 연차 총회에 제출한 인터넷 중독장애(Internet Addiction)에 대한 3년 동안 전 세계의 약 500명의 인터넷 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응답자들의 약 70%가 중독으로 치료를 요한다는 피치버드 대학 치료 심리학 교수인 킴벌리 영(Kimbery Youngm)교수의 발표로써 인터넷 중독이라는 새로운 장애가 등장하게 되어 다음 해에 1997년 시카고에서 미국 심리학 연차 총회에 많은 인터넷 중독에 연구 논문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어서 사이버 심리학과 행동(Cyber Psychology and Behavior)이라는 연구 논문집이 등장하게 되었고 인터넷 중독 치료 센터가 설립이 되었다(Young, 1998).
그녀의 논문 출판 직후에 1996년에 일리노이 주 페오리아(Peoria) 병원에서 인터넷 중독 회복 연구소가 설립되었고,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정신병원인 맥클린(McLean) 병원에 컴퓨터 중독 치료 센터가 설립이 되었다. 영 교수는 그녀가 3년 동안 연구한 내용을 1998년에 “네트라는 그물에 걸린 사람들”이라는 저서를 출판했다. 그녀는 미국 정신의학 학회에서 10년마다 개정판으로 정신장애에 대한 통계와 진단 분류 지침서(DSM)에 충동 컨트롤 장애의 하나로써 인터넷 중독장애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치료자(필자)는 인터넷 게임 혹은 전자 오락을 해 본 경험은 없다, 그러나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중, 고, 대학생과 일반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 게임 중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 인터넷 중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공부 시간에 졸고 있고 과제물을 해 오지 않아 담임 선생님이 상담을 해 본 결과(그 선생님은 치료자에게 교사들을 위한 상담 심리학 석사 과정을 받을 때 3 개월간의 상담 실습을 치료자로부터 지도 감독을 받아서 행동 수정을 위한 내담자로 선정된 어린이) 게임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학생은 그 이전에는 모범생으로 공부를 잘했는데 게임 때문에 성적이 하락한 학생이었다. 상담 과정에서 그 학생은 담임 선생님의 질문에 “게임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심 때문에 게임 중독이 된 어린이였다. 이후에 상담 과정에서 그는 게임 중독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치료자에게 4년간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C군은 초등학교 시절에 4, 5, 6학년 3년 동안 교내 게임 대회에서 1등을 한 학생으로 전국 대회에 출전을 하려고 준비를 하던 중에 강박증 증세(뇨도 감염 강박증) 때문에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과거에 게임 중독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실토 하면서 알게 된 학생이었다.
치료자에게 10년 동안 자아 문제(성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는 Z씨가 얼마 전에 게임에 빠져서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매달리다가 어느 순간에 밤과 낮이 뒤바뀌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게임 오락을 컴퓨터에서 지워버리고 손을 떼게 된 것을 치료 회기 과정에서 실토를 해서 알게 되었다.
치료자에게 1년 동안 대인공포증으로 심리치료를 받게 된 23세의 젊은 여성이 인터넷 채팅으로 7년 동안 사랑에 빠진 대학생 A군과 결혼을 약속하고 사랑을 나누다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가 단절되고 껄끄러워져서 헤어지게 된 사연을 치료자에게 토로 하면서 알게 된 것이었다.
위의 사례 이외에도 수 많은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인터넷 게임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을 치료자가 알게 되었다. 고로 치료자는 게임 중독자들을 단순히 게임에 흥미 때문에 중독자가 된 것으로 보지 않고 다른 장애들 때문에 자아가 살아 남기 위해서 게임 중독이 된 것으로 본다. 그 이유는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는 증세 자체를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고 증세를 등장시킨 심층에 그 문제의 핵심 뿌리는 찾아서 그 뿌리를 제거함으로써 그 증세를 제거하는 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중독이 등장하게 된 것은 인터넷이 등장하게 된 1990년 이후이다. 그 이전에는 개인 컴퓨터가 없었기 때문에 게임 중독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다. 정신분석가 들이 심층 분석을 하면서 단골 메뉴로 분석의 대상이 된 것이 백일몽이었다. 백일몽은 글자 그대로 하면 낮에 꾸는 꿈의 뜻인데 낮에 꿈을 꾼다는 의미가 아니고 상상 속에서 빠져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그 상상 속에서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이 즐거움이 장기화 되거나 이상하게 변질되면 망상 장애 혹은 환청과 환각이 되는 것이다.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현실에서 받는 고통들 때문에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면서 종종 상상 속에 빠져서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것들을 상상 속에서 얻기 때문에 현실의 고통을 상상 속에서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학업 부진아로 공부 시간에 이해가 되지 않을 때 공부 시간에 다른 상상 속에 빠진다는 것을 분석으로 알게 되면서 그리고 대인관계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되면서 상상 속에서 멋진 대인관계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고통스러울 때 이것을 보상해 주는 것이 새롭게 등장한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의 등장이었다. 즉 인터넷 게임과 전자 오락이 백일몽의 상상을 대신하게 된 것이다.
게임에 빠진 한 젊은이는 자신이 현실에서는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로 느끼지만 인터넷에 들어가면 자신감이 올라가고 인터넷에 채팅에 참가하게 되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 신분 혹은 얼굴이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실토를 했다. 그는 하루에 10시간씩 3년간 인터넷 게임에 투자를 해서 자신의 말로 전국에서 최고 고수급 정도가 되는 약 1만 명의 게임 전문가들 속에 들어간다고 자랑을 했다. 컴퓨터 앞에 앉게 되면 그는 하류급에 속하는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인정을 받게 되어 마치 자신이 성공한 사람으로 돈과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 우쭐해지고 모든 것이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없는 상상 속에 빠지게 된다고 털어 놓았다. 또 한 청년은 그 게임 자체가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서 학교, 공장, 병원, 군대를 창설하고 이웃 나라들과 전행을 해서 영토를 넓히고 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 혹은 왕 혹은 황제가 되는 게임으로 자신이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게임들도 있다고 소개를 했다. 게임 속에서 자아 만족을 얻는 것이다. 고로 이것이 과거에 인터넷이 등장하기 이전에 백일몽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상상 속에서 살고 있고 현실과는 점점 거리감이 생기고 현실에서 뒤떨어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해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의 세계임을 게임을 하고 있을 때에는 모른다는 것이다. 게임에서 현실로 나오게 되면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그들의 전문 용어로 현시창이 된다는 것이었다.
더 붙여서 게임 중독자들은 대부분이 밤과 낮이 바뀌게 된다. 낮에는 잠만 자게 되고 밤이 되는 게임에 빠져서 밤새도록 10시간씩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몰두하게 된다. 즉 게임 속에서 즐거움을 얻게 되기 때문에 중독이 되는 것이다. 중독자들 마약 중독,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자들의 공통점이 즐거움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빠져 나오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우울증, 불안증은 자신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치료를 찾는다. 그러나 즐거움은 그 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 중독자들의 공통점이다.
그들은 왜 밤과 낮이 거꾸로 되는가? 대부분이 게임 중독자들은 백수거나 공부를 포기한 학생들이거나 무용지물로 느끼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어려움 때문에 현실에 참가 하기를 꺼려서 가족들로부터 왜 공부를 하지 않느냐? 왜 직장을 가지지 않느냐? 왜 일을 하지 않고 빈둥거리고 놀고 있느냐? 라는 지적과 비판에 찌들려 있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들 혹은 자신을 알고 있는 이웃 사람들을 만나기 싫어하고 접촉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낮에는 잠을 자게 되고 밤에는 그들이 보이지 않고 관계를 하지 않으니까? 마음대로 밤에는 자신을 간섭하는 사람이 없고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마음 놓고 게임에 빠질 수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낮에 하던 게임들이 나중에는 밤을 세우게 되는 중독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치료자가 위와 같은 사실들을 들어서 과거의 백일몽이 오늘날의 전자 오락 혹은 게임 중독으로 대체 되어져 가고 있는가?를 주장하는 이유이다. 고로 게임 중독의 심리치료에서는 하루에 게임을 몇 시간을 하라, 전자 오락을 하는 시간을 부모가 정해서 금지 시켜야 한다, 컴퓨터의 전기 코드를 빼어버리거나 컴퓨터를 몰수 하거나 압수하거나 하는 방법들은 일시적인 방법으로 효과가 없다는 점이다.
오늘 날 컴퓨터는 공부를 하거나 사무를 보거나 사업을 하거나 연구를 하거나 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게임 자체를 막으려고 하지 말고 게임에 빠져드는 핵심 문제 즉 대인관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서 사회 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길러주고 자신의 자아를 알게 만들어주고 자아가 어떻게 작동을 해서 관계를 하고 있는가?를 알게 만들어주고 의사 소통을 바로 하게 만들어주고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서 자아가 가진 문제들을 고치고 수정하고 새로 배우게 도와주는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게 하면 다른 장애들처럼 중독 장애 즉 전자 오락 중독,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 등은 자연스럽게 치료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프로이트는 이미 100년에 자아가 살아 남기 위해서 자아 보호를 하게 되는 방어들은 결국은 자아 속임수임을 지적을 했다. 게임 중독자들은 대인관계의 결함, 사회 부적응적인 관계의 결함 때문에 외톨이와 절망감과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아가 게임에 투자를 해서 게임 속에서는 자신감이 상승하고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의 세계일 뿐 현실 세계는 가면 갈수록 멀어져서 되돌아 나오기가 어려워진다는 점을 깨닫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대상: 사이버 사랑의 허무한 종말을 맞은 23세의 여성 L 양
증세: 인터넷 동호회 채팅 방에서 만난 오빠를 열렬히사랑했으나 현실의 만남에서 버림받음으로 끝났음
접촉: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치료자의 홈페이지를 보고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되었음
진단: 자아 분열 성격 장애, 회피적 성격장애, 대인공포증
치료 기간: 6개월간 치료 계약을 한 후에 주 1회 치료에 3시간씩 2개월 째 치료를 받고 있음
치료의 과정
L양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간호사로 큰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가 같이 근무를 하는 A 간호사와 B 간호사 사이에 갈등에 L양이 참지를 못하고 스스로 그 병원을 그만두고 나와서 다른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가 결국은 그 병원도 그만두고 지금은 지방에서 혼자서 근무를 하는 일자리를 구해서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L양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별로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서로 얼굴이 익혀지게 되고 친밀감이 생기려고 하면 고통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고 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잘 해아리고 다른 사람들의 비위, 눈치를 맞추는데는 전문가였다.
치료자한데 메일로 치료를 받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 치료자의 심금을 울리는 메시지에 큰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그리고 다른 사람의 비위, 눈치는 하늘 같이 해아리면서 정작 그녀 자신의 마음 즉 자아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자아를 비하해서 그 열등감 때문에 자신의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몇 회 치료 회기를 지나면서 분석할 수 있었다. 그녀가 처음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고 싶다고 보낸 e-메일과 두 번째 治療 시간 약속을 하면서 치료자에게 보낸 e-메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 --> | 죄송하지만 지금 이 시간...교수님께 글을 적지 않을 수 없네요 |
| 보낸날짜 | 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오전 04시 02분 19초 +0900 |
| 받는이 | <jongmankim@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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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종만교수님 두번째 보내는 메일이에요<input type="TEXT" value="김종만교수님 두번째 보내는 메일이예요" /> |
| 보낸 날짜 | 2010년 2월 27일 토요일, 오전 01시 19분 30초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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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만" < jongmankim@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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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양은 그녀가 지금까지 만난 남성들 가운데서 그녀를 좋아해서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한 4명-5명의 남성들 중에서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녀가 진실로 좋아하거나 사랑해 본 적이 없었다고 실토를 했다. 다른 남자들은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그녀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녀가 사귀게 되었지만 결국은 그녀 스스로 그들을 포기했다. 그녀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진실로 사랑한 사람은 그녀보다 6살 많은 남자로써 K라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녀와 K와의 사랑은 사이버 사랑이라는 것을 치료자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알 게 되었다.
L과 K씨의 사이버 사랑 관계는 K씨가 만든 인터넷 음악 동호회에 L양이 가입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L양은 그 음악 동호회에서 듣는 음악들이 좋았다. 그 음악 동호회에서 올라오는 글들을 읽고 채팅을 할 수 있어서 그녀가 그 음악 동호회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동호회의 멤버들은 모두 약 20여명이 되었으나 정기 모임에 참석을 하는 멤버들은 6명-7명 정도가 되었다. 그들 중에 그 음악 동호회를 만든 K씨가 그녀와 나누게 된 채팅에서 L양은 K씨를 좋아하게 된 것이었다. L양은 동호회의 채팅 방에서 개인적으로 비밀스러운 일대 일의 대화방에서 다른 멤버들이 그들의 대화를 듣거나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는 것이 제일 좋았다.
L양은 초, 중, 고등학교 시절에 대인관계가 전혀 되지 않고 마음의 문을 꼭 닫아 버리고 살아왔다고 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의 속 마음을 아무에게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을 "감정이 없는 돌맹이"와 같은 사람이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아무런 감정을 느끼려고 하지 않았다고 했다. 감정이 없는 무감각의 삶을 살아온 것이었다고 그녀 자신이 실토를 했다. 그러던 그녀가 K씨를 만나고 그와 인터넷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가 처음으로 이성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그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불과 2개월 동안에 나눈 사랑이었음을 치료자가 알 게 되었다. 실제로 그녀와 K씨가 인터넷 음악 동호회에서 서로 안면을 나누게 된 것은 약 6개월 정도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그녀가 K씨를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고 그녀 자신의 사랑을 나누게 된 것이 불과 2개월 정도였다는 것을 치료자가 알 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L양은 학교 수업 시간에는 혼자서 상상 속에 빠지곤 했다. 그녀가 제일 좋아한 작가는 헤르만 헤세로써 그의 작품들을 너무나 좋아해서 그의 작품들만 집중해서 읽었다고 했다. 헤세의 작품들은 L양의 이야기를 빌리면 이상화, 이상적인 상상의 세계가 특징이라고 했다. 특히 헤세의 작품 중에 "싯탈다" 즉 부처님의 젊은 시절을 그린 작품에 빠져서 청년기를 보냈다고 했다. 그녀는 그 작품 속에 주인공인 부처님을 그녀가 사귀던 오빠인 K씨에게 투사를 해고 그 투사된 이상적인 인물을 동일시를 했다는 것을 그녀의 분석을 통해서 치료자가 알 게 되었다.
K씨와 그녀가 서로 인터넷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나중에는 전화로써 서로 연결이 되어서 L양은 K씨와 거의 매일 같이 하루에 몇 번씩 늦은 저녁 시간에 서로 2시간-3시간씩 통화를 했다고 했다. 어떤 내용들을 통화를 했느냐는 치료자의 물음에 그녀는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었다고 했다. 그것이 서로 인터넷에서 만나서 약 5개월을 지난 시점이었다. 그녀는 오빠 K씨와 전화를 하는 그 시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태어나서 그렇게 행복한 시절이 한번도 없었다고 했다.
L양은 K씨가 그 당시 대학 4학년 졸업반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그가 취업 인터뷰를 하려고 서울에서 충청도에 내려 온다는 것을 알고 그녀가 지방에서 비행기를 처음으로 타고 용감하게 청주 공항에 마중을 나가게 되었고 공항에서 만나서 처음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인터넷 음악 동호회에서 사진으로 K씨의 얼굴을 보았지만 실제 인물을 만나게 된 것은 그것이 처음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K씨를 키도 작고 얼굴도 잘 생긴 미남은 아니고 보통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K씨는 헤세의 작품 속에 나오는 부처의 모습처럼 이 세상에 태어나서 그런 멎진 오빠는 없었다고 했다. 치료자가 그 오빠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느냐는 물음에 그녀는 스스름 없이 마음이 넓고 따뜻하고 모든 것을 배려해주고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주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다른 남자들로부터 K씨처럼 그녀에게 위로와 따뜻함과 배려를 해 준 남자가 없었다고 했다. 분석에서 알 게 되었지만 L양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은 그녀의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에서 그녀의 소망이었음을 나중에 알 게 되었다. K씨의 이러한 이 배려, 따뜻함, 주의 관심을 그녀에게 집중하는 것 등이 L양의 심층에 소망을 일깨우게 된 것이었다.
K씨가 입사 인터뷰를 끝내고 나올 때까지 그녀는 K씨를 회사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 시험이 끝난 후에 K씨와 L양은 고속 버스를 타고 서울로 함께 올라오게 되었다. 그날 저녁에는 그 음악 동호회의 전국 멤버들이 서로 서울에서 만나기로 한 날이었다. 치료자는 그녀와 K씨가 고속버스를 약 3시간 정도 타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는지를 물어보았다. L양은 그 오빠를 만나기 전에는 전화로 2시간-3시간씩 온갖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으나 그러나 실제 K씨와 만난 후에는 서로 이야기가 별로 없었고 서울로 올라오는 3시간 동안 고속버스 안에서 서로가 너무 껄끄러웠다고 실토를 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몰랐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 몇 마디 인사 정도만 하고 그냥 별로 말이 없이 올라 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날 저녁에 그 음악 동호회의 멤버들이 6명 정도 모여서 같이 이야기를 나눈 후에 저녁 시간에 모두들 K씨의 하숙방에 같이 가기로 했다고 했다. L양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서로 화기애애 하게 의사 소통이 잘 되었으나 L양은 그들과 어울릴 수가 없었고 껄끄러워서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 너무나 괴로웠다고 했다.
그날 저녁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무 늦어서 모두들 K씨의 하숙방(원 룸)에게 잠을 자기로 했다. L양은 멤버들이 모여서 그날 저녁에 맥주 파티를 했는데 그녀는 맥주를 한잔 정도 마시고 잠이 와서 일찍 잠자리게 들었다고 했다. 그들과 같이 어울릴 수 없음을 알고 외톨이가 됨을 느끼고 있었다.
그 다음 날에 그녀는 서울에서 친구를 만나서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그 다음 날 저녁에 K씨를 만나려 저녁 때 K씨의 원룸으로 찾아갔다. 그녀가 찾아가도 좋겠느냐는 요구에 K씨는 좋다고 했다. 정작 저녁 때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만났으나 두 사람 사이에는 껄끄러움, 불편함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녀는 오빠와 같이 그 날 밤을 자고 가고 싶다고 요구를 했다. K씨는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 이상의 반응은 없었다.
L양은 서울에서 음악 동호회의 첫 실제 만남에서 그 동아리의 멤버들이 모드 L양이 K씨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치료자의 질문에 모두들 L양이 K씨를 열렬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L양이 서울에서 멤버들을 만났을 때 그 멤버들 중에 나이 많은 한 남자분이 L양에게 슬쩍 K씨는 L양이 이성으로 여성으로 보이지 않고 그냥 친한 친구로만 보인다는 말을 슬쩍 해주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러한 말을 L양에게는 별로 귀담아 들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K씨를 이상적인 신과 같은 인물로 보였고 K씨가 그녀를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간에 그 시점에서 그것은 그녀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K씨와 L양의 단독으로 저녁에 만났을 때 L양은 K씨를 끌어 안고 얼굴에 키스를 했다. 그러나 K씨는 반응이 별로 없었다.
기습적으로 키스를 당했지만 K씨는 L양에게 그냥 편안하게 잠을 자라고 했을 뿐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았다. 그날 밤을 그렇게 보낸 후에 L양은 집으로 쓸쓸하게 귀향을 하게 되었다. K씨의 마음은 나이 많은 한 멤버가 전해준 것처럼 그녀를 여성으로 좋아하지 않고 그냥 친한 여동생처럼 이성관계가 아닌 친밀한 관계였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다.
그 이후에 몇 번 K씨를 잠깐 만나고 편지로 혹은 메일로 K씨에게 결혼을 하고 싶다, 혹은 K씨의 아기를 가지고 싶다는 등으로 메시지를 보냈지만 K씨의 반응은 실제 만남 이후에는 다정다감한 따뜻한 배려나 돌보아주는 느낌이 없다는 것을 L양이 터득하고 깨달은 이후에는 서로 간에 전화나 메일은 점점 줄어들어갔다. 그 이후에 K씨의 마음을 알고 나서 L양은 홧김에 그녀의 전화 번호와 휴대폰을 모두 바꾸어 버렸다. 물론 인터넷 음악 동호회의 멤버들과 소식을 주고 받는 것을 차단 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 이후에 서로간에 연락이나 소식은 듣지 못하고 6년의 세월이 흘러서 지금은 L양은 33가 되었고 그녀의 첫사랑의 추억은 그녀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묻히게 되었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을 해 보았던 첫 사랑이었고 그 이후에는 어떤 남자들과도 사랑을 해보지 않았고 앞으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에게 그녀도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e-메일 메시지를 보낸 것이 기억이 났다.
이론적 근거
L양은 사실 혼자서 짝 사랑을 한 것이었다. 그녀가 K씨를 마음 속에 새겨둔 이상적인 남성 인물에 투사를 해서 그 이상적 인물을 동일시한 것이 드러났다. 그녀는 사춘기 때 이성 관계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늘 헤르만 헤세의 작품 속의 시탈타 즉 부처의 이미지를 이상적인 이성, 이상적 남성으로 그려 놓았을 뿐 실제 남성들과 교제나 이성관계가 전혀 없었다. 그 이상적 인물에 K씨를 동일시 시켜서 맞춘 것이었다. 현실에서 대인관계에 갈등들은 상상 속에서 만들어서 빠질 때 현실에서 고통이 즐거움으로 바뀐다는 것은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정신분석 전문가들이 밝혀낸 것이다.
실제 K씨는 외모나, 키 등으로 볼 때 보통 이상의 인물은 아니었다. 그녀가 매력을 느낀 것은 K씨의 배려, 따뜻함, 돌보아주는 느낌들 등에 매혹이 된 것이었다. 그녀는 그 음악 동아리 멤버들은 모두가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모두 반응을 해주었고 격려를 해주었고 관심을 가져주었다. 처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그러한 관심, 배려, 따뜻함을 느끼고 그녀의 마음의 문에 열린 것이었다. 그러나 것이 전부일 뿐 실제 K씨는 처음 전화로 서로 하루에 몇 번씩 2시간-3시간씩 이야기를 한 시점에서는 서로 마음이 통해서 사랑한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였다. 서로가 마음의 문을 연 것은 분명했다. 만약에 그 시점에서 K씨의 마음의 문에 열리지 않았다면 K씨가 L양에게 2시간 혹은 3 시간씩 전화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 이심전심으로 마음이 통했던 것은 사실로 보였다.
그러한 그 사랑이 "사이버 사랑"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사이버 사랑은 실제 만나서 얼굴을 서로 맞대고 하는 실제 이야기가 아니고 채팅으로 e-메일로만 주고 받는 대화이기 때문에 특히 대인관계가 잘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실물을 직접 보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껄끄러움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마음 속에서 상상으로 실제 인물을 첨가하고 이상화로 만드는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따뜻한 배려, 따뜻한 돌봄은 L양의 마음 속에 있는 이상적 인물 즉 이상화된 상상의 인물인 싯탈다 즉 부처의 이미지를 K씨에게 씌우기 쉬웠다. 인터넷 중독에서 영(Young) 박사가 지적을 한 것들이 이점을 분명하게 해 준다.
다음은 인터넷 중독에서 영(Young) 박사가 한 말들을 인용을 한 것이다.
사이버 공간의 안전한 천국에서는 당신은 당신의 깊은 느낌들을 나눌 수 있다. 자신의 강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의 현실 세계에서 보다 더욱 더 열린 마음으로 한층 더 공개적으로 빨리 사람들에게 접근을 한다. 이 만들어진 믿음의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볼 수가 없다. 그 사람들은 당신이 누구인지를 모른다. 당신은 당신이 선택하는 누구든지 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행동을 어떤 것이든지 할 수 있다. 만약에 당신이 현실에서 부끄러움을 탄다면 당신은 인터넷에 들어가면 외향적이 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현실에서 재미가 없다면 당신은 사이버 공간에서는 위트와 유머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 한 여성이 설명을 했던 것처럼 “나는 현실 생활에서는 말문이 막힙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손가락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Young, 1998).
만약에 당신이 인터넷의 채팅 방에 상륙을 하면 일시적인 감정적 이익이 당신을 더욱 더 깊은 애착으로 유혹을 한다. 당신이 채팅 방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우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종의 감정 지원, 돌봄 그리고 용기를 제공한다. 당신이 현실의 생활에서 개발하는데 수년이 걸리는 것을 즉각 제공해준다(Young, 1998).
당신이 당신의 컴퓨터 스크린에서 주고 받는 말로써 사람을 만났을 때 당신은 당신 자신의 이미지들을 자유롭게 불러 모아 상상들을 만들 수 있다. 그들이 어떤 사람이고 누구인지를 자유롭게 이미지들을 불러 모을 수가 있다. 만약에 그가 그 자신을 좋은 인물로 보이게 기술을 한다면 당신은 유명 배우를 상상한다. 만약에 그가 정직하게 보이고 그리고 온 라인 안에서 달콤한 말을 한다면 당신은 유명 남자 배우인 톰 행크스를 상징을 한다. 그의 목소리의 톤, 그의 눈동자의 응시, 그가 당신의 손을 잡은 방법, 당신은 당신의 마음 속에서 모아서 만든 상상들을 상세하게 그 인물에게 공급을 할 수 있다. 당신은 그에게 당신이 인간으로 만나는 초반기 체크 점수를 자동적으로 통과하는 점수들을 준다(Young, 1998).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종종 당신을 조용하게 혹은 즐겁게 만들기 때문에 당신은 자연적으로 이상적인 사람을 창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 생활의 친구들 혹은 잠재력이 있는 메이트들이 거의 당신의 이상적인 기대에 들지 않기 때문에 현실에 직접 노출이 되었을 때 인터넷 접촉이 완벽함으로부터 사라지는 것이다(Young, 1998).
갑자기 당신의 이상적인 인물과 얼굴을 현실에서 직접 마주 대하게 될 때 우리 앞에 서 있는 인간적인 흠과 불완전함에 조정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비록 우리가 실제로 이 사이버 영웅이나 사이버 여걸을 만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아직도 다른 컴퓨터에 앉아 있을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그들의 주체성, 노여움 혹은 상실을 당기는 실질적인 사람들보다 오히려 우리가 창조한 그 사람과 관계됨을 우리의 온 라인 관계에서 오는 상상적인 즐거움들을 선호하고 원하게 된다(Young, 1998).
L양은 현실에서는 대인관계가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친밀관계를 만들 수가 없었다. 고로 인터넷에서는 그러한 대인관계, 친밀관계의 자아 의식이 필요 없었다. 그녀가 하고 싶고 소망하고 원하는 말들을 다음대로 할 수 있었다. 고로 자연스럽게 인터넷, 전화 상으로는 자연스럽게 친밀관계가 형성된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에서 직접 K씨를 만났을 때는 대인관계 문제가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친밀관계가 잘 되었으나 현실에 K씨와 대면에서는 현실적인 문제가 표면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현실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그것이 서로 직접 만났을 때 껄끄러움, 불편한 관계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었다. 그 결과 K씨는 L양의 현실적인 문제를 보게 된 것이었고 서로 간에 불편한 껄끄러움은 그대로 남아서 서로에게 장애물로 현실에서 친밀관계를 막아 버리게 된 것이었다.
L양은 상상 속의 이상적 이미지를 K씨에게 씌워서 K씨를 그녀의 직접 표현대로 "K씨는 그녀에게 신과 같은 인물",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유일한 "완벽한 남성"으로 존재했다고 회상을 했다. 그러나 실제로 직접 직면한 이후로는 K씨는 L양을 사랑한 것이 아니었고 L양이 스스로 혼자서 이상적 인물로 만들고 채색을 하고 혼자서 상상 속에서 좋아한 이상적 연애였다는 것을 분석으로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사이버 사랑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다. 대인관계는 현실에서 실물을 직접 만나서 서로의 감정 소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 중독에서 영(Young) 박사가 여러 번 강조한 것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갈등에 직면하게 되고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이러한 고통, 어려움, 갈등을 피해서 도망을 하는 수단으로써 인터넷 사랑, 단말기 사랑을 선호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문제 해결 과정
L양은 이제 이 문제를 직면, 대면하고 현실적인 대인관계, 마음을 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치료자에게 1주일에 1회 3시간씩 (보통은 2시간이지만 L양은 너무 먼 곳에서 이곳에 치료를 받으러 오기 때문에 3시간으로 조정을 한 것임)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어디에서 그녀가 결함이 생긴 것인가? 에 대해서 알고 가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모든 갈등, 고통, 어려움들을 혼자서 삭이고 혼자서 억압해 왔음이 드러났다. 그녀는 친밀관계, 대인관계를 하는 방법을 치료의 과정을 통해서 터득하게 될 것이다.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을, 그리고 타인을 배려고하고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다른 사람의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우선적으로 내 자아를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자아를 키우는 과정을 터득해야 할 것이다.
고통, 갈등, 괴로움 등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상대에게 소상하게 표현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내가 내 자신의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어서 내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상대가 내 이야기에 주의 관심을 가져주고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될 때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내 자아가 자라게 되고 내 자신감이 커지게 됨을 알아가고 있다. 왜냐하면 나의 이야기가 상대에게 가치 있게 받아들여지고 소중하게 다루어짐을 느낄 때 나는 가치 있는 사람으로 피드백이 되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린 아기와 엄마 관계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 관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영(Young) 박사가 인터넷 중독에서 강조한 것처럼 많은 시간이 걸린다. L양은 이제 이러한 것을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고 먼 거리에서 1주일에 1회에 3시간씩 심리치료를 받는 것을 즐거워하게 되어가고 있다. 그녀는 치료자와 3시간의 치료 시간이 마치 30분 정도로 느끼지고 치료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그녀의 느낌들을 이야기하고 치료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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