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에 대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18
- 이 시리즈의 마지막 정리 편-
지금까지 18 회에 걸쳐서 치료자(필자)가 각종 정신분석 서적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즉 정신분석에서 빠져 있었던 프로이트에 대한 사실들을 연재해 오면서 마지막으로 치료자의 정신분석의 발자국을 따라오는 후배들을 위해서 왜 치료자가 정신분석을 공부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하고 정신분석을 어떻게 공부하면 효과적일까? 에 대해서 몇 가지 조언을 위해서 지금까지 느끼고 깨닫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해서 이 시리즈를 끝내고자 한다.
치료자가 미국 유학을 떠난 날짜가 1982년 8월 3일이었다. 치료자는 영어에 자신만만 했었다. 그래서 부산 김해 공항에서 일본 하네다 공항(그 때 처음으로 새로운 공항으로 이전 직후)에서 잘(JAL: 일본 항공)을 타고 L.A 로 향했다. 칼(KAL)를 타지 않고 잘(JAL)을 탄 것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그 당시에는 미국으로 갈 때는 김해 공항에서 김포 공항까지는 무료였고 김포 공항에서 칼(KAL)을 타고 미국으로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굳이 서울 김포 공항까지 가지 않고 일본에서 비행기를 갈아 타고 미국으로 간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치료자는 미국에 친척이나 친구가 아무도 없었다. 토플 시험(TOEFL)을 통해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al State Long Beach)로부터 입학 허가증을 받아서 학교에서 보내준 약도가 전부였다. L.A.공항에서 내려서 롱 비치까지 버스로 가서 대학에서 1학년부터 새로운 출발을 했다. 치료 심리학을 공부하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가진 35세의 결혼한 청년이 중학교에서 10년 동안 영어 교사 생활에 사표를 쓰고 처음부터 치료 심리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대학 1학년에 입학해서 가족들은 한국에 두고 혈혈단신으로 10년 동안 치료 심리학을 공부하겠다는 그 동안 준비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단단한 각오로 출발한 것이었다.
10년 동안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치료자는 가족 치료학을 공부를 했었다. 인턴을 끝낼 때까지도 프로이트와 정신분석에 대해서는 심리학 교과서에서 소개되는 부분적인 지식이 전부였다. 프로이트는 꿈 해석으로 유명한 사람이고 무의식의 발견자로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과 과거의 상처를 주로 다룬다는 것이 전부였다.
사실은 심리학이나 치료 심리학 쪽에서는 프로이트를 주로 다루지 않는다. 실험 심리학 쪽이 대세이고 자아(ego 혹은 self)라는 말은 심리학 교과서에서 정신분석의 소개에서 몇 마디 들었던 것이 전부였다. 정신분석가들이 아닌 심리학 쪽에서는 자아는 실험으로 증명되어지지 않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과학적인 용어로 대학원을 마칠 때까지고 자아라는 용어를 별로 들어보지 못했었다. 인턴 십을 시작하기 직전에 약 2년 동안 귀국해서 대학에서 학생생활연구소에서 상담 실장으로 학생들을 상담하고 있으면서 다행히도 가족 치료로써 세 명의 환자들을 치료를 했었다. 한 사람은 30대 중반의 4살의 아들을 가진 부인이 공황 장애로 숨이 막혀 죽을 것을 두려워해서 증세가 올 때마다 택시를 타고 응급실에 실려가고 있던 부인이었고 또 한 사람은 여고 1학년으로 도벽을 가진 여학생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 환자는 30대 중반의 산후 우울증을 가진 부인으로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세 사람 다 우연히 지인의 소개를 받아서 치료를 하게 되었다.
첫 번째 공황 장애 부인의 치료는 치료자가 가족 치료에서 제이 헬리(Jay Haley)의 전략적 가족 치료 기법으로 6개월 동안 커뮤니케이션의 기법의 치료를 사용해서 성공을 한 사례로써 그 치료 사례는 한국 가족치료 학회의 연구 논문집(주㈜: 참고)에 실리게 되었다. 2년 후에 인턴을 마치고 귀국해서 남편과 전화를 통해서 그녀의 공황 장애의 치료를 성공적이었고 그 이후에 부인은 더 이상 병원을 찾지는 않지만 다른 그녀의 신체적인 다양한 증세들 복통과 소화기 장애와 두통 등은 아직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족스럽지 못한 치료에 충격을 받았다. 심리치료는 증세 그 자체의 해결 만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두 번째 치료 사례는 여고 1학년의 도벽 문제였다. 지인의 소개로 그녀의 부모님을 소개 받아서 치료가 시급하다는 간곡한 부탁을 받고 부모님으로부터 딸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다짐(일종의 각서: 가족 치료에서는 가족구성원들 사이에 관계를 다루는 것이 초점이기 때문에 가족들 특히 부모님의 협조가 결정적이다)을 받고 그녀의 치료를 시작해서 치료 과정에서 그녀는 도벽뿐만 아니고 약 6년 동안 생리가 없는 여성으로 그리고 93 kg의 몸무게를 가진 비만 문제를 가진 사람으로 3 개의 증세들을 가지고 있었다. 치료 6개월 만에 그녀의 도벽과 생리가 없는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서 부모님이 요구로 치료를 종결했다. 미국에서 인턴 십을 받고 나서 귀국에서 그녀의 어머니와 통화에서 그녀의 도벽 문제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고 생리는 치료 과정에서 나오기 시작되어 더 이상 문제가 없었고 그리고 93 kg의 몸무게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멈추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녀의 치료 사례를 부산광역시 중, 고교 상담 교사 논문집(주㈜: 참고)에 제출해서 실리게 되었다.
세 번째 산후 우울증 환자의 경우는 몇 번의 자살 시도를 가진 심한 우울증 부인으로 약물에 실패해서 치료자를 소개 받아서 그녀 역시 6개월의 치료 과정에서 우울증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성공한 치료 사례였다. 그녀의 치료 사례는 한국심리학회지: 상담과 심리치료 논문집(주㈜: 참고)에 실려있다.
가족 치료를 통해서 위의 세 개의 치료 사례들을 치료하고 연구를 하면서 치료자는 가족 치료의 전체적인 핵심 이론과 기법들을 습득하고 나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다. 증세 그 자체는 해결이 되는데 환자들은 모든 심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적어도 심리치료라면 모든 정신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데 가족치료로써는 역부족이다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심리치료와 가족 치료에서 만족스런 욕구가 채워지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다. 이것이 정신분석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찾게 된 것이다. 이 시점에서 치료자의 가족 치료에 대한 연구와 치료는 치료자의 홈 페이지에 있는 가족 치료 홈 페이지에 정리를 해 놓았다(주㈜: 참고).
미국에서 2년 동안 가족 치료에 대한 인턴 십(California Family Therapy Institute)을 받으면서(10명의 인턴들은 전부 미국인 이었고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치료자) 인턴 수업 과정과 치료의 실습 과정에서 동료들로부터 정신분석에 대한 이야기들을 조금씩 듣게 되면서 그 시점에서 가족 치료에서 정신분석 쪽으로 방향을 돌리기 시작했다. 정신분석에 대한 서적들과 논문들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대한 공부에 빠지게 되었다. 치료자는 인턴이 끝나고 귀국을 위한 준비로써 인턴 십 2년 동안 정신분석에 대한 서적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책 값이 너무 비싸서 유학생이었던 치료자는 마침 그 때 등장한 제록스 신형 복사기로 책들을 대출해서 복사를 하기로 했다. 한 장 복사에 1 센터(cent)의 비용으로 돈으로 책을 사면 한 권의 가격으로 5 권의 전문 서적을 복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대학 생활을 했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롱비치 도서관, 대학원 생활을 했던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원 로스엔젤리스(Cal state L.A.) 도서관, 인턴을 받았던 캘리포니아 가족 치료 센터 도서관, 연구원으로 있었던 UCLA 도서관 그리고 캘리포니아 정신분석 학교에 연구원으로 등록해서 정신분석 학교의 도서관 등의 5개의 도서관에서 프로이트와 정신분석에 대한 서적을 복사해서 2년 동안 약 350권의 서적들을 복사를 해서 가지고 오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귀국해서 서적을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서적을 복사해서 가지고 오면 공부를 계속할 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이 문제는 귀국해서 이후에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으로 아마존을 통해서 정신분석에 대한 서적을 약 400여권의 서적을 구매할 수가 있었다. 지금까지 읽었던 서적들은 정리를 해서 전문 서적 안내에서 소개를 해 놓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주㈜: 참고).
미국에서 10년 동안의 심리치료를 인턴으로 마무리를 하고 1992년에 귀국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신분석에 대한 서적들을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 독학으로 정신분석을 독파하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순서 없이 닥치는 대로 정신분석을 공부하기 시작을 했다(미국에서 정신분석학교에 등록하지 못한 이유는 이미 10년 동안의 재정적인 고갈로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었기 때문). 정신분석의 커리큘럼과 훈련 과정은 남부 캘리포니아 정신분석 학교에서 사용하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방향의 키를 잡고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후 5년 간 정신분석을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 1999년에 “나”(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로써 출판이 되었다. 그 책은 어느 한 학자의 책을 읽고 쓴 것이 아니고 수 많은 정신분석 학자들의 서적을 읽고 그것을 내 나름대로 프로이트의 핵심 내용들을 정리한 것으로 참고 문헌에서 출처를 밝히기는 했지만 지금도 어느 책에서 그러한 내용들을 알게 되었는지?를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이후에 2017년 12월까지 17년의 세월이 흘러갔고 치료자도 이제 대학에서 은퇴해서 70세의 나이가 되었다. 그 동안에 몇 권의 서적을 집필한 것은 인터넷으로 출판을 한 것이 “나”이외에 3권이 되지만 2017년 4월 달에 분석의 정석(치료 사례), 부부학 개론, 그리고 역동적 정신 의학에 대한 저서는 지금 xx 출판사가 출판해 주겠다고 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도 소개를 하면서 치료자는 정신분석의 공부를 시작 때 프랑스의 의과 대학에서 정신과를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유명한 성 안나 병원(Hôpital Sainte-Anne)에서 라깡과 함께 레지던트 생활을 했던 엘렌버그(Ellenberger)가 정신분석가가 되기 위해서 프로이트의 스위스 제자인 오스카 피스트(Oska Pfister) 신부에게 5년간 분석 치료를 받고 정신분석가로 활동 하면서 쓴 대표 작인 “무의식의 역사”라는 서적을 탐독하고 섭렵해서 “나”에서 많이 인용을 했지만 그 책의 정리한 내용이 치료자의 머리 속에는 있는데 노트로 남겨 놓은 것이 사라진 것을 알고 2016년에 그 책을 다시 읽고 정리를 하면서 노트로 남겨놓기 시작을 했다(주㈜: 참고).
엘렌버그는 그의 저서에서 “역동적 정신의학의 뿌리와 그 진화의 과정”을 쓰기 위해서 12년 동안의 자료 수집과 연구를 하면서 그 결실로 이 책을 저술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치료자는 한 사람이 900페이지의 광범위한 책을 저술한 것에서 그리고 그가 참고 문헌으로 인용한 서적이 2557권의 광대한 분량에 놀랬다. 그는 20세기의 역동적 정신의학의 대표자인 프로이트(Freud)를 연구하면서 543의 참고 문헌 그리고 에들러(Adler)를 연구하면서 218권 그리고 융(Jung)을 연구하면서 264권의 참고 문헌을 바탕으로 기술을 했다(Ellenberger, 1970). 2016년에 그의 저서를 다시 읽고 완전히 정리한 것을 전문 서적 안내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치료자는 인턴 과정에서 복사를 해 온 어네스트 존(Ernest Jones)이 쓴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이라는 전기 서적이 제 1권과 제 2권이 서재에 있는 것을 알고 나서 망설이게 되었다. 왜냐하면 엘렌버그를 통해서 이미 다 밝혀진 내용들인데 다시 존의 프로이트의 전기를 읽는다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보유를 하고 있는 심리치료에 대한 서적이 정신분석을 포함해서 약 1000권으로 이것을 우리 나라의 평균 수명을 80세로 본다면 이제 살 날이 10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다른 서적을 공부하려고 하다가 그래도 내가 프로이트에 메니아(Mania)로써 프로이트의 전기를 읽지 않고 프로이트를 논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에서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 제 1권을 읽고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것을 내 발자국을 따라오는 후배들에게 조언으로 남기고자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랜 것은 정신분석적인 책들을 읽으면서 그 동안에 내가 몰랐던 내용들이 등장하는 것에 깜짝 놀랬다. 나는 정신분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프로이트의 사생활과 저서들이 어떻게 어떤 경로를 통해서 저서로 나오게 되었는가? 등의 지식으로 프로이트에 대해서 지금까지 인턴 후에 귀국한 1992년부터 5년간 정신분석에 빠져서 1999년에 “나”(정신분석적인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를 쓰고 나서 17년의 세월이 흘러갔기 때문에 정신분석을 시작한지 22년의 세월에서 내가 모르고 있는 프로이트에 대한 사실을 “프로이트에 대해서 우리가 몰랐던 사실”로써 연제를 하기로 결심하게 된 것이다. 약 400페이지의 제 Ⅰ권: 공식적인 해와 위대한 발견까지(1856-1900)(1953년 출판)을 읽고 정리를 하고 나서 제 Ⅱ 권: 성숙의 해까지(1901-1919)(1955년 출판)을 읽으면서 치료자가 미국에서 제 3 권을 복사해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로 아마존에서 다시 제 Ⅲ 권: 마지막 해(1919-1939)을 구입해서 드디어 2017년 12월 1일에 완독하고 모든 정리를 끝마치게 되었다.
이제 내 발자국을 따라오는 후배들에게 조언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은 정신분석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초반기에는 절대로 읽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만약에 내가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의 전기를 맨 처음에 읽었더라면 중도에서 포기를 했을 것이 틀림이 없었다. 그의 수 많은 제자들과 그가 쓴 저서들이 그의 첫 분신분석 초반기 시대와 중반기 시대 그리고 후반기 시대로 진화해 가면서 완전히 다른 이론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이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이다. 앞과 뒤가 뒤죽박죽이 되기 쉽고 그와 관계를 했던 수많은 분석가들을 알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치료자는 다행히도 이 책을 마지막에 읽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초반기 이론인 유혹 이론에서 시작해서 그것을 포기하고 최면학의 핵심을 따서 만든 정신분석 치료 이론으로 무의식을 찾아내는 치료 과정의 핵심으로 마음의 위계 이론으로 진화 하게 된다. 이것이 원초자아 중심의 생물학적인 욕구 이론으로 중심이 된 것이다. 그것이 1910년을 지나가면서 원초자아 이론에서 ego 이론으로 방어 이론이 중심이 된 마음의 구조 이론으로 바뀌게 된다. 프로이트의 심리학이 생물학의 중심에서 관계의 중심으로(원초자아, 자아, 초자아의 상호관계) 이후에 전이의 기법들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신경증들의 치료 이론으로 진화를 거듭하게 된다.
정신분석을 시작해서 초반기에 수 많은 정신분석가들과 그들이 이론들을 공부하면서 그들의 이름을 암기하려고 노력한 것에서 마지막으로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을 읽으면서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통합이 되어지면서 전체적인 정신분석의 윤곽과 프로이트와 관계를 했던 수 많은 정신분석가들의 이름들이 외우지 않고서도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지고 그의 이론적 기반과 이론의 특징들이 확실하게 정리가 되어지게 된 것이다.
프로이트는 초반기 이론에서 후반기에 완전히 다른 이론으로 진화를 해 나가면서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분석가들은 프로이트의 각각 단계 별로 진화를 해 온 그의 이론들을 더욱 더 개척하고 새로운 부분들을 발전시키게 되면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많은 세부적인 분석으로 나누어지게 된 것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그대로를 사용하는 정통파 정신분석, ego 중심의 ego 심리학, 자아 쪽을 강조하는 자아 심리학(self psychology), 머리 속에서 이미지 상 즉 상상을 주로 다루는 대상관계 정신분석학, 너와 나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는 대인관계 정신분석학, 그리고 전체를 통합해서 사용하는 역동적 정신분석학(정신분석적 심리치료라는 이름으로 통용) 등의 5개의 분석 치료들이 가지를 치고 새끼를 낳아서 이제 정신분석이 엄청난 범위로 확대가 되어졌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을 신경증 치료에 한정시킨 것(아버지 중심의 3세-5세의 강조인 오디프스 콤플렉스)을 그의 제자들인 메라니 크레인의 중심으로 한 대상관계 정신분석가(어머니 중심의 0세-3세가 강조)들이 편집증, 조울증, 그리고 정신분열증(조현병)까지 확대를 시키는 과정은 이미 어려 차례 다른 글들을 통해서 밝혔다.
이제 정리를 해 보기로 한다. 프로이트는 실험 해부학자로 생리학자로 시작해서 신경증을 연구하고 치료를 하는 신경 학자로 신경과 의사로써 그리고 정신의학을 연구하는 뇌 과학에서 뇌의 해부학이 뇌 생리학을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서 뇌 생리학을 심리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심리학자로 변신을 한 것을 여러 차례 앞에서 밝혔다.
그는 고고학자가 몇 개의 유물을 수집해서 그 문명의 원천을 복원해 내는 것에 정신분석을 비유를 했다. 증세로 나타난 몇 가지를 기초로 해서 그 환자의 어린 시절의 잃어버린 기억을 회복해 나가면서(무의식 안에서 찾아 낸다) 신경증의 근본 원인을 찾아가는 것으로 그의 정신분석을 정의를 하고 있다. 물론 환자가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고 무의식 속에서 남아서 그 환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의 강조를 한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핵심이 아닌가?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이라는 전기를 쓴 어네스트 존(Ernest Jones)도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는 3권의 전기 서적을 쓰면서 각 권당 400페이지의 분량으로 총 1200 페이지의 전기를 썼다. 프로이트의 인간성과 연구 과정과 그의 이론적 진화 과정 등을 세부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마지막으로 프로이트의 연구를 정리를 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는 여행을 좋아해서 여름 휴가 때는 2개월 혹은 3개월씩 이태리로 7번이나 여행을 했다. 프로이트는 단순히 휴가로써 여행을 한 것이 아니고 그는 여행에서 그의 창의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개발하고 끝없이 새로운 이론들을 발굴하고 책을 써 나갔다. 고로 그의 여행지는 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산실이 되었다고 존을 노트하고 있다. 그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울 때 창의적인 아이디들이 샘솟아 난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그는 항상 연필과 종이를 가지고 다녔고 늘 글을 썼다. 그가 경제적인 문제로 약혼자와 4.5년 동안 약혼 기간 동안에 900여 통의 편지를 쓴 것과 제자들과 늘 편지로 서신 교환을 했던 4천여 통의 편지들은 존이 전기를 쓰면서 수집을 해서 그의 일상의 생활들과 생각과 행동을 기술하는데 필수적이었다고 노트하고 있다. 그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1930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의 문호인 괴테 상을 수상을 했다. 그의 산문의 가치를 문인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가 아닌가! 그는 구강암으로 33번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은 고통 속에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그의 아이디어들을 정리하고 개발하는 것을 진통제로 방해 받고 싶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그는 죽기 전 3개월 때까지 환자들을 치료를 했다.
그는 그의 재산들을 모두 정신분석을 위해서 투자를 했다. 그는 출판사들이 사회적인 비난 때문에 그의 섹스적인 논문의 출판을 거부했기 때문에 스스로 출판사를 개인적으로 설립해서 끝없이 투자를 했다. 수 많은 재정적인 위기에서 살아 남아서 존은 그 출판사가 제 2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살아 남아서 150여권의 정신분석의 저서들과 논문들이 출판되어지는 데 공헌을 했고 그 출판사의 지점이 런던에서 설립이 되어 50여권의 서적들과 논문들이 런던 출판사에서 출판되었고 그 런던 출판사는 프로이트의 사후에도 계속 살아 남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자존심에 충격을 준 세 개의 사건 즉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발표를 했고 갈릴레오가 지구가 돈다고 했다는 이유로 종교 재판에 회부되어 죽을 뻔 했다가 과학자로 공로를 인정 받아서 풀려 나오면서 “지금도 지구가 돌고 있다”늘 말로써 기억되고 있는 사건 그리고 다윈이 인간은 원숭이와 같은 직립 보행 인간에서 진화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인간의 존엄에 먹칠을 한 것 때문에 돌팔매를 피하기 위해서 인간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종의 기원이라고 쓴 진화론의 사건 그리고 인간은 자유 의지로 의식 세계가 인간을 좌우한다는 종래의 편견을 깨고 인간은 자유의지에 의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모르는 무의식 즉 내가 모르는 내 자아에 의해서 통제되고 좌우된다고 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간의 자존심에 충격을 가한 공로로 인정받게 되었다. 코페르니쿠스와 다윈은 외부 세계에 대한 관찰과 연구로써 인간의 지식에 빛을 비추게 것과 비교를 해서 프로이트는 깜깜한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내면 세계를 정신분석이라는 마음의 현미경으로 구석구석을 파헤쳤다는 공로를 그가 죽고 나서 100년이 지나가면서 이제서야 인정을 하면서 심리치료와 상담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프로이트라는 이름을 들어 보지 않고서는 공부를 시작할 수 없다는 시대가 되었다고 존이 극찬을 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과학적인 도움으로써 하루하루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이제 의학적으로는 세계의 선진국으로 진입해서 감기에 걸려도 병원을 찾는 시대가 되었지만 유독 정신의학 분야는 유아기 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치료자가 이러한 글을 쓰는 것도 정신 장애에 그리고 심리적인 문제에 전도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임을 밝히고자 한다. 아직도 조상 귀신이 해코지를 한다는 말들이 그리고 무당 학교가 생겨나고 학생들이 배우려고 몰려 들고 있다는 뉴스에 경악하게 된다.
치료자는 정신적인 장애들을 다루면서 35년 동안 치료와 연구를 하고 있다. 각종 장애들 즉 정신분열증(조현병), 우울증, 불안증, 공포증(공황장애), 심인성 질환들(소화성 장애들 즉 십이지 궤양, 과민성 대장염) 등을 공부하고 치료를 하면서 21개의 다양한 장애들의 홈 페이지를 정해를 해서 가지고 있다(주㈜: 참고).
치료자가 35년 동안 각종 다양한 장애들을(자폐증은 연구를 했지만 치료를 하지 않는 유일한 분야) 치료를 해 오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83세의 할아버지까지의 다양한 사람들을 치료를 해 오면서 정신분석적인 이론들이 아니면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심리치료는 원시시대부터 존재해서 무당들이 영혼, 귀신, 악마 등의 이름으로 치료를 해 왔꼬 이것이 계몽주의 시대인 18세기에 들어와서 질병으로 정신병으로 그리고 산업 혁명 이후에 각종 신경증들이 등장(히스테리아 신경증, 신경쇠약 신경증, 강박 신경증, 그리고 불안 신경증)하게 되었고 프로이트가 이들을 평생 동안 연구하고 치료를 해 오면서 남긴 그의 이론들과 기법들이 다양한 정신장애의 치료에서 필수적인 도구가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적어도 몇 년의 치료 과정을 통해서 근본적으로 자아를 고치고 수정하고 바로 잡은 쪽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증세 자체의 해결은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과 최근에 새로운 약물로써 정신치료를 하는 것은 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약물 그 자체가 자아를 고치거나 수정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 하면서 이 시리즈를 끝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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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김종만(1989). 부부 간의 상호협력 관계 증진을 통한 한 산후 우울증 환자의 치료 사례.한국심리학회 상담과 심리치료 논문집 제 2권 1호 p 105.
김종만(1995). 역설지향적 방법을 이용한 불안장애 환자의 부부 치료 사례 연구.
한국 가족 치료 학회지, 제 3 권, p 85.
김종만(1995). 문제아에 대한 새로운 문제 해결 방법 고찰. 부산광역시 교육 연구원중, 고등학교 상담 교사, p 58.
참고㈜: 엘렌버그(1970)의 무의식의 역사: 역동적 정신의학의 뿌리와 그 진화의 과정은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어져 있으니 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참고㈜: 어네스트 존의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 제 Ⅰ 권(1953), 제 Ⅱ 권(1955), 제 Ⅲ 권(1957)의 세 권은 우리 나라말로 번역되어져 있으니 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참고㈜: 가족 치료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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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치료자의 정신분석 홈페이지에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을 소개한 것이다.
카우치(Couch)에 누워서 정신분석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분석가와 분석을 받는 사람
프로이드가 1895년에 정신분석학을 창조한 이래 많은 제자들에 의해서 여러 학파들로 가지가 갈라지게 되었고 지금은 프로이드가 과거에 치료를 했던 그대로 치료를 하고 있는 고전적 정신분석학파 혹은 정통파 정신분석학파(classical psychoanalysis)와 프로이드의 막내 딸인 안나 프로이드(Anna Freud)와 에릭슨(Erikson)이 주축이 된 에고(ego) 심리학파(ego psychology)와 크레인(Klein)을 중심으로 한 영국의 대상관계 학파(object relation)와 코호트(Kohut)를 중심으로한 자아 심리학파(self psychology)와 셀리번(Sellivan)을 중심으로 한 대인관계 학파(interpersonal relation)와 심리적 에너지의 흐름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론들을 통합한 심리역동 학파(psychodynamic)로 구분되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신분석의 다양한 가지들은 정신분석을 더욱 폭 넓게 하고 최초의 신경증 치료에서 성격장애 치료, 정신증 치료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론적으로 정신분석학이 튼튼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통과 정신분석학파 혹은 고전적 정신분석학파
고전적 정신분석 학파들은 지금도 카우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디프스 이론과 리비도 이론을 치료의 핵심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신경증 환자의 치료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박증, 공포증, 공황 장애, 상처 신경증, 전쟁 신경증 등과 같은 불안증 환자들을 중심으로 가벼운 우울증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불안증, 우울증은 어린시절인 3세 - 5세인 오디프스 기간에 주로 형성된 것으로 보고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 관계의 갈등에서 그 원인을 찾습니다.
환자로 하여금 편안하게 카우치에 눕게 한 다음에 마음의 안정을 가지게 하고 긴장을 풀게 한 다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대로 하게 하여 마음 속의 갈등을 찾아내고 그것을 환자가 알게 만들어줌으로써 자아(ego)의 확대를 통해서 의식의 범위를 넓게 하여 경험의 폭 즉 사회적 경험의 폭을 넓히게 하는 것입니다. 신경증은 어린 시절의 과대한 욕구 충족이나 욕구의 박탈 때문에 충동이나 사랑의 부족이나 사랑의 상실을 두려워한 것 때문에 어른이 된 지금도 심층에 있는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현재의 사회적 경험이 제한되어져서 삶이 빈곤하게 된 것으로 봅니다. 환자는 어른이 된 지금 현재에 과거의 상처와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되면 과거의 압도적 상처 경험이 되살아나서 과거에 상처 받은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되돌아가서 과거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현재의 문제는 극복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과거의 상처만 반복하게 되고 상처 받은 고통은 커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치료는 이러한 과거의 상처 경험의 원형을 찾아내어서 환자가 알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환자가 모르고 있는 무의식의 내면 세계를 환자가 깨닫게 해 줌으로써 환자는 과거의 상처 경험과 현재의 경험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현재에서 경험하는 유사한 자극 경험에 대한 컨트롤 감각을 길러서 자신감을 가지게 하여 사회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사례: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인 A양은 학급에서 공부를 제일 잘하고 모범생인 학생이고 학급의 반장인 학생입니다. A양은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학생으로 A양을 담임했던 선생님들로부터 나무랄 때가 없는 이상적인 학생으로 칭찬이 자자한 학생입니다. 그러나 A양은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고 항상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지만 동료들로부터 인기가 없고 라이벌인 B양과 갈등이 생기면 학급 동료들은 대부분이 B양을 지지하는 것에 부모님이 속상해 하는 아동 이었습니다.
A양의 부모님은 왜 A양이 공부도 잘하고 모범적이고 자신의 할 일은 모범적으로 하는 학생인데 동료들이 없고 동료들로부터 인기가 없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던 차에 5학년 담임 선생님이 마침 대학원에서 상담 공부를 하고 있었고 상담 실습 때 지도 교수의 도움으로 부모님에게 A양의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다는 제안에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서 A양의 문제 해결을 시도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먼저 지도 교수는 담임인 상담자로 하여금 A양의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하였습니다. A양은 너무나 완벽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친구들의 요구에 거부를 하지 못하고 언제나 요구를 들어주지만 친구들은 A양을 지지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A양은 여름 방학 동안에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서 집에서 문제집을 여러 권 사서 스스로 공부를 해서 방학이 끝나고 담임 선생님인 상담자에게 보이며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했고 칭찬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A양은 아버지를 이상적으로 존경하고 아버지와 결혼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급 청소 시간에 A양은 동료들을 이것, 저것 지시를 하지만 직접 청소를 하지 않고 선생님이 있을 때는 하는 체 하지만 선생님이 없으면 청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학급에 반장이다 보니 전교 어린이 회의, 학교 봉사 활동 때문에 자신의 청소 구역에 소홀하게 되고 빠지게 되어 대신에 다른 동료들이 대신해주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친 후 A양은 한 문제가 틀린 것을 부끄러워하고 동료들에게 수치스럽게 생각해서 숨기려 한 일이 있었음을 담임 선생님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모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A양의 큰 결점이었고 어머니 역시 담임인 상담자가 A양을 내담자로 정하고 학급에서 공개적으로 상담을 하려고 하는 것에 반대하여 비밀리에 상담을 해 달라고 요청한 일이 있었습니다.특히 어머니가 여름 방학 한달 동안에 A양의 친구로부터 한번도 전화가 없었고 친구들이 찾아온 적이 없다는 불평을 듣게 되었습니다. A 양의 어머니는 A양의 이러한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알고 싶어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담임 선생님인 상담자로부터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해 본 결과 A양은 오디프스의 갈등에 걸려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분석: A양은 초등학교 5학년이어서 이미 사춘기로 진입을 하고 있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사춘기가 11.5세 -12세에 시작된다는 것을 부모님은 모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A양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버지가 사춘기에 진입하는 딸을 너무 사랑해서 사춘기에 들어간 A양이 아버지로부터 빠져 나올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A양은 부모님과의 관계가 느즌해지고 동료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져서 집 안에서 사회 생활로 나갈 준비를 하는데 걸림돌이 생긴 것입니다. 동료들과의 관계가 갈등 관계로 변해서 동료들과의 친밀관계가 차단된 것입니다. 사춘기로 나갈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너무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보살핌이 커서 부모님의 사랑이 너무 과도해서 부모님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하게 되면 죄의식 때문에 집 안에 갇히게 된 꼴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필요하지만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 자녀의 자치심을 존중해서 점차로 사회 생활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사춘기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의 자치심을 존중해주어야 하는 것이 발달에 필수적입니다. 사춘기 자녀들이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벗어나서 부모님과의 관계를 늦추고 동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A양은 친구들은 필요 없고 공부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다고 담임 선생님인 상담자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법대를 졸업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법관이 되는 꿈을 접었고 지금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고 시간이 있으면 A양에게 자신의 꿈을 이전시켜 법대에 가서 법관을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음이 이후에 밝혀졌습니다.
A양의 여동생은 초등학교 2학년으로 담임 선생님은 평범한 아동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동료들과의 관계가 갈등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 양이 유치원 때나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때에 하는 말들을 이미 사춘기에 진입한 소녀로써 "나는 커서 아버지와 결혼할 것입니다."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A양은 무의식적으로 부모님의 돈독한 사랑을 받는 3세 - 5세의 오디팔 기간에 영원히 머물러 있으려는 소녀로 보입니다. 이것이 발달의 장애물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친구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과 더운 것을 치우는 일인 청소는 하지 않으려고 하고 동료들에게 미루는 것과 동료들과 적대적 경쟁 등에서 나타난 것입니다.
담임인 상담자는 A양과 라이벌인 B양은 앉혀놓고 B양에게 질문을 했는데 B양이 말을 하려고 하는데 가로채서 A양이 대답을 하게 되자 B양이 미만해 하는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지나친 적대적 경쟁 의식이 친구 관계를 저당 잡히게 만든 것입니다. A양은 자기 주장이 없고 부모님의 시키는 말에 지나치게 복종하는 태도는 이미 이전 담임 선생님들의 지나친 칭찬과 한번도 No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고 언제나 시키는 일에 주를 달지 않고 모범적으로 하는 행동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완벽하고 모범적이고 부모님의 지나친 사랑이 오디팔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치료는 A양의 부모님에게 발달의 과정을 설명해서 알게 만들어주고 아버지가 A양의 학습 지도에서 손을 떼게 하고 자신의 실수와 단점을 받아들이고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도록 하고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게 하고 자신의 속 내를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하고 친구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친구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친구를 만들어가는 기술을 배우게 하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게 하고 마음을 열게 하였습니다.
Ego 심리학
Ego(자아) 심리학자들은 마음의 구조에서 ego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프로이드가 처음에 강조한 생물학적인 면의 강조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강조로 변함에 따라서 Id(원초 자아) 심리학에서 ego 심리학으로 중요성이 옮아가게 된 것입니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마음은 원초 자아(Id), 자아(ego), 초자아로 구성되어있다고 가설화 하였습니다. 본능의 욕구인 원초자아는 타고 나는 것으로 생물학적인 바탕에 근거하고 있고 ego는 본능의 욕구인 Id와 초자아(superego) 사이에서 중재, 협상을 하는 현실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초자아는 우리가 말하는 양심으로 3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첫 번째가 부모의 금지, 처벌의 목소리가 입사된 것이고 두 번째 층은 부모의 이상화가 그리고 세 번째 층은 현실의 금지, 규제 등으로 되어 있다고 ego 심리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이 세 층이 서로 중화되어 초자아는 극도의 처벌이나 극도의 이상화에서 벗어나서 사법부의 기능을 하는 양심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ego는 본능의 욕구와 처벌, 금지, 금기 사이에서 현실적인 중재자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본능인 나와 외부인의 목소리인 초자아인 너 사이에 관계를 담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즉 너와 나의 관계를 담당하는 현실적인 기능이 ego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
ego는 현실 검증 기능 이외에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능인 습득 기능, 자아(self)인 나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 기능, 자아 주체성을 통합해 나가는 통합기능, 상황을 선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으며 행정부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로이드의 막내 딸인 안나 프로이드(Anna Freud)가 1938년에 "ego 기능과 방어"라는 제목으로 9개의 방어 기능을 논문을 발표한 이래 ego 심리학자들은 꾸준히 방어 이론을 연구하여 지금은 18개 정도의 방어 기능들이 거론되어지고 있습니다.
ego 심리학자들은 치료에서 ego의 방어 기능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자연상태에서 모든 생물은 자신을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색을 쓰거나, 몸의 일부를 잘라내어 위기를 모면 하거나, 죽은 시늉을 하여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으로 인간 역시 다양한 자아 보호인 방어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어는 위기 때 자신을 보호하는 이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방어를 사용하면 자아의 성장이 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방어의 갑옷 속에서 갇히게 되어 마음의 성장이 방해를 받는 것입니다. 다양한 방어기재들이 있습니다. 투사, 투사 동일시, 이상화, 전지전능, 평가절하, 억압, 반대행동 형성, 쪼갬, 부인, 합리화, 대체, 방향이 바뀜 등의 방어기재들이 있고 마음이 병든 사람일 수록 원시적인 즉 어린시절의 방어기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세한 것은 "나"(김종만, 1999)에 상세하게 예를 들어서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례: 29세의 K군은 치료자에게 4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대학원 학생입니다. K군은 지방의 명문 대학 공과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실험실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실험실의 활동이 너무 권위적이고 군대식이어서 K군은 다른 동료들보다 나이가 조금 많아서 입학하게 되어 나이 적은 선임자들과의 관계가 갈등이 많았습니다. 신입생이어서 K군은 매일 같이 아침 8시에 출군해서 청소와 잡다한 심부름을 도맡아 하게 되었고 거기에다 한 학기 동안 세미나 준비, 신청한 과목에 학점 관리 등 엄청난 스트레스로 학기말에는 에너지 고갈 상태의 위험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치료자는 여름 방학이 되면 실험실을 관리하는 학과의 선임에게 이야기를 하고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해서 몸과 마음의 회복이 꼭 필요하며 만약 지금의 상황이 계속되면 가을 학기 중도에서 붕괴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권유했습니다.
K군은 실험실 선임자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여름방학 인데도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치료자는 K군에게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다며 1주일 정도 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자신의 몸을 관리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후에 K군은 치료자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실행을 하지 못했고 겨우 3일간 휴식을 얻어서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가을 학기가 개강되고 K군은 실험실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다가 허리가 삐끈 했고 이후부터 한쪽 다리가 걸음을 걷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니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한쪽 발의 감각이 이상함이 느껴졌습니다. 할 수 없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게 되었고 한의사의 말로는 몇 번 맞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으나 두 달을 다녀도 아무런 좋아지는 흔적이 없다고 치료자에게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치료자는 K군에게 한쪽 다리와 관련된 특이한 이벤트가 있었는지? 를 물었고 K군은 중학교 때 아버지에게 자신의 걸음걸이가 짧아서 절름발이가 아닌지 물었다가 혼이 난 기억이 있다고 했습니다. 치료자는 대학원 입학 후의 K군의 행동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연결 시켜 분석해 본 결과 K군은 무거운 짊은 들다가 허리가 삐끈 했고 다행히도 평소에 늘 운동을 하고 있던 터여서 허리는 정상으로 되돌아 갔는데도 K군은 허리에 이상이 있지 않아하여 염려하는 중에 그 불안과 스트레스가 다리로 옮겨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또 K군은 평소에 치료자가 권유한 한 1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 것을 실천해 옮기고 있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K군은 치료자의 말을 실행 할 수 없었지만 간접적으로 한 의원에 2달 동안 다니고 있고 또 실험실 동료들에게는 한 의원에 침을 맞으러 간다고 한번씩 일찍 퇴근하고 있었음이 밝혀진 것입니다. 치료자의 말을 따르면서 동료들에게도 간접적으로 병원에 간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양쪽의 욕구를 무의식적으로 충족해주고 있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것을 알게 된 K군의 한쪽 발의 증세는 그 이후에 깨끗이 사라진 것은 물론 입니다.
대상관계(object relation)
대상관계 이론은 어머니와의 관계가 핵심이 되는 이론으로 미국에서 지금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정신분석학 이론이자 대상관계 치료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상관계이론은 프로이드의 제자인 헝가리 태생의 소아과 의사인 멜라니 크레인(Melanie Klein)이 개발한 이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크레인(Klein)은 독일의 정신분석학교에서 프로이드의 제자인 칼 아브라함(Karl Abraham) 밑에서 10 동안 정신분석을 공부한 다음에 프로이드와 함께 나치의 박해를 피해서 영국으로 망명한 사람입니다. 어린이들을 정신분석으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에 엄마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론화 한 정신분석학자입니다.
그녀의 이론은 영국의 정신분석 학계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프로이드가 자신의 딸인 안나 프로이드(Anna Freud)를 후계자로 인정하게 됨에 따라 영국의 정신분석학계는 안나 프로이드를 추종하는 쪽과 크레인을 추종하는 쪽으로 양분되게 되었고 크레인의 추종자들은 국제 정신 분석학회를 창설하고 엄마와의 관계를 핵심으로 하는 대상관계 이론으로 발전시켜 갔고 크레인의 계통으로 소아과 의사 출신의 페비안(Fairnbairn), 건트립(Guntrip), 위니코트(Winnicott)와 볼비(Bowlby) 등의 학자들로 연결되어져서 미국으로 건너가 오늘날의 대상관계 이론의 번창을 가져온 것입니다. 프로이드가 3세 - 5세의 오디팔 단계를 중요시 한 반면에 크레인은 0세 - 3세의 기간을 더 중요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론의 발달은 시대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컴퓨터의 발달로 인간의 뇌의 생리학적 연구와 인간의 출생 후부터 발달해 가는 과정을 실험실에서 비디오로 직접 관찰하여 발달의 과정을 밝혀내는 발달 심리학, 자연상태의 동물의 부화, 집단 생활, 양육 등의 비디오 촬영으로 등장한 사회 생물학 등의 발달로 인간의 출생 과정과 출생 직후의 성장의 과정이 밝혀지면서 프로이드가 주장한 오디팔 기간에 성격의 골격이 형성된다는 이론은 0세 - 3세 사이의 발달 과정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고 오늘날 인간의 연구가 0세-3세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된 것입니다.
어린이는 출생 직후에 엄마와의 관계가 이후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핵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 이론이 등장하게 되었고 어린 시절의 엄마와의 관계의 질이 이후의 대인관계의 질이 되며 어린 시절의 애착 형성이 성격형성에 결정적 요소라는 학설이 계속 나오게 된 것입니다. 유아의 최초의 환경은 엄마의 유방이고 엄마의 젖꼭지에서 아기의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엄마의 기대, 사랑, 미움, 분노 등이 아기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아기는 출산으로 생리적 탄생을 하게 되지만 심리적 탄생은 마음의 부화 기간을 거치게 되어 마음이 탄생하는 기간을 0세 - 3세로 본다는 것입니다.
사례: D양은 초등학교 3학년으로 학습 활동 시간에 제대로 주어진 과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고 항상 늦어서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기가 일수이고 책상 안도 정리정돈이 되어있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D양은 공부를 잘 하는 편이나 동료들에게 자기 표현이나 자기 주장이 없어 상담 심리학을 공부하던 담임 선생님의 지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가족 상황을 알아본 결과 부모님이 만혼에서 9년간 자녀가 없어서 고심하던 중에 늦게 자녀를 본 까닭으로 너무 어머니의 과잉 보호를 받고 있음이 밝혀진 것입니다. 어머니는 3학년이 된 딸을 유치원 아동처럼 매일 아침 학교 교실 앞까지 데려다 주고 집에 갈 때 D양을 교실 앞까지 와서 데리고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D양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 하고 혹시 자동차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느냐는 불안 때문이었습니다.
상담자인 담임 선생님은 지도 교수의 조언에 따라서 어머니로 하여금 학교에 오지 말도록 하고 D양이 혼자서 스스로 과제물이나 사물함 정리 등을 하도록 하고 어머니가 집에서 D양의 공부를 가르치지 말게 하고 D양의 공부를 가르쳐주는 과외 선생님을 한 분 모시게 했습니다. 3개월 상담 치료 과정을 거친 후에 D양은 스스로 학습 활동을 잘 할 수 있게 되었고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며 학교를 오고 갈 때 동무들과 함께 오고 가는데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D양은 지금까지 늘 어머니가 등 하교를 지도하는 바람에 동료들과 어울려 놀고 싶거나 매점에서 군것질을 하고 싶어도 같이 어울릴 수 없었던 것에 대한 불만을 담임 선생님인 상담자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D양의 문제는 어머니의 지나친 과잉 보호로 문제가 발생한 것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는 D양을 유치원 아동으로 남아 있어달라는 무의식적인 어머니의 기대 때문에 D야의 성장이 중지된 것입니다. 유치원 때는 어머니가 자녀를 데리고 다니거나 교통 지도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에 된 자녀를 유치원 아동처럼 행동을 하라는 어머니의 기대, 소망은 자녀의 정신적 성장을 방해하는 것임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D양은 초등학교 3학년이 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유치원 아동의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머니의 불안이 자녀의 자치심의 발달을 간섭한 것입니다.
자아 심리학(self psychology)
자아 심리학은 시카고 정신분석학교와 시카고 의과대학 정신과에서 정신분석학을 가르치던 코호트(Kohut)에 의해서 창설된 정신분석 치료입니다. 코호트는 비엔나 의과대학에서 공부를 하다가 2차 세계대전으로 미국으로 망명해서 시카고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분석학을 공부한 사람입니다. 코호트는 60년대의 상담과 심리치료 분야에 획기적인 돌풍을 일으켜 상담 심리학 분야를 개선 시킨 칼 로져스(Carl Rogers)의 인본주의 심리학에다 정신분석학을 접목 시킨 사람입니다. 로져스의 공감 이론을 정신분석에서 재 창조한 사람입니다. 자아 심리학에서는 환자와 치료자 사이에 공감을 최우선으로 강조합니다. 환자의 내면 세계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환자와 공감을 통해서 환자의 마음 속에 간접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치료자는 환자와 하나된 감정 속에 들어가야 환자의 내면 세계와 접촉할 수 있습니다. 자아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너와 나의 하나된 관계 즉 selfobject라고 부릅니다. 너와 나의 하나된 관계(selfobject)가 되기 위해서는 치료자는 자신의 관점을 버리고 환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 환자가 치료자를 믿고 치료자를 따르지 않으면 치료는 끝납니다. 치료의 과정에서는 치료자의 주관적 세계는 배제되고 환자의 눈으로 사물을 보아야 합니다. 치료자가 환자에게 영향력을 시도하기 보다는 환자가 내면을 밝히게 하고 환자가 자신의 내면 세계를 먼저 이해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치료자가 자신의 주관적 경험에 의존하게 되면 환자는 치료자의 경험에 반항하게 됩니다. 엄마가 아기의 불안과 충격과 두려움을 흡수해서 아기가 세상을 안전함 속에서 환경을 탐색하고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치료자는 환자에게 치료실에서 안전함을 먼저 제공해 주고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환자의 충격과 갈등과 불안을 흡수해서 치료자가 소화를 한 다음에 환자에게 다시 되돌려 줌으로써 환자가 소화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치료자가 감정을 참을 수 있다는 것을 환자가 관찰함으로써 치료자는 참을성이 있고 환자의 공격에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을 환자가 깨닫게 됨으로써 치료자와 환자의 연결 관계는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환자는 좌절과 충격에 참을 수 있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기보다도 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례: 대학 3학년인 J양은 동료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치료 1달 때쯤에 J양은 자신의 어린 시절인 초등학교 4학년 때와 5학년 때에 두 번이나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J양은 이 사실을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에게는 물론 친구들에게도 비밀로 해 왔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에 자살을 시도해서 쥐약을 먹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살아난 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J양은 이 비밀 이야기를 하면서 통곡하고 울었습니다.
치료자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후 1년 동안은 성폭행 문제를 다루면서 J양은 계속 해서 울면서 자신의 마음 속에 억압되었던 울분, 적대감정을 토해낼 수 있게 되었고 이후에 자신의 비밀 이야기들을 친구들에게 말할 수 있게 되면서 대인관계가 급격히 개선되기 시작하였고 치료 3년이 되는 해에 J양은 남자 친구와 관계가 연인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J양이 자신의 비밀이 탈로 날까봐 두려워 해서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닫았기 때문에 동료들을 마음 속에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 것을 J양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치료자가 J양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J양이 숨기고 있던 비밀 이야기에 공감할 수 없었다면 J양은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지 않았을 것입니다. 치료자와 J양이 치료의 과정에서 서로 하나된 마음이 J양 자신의 모든 마음 속의 비밀을 털어내 놓아 마음을 정화 시킬 수 있게 되었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계가 된 것입니다.
대인관계(interpersonal relation)
대인관계 이론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정신분석학파로써 프로이드의 이론이 너무 생물학적인 이론에 치우쳐 있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한 정신분석 학자들로써 에릭 프롬(Erick Fromm). 프롬 레이크만(Fromm Reichman), 호르니(Horney), 셀리번(Sullivan) 등이 있으며 이들을 신 프로이드 학파(Neo-Freudian)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생물학적인 요인들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인 환경의 요소를 강조한 학자들로써 어린 시절에 가족 관계, 친구관계 등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들입니다. 이중에 셀리번(Sullivan)은 정신분열증 환자의 연구에서 가족 구성원들과의 잘못된 관계가 환자의 자치심에 결함을 가져와서 홀로서기에 실패한 사람이 정신분열증이라는 이론을 내 놓아서 주목을 받은 사람입니다.
성격은 그 사람이 살고 있는 환경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결과이며 잘못된 가족 관계가 문제아를 만들어 낸다고 주장한 학자입니다. 대인과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장기간에 걸쳐서 형성된 경험의 패턴이 성격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삶은 지속적이고 유동적인 에너지의 변환 상태이며 정적이고 정시된 단계로 파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 했습니다. 정신 이상은 병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잘못된 관계가 원인이라고 강조 했씁니다. 셀리반을 중심으로 한 학파를 와싱턴 학파라고 부릅니다. 셀리번은 시카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분석학을 공부한 사람으로 시카코 대학의 실험 심리학의 영향을 받아서 너와 나의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가족 관계가 모든 사회생활의 중심이 된다는 이론으로 가족치료 이론의 탄생에 공헌한 사람입니다.
사례: 사례: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P양은 학급 동료들과 관계가 거의 없고 말을 하지 않는 학생으로 소문이 난 학생이었습니다. 혼자서 외톨이로 생활하고 있으며 쉬는 시간에는 책만 보는 학생으로 성적은 상위권이고 아는 것이 많은 박식한 학생이지만 자기 표현이 없고 질문을 하지 않으며 동료들과 갈등으로 친구가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담임이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상담 실습에서 부모의 허락을 받아서 내담자로 선정이 된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와의 면담 결과 담임인 상담자는 어머니가 임신으로 억지 결혼을 하게 되었고 남편을 미워하고 싫어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P양은 상담 과정에서 동생은 어머니를 닮고 자신은 아버지를 닮아서 거울을 보기 싫으며 자신의 피부가 검은 것이 싫다고 했습니다.
자아를 싫어하고 미워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자녀들이 어머니를 닮을 수도 있고 아버지를 닮을 수도 있는데 자신은 아버지를 닮은 것이 너무 싫고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P양에게로 투사되어 P양은 아버지를 닮은 자신을 미워하게 되었고 이것은 바로 자신의 자아를 미워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P양은 공부를 잘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자아를 미워하게 되어 다른 동료들에게 자신감이 없어지고 동료들에게 부끄러워서 관계를 피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치료 과정에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바로잡게 하였습니다.
치료 대상에 어머니로 포함 시키고 어머니의 분노, 미움을 표현하게 하고 아버지를 인정하고 수용하게 하고 P양으로 하여금 아버지와의 관계를 바로잡게 하고 아버지를 받아들이고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말로써 표현하게 하고 아버지와의 잘 못된 관계가 남자 친구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게 하였습니다. P양의 마음 속에 새겨진 아버지 이미지를 바로 잡게 하였습니다. P양이 아버지를 미워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아버지가 P양에게 늘 하는 말 "너는 못 생겼다" "여자가 되어 피부색이 왜 검으냐" 등의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 못하고 하고 아버지가 P양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관심을 보여주게 하였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관계를 수정하고 아버지와 P양과의 관계를 바로잡는 것에 치료의 핵심을 두었습니다. P양이 자신의 자아를 사랑하게 될 때 대인관계가 풀려나갈 것임을 P양에게 인식 시키게 하였습니다.
심리 역동학(psychodynamic psychotherapy)
심리 역동학은 정신분석의 한 갈래로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요소들을 통합한 이론으로 정신분석학, 사회과학, 실험 심리학, 동물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 등의 범위를 포함합니다. 마음은 에너지의 흐름으로 봅니다. 사람의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간을 움직이는 핵심 에너지로 봅니다. 마음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psych로써 원래의 그리어로는 바람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힘과 방향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의 마음 역시 힘과 방향을 가진 벡타(vector)로 물리학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물리학에서 열역학인 thermodynamic을 열인 thermo 대신에 psycho로 대체 시켜서 psychodynamic이 된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인 감정은 분명히 에너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조용하던 사람이 갑자기 벼락같이 화를 내어 다른 사람을 폭행하거나 죽이기도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이러한 감정의 방향과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분석하는 정신분석학입니다. 사랑이 한 쪽으로 치우쳐서 편애가 일어나거나 미움이 어떤 한 사람에게로 흘러가게 되는 것은 가족구성원들 사이에 심리적인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그 잘못된 흐름의 올가미에 걸린 구성원은 심리적인 문제를 가지게 됩니다.
사례: 부인 S는 자신의 둘째 아들의 문제로 치료자를 찾아온 사람으로 큰 아들은 의과대학생이고 학교시절에 우등생으로 수재의 소리를 들었던 자녀이고 둘째 아들은 고등학교 때 가출을 두 번이나 한 자녀로써 초등학교 시절부터 어머니의 속을 썩인 자녀였습니다. 부인 S는 자신의 두 자녀가 똑 같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어떻게 그렇게 정 반대로 서로 다를 수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해서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의 상호관계를 분석해 본 결과 부인 S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스트레스를 자녀에게 풀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큰 아들의 양육에서는 먼 친척벌이 되는 아주머니에게 맡겨 양육을 했으나 둘 째 아들의 양육에서는 나이 젊은 20대 안팍의 가정부에게 맡겼고 가정부가 자주 바뀌는 바람에 둘 째에게 안정적인 양육이 제공되지 못했고 둘 째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예민해서 엄마가 옆에 없으면 보채고 울어서 엄마에게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으며 직장에서 집에 올아 오면 엄마는 피곤한데다가 둘 때의 양육으로 파김치가 되어 자연히 둘째와 싸움 아닌 전쟁을 치르는 과정이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된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집에 오면 둘 째 아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일일이 간섭하고 통제하려고 했고 둘 째 아들의 행동은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일이 간섭을 초래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결국 엄마의 스트레스는 자녀에게로 흘러가서 엄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결과가 되었고 자녀는 끊임없는 문제 행동을 일으켜서 엄마의 스트레스를 한 몸에 흡수하는 꼴이 된 것이었습니다. 결국 자녀는 엄마를 구원한 셈이 되었고 스스로를 희생한 것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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