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건강

불면증(잠을 잘 수 없어요) 7: 약물이 아닌 자아의 힘으로 7

사람의 마음과 정신에 대한 심리적인 원리들 2016. 10. 1. 10:22

불면증(잠을 잘 수 없어요) 7: 약물이 아닌 자아의 힘으로 7 

 

최근에 SBS그것이 알고 싶다”(연쇄 사망 사건의 범인, 2016, 7, 17일 방영)의 프로그램에서 수면제인 졸피뎀의 중독성 여부를 정신과 의사인 xxx 교수님의 충고와 조언으로 최근에 일가족 살해 그리고 몇 명의 자동차 과속으로 인한 충돌 사건들이 모두 졸피뎀의 중독 부작용으로 사료 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의 수면제로 자주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졸피뎀(Zolpidem)과 프로포폴(propofol)이 중독성이 있다는 경고 때문에 몇 개월의 약물 처방을 하는 것이 금기시 되었다는 방송 보도와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일가족 살해 후 자살한 남편과 과속 운전으로 인한 자동차 충돌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혈액 검진에서 음주가 아닌 졸피뎀이 의심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도 되었다.


여기에 한가지 더 붙여서 우리나라에서 불면증으로 졸피뎀 혹은 프로포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수가 25만 명에서 최근에 45명으로 두 배로 급증했다고 보도를 했다.


치료자는 치료자 한데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치료자가 34년 동안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해 오면서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공통적인 느낌들은 심리적인 장애에서 심각한 장애로 빠져드는 것이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수면 혼란임을 감지를 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이 가진 문제가 어떤 것이든지 간에 자아의 한계점에 도달하면 잠을 깊이 잘 수가 없게 되고 안절부절 못하는 심리적인 상태로 변질되게 된다는 점이 공통점이었다. 우리가 잠을 깊이 잘 수가 없고 불면증으로 시달린다는 것은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로 본다.


프로이트(Freud)의 유명한 경구인

이해가 되어지지 못한 것들은 개인에게 반복해서 유령처럼 다시 등장을 한다. 신비가 해결되고 주술이 풀릴 때까지 개인은 휴식을 가질 수 없다.

는 이 말은 모든 정신장애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약방에 감초 격인 불면증의 핵심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뇌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뇌가 활동을 줄이고 생각이 최소화 되어야 하는데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 잠을 자야 한다는 것과 잠을 자지 않으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전쟁을 하고 있는 점이다. “잠을 자야 한다”, “자지 않으면 내일 하루 일과가 망가질 것이다라는 불안 때문에 잠을 자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에 집착을 해서 잠자는 것과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고로 그 사람은 절대로 잠을 잘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잠을 자도록 하기 위해서는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리적으로 고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자는 잠을 자야 한다 잠을 자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잠과 전쟁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심리적인 상황과 머리 속에서 어떤 생각들이 마음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재구성을 해 보았을 때 그들의 공통점이 잠이 오지 않기 때문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상상 속에서 빠져 들어가버린다는 것을 분석으로 알게 되었다. 그러한 상상의 연속된 꼬리물기에 걸려들어가면 절대로 잠을 잘 수가 없다는 점이다.


 치료자 한데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그들의 문제가 어떤 것이든지 간에 그들의 핵심 문제는 제 1차 적으로 수면 장애, 불면증이라는 점이다. 그들의 불면증을 해결해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되면서 모든 심리적인 문제의 해결로 들어가는 첫 번째 통과 의뢰라는 점에서 치료자는 불면증과 수면 부족 그리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의 치료에 모든 심리치료의 첫 번째 관문으로 불면증을 다루고 있다.


아래에서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불면증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소개하면서 불면증으로 수면 혼란으로 아무리 오랫동안 잠을 자도 즉 10시간 정도 잠을 잔다고 해도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피곤한 사람들의 심리치료 사례들을 소개를 하고자 한다.


대상: 20대 후반의 대학 4학년 S


증세: 지난 3 6개월 동안 수면 혼란으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호소 함


접촉: 3년 전에 치료자 한데서 6개월 동안 대인 관계 문제로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음. 부모님에게 다시 심리치료를 받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서 치료자에게 e-메일로 연락이 왔음


진단: 심한 불안증, 수면 장애, 대인 공포증, 게임 중독

치료 기간: 1 6개월의 치료가 끝나고 제 2 6개월간 치료 시작으로 제 19회기 38시간으로( 총 제 36 86시간의 치료 회기) 치료를 계속하고 있음


치료 결과: S군은 스스로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지만 아직도 행동적인 변화는 거의 없다고 평가를 했다. 이번 주일 치료회기에서 그는 서서히 행동적인 변화가 눈에 띄기 시작했음. 그의 신체적인 증세들은 과도한 긴장에 휩싸인 후에 따라온다는 것을 깨닫게 됨


43 회 치료 회기 과정의 소개

이번 주일 치료 회기에서 S군은 치료 회기가 시작되자 말자 "내일 삼촌 결혼 식이여서 가족들이 참가를 해야 하는데 정장 차림과 머리 스타일과 몸이 살찐 것에 대해서 며칠 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어제 어머니에게 정장을 한번 사야겠다고 했는데 과거의 내 정장은 한 벌이 있는데 내가 몸에 살이 쪄서 옷이 작아 입을 수가 없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내 옷을 꺼내서 입어보라고 해서 업어 보았을 때 상의는 단추를 잠그지 않으면 되고 하의만 한벌 사기로 해서 내가 어제 할인 마트에 가서 하의 정장을 한번 사왔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치료자는 S군이 내일 삼촌 결혼식에 가면 가족, 친척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들과 만나서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물어 볼 줄 알았는데 그는 그러한 질문은 하지 않고 옷과 몸무게 그리고 헤어 스타일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신경을 과도하게 쓰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을 했다.


치료자가 S군에게 내일 삼촌 결혼 식에 가면 대인관계의 껄끄러움이 예상되지 않았느냐?라고 물어면서 옷차림, 몸무게, 그리고 헤어 스타일에 대한 걱정과 친인척들과 대인관계에 어려움 둘 중에서 전체는 100% 중간 50% 그리고 0%로 어느쪽이 우세한가?에 대해서 물었을 때 S군은 삼촌 결혼 식에 가는 것에 대한 불안은 옷차림, 몸무게, 헤어스타일이 100% 걱정꺼리였다고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무의식적으로는 내일 결혼 식에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아닌가? 라고 지적을 했을 때 그는 대인관계를 내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이 약간 났지만 해결 방법이 없어서 더 이상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치료자는 S군에게 정작 내일 결혼 식에 가면 대인관계의 껄끄러움에 대해서 걱정을 해야 하는데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은 해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옷차림, 몸무게, 헤어 스타일은 쉽게 고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옷차림, 몸무게, 헤어 스타일은 수정하고 고치면 되는 답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S군은 지금까지 대인관계의 고민을 하지 않고 신체적인 증세들만 신경을 쓰게 되었고 지금까지 14-15년 동안 신체적인 문제들 즉 배가 꼬르르, 땀이 나거나, 비염으로 콧 물이 나오는 증세들과 싸우는데고 불구하고 증세는 해결되어진 것이 아니고 점점 더 늘어나게 된 것을 지적을 했다. 왜냐하면 자율신경은 의지로써 해결되어질 수 없는데 생리적인 문제들을 내 의지로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번 강조 했지만 S군은 아직도 자신의 문제의 핵심을 대인관계에서 해결 책을 찾으러 하지 않고 신체적인 증세 해결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다시 내일 결혼 식에 가서 부딪치게 될 대인관계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치료자는 내일 결혼 식장에 가서 만약에 친척들이 "S군 대학 졸업은 했느냐?" "일자리는 구했느냐?" "결혼은 언제할 것인가?"등에 대해서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을 할 것인가? 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만약에 예식장에 가서 부조 접수를 도와줄 수 있게 되면 친인척들과의 껄끄러움을 피할 수 있고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의사 소통 연습을 했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S군으로 하여금 내일 결혼 예식장에 가서 내가 껄끄럽게 행동을 하고 있는지 부자연스럽게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 혹은 자연스럽게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를 다음의 치료 회기 시간에 가지고 오라고 과제를 제출을 했다.


그 다음의 문제로 넘어갔다. S군은 며칠 전에 마트에서 하의 정장을 사려 갔을 때 그 자신의 내면 자아가 느낀 점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나는 왜 내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는 동료들 앞에 나서면 과도하게 긴장해서 신체적인 증세들(배가 꼬르르, 땀이 나고, 비염이 생기고 등등)이 나타나는 것은 알겠는데 어제 마트에 갔을 때처럼 낯선 사람들 그리고 다시는 자주 보지 않을 사람들 한데서도 내가 과도하게 긴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관찰을 했는데 이해가 되지 않아서 혼란했습니다 라고 잘 알고 있는 동료들 앞에서 긴장하는 것과 낯선 사람 앞에서도 긴장을 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 차이점이 신체적으로는 똑 같이 느껴지는가?를 알고 싶어 했다.


치료자는 S군이 어제 하의 바지를 사기 위해서 마트에 갔을 때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 한데서 그 순간에 느낀 감정들을 이야기를 해 보게 했다. S군은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에 긴장이 올라감을 느끼고 그리고 돈을 지불할 때 목소리가 떨리고 손이 떨리는 것 같아서 그리고 그의 껄끄러운 표정을 그 낯선 점원이 쳐다 보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고 했다. 옷을 사 가지고 나왔을 때 그는 마음 속으로 내가 목소리가 떨리지 말아야 했는데? 그리고 내가 침착하게 조용하게 말을 조리 있게 했어냐 했는데 내가 잘못 행동을 해서 부끄러웠다라고 자신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털어 놓았다.


치료자는 낯선 사람들 앞에서 서 있을 때 처음에는 편안했으니 그러나 S군은 이미 사람들 앞에 서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혹은 껄끄러운 표정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긴장을 하게 되고 그리고 스스로 긴장이 올라가서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되고 그리고 경직된 자세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목소리, 행동, 표정이 경직되어지게 된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고로 결과는 껄끄럽게 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동시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점에 들어가면서 점원에게 바지를 하나 고르고 싶은데 안내를 해 달라고 해서 말을 주고 받고 하게 되면 긴장이 내려 간다는 것을 알 게 했다. 또 자신이 긴장된 모습을 숨기려고 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을 해서 긴장감을 줄이도록 했다.


S군은 어린 시절에 엄마에게 말을 했을 때 엄마가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스스로 내 목소리가 작은가? 내가 물어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어머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 보다, 어머니는 내 물음에 대답을 하기 싫어하는가? 보다 라고 스스로 온갖 상상을 하면서 자신을 비난하고 책망을 했고 그 결과 자신감이 납작해졌다. 이후에 그는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할 때 자신감이 낮아져서 목소리가 작아지고 그 결과 동료들은 "목소리가 너무 작다, 목소리를 커게 하라" 등의 말을 듣게 되면서 또 스스로를 책망하고 자신감이 낮아져서 이후부터는 계속해거 동료들에게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하는 것을 주저하고 피하려고 하고 있음을 지적을 했다.


지금도 S군은 어제 하의 바지 한벌을 사고 나서 "내가 점원에게 껄끄러움과 떨리는 목소리와 불안해하는 행동을 보인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자신의 자아를 처벌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했다.


자신의 행동을 하고 나서는 S군은 언제나 자신의 행동을 처벌하고 비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낮아져서 다른 사람들 앞에 나갈 때는 그들이 자신의 결함과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동료들 이거나 혹은 낯선 사람이거나 간에 사람들 앞에 서면 자신감이 낮아져서 두려워하고 되고 그 결과 긴장이 증가해서 신체적으로 긴장이 극도로 상승해서 그 결과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되고 껄끄러운 관계로 변해 버린다는 것을 알 게 했다.


그의 핵심 문제는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 공포감이 먼저 무의식 속에서 자리를 잡고 있어서 사람들 앞에만 서면 그 공포감이 신체적인 긴장으로 연결되어서 그 결과로 배가 꼬르르 하거나 땀이 나거나 비염이 생기는 것으로 일차적인 문제는 사람들에 대한 공포감이 우선임을 깨닫게 했다. 그 공포감은 사람들 앞에서 느끼는 자아 수치심, 모욕감에 참을 수가 없어져서 그것이 공포감으로 변화되어 버리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두려움을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솔찍하게 내 자신의 어려움들을 말로써 표현을 하게 되면 나는 더 이상 방어를 할 것이 없어지기 때문에 내 자아가 편안해지고 긴장이 낮아져서 부자연스러움에서 빠져 나올 수가 있는데 S군의 경우에는 그러한 결함을 이야기를 하는데 수치심, 모욕감, 멸시, 조롱 때문에 자신을 솔찍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치료 회기에서는 어린 시절에 받은 수치심과 모욕감, 조롱 등의 감정에 대해서 분석으로 그 감정들을 말로써 표현을 하면서 그들의 상처 감정들을 계속해서 다루게 되면 그 감정에 무디어져서 쉽게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를 하게 될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다음의 치료 회기 과정의 소개에서는 S군이 사촌 형님의 결혼식에 온 가족이 함께 승용차를 타고 다녀와서 심리치료를 시작한지 1년이 다가 오면서 처음으로 자신이 결혼 식 행사에 참가하고 나서 그날 자신이 한 행동들에 대해서 자아의 수행 능력에 점수를 준다면 99점을 주겠다고 흐뭇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날 행사 이후에 이제는 앞으로 잘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


아래의 치료 회기 과정의 소개에서는1 6개월의 치료가 끝나고 제 2 6개월간 치료 시작으로 제 21회기 42시간으로( 총 제 45 90시간의 치료 회기) 치료를 계속하고 있음. S군은 사촌 형님의 결혼 식에 갔다와서 처음으로 그 결혼 식에 오고 가면서 있었던 자신의 행동을 99점을 주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음.


45 회 치료 회기 과정의 소개

이번 주일 치료 회기에서 S군은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사촌 형님의 결혼식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결혼식에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과 S군이 아버지가 운전을 하는 승용차를 타고 아버지의 고향인 xxx 시에게 열리는 사촌 형님의 결혼식으로 출발을 했다. 운전은 아버지가 했고 S군은 아버지의 옆자리에 차고 어머니와 남동생은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S군은 도착 지점인 xxx 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아버지와 계속해서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로부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이야기의 내용에 관계 없이 이야기를 하게 되면 긴장을 감소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S군은 특별한 주제가 없이 이것 저것 이야기들을 계속할 수 있었다.


2시간 동안 아버지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가면서 보낸 그 시간을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줄 수 있겠는가? 라고 물었을 때 S군은 50점을 줄 수 있겠다고 했다. 아주 잘한 것도 아니고 그런대로 잘못한 것도 아니라고 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아버지와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크게 껄끄럽지 않고 그런대로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예식장에 들어가니 보니 다른 가족들의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고 사촌 형님은 기다리고 있었다. 가족 들에게 인사를 하고 나서 기다리고 있을 때 상당히 긴장감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전날까지 그의 옷 차림, 헤어 스타일, 그리고 몸무게(약간 뚱뚱 하다고 생각) 등에 계속해서 신경을 쓰고 있는 S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결혼식의 진행을 뒤에서 지켜 보면서 자신의 옷차림, 헤어 스타일 그리고 몸무게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고 긴장이 됨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도착 즉시 사촌 형님과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리고 신랑 되는 사촌 형님의 바로 위의 형님과도 몇 마디 나누었다. 그리고 앞의 결혼식을 하는 사람들의 차례가 끝나고 S군의 가족들의 결혼식이 시작되면서 S군은 자리를 잡았는데 아버지는 신랑의 아버지가 안 계심으로 신랑의 아버지 대신으로 신랑 가족석에 앉았고 그리고 어머니와 S군은 예식장의 장소를 골라서 신랑 가족석의 적당한 곳에 앉게 되었는데 그 예식장은 주례 대를 중심으로 앞으로 보고 앉는 것이 아니고 가운데 신랑과 신부가 다니는 통로가 있고 얖 쪽으로 서로 신랑측 하객들과 신부측 하객들이 서로 마주 보고 앉도록 좌석 배치가 되어 있었다.


S군과 어머니는 신랑 하객 석의 첫 줄에서 두 번째 줄에 앉았으나 첫 번째 줄에 하객들이 앉지 않아서 그들이 맨 앞줄이 되었고 반대 편에 신부 하객들과 마주보고 앉게 되어 많이 긴장되고 불편했다고 했다. S군의 옆 자리는 어머니가 앉아 있었고 S군은 그 직장이 시작에서 끝날 때까지 엄청나게 긴장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손과 발이 떨리고 그리고 신랑과 신부가 절을 하거나 중간 통로로 드나들 때 하객들이 박수를 많이 보내주었는데 박수를 칠 때도 손 바닥이 경직되어 혹시 손 바닥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지 않는가?를 신경을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근에 몇 개월 전에 즉 지난 1월 달과 2월 달에 대학 열람실 도서관에서 많이 놀랜 경험 이후에 최근에는 호흡에 문제가 새로 등장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호흡 시에 숨을 쉬는데 불편하고 혹시 거친 숨소리를 다른 사람들이 듣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결혼 예식장에서도 들었다고 했다.


결혼식의 행사가 거의 끝날 때까지 그 시간은 S군에게는 고역이 되었다고 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야 가족 사진 촬영 후에 S군은 화장실에 들어가서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 보았을 때 거울에 비친 S군 자신의 모습은 "그런데로 멋져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가 있었다고 했다.


S군은 처음으로 거울을 쳐다 보았을 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약간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리고 그 결과 자신감이 올라감을 느꼈다고 했다.


여기에서 S군은 자신감이 올라갔을 때 대인관계에서 불편함이 많이 감소하고 긴장이 줄어든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후에 신랑이 신혼 여행지로 출발하기 직전에 신랑인 사촌 형님과 몇 분의 대화에서 신랑인 사촌 형님이 S군에게 "너는 요즈음 졸업하고 일자리를 구했니?"라고 물었을 때 S군은 치료자와 미리 대화 훈련을 할 때 의사 소통을 연습한 대로 "요즘 청년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에 몇 따기가 아닌가? 지금 열심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문제는 그 대화 내용은 문제가 없었는데 항상 S군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그런지 신랑인 사촌 형님이 확실이 들은 것 같지가 않아서 "확실이 듣지 못하고 건성으로 듣고 대답을 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좁 섭섭했다고 했다.


S군은 초등학교 4학년 시절부터 그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아서 불안해졌다고 했다. 항상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 친구들은 목소리를 좀 크게 해라 라고 요청을 해 왔기 때문에 목소리에 신경을 쓰면서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게 되었다고 했다. 고로 S군은 항상 목소리를 크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궁리를 했는데 최근에 그는 혼자서 노래 방에 갔을 때 주변에 손님들이 몇 분 박에 없어서 안심하고 처음에는 마이크를 쓰지 않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는데 자신감이 생겨서 여러 번 큰 소리로 노래를 한 후에 마침내 마이크를 잡고 큰 소리로 노래를 했을 때 너무 마이크 소리가 커서 깜짝 놀랬는데 다행히도 주변에서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그의 노래 방 옆에 새로운 손님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래서 목소리를 크게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목소리를 크게 내서 소내를 불렀을 때 처음으로 자신감이 올라가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고 했다.


집에서 혼자 있을 때 그는 큰 소리로 글을 읽는 연습을 여러 번 시도를 해 보았으나 그러나 그의 작은 목소리는 고쳐지지 않았다. S군은 항상 이야기를 할 때 목소리를 크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다고 했다. 목소리를 크게 내려고 할 때 혹시 크게 낸 목소리가 떨리는 것이 아닌가? 혹은 목소리가 더듬거리지 않을까? 혹은 목소리의 발음이 이상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목소리가 커지게 되면 껄끄러운 목소리, 부자연스러운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치료자는 일부러 크게 목소리를 내려고 하면 강박적이 되어서 오히려 목소리가 떨리거나 더듬거리거나 목소리가 경직되어 부자연스럽게 될 확률이 높으니 그렇게 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처럼 조용하게 목소리를 내지만 하는 방법을 약간 바꾸어 보라고 조언을 했다.


치료자는 S군과의 대화에서 목소리가 작아서 잘 듣지 못하는 편이 아니고 목소리는 정상적으로 의사 소통이 되고 있으니 더 이상 목소리를 크게 하는데 신경을 쓰지 말고 상대방이 목소리가 작으니 크게 하라는 말을 하게 될 때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 옆에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한 다음에 평소대로 조용하게 이야기를 하면 그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했다.


즉 손짓으로 가까이 오라는 신호를 해서 가까이에서 평소처럼 조용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 상대방이 목소리가 작은 것에 대한 불평은 사라질 것이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내 목소리가 작으면 네가 내 가까이 와서 내 목소리를 경청하는 문제는 해결될 것이 아닌가? 나는 원래 내 목소리가 좀 작다고 하는 편이니 듣고 있는 네가 내 옆에 가까이 와서 내 목소리를 듣게 되면 그 문제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말을 강조를 했다.


항상 S군은 "자아 즉 내가" 없다. 항상 상대방의 이야기에 따라가다가 보니 정작 그들이 하라고 하는데로 하고 있는 꼴이 아닌가? 고로 이제부터는 "내 자아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치료자의 평소의 주장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 아닌가!


다시 지난주 일요일에 있었던 가족 결혼식과 S군의 온 가족이 함께 승용차를 타고 결혼식에 참석해서 그날에 가족들과 상호관계를 한 것으로 되돌아가 보자.


S군은 신랑과 대화 후에 다시 화장실에 가서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보았을 때 거울 속에 비친 S군 자신의 모습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층 더 자신감이 올라갈 수 있었다고 했다. 식당에서 식사 때는 높아진 자신감 때문에 크게 껄끄럽지는 않았다고 했다.


결혼식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어머니가 운전을 하고 아버지와 남동생은 뒷자리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했다. 아버지가 운전할 때만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어머니와도 가끔 이야기를 하면서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결혼식에 가면서 그리고 끝내고 집에 도착한 전체의 그날의 가족 행사를 점수로 준다면 100, 50, 0점으로 비율을 따진다면 몇 점을 줄 수 있겠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S군은 치료자의 예상을 뒤엎고 100점을 주려고 했는데 사실은 신랑 되는 사촌 형님과 대화에서 그의 목소리가 좀 작은 것 같아서 신랑인 사촌 형님이 정확하게 그가 대답을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근성으로 답변을 한 것 같아서 99%점을 주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지금까지 약 1년 동안 S군을 치료를 하면서 그가 어떤 행사를 하거나 어떤 것을 실행을 한 이후에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긍정적인 점수를 준 것이 이번에 처음이라는 것을 지적하면서 이제 S군의 생각이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S군에게 정말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 수 없이 치료자는 S군이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잘 보도록 했다. 잘 해 놓고도 그는 항상 하고 나면 후회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칭찬이 없었다는 것과 항상 목소리가 작다는 동료들의 이야기에서 항상 나는 목소리가 작다, 나는 내 얼굴 표정과 내 신체적인 모습, 내 행동과 태도 등에서 부자연스러움과 껄끄러움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하고 나면 후회를 하고 있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지적을 해 왔고 그리고 내 행동을 잘 하고 난 경우에는 내 자아에게 칭찬을 해서 자신감을 들어 올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 왔는데 이제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이번 주일 치료 회기를 끝내면서 S군은 지난 주일 결혼식 행사를 끝냈을 때 자신의 행동에 99점을 주고 나서 이제 앞으로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희망이 생기고 앞으로는 잘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마음이 밝았다고 했다.


다음의 치료 회기 과정의 소개에서는 S군이 두 번째 6개월의 치료 회기 종말이 다가 오면서 아버지에게 다시 6개월의 치료 비용을 부담해 달라는 말을 하기 어렵다는 하소연에 대해서 치료자가 S군으로 하여금 졸업 후에 6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더 이상 망설리지 말고 승부수를 던져서 아버지와 담판으로 바겐(서로 주고 받는 한 개의 거래)를 하도록 했다.


아래의 치료 회기 과정의 소개에서는 1 6개월의 치료가 끝나고 제 2 6개월간 치료 시작으로 제 22회기 44시간으로( 총 제 46 92시간의 치료 회기) 치료를 계속하고 있음. S군은 사촌 형님의 결혼 식에 갔다와서 처음으로 그 결혼 식에 오고 가면서 있었던 자신의 행동을 99점을 주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음.


46회 치료 회기 과정의 소개

이번 주일 치료 회기에서 S군은 2014 3월부터는 지금까지 공부를 아예 하지 못하고 있고 그리고 아무 것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이 그냥 놀고만 있다고 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 절망적이고 혼자 나가서 독립을 해야 하겠는데 생각은 하면서도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빈둥거리면서 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작심 3일이 되는 자신이 한심스럽다고 했다.


자신의 친한 친구로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같이 공부를 했던 xxx 군은 취업을 해서 일자리를 구해서 지금 일을 하고 있는데 S군에게 자신의 이력서와 구직 희망서를 기술한 것의 샘플을 보여주면서 S군에게 자신의 이력서와 구직 희망서를 작성해서 일자리를 찾아 보아라 라고 이야기를 해 주어서 S군 자신도 이력서를 쓰고 일자리를 찾는 것을 시작하려고 하면서도 작심 3일로 흐지부지 해지고 있다고 자신의 처지를 비판을 했다.


더 붙여서 S군은 자신이 1년 정도의 심리치료를 받아서 내면적으로는 상당히 많은 변화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외부적으로는 변화된 것이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다고 하소연을 했다.


어떤 것들이 변화됨을 느꼈느냐?라고 물었을 때 S군은 지금까지는 자신의 문제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몰랐는데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대인 공포증이라는 것 그리고 치료의 과정에서 자신이 알 게 된 자아에 대해서 심리적인 원리에 대해서 많은 깊은 깨달음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껄끄러우면 신체적인 긴장이 증가하게 되고 신체적 긴장의 증가로 엄청난 두려움,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고 했다. 신체적인 긴장이 올라갈 때 말로써 표현을 해서 뺕어 내었을 때 긴장이 감소 되어짐을 느꼈다고 했다. 사람들과 만났을 때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긴장이 줄어들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을 알 게 되었고 어떤 일을 하게 될 때 자아 비난과 자아 처벌로 자신감이 없어지고 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 게 되었고 자아를 칭찬하고 자신감을 길러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자신이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부족해서 부모님이 남동생에게 하는 것을 보면 갑자기 편애가 느껴지게 되고 부모님에게 분노가 느껴져서 어떤 일을 하려고 시도를 하려다가 분노, 화가 치밀어 올라서 그냥 포기해서 부모님에게 화풀이를 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고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부모님에게 분노, 노여움, 적대 감정 때문에 부모님을 처벌하기 위해서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을 포기하게 되면 도끼로 발등을 찍는 자해행위 임을 깨닫게 했다. 부모님을 처벌하기 위해서 자신의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고 거꾸로 하게 되면 결국은 내 자아가 다치게 되고 내가 내 발등을 도끼로 찍는 자해, 자학, 자상으로 결과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부모님을 처벌할 수 있지만 결국은 내가 패배자가 될 것임을 지적을 하고 내가 부모님에게 복수를 하는 것은 내가 성공해서 부모님의 생각, 견해가 잘못되고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임을 알 게 했다.


S군은 부모님으로부터 어린 시절에 받지 못한 사랑, 관심을 어느 정도 받아야만 정상인가?를 질문을 했다. 치료자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사랑, 관심을 받지 못해서 그것을 채우려고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 같은 것으로 아무리 채워 넣어도 채워 넣는 그 순간은 도움이 되지만 채워 넣어도 끝이 없는 함정임을 지적을 했다. 부모님의 사랑의 부족은 이후에 결혼으로 이어져서 배우자로부터 사랑을 채워넣으려고 하는 것으로 변질 되어 부부갈등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고로 부모님의 편애, 사랑의 부족, 관심의 부족은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해서 그것을 말로써 표현을 해야 하지만 내 마음 속에 빈자리를 부모님의 사랑으로 채워 넣으려고 하지 말 것을 당부를 했다. 그 빈자리에서 나오는 사랑의 부족의 욕구를 내가 알고 그 욕구를 제동을 걸어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정신분석에서 프로이트(Freud)가 밝힌 것은 어린 시절의 욕구의 고착(그 욕구가 자라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을 다시 성장시키는 것은 내 자신이 해야 할 몫으로 그 욕구를 다시 성장시키는 것은 받지 못한 욕구를 채워 넣는 것이 아니고 내가 그 욕구가 작동을 하게 될 때 그 욕구를 알고 브레이크를 걸어서 내 자신이 내 자아를 위로하고 달래고 내가 그 욕구를 대신 채워 넣어서 뚫고 나가야 극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도록 했다.

 

치료자는 S군에게 이제 제 2 6개월 계약이 거의 다 되어서 지금 46회 치료 회기가 되었는데 앞으로 두 번의 치료 회기가 남아 있는데 부모님을 설득해서 다시 6개월의 치료 계약을 하도록 할 생각이 없는지?를 물어 보았다.


S군은 심리치료를 계속해서 받아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두 번째 치료 회기를 연장하면서 부모님으로부터 "심리치료를 받아서 변화된 것이 하나도 없는데 또 치료를 계속해서 받으려고 하느냐? "하는 비난 때문에 받은 모욕감, 수치심을 다시 감당하고 싶지 않아서 부모님에게 치료 비용을 달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S군에게 S군이 아버지의 사업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아버지에게 치료 비용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버지의 사업은 아버지의 몫이고 S군 자신의 치료 비용은 S군의 생과 사가 달린 문제로 아버지로 하여금 S군 자신의 요구를 우선시 해야 함을 강조를 했다. 지금까지 S군은 항상 내 자아는 없고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온 것을 지적을 했다. 부모님이 알아서 다 잘 해줄 것이라고 믿고 부모님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어 왔지만 지금 S군이 느끼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부모님이 알아서 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고로 우선 내 자아가 우선이고 모든 것에서 내 자아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이 우선임을 지적을 했다. 내가 성공을 해야 부모님에게 효도를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부모님은 자녀들이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을 효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내 욕구가 우선해서 내가 성공을 할 때 부모님이 효자로써 인정을 하게 됨을 강조를 했다.


치료자는 S군에게 부모님에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세워서 치료 비용을 포기해서 아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부모님이 수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끝까지 노력을 해서 부모님에게 S군이 원하는 것을 지원해주도록 하는 것이 최선임을 지적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해 보도록 했다.

 

먼저 아버지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어머니는 포함시키지 말고 아버지에게만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부모님을 같이 모시고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야기를 했다. 왜냐하면 1 2가 되면 1 1로보다 두 배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 게 했다.


아버지! 내가 아버지께 꼭 드려야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세요. 중간에 내 이야기를 끊어 버리지 말고 끝까지 들어 주세요. 내가 이야기를 다 하고 나서 마지막에 질문을 할 시간을 드릴터 이니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내가 심리치료를 받아서 이제 48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내 주일과 그 다음 주일 두 번의 치료 회기가 남아 있습니다. 그 동안에 1년간 치료를 받아서 내가 내 마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표면적으로 행동적으로는 아버지께서 변화가 거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많이 변화된 것은 틀림없습니다. 나는 내 문제가 대인 공포증이라는 것을 알 게 되었고 사람들을 만나게 되거나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신체적인 긴장으로 불안이 가중되어 안절부절 못하게 됩니다. 내가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말을 잘 못하는 것도 불안을 증가 시키는 한 개의 요인이라는 것도 알 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를 많이 알 게 되었습니다. 처음 치료 6개월 계약이 끝나면서 그 때는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절망적이었는데 반대로 지금은 미래가 어둡고 절망적이지 않고 이제는 약간 희망이 보입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알 게 되었습니다. 내가 불안하고 두려우면 내가 내 신체적인 증세들에 신경을 곤두 세워서 배가 꼬르르하고 땀이 나고 콧물이 나오고 얼굴이 경직되는 긴장감으로 내가 부자연스러운 행동과 태도로 변해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경직된 부자연스러운 이상한 태도와 얼굴 표정을 짖는다는 것을 알고 내가 그것을 컨트롤하려고 하는 데서 오히려 거꾸로 더욱 더 부자연스러워진다는 것도 알 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피하려고 하면 내 자신의 걸끄러움을 숨기려고 하지 말고 밝혀서 그 순간의 방어들을 노출시키게 되면 자연스럽게 된다는 것도 배워서 알 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부모님께서 치료 비용을 지원해주지 않을 것이란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버지에게 다음과 같은 부탁을 하고 싶다는 것이 아버지께서 한번 생각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버지께 한가지 약속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나에게 6개월 더 시간을 주세요. 나를 한번 더 치료 비용을 지원해주세요. 내가 6개월 안에 일자리를 구해서 집을 나가서 독립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도 이제 내가 대학을 졸업을 했기 때문에 내가 앞으로 6개월 안에 일자리를 찾는 것을 보지 않으면 나를 떠날 것입니다. 언제든지 내가 부모님 집에서 그냥 눌러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당장 내일부터 일자리를 구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물어 시겠지만 나는 아직도 자신감이 없어서 심리치료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내가 일자리를 찾고 그리고 그 직장에서 동료들과 관계 즉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 나가느냐?를 좀 더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6개월 더 치료를 받아서 일자리를 찾고 그리고 집으로부터 독립을 해서 여자 친구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희망을 주어서 여자 친구가 나를 떠나는 것을 막는 길은 일자리를 구해서 내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는 길이 최선의 길임을 알 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일자리를 구하고 직장 생활을 하는데 아직도 심리적으로 대인관계가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내 혼자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한번 더 나에게 6개월 치료 비용을 지원해주시면 내가 6개월 안에 일자리를 구하고 집을 나가서 독립하고 여자 친구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근본적인 내 문제를 이제 뚫고나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어서 아버지에게 한번 더 도움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치료사 선생님은 직장에서 왕따 당하는 직장인들을 많이 치료를 해서 직장 생활에서 어떻게 갈등들을 뚫고 나가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십니다. 선생님에게 강원도 강릉에서 지금 서울까지 양복 8시간이 걸리는 데도 불구하고 서울에 2시간 치료를 받기 위해서 서울에 선생님에게 와서 치료를 받아서 지금은 직장에서 선배들과 동료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고 있는 사람을 선생님의 치료 사례에서 읽어 보았습니다. 이제 내가 일자리를 구해서 직접 현실에서 대인관계 갈등들을 다루어야 할 시점이 도래한 것을 알 게 되었고 그래서 이렇게 아버지에게 말씀을 드리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내 의견을 한 번 재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치료자는 S군으로 하여금 이제는 더 이상 망설이고 두리번거리면서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S군은 작년 여름에 졸업을 했고 그리고 이제는 일자리를 찾고 있는데 더 이상 망설이게 되면 부모님이 기대와 강압에 S군의 문제는 더욱 더 악화되어갈 것임을 지적을 했다. 여기에서 치료가 중지되고 심리치료가 끝이 나고 할 수 없이 여기에서 계속해서 부모님 짐에 머물 게 되면 서로 갈등이 증폭되어서 양쪽 다 스트레스 속에서 S군의 문제가 더욱 더 심해질 것이고 자신감이 내려갈 것이다. 아울려 이제 여자 친구도 S군이 졸업을 하고 6개월이 흘러가는데 여자 친구가 최근에 빨리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무엇을 망설이느냐? 라고 압력을 가해오고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S군 자신도 이제는 하이트 칼라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기다리지 말고 어떤 일이든지 노동일 이라고 해도 일을 시작해서 밑바닥에서부터 조금식 상향으로 하이트 칼라 일자리를 찾아 올라가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지금 여기에서 승부수를 던지지 않으면 그리고 심리치료를 여기에서 중단하게 되면 S군은 집에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영영 상실하게 될 것이고 부모님 집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게 되면 부모님과 사이가 점점 갈등으로 변해서 S군의 문제는 더욱 더 심각하게 될 것이고 그리고 여자 친구마져 떠나게 되면 S군은 사면초가가 되어 S군의 자아가 붕괴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이제 S군이 모험을 하기 위해서 승부 수를 던질 절호의 찬스임을 알 게 했다.


S군은 치료자의 제의에 한번 생각을 해 보고 실행에 옮길 것을 다짐을 했다. 더 이상 물러설 자리가 없고 이판사판으로 실패를 한다고 해도 아버지에게 말을 해서 더 이상 앞으로 그 시점에서 내가 말을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는 미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하고 치료 회기를 끝낼 수 있었다.


다음의 치료 회기 과정의 소개에서는 S군이 올해에 처음으로 2일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는 작년 12월 초순에 트럭에서 물건을 하역해서 창고 적재하고 그리고 창고의 물건들을 트럭에 싣는 1일 아르바이트를 한 이후에 6개월 만에 처음으로 2일간 일을 하고 나서 느낀 점들을 이야기를 했다.

 

아래의 치료 회기 과정의 소게에서는 1 6개월의 치료가 끝나고 제 2 6개월간 치료 시작으로 제 24회기 48시간으로( 총 제 48 96시간의 치료 회기) 치료를 계속하고 있음. 아르바이트를 2일 동안 하면서 좋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음.


48 회 치료 회기 과정의 소개

이번 주일 치료 회기에서 "지난 1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습니까?"라고 물어본 치료자에게 "이번 주일에는 엄청난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2일간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라고 입을 열면서 치료 회기가 시작 되었다.


이번 주일에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찾다가 우연히 "xxx 극장 야간 청소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한다는 모집 광고에 눈길이 갔습니다. xx 극장은 내 여자 친구와 내가 자주 갔던 영화관이고 그 곳을 내가 잘 알기 때문이었고 그리고 밤을 세우면서 밤일을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호기심이 갔습니다. 내가 요즈음 밤에 잠을 자는 것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가서 새벽 4시 경이 되어야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고로 낮과 밤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밤에 밤샘을 하고 낮에 잠을 자지 않으면 저녁 9-10시 경에 잠을 쉽게 잘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구인 광고를 본 것이었습니다.


나는 즉시 신청을 하고 나서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회답이 없었는데 일을 하기 몇 시간 전에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그 문자 메시지는 일을 하려고 했던 한 사람이 약속 취소가 되어서 갑자기 사람을 구하고 있는데 할 수 있겠느냐?라는 메시지에 즉각 할 수 있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저녁 11시까지 도착하라는 연락을 받고 지하철, 버스를 타고 가느냐 혹은 승용차를 몰고 가느냐?를 고민하다가 지하철, 버스는 시선 공포 때문에 승용차를 타고 가기로 하고 타를 타고 가면서 내 자신의 엄청난 긴장감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공부 시간에 동료들 앞에서 글을 읽어라 라고 지명을 받았을 때 내 심장이 뛰고 땀이 나고 호흡이 짧아지는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이러한 느낌을 대비하기 위해서 승용차를 몰고 나면서 큰 소리로 말을 하면서 긴장을 방출하기로 했는데 그렇게 하고 나니까 더 이상 긴장을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또 한가지 내 긴장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나는 이번의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그 동안 부모님과 여자 친구에게 일자리를 구해 보겠다고 큰 소리를 쳤지만 정작 일 자리를 구하지 않고 그냥 빈둥대면서 놀고 있는 내 자신에 대해서 부모님과 여자 친구에게 내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내 체면을 차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올라갔습니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로써 평소에 영화 관에 들어가면 불이 커지고 거대한 공간 안을 잘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 극장 안을 청소를 하면서 거대한 극장 안을 환한 불빛 속에서 구석구석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도 평소에 내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라는 생각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용돈이 떨어져서 또 아버지에게 용돈 이야기를 하는 것이 죽기 보다 싫었는데 마침 2일 동안 극장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 용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서 용기 백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내가 일을 하러 가는 곳에 부정적인 생각 보다 긍정적인 생각들이 압도해서 자신감이 올라갔습니다.


목적지인 xxx 영화관은 내가 여러 번 가 본 곳이고 그리고 위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약 1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 영화관의 9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조용하고 한산해 보였습니다. 나는 영화를 보러 온 것처럼 계시대에 붙여진 영화 포스터들을 보면서 일부러 시간을 보내면서 같이 일을 할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지를 살펴 보았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20분 정도 남겨 놓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소변을 보고 나서 약 20분 정도 남겨 놓고 내가 휴대폰으로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화장실 입구에서 나오면서 휴대폰으로 대화를 하는데 바로 인근에서 그 휴대폰을 받고 있는 조금 전에 내가 얼굴을 본 그 젊은이가 바로 그 담당자라는 것을 알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담당자에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느냐?라고 물었더니 다른 사람들은 1시간 전에 와서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깜짝 놀라서 시계를 보니 약속한 시간인 11시에 가까이 가고 있었습니다. 담당자는 심야 청소를 하는 사람들이 약 8-9명 정도가 되는데 11시에 시작하는 사람은 S군과 나머지 한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은 10시에서 시작하는 사람들로써 이미 청소 작업을 하고 있는데 11시 정각이 되자 그 담당자는 S군에게 "이제 위에서 일을 하는 사람과 교대를 하세요"라고 해서 S 군이 위층으로 올라가서 청소 작업을 교대를 하는데 8-9명이 여러 개의 청소 도구, 기구들을 사용해서 각자가 맡은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어깨에 청소기를 매고 먼지들을 빨아 들이는 청소 기구를 가지고 청소를 하는 일로 교대를 하고 나와 교대를 한 사람은 다른 일로 교대를 했습니다. 내가 청소 기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잘 몰라서 교대하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어서 그 사람과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처음으로 (S군은 작년 12월 초에 창고에서 하루 종일 물건을 하역하고 싣는 작업을 하루 종일 한 적이 있음) 에너지가 솟아나고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습니다.


내가 그 때 느낀 것은 교대한 사람과 내가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내 신체적 긴장이 풀리게 되었기 때문임을 확실이 알 수 있었습니다. 얼마 동안 청소 기구를 어깨에 메고 하다가 다시 다른 사람과 교대를 해서 이번에는 현관과 마루 바닥을 훑은 크다란 흡입과 바닥 훑기가 자동으로 빙빙 돌아가는 청소 바닥에 글리셀린으로 바르는 커다란 청소기를 밀고 다니는 기재를 맡아서 이리저리 구석구석을 자동적으로 밀고 다니면서 마루 바닥을 청소하고 글리셀린으로 발라서 윤기를 내는 기구를 운전하고 다니다가 야간 야식 시간이 되었습니다. 30분 동안 극장 안 맨 앞줄에서 일렬로 8-9명이 극장 의자에 앉고 앞에는 담당자가 카펫 위에서 앉아서 담당자가 제공한 김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제일 고통스러웠던 시간이 30분 동안 야식을 먹는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말이 없이 그냥 김 밥만 먹었습니다. 담당자는 혼자서 몇 마디를 했지만 모두들 말이 없었습니다.


깁 밥을 먹는 순간에 내 머리 속에서 "깁 밥을 입에 넣어서 씹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습니다. 내 입 안에서 나는 쩝쩝 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모두가 듣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긴장이 되었습니다. 입이 말라서 씹어서 삼키는 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김밥을 먹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들의 소리는 작게 들렸고 내가 씹는 소리는 너무 크게 들려서 모두가 내가 김밥을 먹고 있는 소리를 듣고 나를 쳐다 보는 것 같아서 도저히 편안하게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10개의 김밥 조각을 다 먹지 못하고 배가 고파서 더 먹고 싶었지만 더 이상 먹는 것을 중지하고 몇 조각은 그대로 싸서 휴지통에 버리고 말았습니다. 먹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미 김밥을 다 먹고 정리를 하고 있는데 내 혼자서만 김밥을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을 하는 것을 크게 어렵지 않고 고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아르바이트에서 내가 가장 어려웠던 시간은 8-9명이 그룹으로 함께 했을 때 그리고 식사를 할 때였습니다. 나는 일대 일로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에 대해서 잘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하는 그룹 모임에서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혹은 어떤 말을 해야 할찌? 혹은 어떻게 시선을 두어야 할찌?를 몰라서 내 긴장감이 높아져서 내 신체적 긴장이 급속도로 올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두가지 문제가 아직도 나를 괴롭히는 나의 최대의 핵심 문제임을 이번에 실감을 했습니다.


치료자는 그룹으로 만났을 때 어떻게 관계를 하는지 S군 자신의 자아를 잘 관찰해 보라고 했다.


S군은 1 1로 관계를 할 때는 이제 자신감이 있는데(치료자와 1 1로 약 1년 동안 96 시간의 대화를 통해서 이제는 1 1로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에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었다) 그룹으로 이야기를 할 때는 어느 사람에게 눈의 초점을 맞추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이 증폭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룹 멤버들에게 전체에다 초점을 맞추려고 하고 그 전체 멤버들이 S 군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가 듣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실수나 허점을 보이게 되면 1 1의 관계에서는 그 대상인 한 사람에게 부끄럽지만 그룹들 한데서는 여러 사람들 한데서 자신의 치부, 맹점, 실수들이 보여지게 된다는 생각으로 긴장하게 된다고 했다.


예를 들어서 S군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학급 동료들 약 50여명의 동료들 앞에서 글을 읽을 때 목소리가 떨리고 목소리가 작아서 그리고 중간에서 말이 끊어지거나 더듬거리거나 등으로 모두가 나를 관찰하고 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될 때 긴장이 극도로 치솟아 올라 간다고 과거의 경험들을 이야기를 했다. 문제는 S군이 자신의 자아가 자신이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하고 있는 그 모습을 스스로 관찰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여러 명의 동료들 앞에서 혹은 30-40명의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는 모든 멤버들과 눈을 맞추려고 하지 말고 그 중에 한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진행을 해야 편안해짐을 강조했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고 내 목소리가 커서 확실하게 잘 듣고 있는지, 내가 목소리가 떨리지 않게 논리 정연하게 중간에 막히지 않고 잘 하고 있는지?를 구성원들이 나를 관찰하고 있다고 의식을 하게 되면 긴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거나 글을 읽거나 강연을 할 때 여러 사람들을 의식하지 말고 내가 흥이 나서 그냥 혼자서 허공에 대고 신 바람 나게 이야기를 하는 것에만 신경을 써야지 관중들이 나를 관찰하고 내 말을 관찰하고 내가 잘 진행을 하고 있는지의 이야기를 하는 과정 그 자체를 관찰하게 되면 자율 신경을 위반하는 것으로 내가 내 자아를 스스로 컨트롤해서 내 목소리, 억양, 숨소리 등을 컨트롤 하려고 하기 때문에 나는 부자연스럽게 되고 말을 더듬거리게 되고 목소리가 경직되어짐을 알 게 했다. 즉 이러한 행동은 자율 신경이 컨트롤하기 때문임을 알 게 했다.


치료자는 20년 동안 대학의 가장 큰 강당에서 100 명 이상의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면서 그러한 경험들과 실험들을 수 없이 경험한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학생들 하나 하나의 행동(강의 도중에 이야기를 하거나, 장난을 치거나, 말을 하고 있는 학생들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게 되면 그들이 내 강의가 재미가 없어서 듣고 있지 않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빠져들면 강의가 경직되고 부자연스럽게 흘거 간다는 것을 수 없이 경험을 했기 때문에 치료자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강의, 강연 혹은 이야기를 할 때 전체 멤버들을 보지 않고 그냥 한 사람에게 말을 하는 것처럼 그리고 내가 내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지 않고 내가 이야기를 하는 것 그 자체에만 신경을 써서 신나게 이야기를 해 나가면 된다는 것을 강조를 했다.


두 번째 식사 시간에 껄끄러웠던 것은 식사를 하면서 S군이 옆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이 증폭된 것임을 지적을 했다. 분명히 S군은 일을 하고 있을 때 교대를 한 사람과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해서 긴장이 방출된 것을 지적을 하면서 이야기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말이든지 말을 하게 되면 그 순간은 긴장이 풀리게 됨을 알 게 했다.


S군은 일을 끝내고 아침 7시 경에 헤어지는데 다른 멤버들을 다 흩어져서 다른 방향으로 갔는데 유일하게 그 담당자와 한 방향으로 같이 가게 되었는데 그 담당자가 S군에 "일이 힘들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어 와서 "커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 더 심한 노동들로 많이 해 보았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을 때 그 담당자가 S군에게 "나는 일 그 자체를 물어 본 것이 아니고 야간에 밤샘을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나?"라고 물어 본 것입니다 라는 말을 듣고 나서 순간적으로 "아차 내가 말을 잘못 한 것이구나!" 내가 실수를 했고 자신의 자아를 질책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 담당자가 질문을 한 그 순간에 S군은 자신의 마음 속에서 몇 백분의 일초로 "내가 힘들다고 해야 하는가? 내가 힘들지 않다고 해야 하는가?" 어느 쪽을 이야기를 해야 상대방과 일치 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치료자는 S군의 대답은 잘못된 것이 아님을 이야기를 했다. 어느 쪽으로 하든지 그 대상과 내가 의견이 일치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데 있는 것이지 상대방의 비위와 눈치를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그대로 표현을 하는데 있다는 것을 알 게 했다.


그 담당자가 "나는 야간에 밤샘을 하는 일이 고되지 않느냐?라고 물었습니다."라고 했을 때 S군이 "야간 일은 나에게는 특별히 힘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주로 밤에 잠을 잘 못 이루고 새벽 4시까지 공부나 다른 일을 하기 때문에 밤 일에는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밤에 일을 하게 되면 낮에 잠을 자지 않고 버티면 저녁 일찍 잠을 잘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내가 특별히 이 일을 신청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중요한 것을 상대와 내 의견이 일치하느냐?에 신경을 쓰지 말고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감각하고 상상한 것들을 솔찍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대화임을 알 게 했다.


S군은 치료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가지 불만을 이야기를 했다."선생님! 내가 식사 도중에 이야기를 해야 긴장이 내려 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순간에 되면 나도 모르게 긴장이 증폭되어서 컨트롤을 잃게 되는데 내가 그것을 고치려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문제는 내 한데서는 선생님의 하는 이야기 즉 그 순간에 이야기를 하라는 것은 이미 내가 잘 알고 있는데 그것을 고치는 것을 배우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닙니까?" 라고 항의 조로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S군의 말을 수용해주면서 S군이 교대를 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긴장이 풀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는 것을 예를 들어서 그렇게 한 개씩 고쳐나가고 있음을 지적을 했다. 그런데 S군의 이야기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왜 그러면 알고 있으면서도 그 순간에는 컨트롤을 상실하는가?에 대해서 분석을 해 보기로 했다.


S군은 자신의 약점에 민감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특별히 그룹으로 여러 명이 있을 때 실수를 하게 되면 망신, 수치심, 모욕감을 당하게 된다는 것에 집착해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완벽하게 컨트롤 하려고 하기 때문에 극도로 긴장이 증폭된다는 것을 지적하자 S군은 동의를 했다. 수치심, 모욕감을 어린 시절부터 많이 당했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당하지 않으려고 내가 극도로 조심을 하고 컨트롤 하려고 하기 때문에 긴장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고로 이 문제는 근본적인 것은 어린 시절에 실수로 인한 수치심과 모욕감에 너무 예민한 부분을 다루어서 끝없이 이야기를 통해서 뱉어내고 치유를 해서 그 모욕감, 실수에 민감하게 않도록 그 실수 감각에 직접 부딪치는 것을 계속해서 다루고 모욕 감정, 수치심들을 다루게 되면 그 실수에 무디어지게 되고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으로 내 단점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출하는 것에 예민하지 않게 되고 실수를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되면 나는 그러한 실수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면 긴장을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분석으로 지적을 했을 때 S군은 이 분석에 충분히 깨달음을 얻었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