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건강

관심 병사의 허와 실

사람의 마음과 정신에 대한 심리적인 원리들 2018. 12. 16. 15:02

관심 병사의 허(虛)와 실(實) 낙서장

2015. 1. 26. 18:01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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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신문이나 TV 등 언로 매체들에 자주 보도 되고 있는 군 입대한 병사들의 군 복무 중에서 관심 병사들에 대한 사건과 사고 기사들이 연일 끊이지 않고 꼬리를 물고 보도 되고 있다. GOP 총격 사건의 M군, 선임들로부터 구타로 폭행으로 사망한 사건의 H군, 내무반 활동 중에 자살한 몇 건의 사건들이 그러한 예들이다.

필자는 심리치료와 정신분석으로 심리적인 문제들을 가진 사람들을 32년 동안 치료와 연구를 하면서 관심병사들의 핵심 문제점을 간단하게 논의해 보고자 한다.

외형 적으로 보면 군 복무 중에 있는 관심 병사들은 훈련이나 복무를 할 때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심하게 불안해 보이고 어리버리해 보이고 실수가 잦고 잘 잊어먹고 그리고 일을 하는 행동이 느리고 빨리 빨리 하지 못한다고 선임과 장교들로부터 기압이 빠졌다. 정신이 빠졌다, 군기가 빠졌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상사나 선임들이 지시하거나 전달 하는 것을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빠뜨리고 빼 먹는 것이 너무 비밀 비재해서 선임과 상사들은 자신들의 명령을 무시한다, 귀담아 듣지 못하고 경청하지 못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한다고 처벌을 하거나 기압을 주거나 얼차례를 시키는 것이 흔하다.

그러나 그들의 내면 심리적인 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들이다. 그러한 얼차례, 기압 혹은 군기가 빠졌다고 심하게 훈련을 시키거나 강압을 사용하게 되면 그들은 더욱 더 실수를 많이 하고, 잘 잊어버리고, 까먹고,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기압, 군기 잡기, 혹은 얼 차레를 시키면 더욱 더 심하게 불안이 가중 되어서 긴장이 올라가는 생리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먼저 이러한 관심 병사들은 심하게 불안한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들로써 너무 조그만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조그만 실수에도 너무 과도하게 예민하게 반응을 해서 심하게 불안한 나머지 신체적으로 긴장이 고조되어 긴장이 풀리지 않고 극도의 한계점에 도달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생리적으로 인간은 과도한 불안은 긴장을 유발하게 되고 신체적인 긴장이 누적되어져서 한계점이 도달해 있는 사람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항상 어리버리해 보이는 것인데 바로 이러한 관심 병사들이 그러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들은 대인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때문에 동료들과 관계를 싫어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할 때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는 대인 공포증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대인공포증은 불안장애 안에 소속되어 있음). 동료들과 관계에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고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찌 어떻게 자신의 내면 감정을 전달해서 소통을 해야 할찌 모르는 사람들이다. 고로 동료들과 함께 있으면 긴장이 올라가서 참을 수 없게 되고 과도한 긴장은 생리적인 반응을 동반하게 된다. 잦은 소변, 소화 불량, 위산 과다, 십이지 궤양, 설사 혹은 변비, 두통 등을 함께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동료들과 관계에서 유머, 농담, 장난 등으로서 긴장을 방출시켜서 함께 떠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체적인 긴장을 풀어내는 것이 정상적이다. 고된 훈련 후에 같이 모여서 웃고 떠들고 유머로써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 보통의 건강한 사람들인데 비해서 관심 병사들은 대대분이 동료들과 관계 그리고 특별히 선임들과 관계에서 의사 소통을 할줄 몰라서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고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자기 표현이 적고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는 복종적인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업무를 맡으면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컴퓨터처럼 기계적으로 하려고 하는 것이 보통이다. 실수를 하지 않으면 불안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실수를 많이 하게 되면 그 결과로 불안이 증폭되어 걱정 근심, 염려, 고민이 따라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컴퓨터처럼 기계적이 되려고 한다. 이들은 과도하게 양심적이고 도덕적 기준이 아주 높다. 고로 조금한 실수에도 자아 처벌이 강하다. 조그만 잘못이라고 자신이 잘못해서 실수를 해서 그렇다라고 생각해서 자아 처벌이 많아서 자신감이 낮은 사람들이다. 어떤 일을 자신있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보니 과도하게 긴장을 하게 되고 과도한 긴장이 불안을 가중시켜서 결국은 악순환으로 변질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또 한가지 특징은 분노, 짜증, 미움, 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는 것이 서툴러서 말로써 감정을 표현을 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든지 삐져서 입을 닫아버리든지 문을 닫아 버리고 두문 불출하든지 눈길을 돌려버리든지 등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다. 동시에 이들은 말로써 의사 소통이 서툴러서 대화를 하기 보다는 상다방의 눈치, 비위를 맞추는데 천재적인 소질을 가진 극도로 예민한 사람들이다. 고로 이들은 무엇이든지 머리 속에서 상상으로 생각을 하거나 생각 속에 빠져서 혼자서 생각에 잠기는 경우가 많다.

고로 이들은 항상 생각이 많아서 뇌가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이들은 생리학적으로 보면 과도하게 뇌를 많이 사용해서 항상 뇌가 휴식을 가질 수가 없기 때문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을 쉽게 잘 수가 없다. 불면증이 많다. 낮에 일을 하거나 업무를 하고 나면 피곤해지면 건강한 사람들은 밤에 숙면으로 피로를 풀고 아침에 에너지가 충만해서 하루 일과를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 건강한 사람들인데 비해서 과도하게 불안을 가진 사람들은 너무 많은 생각들 속에 감가다가 보니 뇌가 쉴 틈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인들은 모르고 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이유는 왜 자신이 동료들과 관계 혹은 맡은 업무를 제대로 잘 해내지 못하는가? 혹은 동료들과 관계에서 분위기에 맞은 말을 하지 못하고 소속 감이 없고 관계를 잘 하지 못하는가? 하는 이유들을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찾다가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원인을 찾는 생각 속에 빠져들게 되어버린다는 점이다.

이러한 불안한 사람들의 내면 심리적인 현상에 대해서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Freud)는 100 년 전에 이미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해결되어지지 않은 문제는 이해가 되어질 때까지 반복해서 그 개인에게 불가피하게 반복해서 유령처럼 등장을 한다. 신비가 해결되고 주술이 풀릴 때까지 그 개인은 휴식을 취할 수 없다"

위와 같은 관심 병사들이 자살이 잦은 이유는 과도한 긴장이 풀어지지 않고 극도의 상황으로 지속되어 한계점을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고통이 연속되어지면서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갔기 때문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영원한 휴식인 자살을 선택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선임, 상사 그리고 동료들은 이러한 불안한 사람들에게 과도한 얼차례, 기압을 주어서 정신을 차리게 해 주겠다는 발상은 금물이다. 그 이유는 그러한 강압과 처벌은 더욱 더 과도하게 예민한 사람에게 긴장을 들어 올리고 불안을 과속화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혼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서 긴장을 방출시키고 위로가 격려로써 보살핌을 제공해주어서 그들에게 어려움들을 토해 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어려움들을 말로써 토해내면 긴장이 방출되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심리치료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들은 주로 약물로써 치료를 하고 있는데 약물은 위기를 넘기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들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치료를 해서 대인공포증, 불안증에서 해방되는 치료의 과정은 다음에 상세하고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