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무의식적인 공모 7: 노년의 부부 문제(60대 - 80대) 1
최근에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80세까지로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서 오래 살 수 있게 된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부수적인 문제로 노인들의 부부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써 등장하게 되었다. 황혼 이혼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것은 오래 전의 일이고 이혼으로 인한 재산 분할 문제로 법정에까지 가거나 합의 이혼의 반대로 법정에서 부부가 다투는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다. 심지어는 별거 중에 있는 부부 혹은 이혼을 하고 나서 한쪽 배우자가 상대 배우자를 살해하거나 해코지를 하거나 폭력을 행사한 사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있다.
남편 혹은 부인이 직장에 다니고 있을 때에는 일에 파묻혀서 평소에 부부 문제들이 일 때문에 혹은 자녀들의 양육 문제로 뒤로 밀려나 있다가(자녀들이 부부 문제의 완충지대 역할) 자녀들의 결혼 이후에 혹은 직장에서 퇴직 이후에 평소에 묻어 두었던 문제들이 표면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부부가 이러한 문제들에 뒤엉키게 되면서 자신들의 남은 에너지들이 모두 부부의 갈등 문제들에 집중적으로 흘러가면서 서로 물고 뜯고 붕괴될 때까지 끝없이 싸우게 된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치료자는 심리치료를 35년 동안 치료하고 연구하고 다루어온 경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최근에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된 한 노년의 부부 문제들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치료자는 정신분석적인 치료 이론으로 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문제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우리 자신이 모르고 있는 우리들 자신의 자아 문제가 부부 사이에서 서로 어떻게 뒤엉켜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가? 를 한 개의 치료 사례를 통해서 부부들에게 깨우쳐주기 위함에서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다.
정신분석을 창조한 프로이트(Freud)은 이미 100년 전에 무의식 이론을 등장시켜서 인간의 마음의 세계를 소개를 했다. 의식은 빙산의 물에 떠 있는 부분이고 무의식은 빙산의 물에 잠긴 부분으로 우리가 어린 시절에 경험한 상처 경험들이 어른이 되어서 잊혀지고 사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무의식 속에 묻혀서 배우자의 선택과 부부 관계에서도 작동을 하고 있다고 이론화 해서 서구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치료 이론들이 부부 문제나 개인의 정신적인 장애의 치료에서 널리 효과적으로 치료에서 사용되어져 왔다.
치료자는 Z씨의 심리치료를 바탕으로 Z씨의 부모님의 부부 문제를 다루어 보고자 한다. Z씨는 자아 장애(성격, 인격) 문제로 치료자에게 9년 동안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제 심각한 불안과 대인관계에서 회복이 되어서 일상 생활에서는 어려움이 거의 없다. 지금은 부모님의 집에서 독립해서 나와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설과 추석 그리고 부모님의 생일과 제사에는 본가에 가서 부모님과 형제들과 함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Z씨가 부모님 집에 갔다가 부모님과 관계를 가지고 나서 고시원의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게 되면 부모님의 언어 폭력과 갈등 관계로 인한 심각한 불안에 빠지거나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밤과 낮이 꺼꾸로 되는 날이 아직도 많다는 점이다.
노년의 부부 문제를 소개하기 위해서 Z씨보다 Z씨의 부모님을 먼저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자 한다. Z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xxx 사범 학교를 졸업한 재능 있는 70대의 사람으로 사범학교 시절에 미술부에서 같이 활동한 것이 인연이 되어 교사로 발령이 나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결혼을 하게 되었고 Z씨가 장남으로 태어나게 되었고 이후에 3명의 여동생들이 태어나게 되었다.
어머니는 자녀 문제로 학교를 퇴직하고 집에서 쉬다가 아버지가 교사 직업을 그만 두고(그 당시에는 교사의 봉급이 박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서울에서 고급 공무원 생활을 하게 되면서 서울로 이사를 와서 어머니가 서울에서 교사로 복직을 해서 IMF 시까지 교사로 근무하다가 은퇴를 한 사람이었고 아버지는 형님이 일본으로 밀항해서 북송선을 타는 바람에 고급 공무원에서 승진에 뒤쳐지면서 세무 공무원으로 이직해서 일을 해 오다가 그가 젊은 시절에 원했던 노후에 세무 공무원들은 세무사가 될 수 있는 특전 때문에 세무서로 옮겼고 퇴직 이후에 세무사로 4명의 종업원들을 데리고 세무사로 일을 하다가 약 5년 전에 은퇴를 해서 지금은 집에서 쉬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린 시절에 가난한 농민의 자녀들로써 공무원이 되어서 부지런하고 근면 성실 해서 노후를 위해서 저축을 하고 절약으로 부동산에 투자를 해서 지금은 은퇴 후에 경제적인 문제는 거의 없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어머니는 연금(약 150만원 정도)으로 생활을 하고 있고 그리고 아버지는 부동산에 투자를 한 덕분으로 약간의 부동산과 2층의 슬라브 집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에 매각을 해서 약 5억 정도의 현금을 은행에 저축을 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아버지, 어머니는 노후 준비를 철저히 해서 퇴직 후에 이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상황에서 정작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준비를 해 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우울증에다 알코올 중독으로 매일 같이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으로 어머니는 남편의 술 주사와 흡연 문제에 서로 뒤엉키게 되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부부 싸움이 끝날 날이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어머니 A씨: 어머니는 72세로 교사로 근무하다가 IMF 이후로 명예 퇴직해서 연금을 받고 있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아들 편애로 딸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한이 맺힌 사람이었다. 어머니는 늘 “내가 학교 시절에 오빠(장남)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도시락에 달걀을 넣어주면서 나는 딸이라는 이유로 한번도 도시락에 달걀을 넣어준 적이 없었다.”라고 어머니의 어머니(외할머니)를 미워했고 오빠와 대화를 거부하고 오빠네 가족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Z씨가 실토를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결혼을 해서 장남인 Z씨를 낳았고 그리고 세 명의 여동생들을 낳았다. 양육의 과정에서 어머니는 장남이자 아들인 Z씨에게 늘 “아들과 딸은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아들이라고 해도 아들도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여성들이 하는 일을 똑 같이 해야 한다”라고 늘 강조를 했고 그러한 요구에 대해서 아들 Z씨는 불평을 하거나 거부감이 없었다. 그러나 Z씨가 철이 들어서 사춘기를 통과하고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어머니가 여동생과 Z씨 자신에게 하는 관계가 어머니 자신의 말처럼 남녀가 평등한 관계가 아니고 항상 남자인 Z씨 한데 그것도 3명의 딸들과 1명의 아들인 Z씨에게 불평등하고 학대적인 관계라는 역차별적인 것을 인식하게 되면서 어머니와 아들 Z씨의 관계가 표면으로 등장을 하게 된 것이었다.
어머니와 아들 Z씨와 관계: Z씨의 기억에 의하면 Z씨는 유치원 때 몸이 허약하고 체격이 왜소해서 항상 병약한 모습이었다. 늘 감기 몸살을 달고 살았고 키도 작았다. 초등학교 입학 때는 99m 로 반에서 키가 제일 작았다. 그의 별명이 “땅꼬마”였다. 동료들이 늘 놀리고 갈구고 집적거려 동료들과 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치료자와 심리치료에서 그는 대인공포증, 회피적 성격장애, 심한 불안증).
Z씨는 어머니가 직장에 나갔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할머니의 양육을 받았다. 2살 터울로 여동생이 태어났기 때문에 Z씨는 늘 할머니가 돌보아주었다. 할머니와 함께 잠을 자고 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어머니는 낳아준 것이지 실제로 양육은 할머니가 했다고 털어 놓았다. 어머니는 시어머니인 할머니를 미워했다. 시집와서 시집살이를 심하게 했다는 이유로 할머니의 노후에 어머니는 할머니를 좋아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때까지 Z씨는 출석보다 결석이 많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이렇게 하다가는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겠다는 결심이 Z씨를 힘들어도 학교에 출석을 하도록 하면서 결석 문제는 심각하지 않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 늘 감기, 몸살, 소화불량 등으로 병을 달고 살았기 때문에 어머니는 Z씨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종합 검진을 수 차례 받았지만 신체적인 이상은 없었다. 늘 약물을 달고 살았지만 다양한 질병들은 그칠 줄 몰랐다. 어머니는 할 수 없이 Z씨를 데리고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에서 안수 기도, 명의로 알려진 한의사 한데서 다양한 한약들을 복용시켜 보았으나 효과가 없게 되자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부터 무당, 작명가 등에 데리고 다니면서 Z씨의 고질병들을 고쳐주려고 노력을 했다.
더 이상 효과가 없자 어머니는 우리 나라의 최고 대학의 한 교수가 키가 크는 발육 호르몬의 부족이니 호르몬 주사를 맞아보라는 조언에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대학병원에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 그 주사의 효과로 지금 38세의 Z씨는 키는 170cm 정도로 키가 작지는 않다. 그 시점에서 성장 호르몬 주사는 보험의 혜택이 없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병으로 1년 휴학으로 학업을 쉬었고 그리고 고등학교에도 역시 2년 정도 휴학을 했다. 고로 2살 아래의 여동생이 대학에 2년 정도 먼저 입학을 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아들 학대 이벤트들은 너무나 많아서 열거할 수도 없을 정도이다. 한 개씩 차근차근하게 기술을 해 보자(9년 동안 Z씨의 심리분석의 과정에서 드러난 것임).
학대 1: Z씨가 유치원에 다닐 때 유치원에서 매일같이 주는 두 개의 빵과 1개의 우유를 유치원에서 다 먹지 못하고 집에 가져오는 경우에는 어머니는 늘 병약한 아들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아들 Z씨에게 그것도 먹지 못했느냐? 학원에서 다 먹고 오지 않고 왜 집에까지 가져오느냐?라고 질책을 늘 했다. 학대로 불 수 없지만 Z씨는 마음 속에서 아직도 그러한 어머니의 꾸지람을 잊어버릴 수가 없었기 때문에 학대로 본 것이다.
학대 2: 유치원 시절에 어느 날 어머니가 쪽지를 주면서 어머니의 친구 집에 심부름을 시켰다. Z씨가 심부름을 가다가 인근 놀이터 공터에서 약장수가 원숭이 한 마리를 제주를 부리면서 사람들을 모으고 있었다. Z씨가 심부름을 가다가 그 장면을 구경을 하다가 그 원숭이가 어떤 사람의 팔을 할퀴면서 팔에 피가 나는 것을 보고 나서 깜짝 놀랜 Z씨가 어머니에게 “원숭이가 팔을 할퀴는 위험한 동물이니 어머니가 조심해야 합니다.”라는 것을 어머니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심부름을 잊어버리고 어머니에게 달려 왔을 때 어머니는 Z씨가 심부름을 하지 않고 되돌아온 것에 대해서 노발대발하면서 “이 썩어빠질 놈아! 어머니 심부름은 하지 않고 왜 되돌아왔느냐?”라는 폭언에 원숭이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말았다.
학대 3: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느 날 어머니는 Z를 불러 앉히고 3명의 여동생들을 불러 모아서 “너의 오빠는 어른이 되면 혼자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니 너희들이 돌보아주어야 한다”라고 훈계를 했다. 이런 일들이 여러 번 있었다. Z씨는 어머니로부터 이러한 훈계들에 놀래서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거지 공포증”(Z씨의 표현)에 걸렸다. 앞으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니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에 대한 생각이 거지가 되면 구걸로 살아가야 하는데 거지가 어떻게 구걸을 하는지?를 유심히 쳐다보게 되었다(그 시쯤에서 길거리에는 구걸을 하는 거지들이 많았다). 할머니에게 그러한 불안과 두려움을 이야기를 해 보았으나 할머니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일축하는 바람에 말을 하지 못하고 혼자서 밤만 되면 끙끙거리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5년 동안 고민 속에 살았다. 6학년 졸업 후에 중학생이 되면서 그 상처 기억 즉 거지 공포증은 사라졌다.
학대 4: 초등학교 3학년 때쯤에 어느 날 어머니가 직장에서 돌아와서 치통으로 Z씨에게 약국에 가서 진통제를 사오라고 돈을 주었다. Z씨는 인근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어머니가 치통으로 진통제를 사가지고 오라고 해서 심부름을 왔습니다 라고 하고 돈을 주고 진통제를 사가지고 어머니에게 드리면서 “어머니 약사 선생님이 식사 후 30분 정도 되면 진통제를 복용하라고 했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어머니가 노발대발했다. “이 썩어빠질 새끼야!(어머니의 상투적인 표현) 지금이 오후 4시인데 식사 후가 되면 저녁 7시까지 기다려야 한단 말이냐?””지금 복용해도 되는지? 빨리 가서 물어 보고 오라”놀래서 Z씨는 약국에 가서 물어 본 결과 지금 복용해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이후에 어머니는 몇 년 동안 치통으로 늘 진통제가 필요할 때마다 Z 씨에게 약국에 심부름을 시켰다. Z씨는 계속해서 치통으로 진통제를 사려 가자 그 약국에 약사 선생님이 “치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하기 보다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 않느냐?”라고 한 이야기 때문에 부끄러워서 수십 번씩 진통제를 사려갈 수가 없었다. 물론 어머니에게 그 약사가 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런 말을 했다가는 날벼락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Z씨는 할 수 없이 한 약국에 너무 자주 드나드는 것이 민망해서 인근에 다른 약국에 가서 진통제를 사가지고 왔다. 그러나 몇 년 동안 계속된 어머니의 치통 진통제 때문에 인근에 5군데의 약국을 돌면서 치통 진통제 약을 사가지고 왔다고 토로 했다.
학대 5: 초등학교 3학년 시점에서 어머니에게 감기에 걸렸으니 감기약을 사먹게 돈을 달라고 했을 때 어머니는 “이 썩어빠질 놈아! 너 때문에 병원 비용으로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 줄 아느냐? 너는 나에게 돈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 앞으로 내 한데 돈 이야기를 하지 말라!”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 이후부터는 Z씨는 38세가 된 지금까지 한번도 어머니에게 돈을 달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학대 6: 초등학교 1학년 시쯤에서 Z씨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머니에게 “학교 동료들이 괴롭힙니다. 나를 갈구고 못살게 괴롭힙니다”라고 하소연을 하면 어머니는 한숨을 푹푹 내 쉬면서 “공부만 잘하면 된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무시해라”혹은 돈을 주면서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주면 너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등으로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의 말씀대로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돈을 가지고 과자를 사주게 되면 그 이후에 계속해서 과자를 사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질려버렸다고 했다.
학대 7: 학교에서 집에 오면 Z씨는 늘 혼자 있기를 좋아했다. 어머니가 위인전 전집, 동화 전집 등을 세트로 사주었기 때문에 Z씨는 늘 책 읽기를 좋아했다. 혼자서 방에 있는 것을 본 어머니가 노발대발해서 “다른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있는데 너는 사시사철 방에 털어 박혀 있느냐?”라고 호통 때문에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와서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뒤 동산에 올라가서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을 쳐다보고 구름을 쳐다보면서 상상 속에 빠져들었던 것이 취미가 되었고 사춘기 시절에는 어른이 되면 혼자서 지리산에 들어가서 혼자 사는 것이 꿈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학대 8: 초등학교 6학년 시쯤에서 중학교 진학으로 학교에서 주민등록증을 필요로 하던 시점에서 틀림없이 어머니가 계모일 것이라고 의심을 해서 호적 등본을 떼어 보았을 때 어머니는 계모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을 하게 되었다고 토로 했다. 어머니가 여동생들 한데 하는 것과 Z씨에게 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모가 아니라면 어떻게 친아들인 자신에게 그렇게 차별대우와 학대를 할 수 있는가?을 의심을 한 것이었다.
학대 9: 초등학교 2학년 시쯤에서 어느 날 학교 정문에서 어떤 사람이 병아리들을 파는 것(닭을 키우는 농장에서 부화 후에 병든 병아리들을 모아서 학교 정문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일이 많았다)을 본 Z씨가 그 병아리 3마리를 사 가지고 와서 그 병아리들과 친구가 되었다. Z씨의 지극 정성으로 그 3마리 중에 2마리의 병아리들은 어른 닭이 되었다. 어른 닭이 되어서 알을 낳아주었다. Z씨는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면 그 닭들을 품에 안고 다녔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Z씨가 그 닭들과 친구가 되어 닭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 내가 학교에 갔을 때 별일 없었니? 잘 있었어!”등으로 닭과 마음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유일한 취미였다.
어느 날 인근에 사는 고모 할머니가 가족 모임에서 어머니 한데 토종 닭은 맛이 좋으니 잡아 먹자라고 이야기를 해서 어머니가 Z씨에게 5천원을 던져 주면서 그 닭을 잡아 먹기로 했다고 통고를 했다. Z씨는 절대로 안됩니다 라고 항의를 했지만 어머니는 아랑곳 하지 않았고 그 닭의 목을 비틀어서 털을 뽑고 나서 물을 끓이면서 마당에 쳐 놓은 빨래 줄에 걸어 놓은 것을 보았다. 그 날 그 닭을 삶아서 만든 닭죽을 가족들이 나누어먹었지만 Z씨는 먹지 않았다. 그 후에 지금까지 Z씨는 닭죽을 절대로 먹지 않는 금기 식품이 되었다. 그리고 한번도 닭고기, 통닭 등의 닭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고 토로 했다.
학대 10: Z씨는 초등학교 시절에 늘 오줌을 쌌다. 학교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말을 선생님에게 하지 못해서 자주 바지에 오줌을 쌌다. 학교에서 오줌을 싸는 일을 Z씨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밤에 잠을 자다가 오줌을 싸는 야뇨증이 문제였다. 어머니에게 하소연을 했지만 몇 번 약물을 복용해도 해결이 되지 않자 어머니는 포기를 했다. Z씨는 초, 중,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 3학년 때까지 밤에 오줌을 싸는 야뇨증 환자였다. 자고 나면 담요와 이불이 늘 젖어 있었지만 중학교 이후부터는 신경을 쓰지 않고 그냥 밤에 오줌을 쌌다. 대학 3학년 이후부터는 야뇨증이 자연 치유가 되었다고 했다.
학대 11: 어머니는 화가 나면 “이 썩 발이 자식아! (어머니의 상투적인 말), 너는 돈 먹은 하마이다. 우리 집에 적금 통장을 깨어서 너의 병원 비용으로 다 들어가버린다. 너 때문에 이 고생이다?”라고 시도 때도 없이 언어 폭력을 퍼 부었지만 Z씨는 절대로 그러한 어머니의 언어 폭력에 반응을 하지 않았다. 만약에 반응을 하면 몇 십 배의 언어 폭력이 따라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학대 12: 어머니는 화가 나면 “이 놈아! 너는 병든 닭처럼 왜 매일 비실비실 거리 느냐?””네가 그렇게 해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것인가?” 등의 언어 폭력을 시도 때도 없이 사용을 해서 그러한 표현에는 Z씨는 이력이 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언어 폭력이 Z씨의 가슴에 대못처럼 밝혀서 우울하거나 불안해지면 계속해서 마음 속에 침투를 해 들어와서 우울증에 빠져들곤 한다고 하소연을 했다.
학대 13: 대입 수능 시험을 앞두고 고 3학년 말기에 어머니는 Z씨를 데리고 장애인 판정관 앞으로 데리고 나서 우리 아들이 장애인이니 판정을 해 달라고 애걸복걸을 했다. 판정관이 이 학생은 장애인이 아닙니다 라고 이야기를 해도 어머니는 막무가내로 장애인이니 장애인 판정을 해 달라고 졸라서 결국 Z씨는 장애인 판정을 받고 그 특전으로 xxx 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을 할 수 있었다. 이후에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이름 난 xx 대학에 경영학과에 다리고 있다고 동네방네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씁쓸해 했다. 아들이 진정으로 그 대학을 원하는지?는 물어보고 알아보려고 하지 않고 단지 어머니의 체면과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Z씨는 뼈저리게 느꼈다고 하소연을 했다.
고교 3학년 때 자율학습으로 10시경에 집에 돌아오면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 분노해서 6개월 동안 어머니를 어떻게 죽일 수 있을까? 목을 졸라 죽일까? 타올로써 엄마의 입을 막아 죽일까? 이불을 덮어 씌워서 죽일까? 등등의 생각으로 분노에 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 놓았다.
대학 졸업 후에 5년이 흘러간 어느 날 자살을 생각하고 서점에 들어가서 책을 뒤적거리고 있는데 어떤 책이 눈에 띄었고 그 책이 “나”(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이라는 치료자의 저서였다. 그 책을 읽어보고 나서 마지막으로 심리치료를 받아보고 나서 안 되면 자살을 하겠다고 마지막 선택으로 치료자를 찾아오게 되어 지금까지 9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게 된 것이었다.
위에서 소개한 어머니의 학대적인 사건 이외에도 수 많은 학대적인 사건들(그것은 Z씨의 마음속에서 상처로 새겨져 있는 사건들을 치료의 과정에서 하나씩 풀어내면서 치유를 해 나가는 과정이 9년의 치료 기간이 걸렸고 아직도 매번 치료 회기마다 9년 동안에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과거의 어머니로부터 상처들이 하나씩 드러나는 것에 치료자 자신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치료자는 위에서 소개한 사건들을 치료 회기에서 다루면서 Z씨의 가슴 속에 어머니가 박아 놓은 커다란 대못을 빼 내는 과정으로 이름을 붙였다.
아버지와 아들 Z씨와 관계: 아버지는 사범학교 시절에 미술을 전공하고 싶어서 미술부에 들어가서 과외 활동을 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어머니(할머니)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는 밥 먹고 살아갈 수 없다, 밥 굶어 죽는다 라고 극구 반대를 해서 아버지는 하고 싶은 전공을 공부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할 수 없이 교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 교사 직책은 박봉이었다. 아버지는 공무원 시험을 쳐서 공무원이 되었다. 고급 공무원으로 서울 지역에 근무를 하게 되면서 같은 사범학교 미술부에서 사귀게 된 어머니와 결혼 이후에 어머니가 가사일을 돌보다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교사 직책에 복귀를 했다. 아버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상사들의 인정을 받았으나 바로 위의 형님이 여러 번의 사고로 재산을 탕진하고 일본으로 밀항에서 북송선을 타는 바람에 형님이 북한에 월북을 한 전력 때문에 승진에서 길이 막히게 되자(옛날에는 연좌제로 고급 공무원에 장애물) 세무 공무원으로 바꾸고 승진을 포기하고 미래를 위해서 정년 퇴직 후에 세무사로 만년을 보낼 결심을 하고 열심히 공직 생활에 근무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일요일 이면 아버지가 고교 시절에 하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가족들을 데리고 야외로 그림을 그리려 나갔다. 그 시점에서 Z씨는 초등학교 시절이었고 그 후에 초등학교 4학년 시점에까지 아버지는 일요일이면 가족들을 데리고 야외로 그림을 그리려 갔다. Z씨와 여동생들은 아버지가 그림을 그리고 있을 동안에 야외에서 뛰고 놀았던 기억이 생생했다.
아버지가 그림을 그리고 나서 완성된 그림을 보고 어머니는 늘 그림이 우충충 하다. 밝지 못하다,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늘 비판적이었고 아버지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만족해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고 회고를 했다.
Z씨가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무렵에 아버지는 상당한 재산을 모아서 4층짜리 빌딩을 가지고 있었다. 그 빌딩의 지하실에서 봉재 공장을 하던 한 작은 회사의 사장이 아버지에게 그 회사를 맡기고 떠나는 바람에 아버지가 직장 일을 하면서 그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그 회사를 여자 경리 사원에게 맡겼는데 그 여자 경리 사원이 돈을 착복하고 도망을 가는 바람에 회사가 문을 닫게 되자 아버지가 부도를 내고 4층 집을 저당 잡히고 쫓겨나게 되었고 그 후에 아버지가 은행 대출로 작은 2층 슬라브 집을 직접 감독해서 지워서 그 집에서 Z씨가 대학 3학년 때에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 전까지 그 집에서 1층에 아버지, 할머니와 Z씨가 살았고 2층에는 어머니와 3명의 여동생들이 살았다고 회고를 했다.
아버지는 지금까지 Z씨를 때리거나 신체적 폭력을 사용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주 “한심한 놈!”이라고 한숨을 길게 내 쉬거나 늘 아버지는 아들에게 술 심부름을 시켰다. Z씨는 초, 중학교 시절에 아버지는 집에 오면 늘 탁주를 2병을 사가지고 와서 혼자서 술상을 차려 놓고 술을 마셨다. 그리고 그 술이 부족하면 늘 Z씨로 하여금 탁주 2병을 사가지고 오라고 술 심부름을 시켰다. 술을 마시면 아버지는 혼자서 늘 어떤 대상들에 대한 욕을 했다. 혼자서 중얼중얼 불평불만을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주말에는 아버지는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아침에까지 술에 취해있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Z씨는 어머니의 강압에 의해서 장애자 등록을 하고 xx 대학 경영학과에 입학을 했지만 그의 전공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가 고교 시절에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 특별히 어머니가 그림을 그리게 되면 밥 굶어 죽는다. 밥 벌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아버지도 역시 덩달아서 그림을 그리려고 하면 예술 고교를 나와서 미술 대학에 가야 하는데 너는 혼자서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겠다고 하는 것을 미친 짓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반대를 했다.
Z씨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 쓰고 만화 학원에 등록을 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을 했다. 어머니가 첫 달 학원 비용을 지원해 주었지만 그 이후에는 한번도 학원 비용을 지원해주지 않았다. Z씨는 할 수 없이 점심값과 교통비용을 절약해서 굶거나 걸어 다니면서 남는 돈으로 화구로 미술 용품을 샀고 만화 학원 비용을 조달을 했다.
Z씨의 두 명의 여동생들 중에 첫째와 둘 째는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그러나 셋째는 아버지와 오빠처럼 그림을 그리고 싶어해서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갔고 그리고 미술 대학을 졸업을 했다. 일본에 유학을 가서 1년 동안 공부를 했으나 결국은 Z씨가 하고 있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졸업 후에 여동생은 애니메이션 학원에 취업을 해서 그 직장에서 만난 남자 친구와 결혼을 하고 지금은 두 명의 자녀들을 가지고 있다.
Z씨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아버지는 늘 그것도 그림이라고 그렸느냐? 라고 한숨을 쉬었고 Z씨에게 그림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혹은 사회복지사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몇 년간 공부하고 자격증을 땄으나 결국은 포기하고 그림 그리기를 14년 혹은 15년 동안 지금도 계속하고 있고 지금은 만화 그리기에서 벗어나서 삽화 그림을 그리면서 동양화 학원에 다니면서 동양화와 삽화를 접목해서 아직도 5년 동안 xx 동양화 학원에 다니고 있다.
아버지는 50대가 되면서 병원에서 종합 검진 결과 술과 담배를 계속하면 위험하다는 의사 선생님의 경고에 놀라서 약 10년 동안 술과 담배를 끊고 잘 견디어 왔으나 직장에서 은퇴하면서 다시 술과 담배를 재개하게 되었다고 했다.
지금은 공무원으로부터 퇴직한 후에 약 10년 동안 세무사 사무소를 운명해 오다가 약 4년 전에 은퇴해서 지금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는데 작년에 아버지가 자신의 꿈이었던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서 기초 공부를 하다가 어머니가 돈도 되지 않는 그림을 그려서 무엇 하느냐?라고 비웃고 비난한 이후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우울증에 걸려서 매일 같이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다.
아버지는 항상 어머니와 갈등 혹은 어머니의 비난을 받고 나면 술로써 화풀이를 한다는 것이 분석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아버지는 항상 술을 마실 때 탁주를 2병으로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Z씨가 왜 아버지는 탁주만 마시는지?에 대해서 물어 보았을 때 아버지는 탁주는 곡주로 술로 마신다고 해도 영양 실조로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나라 전통 음료이기 때문에 술로 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부터 늘 탁주 2병에서 시작해서 어떤 때는 밤 새도록 탁주를 마시면서 아침에는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밤샘을 해서 눈이 충혈되고 그리고 술에 취해서 아침에 출근을 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고 토로 했다.
특이한 점은 아버지는 집 밖에서는 무골호인으로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한 적이 없고 이웃 사람들 혹은 성당(부모님은 캐토릭 신자)에서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이 아버지를 무골호인으로 칭찬이 자자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일에서 몇 번 이나 상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나면 아버지는 혼자서 다른 사람들을 욕설을 하고 비난, 비판을 하고 상대방에 옆에 있는 것처럼 삿대질을 하고 고함을 치고 화를 내는 것이 아버지의 특징이라는 것을 Z씨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보고 관찰해 왔기 때문에 잘 안다고 했다.
사건 1: 10년 동안 의사 선생님의 경고로 아버지는 술과 담배를 끊었다. 그러나 퇴직 이후에 약 10년 동안 운영하던 세무사 운영을 청산하고 완전히 은퇴한 이후부터 아버지가 다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게 된 것이었다. 은퇴 후에 아버지는 젊은 시절에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소망을 재개 해서 xx 대학교 평생 교육원에 등록을 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을 했다. Z씨가 본가를 방문을 했을 때 아버지는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고 기뻐했다. Z씨도 취미 생활을 살리는 좋은 기회라고 노년에 보람 있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회라고 아버지를 격려해주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가족 사진들 그리고 신문에 난 사진들을 보면서 큰 화지에서 스케치를 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나타나서 아버지의 그림을 낚아 첸 후에 가족을 방문한 친척에게 돈도 되지 않는 쓸데없는 것을 그리고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그 스케치 그림을 흔들면서 아버지는 조롱하는 것에 Z씨가 깜짝 놀랬지만 어머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말을 했다가는 본전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조롱, 멸시, 천대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 후에 아버지는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고 철수해 버리고 술만 계속해서 마시고 있다고 Z가 치료자에게 하소연을 했다.
사건 2: 아버지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지 1년 혹은 2년 후에 작년 6월, 7월, 8월경에 아버지는 보통 때와 달리 술을 무절제로 마시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저녁에 탁주 2병을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마시고 또 부족하면 탁주 2병을 사가지고 와서 밤새도록 마신 적이 간혹 있었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작년 6월부터 아침부터 밤중에 그리고 새벽에도 술을 사가지고 와서 마시기 시작을 했다. 밤과 낮이 구분이 없었고 계속해서 취해서 길거리에서 넘어지거나 공터에서 잠을 자다가 경찰 순찰차에 실려오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어머니가 Z씨에게 고시방에서 생활하지 말고 집에 복귀해서 아버지를 컨트롤하라고 압력이 거세지게 되었다.
Z씨는 완강하게 거부했다. Z씨가 집에 복귀를 한다고 해서 아버지를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것을 어머니도 잘 알고 있지 않으냐? 라고 반대를 했다. 전화가 오면 집으로 달려가서 아버지에게 술을 절제하라고 간곡하게 당부를 했지만 아버지는 Z씨의 말을 듣지 않았다.
어느 날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면서 Z씨에게 돈 2만원 정도만 빌려 달라고 했다. Z씨는 돈을 빌려주면 아버지가 또 술을 사려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지갑에 돈이 없으니 은행에 가서 빼야 한다고 거부를 했다. 아버지는 은행에 따라갈 터이니 돈을 2만원 빌려달라고 졸랐다. Z씨는 변명을 했다. 내가 돈을 빌려주면 아버지가 술을 마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온 가족구성원들이 나를 비난하고 처벌을 할 것이 뻔 한데 아버지의 음주를 방치하고 조장한 결과가 되지 않느냐? 라고 빌면서 아버지의 요구를 거부를 했다.
사건 3: 작년 추석 몇 일 전날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으니 빨리 본가에 귀가 하라는 명령이었다. 본가에 도착 했을 때 아버지는 꼬부라져 방에 누워있었고 어머니가 4시간 동안 Z씨에게 화풀이를 하기 시작했다. 4시간 동안(분석 치료에서 다루었다) 어머니는 온갖 언어 폭력을 했다. 아버지가 그렇게 술을 마시게 된 것은 다 너 때문이다. 네가 돈을 벌지 못하고 무의 도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가 화가 나서 저렇게 술을 마시게 된 것이다. 아버지는 자나깨나 너의 걱정 때문이다. 네가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버지가 부동산을 원룸과 슈퍼마켓의 공간을 빌려주고 매월 180만원씩 너에게 생활 비용과 집세 그리고 보험료 등을 지금까지 지원해주고 있지 않느냐? 너는 아버지의 그러한 도움을 받으면서도 아버지를 그렇게 방치하고 내 몰라라 하고 혼자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느냐? 라고 노발대발하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러나 Z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머니에게 다른 말을 하면 몇 배의 분노가 되돌아 올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풀이 죽어 조용해졌을 때 시간을 체크해 보니 무려 4시간 동안에 어머니가 Z씨에게 화풀이를 한 것이었다.
사건 4: 작년 추석을 지나고 나서 조용해졌다. 어머니의 전화나 호출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더 이상 호출이 없어서 조용하게 보냈다. 한 달 후에 할머니 제사로 본가게 갔을 때 아버지는 3개월 동안 무절제한 음주에서 벗어나 있었다.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밤과 낮이 없이 술을 아직도 마시고 있는지? 에 대해서 물어 보았을 때 지금은 저녁 때만 탁주 2병씩 마시고 있는데 조용해졌다고 했다. Z씨는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사건 5: 작년에 아버지는 거의 매일 같이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잔소리를 하는 것이 싫어서 작년부터 술을 마시게 되면 집에 들어오지 않고 길거리를 배회하거나 혹은 공터에서 드러누워 잠을 자는 것이 습관화 되어버렸다. 동네 사람들이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에게 연락을 해서 어머니가 집으로 데리고 온 적이 헤아릴 수 없게 되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서 쓰러져서 머리를 깨서 응급실에 실려가서 머리를 꿰맨 적이 있었다.
사건 6: 아버지는 첫째 사위의 아버지인 사돈 어른과 같이 술을 마시다가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게 되자 사돈 어른이 아버지를 모시고 집에 데리고 와서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인 것 같으니 병원에 가서 검진을 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을 해 주었으나 아버지는 그 때는 그 조언을 시인을 하고 나서 그 이후에 병원에 가서 검진을 해 보자고 하는 가족들의 권유를 듣지 않았다.
사건 7: 지난 4월 달에 어느 날 어머니가 Z씨에게 휴대폰으로 연락이 왔다.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넘어져서 머리를 다쳤으니 빨리 본가에 와서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가자고 연락이 왔다. Z씨가 본가에 달려 왔을 때 아버지는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고 없었다. 이모의 도움으로 어머니가 아버지를 구급차에 싣고 병원의 응급실에 간 것이었다. Z씨가 병원에 도착해 보니 아버지는 응급실에서 머리를 꿰매고 있었다. 몇 일 후에 퇴원을 했고 아버지는 그 이후에도 술을 계속해서 마셨다.
지난 추석에 Z씨가 본가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갔을 때 Z씨는 아버지의 머리 위에 지난 번 사고 때 다쳐서 꿰맨 자국 위에 이번에 또 술에 취해서 넘어져서 머리를 다쳐서 꿰맨 그 자리 위에다 다시 옆으로 꿰맨 자국이 있어서 어머니에게 물어 보니 몇 일 전에 또 술에 취해서 넘어져서 머리를 꿰매게 되었다고 실토를 했다.
사건 8: 이번 추석 명절에 늘 하던 것처럼 Z씨가 추석 전날에 오후 2시에 본가에 귀가 했지만 이번 추석에는 2시간 정도 일찍 12시에 도착을 했다. 아버지는 거실에서 신문을 보고 있었다. 어머니에게 도와드릴 것이 없으냐? 라고 물었을 때 어머니는 점심 식사 후에 대추, 밤, 사과 등의 제사 과일들과 두부를 사오라고 해서 Z씨가 심부름을 하고 나서 집안 청소를 하고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버지는 요즘 무엇을 하고 있느냐? 라고 물었고 Z씨는 xx 동양화 학원에서 간이 전시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버지는 전시회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갈 터인데 라고 이야기를 했고 Z씨는 커피 숍을 빌려서 하는 간이 전시회이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차례 직전에 삼촌과 숙모가 제사에 참석을 했고 차례 후에 같이 식사를 하면서 어머니가 삼촌과 숙모 앞에서 아버지를 공격하기 시작을 했다. 어머니는 늘 하는 것처럼 “저 사람의 술 때문에 내가 죽을 지경이다. 노년에 무슨 망신인지 모르겠다. 술만 마시면 아무데나 길거리에서 나자빠져서 잠을 자게 되고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이 알아보고 나에게 전화를 걸어온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지난 주일에는 술에 취해서 넘어져서 몇 개월 전에 머리를 다쳐서 꿰맨 곳에 또 머리를 다쳐 꿰맸는데 그리고 몇 번이나 술에 취해서 공터에서 잠을 자다가 경찰 순찰차에 발견되어 집에 데리고 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공격에 “내가 언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느냐?” “한번 혹은 두 번 마신 것을 가지고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당신은 나를 가장으로 나를 존중해 준 적이 한번이라도 있느냐?”라고 응수를 했다.
듣고 있던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이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보고 치료를 받도록 하자고 그렇게 애걸복걸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병원에 가본 적이 없다”라고 아버지에게 화풀이를 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삼촌 내외가 합세를 했다. 삼촌은 아버지에게 “형님은 추석 이후에 나와 같이 병원에 가서 알코올 중독 검사를 해 봅시다”라고 아버지에게 권유를 했고 아버지는 “아무 일 없다, 나는 괜찮아!”라고 대답을 했다. 숙모가 합세를 했다. “술을 적당하게 마시면 되는데 너무 많이 마시고 넘어져서 머리를 다치다가 나중에 뇌를 다치게 되면 팔, 다리를 골절하게 되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라고 아버지에게 절제를 당부를 했다.
이 시점에서 어머니가 Z씨에게 “지난 번에 네가 치료를 받고 있는 심리치료사 선생님이 우리 부부의 문제에 대해서 조언을 한 것이 있는데 네가 아버지 앞에서 그 이야기를 해 보아라”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Z씨가 아버지, 어머니가 서로 뒤엉켜서 물고 뜯고 싸우지 말고 어머니는 취미생활을 개발해서 아버지를 구속, 속박, 비난하지 말고 아버지도 취미생활을 개발해서 어머니의 잔소리, 화풀이 대상이 되지 말고 서로 거리를 두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라고 대답을 하자말자 어머니가 그 말을 받아서 “그것 보세요,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도 너의 아버지가 나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고 나를 외출을 하지 못하고 하니 내가 죽을 지경이다”라고 다시 아버지를 공격하자 아버지는 “내가 언제 당신을 구박하고 외출을 하지 못하게 했느냐?”라고 서로 말다툼으로 번져갔다.
이 말에 숙모가 삼촌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생일 축하를 해 준다고 해서 같이 따라갔더니 김밥 집에 가서 겨우 김밥을 사주는 것에 실망을 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소고기, 돼지 고기 불고기 집에 나서 식사를 하는데 겨우 김밥 집에 가서 축하를 해주는 바람에 실망했어요”라고 하자 삼촌이 같이 식사를 하는 것만 해도 좋지 않느냐?”라고 대받아 쳤고 삼촌은 숙모를 보고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나를 귀찮게 한다”불평을 했고 숙모는 “부부가 같이 다니면 화목한 부부로 좋지 않으냐”라고 삼촌에게 공격을 했다.
이러한 말다툼 속에서 아버지는 제사 상에 올라온 탁주들을 모두 마시고 술에 취해서 안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자게 되었고 삼촌과 숙모는 집으로 되돌아갔다.
사건 9: 오후 3시경에 첫째 딸의 가족이 부모님에게 인사를 왔고 그리고 얼마 후에 셋째 내외가 부모님 집을 방문을 했다. 사위와 손자들이 왁자지글 하게 떠들고 있는데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 Z씨가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라고 했을 때 어머니가 “너의 아버지가 또 술을 사러 밖으로 나간 모양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첫째 딸이 2주일 후에 함께 온 가족이 1박 2일로 가족 여행을 떠나자라고 이야기를 했고 모두가 찬성을 했다. Z씨는 나는 가고 싶지 않으니 빠지겠다 라고 했고 온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서 TV를 보면서 Z씨에게 같이 참석하자로 졸랐다. Z씨는 귀찮아져서 자신의 서재로 들어가버렸을 때 첫 째 여동생이 따라 들어와서 “왜 오빠는 모처럼 가족 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가지 않으려고 하느냐?”라고 설득을 시작했다. Z씨는 “나는 혼자 있는 것이 편안하다. 같이 가면 스트레스 때문에 여행을 갔다 와서 후유증을 가지는 것 때문에 가기 싫다”라고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다. 여동생이 서재 밖으로 나가고 나서 이번에는 어머니가 들어와서 “왜 같이 가족 여행을 가지 않으려고 하느냐?”라고 강압을 했다. Z씨는 “내가 여행을 싫어하는 것은 어머니도 알지 않습니까?”라고 강력하게 No라고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가 나가고 나서 이번에는 첫째 사위가 들어와서 “형님 온 가족이 모처럼 가족 여행을 가지고 하는데 왜 반대하십니까?”라고 설득을 했다. “나는 여행 가는 것 보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것이 더 좋으니 가족들이 같이 나서 즐겁게 보내고 오라”라고 했다. 할 수 없이 첫째 사위가 실망한 표정으로 서재를 나갔다.
사건 10: 온 가족들이 여행 장소와 봉고차를 렌트를 해서 강원도 지역에서 1박 2일로 여행 이야기를 꽃을 피우고 있는데 아버지가 술에 떡이 되어 비틀거리면서 들어왔다. 온 가족들이 놀래서 쳐다보고 있는데 아버지는 다짜고짜로 화장실에 들어가서 드러누워버렸다. 사위들이 놀래서 그리고 Z씨가 합류를 해서 화장실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 아버지를 들어서 안방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아버지는 노발대발 고함을 치면서 나를 그냥 내버려두라! 나는 여기가 좋다”라고 화를 내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사위들과 Z씨가 그냥 내 버려두고 거실로 들어와서 조금 후에 집에 돌아가기로 하고 떠났다. Z씨 역시 자신의 집(고시방)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사건 11: 2주일 후에 월요일 날에 어머니가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1박 2일로 강원도에 가족 여행 이후에 밤과 낮이 없이 술에 만취되어서 계속해서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서 드러누워 잠을 잔다고 빨리 오라고 연락이 왔다. Z씨가 집에 도착을 했을 때 아버지는 다시 술을 마시려고 밖으로 나가고 없었다. 아버지를 찾아서 밖으로 나왔으나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에게 아버지를 찾을 수가 없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이웃에 있는 4 군데 상점에서 번갈아 가면서 탁주를 2병씩 사서 마신다고 하면서 한 곳의 상점에 가서 물어 보았을 때 탁주 2병을 사가지고 조금 전에 나갔다고 했다. 그 상점의 주인 아저씨도 함께 아버지를 찾아서 나섰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술을 마시면 항상 건물들 사이에 구석진 곳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쓰러져 잠을 잔다고 했다. 이곳 저곳을 찾아보다가 어떤 건물 뒤편 공터에서 아버지가 앉아서 빈 술병을 옆에서 두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Z씨와 상점 주인이 아버지를 부축해서 집으로 데리고 오려고 했을 때 아버지는 화를 내면서 거부를 했다. “나를 가만히 내 버려주지 않고 귀찮게 하느냐”라고 호통을 쳤다. 옆에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당신이 지난 주일에 강원도에 1박 2일로 가족 여행을 갔을 때 술에 취해서 남의 집 대문을 두드리다가 그 주인이 경찰에 연락해서 순찰차가 출동을 했고 온 가족들이 그 경찰관에서 사정을 이야기를 하고 그 집 중인에게 술에 취해서 실수를 했으니 용서를 구해서 겨우 무마를 시키지 않았느냐? 지금도 누가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면 또 다시 망신을 당해야 정신을 차리겠느냐?”라고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을 때 아버지는 비틀거리면서 일어나는 것을 상점 아저씨와 Z씨가 부축을 해서 도와주려고 했을 때 아버지는 뿌리 치면서 “내가 혼자서 갈 수 있다”라고 호통을 치면서 비틀거리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버지를 방에 모셔다 놓고 어머니가 Z씨에게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으니 아버지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라고 하소연을 했다. Z씨는 내가 이미 작년에 심리치료사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해서 아버지를 알코올 중독 병원에 강제로 입원을 시켜서 5개월 6개월 알코올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 참석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유를 했을 때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어떻게 아버지를 강제로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을 시킬 수가 있는가?라고 모두가 반대를 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심리치료사 선생님에게 물어 본 결과 세 가지 방안을 제시를 했습니다. 첫 번째는 아버지, 어머니가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확률은 1%도 안 된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아버지를 강제로 알코올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 입원을 시켜서 적어도 6개월 정도 병원의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어머니가 원룸 혹은 고시방을 얻어서 아버지와 당분간 떨어져 지내는 것입니다(부모님은 경제적인 능력이 있음). 서로 뒤엉켜서 물고 뜯고 싸우는 것에 모든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이혼하라는 것이 아니고 당분간 서로 떨어져 있으면 아버지가 스트레스를 들 받게 되면 스스로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머니는 두 번째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Z씨는 이미 작년에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로 이미 인터넷에서 알코올 중독 병원들과 프로그램들을 체크를 해보고 비용과 위치 등을 알아 놓았는데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반대를 해서 좌절된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어머니에게 보건 복지부에서 인가된 xx 병원의 전화 번호와 인터넷 주소를 어머니에게 건네 주었을 때 어머니는 어머니가 다니는 성당에서 한 교우가 부인이 알코올 중독으로 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서 회복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면서 그 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그 병원에서 강제로 입원은 받지 않으니 xxx 구급차를 운영하는 업소 전화 번호를 주면서 그곳에서 상의를 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그곳에 전화를 해 보았더니 가족 구성원들 중에서 2명의 동의서만 있으면 강제로 입원을 할 수 있다고 했다. Z씨가 지금 당장 아버지를 입원을 시켜야 한다고 실행을 하자고 했을 때 어머니는 한 발 물러섰다. 어떻게 강제로 하겠느냐? 그냥 한번 아버지를 태우고 그 병원까지 가서 겁을 주거나 혹은 1주일 정도 입원을 했다가 퇴원을 시키면 좋지 않겠느냐?”라고 이야기를 했다. Z씨가 그렇게 하면 하지 않는 것 보다 못하니 쇠뿔은 단김에 빼야 한다는 말처럼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기 않고 머뭇거리다가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뇌를 크게 다쳐서 식물인간이 되거나 팔, 다리를 골절해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면 누가 간병을 할 것입니까?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강하게 주장을 했지만 어머니는 내일 다시 의논해 보자라고 하면서 그날 저녁은 Z씨가 본가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오늘 이모를 만나기로 약속을 했으니 같이 이모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가야고 해서 아버지, 어머니, Z씨와 이모가 약속 장소에서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어머니가 또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이모는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는 것도 취미인데 적당하게 마시지 않고 너무 과도하게 마시면 독이 된다고 하면서 어머니에게 “내가 몇 년 전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이제 남편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느니 살아 있을 때 서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고 절감을 했으니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라고 간곡하게 이야기를 했고 이모는 Z씨에게 “네가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본가에 너의 그림들을 보았는데 수준 급이어서 나도 놀랬다. 언제 너의 집을 한번 방문하고 싶다”라고 했고 Z씨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이모가 아버지에게 나도 최근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휴대폰 겔럭시 7에서 화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재미 있어서 몇 장을 그렸으니 한번 보라고 하면서 아버지에게 건네 주었고 이모가 그린 스케치 그림들을 보고 있을 때 이모가 아버지에게 그림에서 xxx 기법에 대해서 물었고 아버지가 그 기법은 스케치 위에서 색깔이 있는지? 없는지?가 눈에 보이지 않게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을 해 주었다. 이모는 요즘 내가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지금은 내가 살아 있는 보람을 느낀다고 의미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식사 후에 이모가 떠나고 Z씨도 집으로 돌아왔고 아버지,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Z씨가 위에서 이야기를 한 것은 Z씨는 지금까지 9년 동안 자아(인격, 성격) 치료로 치료자에게 치료를 1주일에 1회 2시간씩 받으면서 본가에 가거나 혹은 부모님을 만나고 나면 어머니가 Z씨에게 하는 언어 폭력으로 그리고 아버지가 Z씨에게 관계를 한 위와 같은 사건들 때문에 불안하고 심한 경우에는 며칠씩 잠을 잘 수 없었기 때문에 치료자의 치료실에서 하소연을 하고 부모님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치료자가 부모님과 Z씨의 어린 시절부터 관계를 소상하게 잘 알고 있고 그리고 최근에 일어만 사건들을 이야기를 들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소상하게 이야기를 재 구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Z씨가 치료실에서 하소연한 부모님과의 갈등들과 부모님의 부부 갈등들을 참고로 해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부 갈등 문제들을 정신분석적으로 분석을 해 보고자 한다. 아래의 분석들은 위와 같은 사건들이 터지고 나서 Z씨가 치료실에 와서 1주일에 1회 2시간씩 부모님과의 갈등들을 하소연을 하면서 그 때 그때 분석되어진 내용들을 다시 부부 문제로 어떻게 어머니와 아버지가 서로 뒤엉켜서 물고 뜯고 싸우면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모든 삶의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투자를 하고 있는가?하는 무의식(부모님은 그러한 관계를 모르고 있다)적으로 상호관계를 분석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분석 1: 작년 여름인 6월, 7월, 8월 달에 왜 과거와 달리 아버지가 무절제한 음주로 밤과 낮이 없이 탁주(아버지는 탁주 이외의 술을 마시지 않는다)에 매달려서 생활 하다가 작년 추석 한 달 후에 할머니 제사로 Z씨가 가족을 방문 했을 때 아버지는 무절제 한 음주에서 벗어나 스스로 술을 컨트롤하고 있었다. 치료자가 Z씨에게 왜 3개월 동안 무절제한 술을 마시다가 추석 이후에 술을 어느 정도 컨트롤한 이유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Z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치료자는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강조를 하면서(프로이트의 심리적인 결정론(psychic determinism)에 근거: 모든 일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 틀림없이 가족구성원들 중에서 어떤 문제와 연결되어져 있을 것이라고 지적을 하면서 가족들과 관계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셋째 여동생이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6월 달에 작은 집을 수리를 한다고 약 3개월간 아버지와 어머니의 아파트에서 같이 생활을 한 것을 이야기를 했다. 여동생은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부모님 집에 와서 둘째를 어머니가 돌보아 줄 겸에 첫째 아들을 혼자서 돌보기 어려워서 부모님 집에 와서 생활하게 된 것이었다.
아버지가 추석 이후에 한달 쯤에서 아버지의 음주가 무절제로부터 절제로 되돌아간 것은 여동생이 집 수리를 끝내고 부모님의 집에서 나간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여동생이 부모님 집에 들어온 시점에 6월 달이고 그리고 집을 떠나간 것이 9월 달로써 여동생이 떠나고 나서 아버지의 음주가 컨트롤 되었다는 시기와 일치 됨을 발견을 했다.
치료자가 아버지가 9개월 된 손녀와 3살 정도된 손자를 귀여워하는 스타일인지 물어보았을 때 아버지는 어린이들을 싫어하는 스타일로써 Z씨가 어린 시절에 그리고 여동생들이 어린 시절에 한 번도 안아주거나 귀여움을 받는 적이 없다고 실토를 했다. 더구나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를 보고 자녀들이 어린 시절에 돌보아주지 않고 귀찮아했던 것 때문에 4명의 자녀들을 혼자서 양육을 한다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를 늘 하소연하고 불편을 했던 것을 기억을 했다.
더 붙여서 아버지는 결백증(너무 깨끗함)을 가지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대청소를 해야 했고 어린 시절부터 Z씨는 일요일에 되면 아버지와 함께 대청소를 해야 했는데 여동생들은 모두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도망을 가고 Z씨 혼자서 청소를 했던 과거를 회상을 했다, 아버지는 늘 정리 정돈이 되야 하고 서재에 책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지 않거나 먼지가 있으면 노발대발한다고 했다.
여동생이 3살과 9개월이 된 두 명의 자녀들을 데리고 3개월 동안 부모님 집에서 같이 있으면서 아버지는 손자, 손녀들이 이방 저방 다니면서 책들을 헝클어 놓고 낙서를 하고 아버지의 책들을 찢고 낙서를 하는 것에 대경실색을 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다고 털어 놓았다.
여동생은 어린이들을 어머니, 아버지에게 맡기고 태평세월을 보내는 것을 보고 Z씨도 역시 그의 방에 어린 조카들이 들어와서 마음대로 책들과 소지품들을 뒤적이고 흩어놓은 것에 화가 났다고 털어 놓았다.
특별히 아버지는 자신의 화, 분노, 노여움들을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것은 Z씨가 잘 알고 있었다. 딸에게 싫다라는 말을 할 수 없었고 손자, 손녀들이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이곳 저곳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짜증이나 화를 낼 수 없어서 그렇게 딸을 집에 오도록 허용한 어머니에게 술로써 화풀이를 한 것이 바로 작년 6월-9월까지의 아버지의 무절제한 음주였다는 것을 분석으로 밝혀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분석이 증명이 된 것은 그 후에 여동생이 집을 수리를 해서 집들이를 한다고 가족 구성원들을 초대를 했을 때 셋째 여동생이 우연히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기가 부모님 집에서 6월-9월까지 3개월의 시간이었다고 하소연을 하는 말을 Z씨가 듣게 된 것이었다.
위와 같은 분석 이후에 치료자가 Z씨에게 아버지의 무절제 음주 사건의 치료자의 분석을 몇 % 정도 인정을 하는가?라고 물었을 때 90% 정도는 인정을 한다고 한 말을 회상을 하면서 다시 이번에 셋째 여동생의 집들이에서 여동생이 그녀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3개월의 이야기를 하고 나서는 치료자의 분석을 지금은 몇 %인정을 하느냐?라고 물었을 때 100% 인정을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분석 2: 지난 번 추석 때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사위들이 있는 앞에서 엉금엉금 기어들어와서 화장실에서 드러누워서 잠을 자려고 한 사건(사건 9를 참조)을 분석해 보기로 했다. 치료자는 Z씨가 추석 전날에 부모님 집을 방문을 했을 때 아버지는 분명히 술에 취해 있지 않았고 아버지와 아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그런데 추석 날에는 하루 종일 술에 취해서 연속해서 음주로 사위들과 손자 손녀들이 있는 앞에서 엉금엉금 기어들어왔고 화장실에 드러누워서 추대를 부린 아버지의 행동에 대해서 분석을 하기로 했다.
치료자는 왜 아버지가 추석 명절에 무절제로 술을 마시게 되었지?를 물어 보았다. Z씨는 명절이어서 아버지가 좋아하는 술이 있었기 때문에 술을 마신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대답을 했다. 치료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를 잘 보도록 했다. 어머니가 삼촌과 숙모가 있는 면전에서 아버지를 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아버지는 제사 술을 마시면서 어머니의 공격에 반격을 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Z씨에게 “네가 치료를 받고 있는 심리 상담 선생님이 일전에 아버지 어머니의 갈등을 이야기를 하면서 조언을 한 이야기를 다시 아버지 앞에서 해 보라”라고 했고 Z씨가 아버지, 어머니가 서로 뒤엉켜서 싸우지 말고 어머니는 낮에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혹은 취미 생활을 하면서 아버지와 거리감을 두고 아버지는 취미 생활로 아버지의 에너지를 투자하는 곳을 찾아서 서로 거리감을 두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라는 말을 했을 때 어머니가 그것을 소재로 아버지를 공격하기 시작을 했다. 아버지가 나를 노예처럼 부리면서 나를 구박하고 나를 외출을 하지 못하게 하고 식사를 제 시간에 차려 놓지 않으면 노발대발한다고 숙모와 삼촌 앞에서 아버지를 맹공을 했다는 것을 지적을 하면서 왜 어머니가 그렇게 추석 날에 화가 났는가?를 유추해 보라고 했을 때 Z씨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렇게 어머니가 화를 낸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올해 추석 날에 Z씨가 평소에는 명절 전날 오후 2시 이후 혹은 4시경에 본가에 갔는데 올해는 몇 시간 일찍 12시에 도착을 했는지? 그 이유를 물어 보았을 때 Z씨는 늦게 가면 어머니가 틀림없이 화풀이를 한 것을 두려워해서 일찍 갔다고 했다. 치료자는 매년 명절 때마다 특별히 작년 명절 전날에 갔을 때 숙모가 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 이야기를 회상시키면서 올해에는 숙모가 Z씨가 본가에 도착을 했을 때 숙모가 와 있었는지? 물었을 때 숙모는 올해 전날에 와서 제사 준비를 하지 않았고 추석 날에 와서 제사만 지내고 갔다고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의 분노는 숙모가 와서 제사 준비를 하는데 도와주지 않았고 그리고 Z씨가 일찍 집에 갔기 때문에 어머니의 화가 평소에 Z씨 한데로 흘러간 것이 차단이 되어서 아버지에게 흘러간 것이 틀림없다고 지적을 했을 때 Z씨도 틀림없다고 시인을 했다.
아버지가 더욱 더 화가 난 것은 삼촌과 숙모 앞에서 아버지를 발가벗기고 화풀이를 한 것에 엄청나게 분노를 했다. 아버지도 어머니에게 화풀이를 했지만 아버지는 어머니의 모욕에 사위들이 와 있을 때 다시 밖으로 나가서 술을 마시고 엉금엉금 기어서 들어와서 화장실에 드러누워서 사위들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에게 망신을 가한 것이 아닌가? 사위들이 그리고 손자, 손녀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는 화장실에 드러누워버렸고 이 광경에 어머니가 똥 바가지를 뒤집어 쓴 격이 되었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Z씨는 이해가 된다고 했다. 아버지는 술을 깨고 나면 내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 그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는 사위들과 손자, 손녀 앞에서 남편이 화장실에 기어들어가서 추태를 부린 것에서 망신, 모욕, 멸시, 조롱을 받은 것은 지울 수가 없을 것이다.
분석 3: 지난 주일에 1박 2일로 강원도에 가족 여행을 갔다 오자마자 아버지가 술에 무절제로 계속해서 일요일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을 했고 그리고 월요일에 어머니가 Z씨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으니(사건 11 참조)빨리 본가로 귀가하라고 연락이 왔고 집으로 달려 갔을 때 어머니가 Z씨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라고 하소연을 한 것을 분석해 보기로 했다.
치료자는 Z씨에게 왜 아버지가 무절제로 술을 마시게 되었는지?를 물었을 때 Z씨는 아버지가 가고 싶지 않는 가족여행을 억지로 가자고 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가족 여행 이후에 여행에서 느낀 소외감 때문에 화가 났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대답을 했다. 치료자는 정확하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다시 Z씨에게 추서 명절 때 첫째 여동생이 2주일 후에 토요일 날에 온 가족들이 함께 1박 2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을 했을 때 Z씨는 가지 않겠다고 No라고 대답을 한 것을 지적을 하면서 왜 Z씨가 No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물어 보았을 때 Z씨는 같이 가족 여행을 가면 가족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자녀들(손자들, 손녀들) 이야기이고 음식 이야기들이어서 대화가 늘 하는 똑 같은 이야기들이어서 함께 하기 어렵고 가족들이 신경을 써 주지 않아서 항상 외톨이, 이방인의 느낌 때문에 그리고 일박을 하게 되면 한 방에서 온 가족들이 함께 잠을 자거나 혹은 남자들은 한 방에서 여자들은 다른 방에서 나누어 잠을 자게 되면 Z씨는 밤에 잠을 잘 잘 수 없고 휴가 후에는 후유증으로 몇 일 동안 스트레스 때문에 밤과 낮이 거꾸로 되기 십상이라고 여러 번 이야기를 강조를 했다.
추석 명절 바로 그날에 Z씨가 가족 여행에 불참하겠다고 하고 나서 가족들 특별히 첫째 여동생, 어머니, 그리고 첫째 사위가 Z씨의 방으로 와서 설득을 했으나 Z씨는 끝까지 No라고 해서 가족 여행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가족구성원들은 가족 휴가를 가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겠지만 Z씨는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도 부모님과 가족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을 했다.
특별히 Z씨는 이번에 가족 여행을 가진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했다. 만약에 이번 가족 여행을 갔더라면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남의 집 대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을 하고 그들을 이해시키고 말리느라고 온 가족이 매달려서 난리를 치는 바람에 휴가다운 휴가를 즐길 수 있었겠느냐? 면서 한숨을 쉬면서 가족 여행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천만 다행으로 생각한다 라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가족들이 아버지를 가자고 강압을 해서 억지로 끌고 간 것이 화근이었다고 스스로 분석을 했다. 치료자는 정확하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아버지는 온 가족들이 간다고 했을 때 No라고 말을 할 수 없었다고 유추할 수가 있었다. 왜냐하면 손자, 손녀들과 사위들이 온 가족이 함께 모처럼 가족 여행을 가는데 아버지가 가지 않는다고 할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할 수 없이 참가를 했지만 가족들의 대화에 끼어들지 못하고 혼자 소외감, 이방인으로 느꼈기 때문에 술로써 화풀이를 가족들 특별히 어머니에게 화풀이를 한 것이 틀림이 없었다.
그 이유는 이미 여행지 현지에서 남의 집 대문을 발로 차서 소동을 일으킨 것이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둘째로 여행에서 집에 귀가 해서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계속해서 무절제로 낮과 밤이 없이 탁주 병을 들어 마시면서 인사불성이 되어 어머니가 Z씨에게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니 아버지를 어떻게 하자고 해서 Z씨를 호출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분석을 했을 때 Z씨는 치료자의 분석에 100% 동의를 한다고 했다.
분석 4: 몇 주일 전에 월요일 10시경에 어머니가 휴대폰으로 울면서 아버지 때문에 빨리 본가에 오라는 명령을 받고 즉시 집으로 달려갔다. 어머니가 울면서 아버지를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Z씨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었을 때 아버지는 “너의 엄마가 나를 외출하지 못하고 막고 있다” 라고 했다. 아버지는 술에 취해 있지 않았다. 어머니는 너의 아버지가 외출을 하려고 하는데 지금 외출하게 되면 또 다시 술을 마시고 취해서 길거리에서 뒹굴 것이니 절대로 외출을 하도록 버려둘 수가 없다고 울면서 호소를 했다. 어머니는 울면서 나도 이제는 더 이상 너의 아버지의 술 주사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이제 나도 한계점에 온 것 같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라고 아들 Z씨에게 물었다.
Z씨는 아버지를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을 시켜야 합니다 라고 하면서 인터넷에서 검색한 보건복지부 인정 xxx 알코올 중독 병원의 전화 번호를 어머니에게 주었고 어머니가 그 병원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 보았다. 그 병원에서는 입원 치료가 원칙이고 12주 프로그램으로 3개월 치료를 하고 있다고 했다. Z씨는 아버지에게 이 참에 같이 xx 알코올 중독 병원에 같이 가보자고 졸랐고 어머니의 강압에 못 이겨서 아버지도 동의를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Z씨가 지하철을 타고 xx 병원으로 향했다.
Z씨는 아버지의 지하철 티켓을 끊으면서 아버지가 경로 우대자가 아닌가? 라고 물었을 때 어머니가 그 경로 우대권을 신용카드와 함께 통용되는 것을 알고 가위로 잘라서 돈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불평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도 어머니는 Z씨에게 내가 아는 한 가족이 그의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을 받게 되었는데 아들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문제가 내가 지금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했을 때 아버지가 충격을 받고 술을 절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면서 아들 Z씨로 하여금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음주 때문에 내가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하라고 종용하다가 독촉을 했다.
Z씨는 그러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망설이고 있는데 어머니가 눈총을 주면서 그 말을 하라고 강압을 했지만 Z씨는 그러한 말을 하지 않았다.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치료 회기 시간에 왜 어머니가 그러한 말을 하라고 했는지?를 그 이유를 물어 보았을 때 Z씨는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려고 아들인 자신을 끌어들이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대답을 했다. 정확하다고 칭찬을 했다. 어머니의 성격적인 단점이 상대방에게 충격적인 가슴에 비수를 꼽는 말을 해서 Z씨가 지금까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가슴에 박힌 대못을 빼 낸다고 9년의 치료 시간이 흘러가지 않았는가?를 지적을 했을 때 Z씨는 시인을 했다.
Z씨가 어느 날 어머니에게 어린 시절에 왜 나에게 그러한 상처적인 충격적인 말을 했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어머니는 너에게 경각심을 깨우쳐주기 위해서 너를 강하게 키우려고 그렇게 했다고 대답을 한 것을 분석한 것이 회상이 되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어린 자녀에게 그러한 경각심을 일깨워서 미리 준비를 하라고 한 것은 이해가 되는데 그런 상처적인 언어 폭력은 경각심을 깨우치는 것이 아니고 자녀를 오히려 불안하게 만들어서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두려움에 휩싸이게 만들어서 공포 속에 살게 만들게 되는 요인임을 어머니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을 분석으로 지적을 한 것을 회상을 시켰다.
만약에 Z씨가 “아버지의 음주 때문에 내가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했더라면 아버지는 충격을 받았을 것이고 마음에 상처를 받은 아버지는 그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들에 대한 분노로 지금까지 매월 180만원씩 생활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을 끊어버릴 수도 있음을 지적을 했을 때 Z씨는 시인을 했다. Z씨가 지금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어머니를 닮은 여성을 보면 놀래서 도망을 하고 어머니의 여성상에 놀래서 여성들을 두려워하고 피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치료 과정에서 수 없이 다룬 것을 기억을 했다.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지하철을 타고 xx 알코올 중독 병원에 가면서도 아버지가 화장실에 가면 어머니는 아들 Z씨로 하여금 혹시 아버지가 도망을 가지 않는지? 감시를 하라고 하면서 아버지와 함께 화장실에 가도록 했다.
Xx 병원에 도착을 해서 약 30분을 기다리고 나서 저녁 진료 시간이 되어서 아버지가 먼저 의사 선생님과 약 30분간 면담을 하고 나서 두 번째 어머니가 20분간 면담을 그리고 아들 Z씨가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가졌다. 그 의사 선생님은 40대 초반의 여자 의사 선생님으로 아버지가 입원 치료를 거부하기 때문에 통원 치료를 하는데 통원 치료는 별로 효과가 없고 그냥 입원 치료를 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하지 않는 것보다는 좋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의사 선생님은 어머니가 아들 Z씨도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어떤 증세 때문에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지? 물어 보았을 때 대인관계가 안되고 사회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그리고 심한 불안 때문에 자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을 때 잘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실토를 했다. 그 의사 선생님은 12주일간 입원 치료이고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치료, 음악치료, 그리고 상담 치료 등과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과 3개월 후에는 서로 친목으로 그룹을 만들어서 치료 후에 서로 친목도모 프로그램이 있다고 소개를 해 주었다.
아버지는 입원을 반대했기 때문에 통원 치료를 받기로 하고 1주일 분 약물을 처방 받고 나서 내일 통원 치료 시간을 통고 받고 세 사람은 집으로 되돌아오면서 Z씨는 그의 고시원 근처에서 지하철을 내려서 집으로 돌아오고 부모님은 본가로 귀가를 했다.
분석 5: Z씨가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시점에서 학교에 다닐 때 학교 출석보다 결석이 더 많았다고 한 것과 늘 병약해서 약물을 달고 살았다는 것 그리고 여러 차례 종합 병원에 가서 종합 검진을 받았으나 신체적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서 유명한 한의사 한데 데리고 다니거나 혹은 어머니는 교회에서 안수 기도 그리고 점쟁이, 무당들 한데 가서 귀신에 씌였다고 부적을 사오거나 혹은 이상한 미신 즉 썩은 명태를 장롱 속에 넣어 두라고 한 과거의 경험들이 치료의 과정에서 드러났다. 그리고 어머니는 Z씨에게 좋은 약물 이라고 소개되는 약물 들을 복용을 했지만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포기를 했다고 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어머니가 교사로 근무했기 때문에 양육은 할머니가 했고 그리고 유아기 시절부터 병약했고 유치원 시절에는 감기를 달고 다녔다는 Z씨의 분석에서 나온 과거의 상처 경험들을 종합적으로 모아서 유추를 해 보았을 때 유아기 때 엄마의 따뜻한 신체 접촉의 부족으로 성장 호르몬인 옥시톡신이 자극이 되지 않아서 신체적으로 왜소하고 (초등학교 1학년 때 키가 99츠 로 별명이 땅꼬마) 과도한 긴장과 불안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면역 기능이 감소되어 각종 감기와 몸살을 달고 살았다는 것을 분석으로 지적을 했을 때 Z씨도 시인을 했다.
어머니는 과도한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Z씨의 불평과 불안과 두려움을 흡수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엄마의 짜증과 불안과 두려움이 Z씨에게 거꾸로 흘러가서 Z씨의 불안이 과중 되고 예민해져서 스트레스 수치가 너무 높아서 면역 기능이 감소로 각종 병마에 희생이 된 것으로 그의 병명은 심인성 질환(심리적인 원인으로 생리적인 질병이 생긴 것)으로 분석이 되어졌다. 고로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는 감기 몸살을 달고 살았고 학교에 출석보다 결석이 많았고 그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서 어머니는 종합 병원으로 한의사에게로 그리고 무당과 점쟁이들 한데로 Z씨를 데리고 다닌 것이었다. 이러한 분석에 Z씨는 동의를 했다.
그 증거로써 Z씨가 심리치료를 받게 되면서 치료자가 부모님의 집으로부터 독립해서 나오게 하여 고시원에서 지내게 되면서 약 6년의 시간이 흘러갈 시점에서 Z씨는 매년 종합 병원에 가서 호르몬 주사의 부작용을 체크를 받으면서 종합 검진을 받았을 때 콜레스테롤이 정상, 혈압 정상 그리고 섹스 호로몬 정상 그리고 몸무게가 8kg 이 늘어가서 부모님으로부터 오히려 몸무게를 빼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된 것이었다. 심리적 안정감과 외부의 스트레스의 차단(부모님 집에서 나와서 독립)으로 스트레스 수치가 내려가서 면역 기능이 증가하게 되어 신체적 건강이 정상 수치로 돌아온 것이었다.
위의 분석 4 에서 이야기한 것을 바탕으로 분석하면서 치료자는 아버지가 1주일 혹은 2주일 후에는 통원 치료에 실망해서 그만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을 했다. 왜냐하면 입원 치료는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서 그룹으로 같이 움직이지만 통원 치료는 우리나라에서는 의사 선생님이 아니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40분 혹은 50분으로 심리 상담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니어서 틀림없이 아버지가 몇 번 통원 치료 후에는 실망해서 그만두게 될 것이라고 예측을 했다. 그러나 일단 아버지를 자진해서 스스로 알코올 중독 병원으로 걸어가서 치료를 받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앞으로 아버지가 입원에 대한 거부감이 감소되면 입원을 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점에서 한걸음 진보된 것으로 보았다.
그 이후에 본가로부터 어머니도 아버지도 2주일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통원 치료는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Z씨는 안심을 하고 있었다.
분석 6: 지난 토요일에 첫 째 여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오빠가 2주일 전에 아버지를 알코올 중독 병원에 모시고 갔을 때 그 의사 선생님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를 물어 보았다.Z씨는 어머니가 함께 갔었는데 어머니에게 물어 보지 않았느냐?라고 물어보았을 때 여동생은 어머니는 그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하면서 통곡하고 운다고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해서 오빠 한데 물어 본다고 해서 Z씨가 알코올 중독 치료는 입원이 원칙이고 통원 치료는 입원을 위해서 하는 것인데 효과는 하지 않는 것보다는 좋다라는 말과 아버지가 완강하게 입원을 반대 했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여동생은 내일 일요일에 첫째 내외, 둘 째 내외, 어머니, 그리고 오빠가 같이 모여서(셋째 내외는 1살 되는 아기 때문에 제외) 가족 회의를 해서 아버지 문제를 의논한 것을 이야기를 했다. 그 순간 Z씨는 아버지의 알코올 문제가 또 말썽을 일으켰다고 직감을 했으나 구체적으로 물어보지 않고 내일 12시에 도착하겠다고 통고를 했다.
다음날 12실에 도착을 했을 때 술을 마시지 않고 신문을 보고 있던 아버지가 갑자기 통고도 없이 무슨 일인지?를 물어 보았을 때 Z씨는 아버지에게 아직도 여동생이 가족 회의를 한다는 이야기가 아버지에게 전달 되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를 채고 아버지가 2주 전에 알코올 중독 병원에 가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잘 받고 있는지? 궁금해서 아버지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대답을 했을 때 아버지는 고맙다고 대답을 하면서 알코올 중독 병원에는 다니지 않는다고 했다. 그 다음 날에 약속 시간에 병원에 도착을 했을 때 그 의사 선생님이 1주일 약물을 처방해 주면서 1주일 이후에 오라고 했는데 간호사가 잘못 전달을 해서 실수를 했으니 오늘이 아니고 다음 주일인 1주일 후에 xx 날에 xx 시간에 오라고 해서 아버지를 돌려 보냈고 아버지가 화가 나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그만 두었다고 했다. 약물은 잘 복용하고 있는지? 물었을 때 약물은 잘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가 한술 더 떠서 더 붙였다. 그 병원은 입원 치료 이외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돈을 벌려고 하는 입원 치료만 입에 달고 사는 병원으로 보여서 실망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그 병원이 잘못했다고 지적을 했다. 그곳에 가는데 1시간 30분 그리고 귀가 하는데 1시간 30분이면 무려 3시간을 보냈는데 자신들이 잘못해서 약속 시간을 통고를 했다면 응급 처치로 상담 치료를 해 주었어야 했는데 아버지를 그대로 되돌려 보낸 것은 그 병원 측이 무성의한 처사 임을 지적을 했다. 고로 아버지는 그 병원 측이 무성의함에 분노해서 치료를 포기한 것임을 지적을 했다.
얼마 후에 첫째 내외와 둘 째 내외가 도착을 해서 어머니와 함께 본격적으로 가족 회의가 시작되었다. Z씨는 불과 2주일 만에 아버지가 또 술에 취해서 넘어져서 머리에 또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버지는 술에 취해서 벌써 4번째 머리를 다쳐서 꿰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가족들은 아버지를 더 이상 방치하다가는 더 큰 사고 즉 머리를 다쳐서 의식 불명, 팔 다리를 다쳐서 골절로 입원 입원을 하게 되면 온 가족 구성원들이 받을 고통들을 이야기를 하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토로 했다. Z씨는 작년에 아버지의 입원 이야기를 했을 때 온 가족이 강제 입원을 반대했던 것을 지적을 하면서 아직도 늦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아버지의 강제 입원을 이야기를 했다. 가족 구성원들 중에서 2명이 동의를 하면 아버지가 반대를 해도 강제로 입원이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고 첫째 여동생이 xx 알코올 중독 병원에 전화를 걸어서 강제 입원을 알아 보았을 때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안 되고 내일부터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온 가족의 동의 하에서 아버지를 강제 입원을 시키기로 하고 옆 방에 계시는 아버지를 모시고 와서 온 가족이 강제 입원을 결정을 했다고 이야기를 해자 말자 아버지는 사람이 병들었을 때 입원을 하는 것인데 나는 병들지 않았고 하루에 탁주 2병이면 중독이 아니고 나는 음주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강력하게 당신이 지난 번에 계속해서 음주 문제를 일으키면 강제 입원을 해도 좋다고 허락하지 않았느냐?라고 아버지에게 강제 입원 통고를 했다.
이 시쯤에서 첫째 여동생이 아버지가 강제로 병원에 입원을 하고 나면 3개월간 공백이 생기는데 어머니가 외로우니 오빠인 Z씨가 본가에 귀가해서 어머니와 함께 생활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의를 했다. Z씨는 깜짝 놀랬다. 첫째가 Z씨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는 것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어머니의 학대 때문에 심리치료사 선생님의 제안으로 집에서 독립한지 9년이 되어가면서 독립해서 건강과 심리적 안정이 좋아지게 되었는데 항상 어머니와 첫째 여동생은 장남인 오빠가 본가에 귀가해서 나이 많은 아버지를 봉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어떻게 어머니와 닮았는지? 오빠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는 것에 서운해서 강력하게 No라고 대답을 했다.
어머니가 그 동안에 아버지의 문제에 매달려서 자유로운 기간을 가지지 못하고 항상 아버지에게 구속으로 여유 시간이 없다고 불평을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을 하면서 3개월간 공백 기간에 어머니가 아버지로부터 해방되어 하고 싶은 취미 생활들 즉 서예(과거에 어머니는 서예를 하다가 중단), 고전 악기 다루기 즉 장고를 배우고 싶다고 한 것들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평소의 소망들을 이번 기회에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들인 나를 끌고 들어와서 아들로부터 위로와 위안을 얻겠다는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지적을 했다.
여기에 둘 째 여동생이 가세를 해서 오빠를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도록 하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지원을 해주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아버지를 놓아주고 떨어져서 거리감을 두게 되면 아버지가 스스로 알코올 문제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미 심상한 말을 했다. 이 때 첫째 사위가 그의 부인 편을 들면서 장모 님을 3개월 동안 혼자 내버려둔다는 것은 너무 한 일이 아닌가? 라고 Z씨를 비난을 했다. Z씨는 둘 째 여동생이 말을 하는 것이 치료사 선생님이 강조하는 것과 일치 된다고 기뻐했다.
어머니는 내일 월요일 할아버지 제사가 있으니 제사 후에 화요일에 아버지를 강제 입원을 시키기로 하고 온 가족들이 외식을 하고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 다음 날 월요일에 4시경에 본가에 도착을 했을 때 숙모님이 미리 와서 어머니와 함께 제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Z씨가 대 청소를 하고 제사 준비로 제사 상을 준비하고 음식을 차리고 있을 때 첫째 내외와 둘 째 내외 (셋째 내외는 아기 때문에 불참) 그리고 삼촌과 그의 아들이 도착하고 그리고 이웃에 살고 있는 고숙 할아버지가 도착을 해서 저녁 7시경에 아버지의 제의로 제사를 지냈다. 과거에는 새벽 1시 혹은 2시에 새벽 닭이 울기 직전에 지냈는데 지금은 현대식으로 초저녁에 지내야 다른 집에 가서 내일 근무를 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하고 일장 훈시를 했다.
제사 후에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또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공세를 시작되었다. 어머니는 항상 친척들이 모이게 되면 아버지에 대한 불평불만 혹은 과거에는 아들 Z씨에 대한 불평불만을 통해내는 것이 습관적이었음을 Z씨가 잘 알고 있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음주 때문에 알코올 중독 병원에 강제 입원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통고를 하면서 아버지의 음주 스트레스 때문에 어머니가 당뇨병이 생겼는데 어머니 자신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말에 온 가족구성원들이 대경실색을 했다. 온 가족들이 당뇨는 감기와 달라서 참고 이겨내는 병이 아니고 약물을 복용해서 운동으로 이겨내야 함을 강조를 했을 때 어머니는 친구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당뇨 병에 잘 걸린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면서 내가 당뇨 병에 걸린 것은 모두 아버지의 음주 문제 때문이라고 하소연을 했다.
제사 음식을 먹고 나서 모두들 떠나고 나서 Z씨는 어제 어머니와 가족 회의에서 제사 후에 본가에서 하루 밤을 자고 나서 화요일에 아버지를 강제 입원을 시키기로 하고 본가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는데 어머니가 달려 와서 아버지의 강제 입원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어머니는 성당에서 한 교우가 그가 잘 아는 귀인이 알코올 중독 약물을 조제해서 알코올 중독 환자들을 회복 시켰다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의 약물을 가지고 와서 아버지가 1주일 동안 복용을 했는데 그 결과로 오늘 아버지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그 약효의 신비함에 놀랬다는 말을 듣고 Z씨가 당장 그러한 사이비들의 이야기에 솔깃해서 또 이번에도 아버지의 입원을 펑크를 낸 것을 지적을 했다.
어머니는 조금 기다리면서 그 신비한 약물의 효과를 지켜보고 나서 2주일 후에 첫째 여동생이 직장에서 연가를 낼 때 그 때 그 약효가 없다고 판단되면 어머니와 첫째 여동생이 아버지를 강제 입원을 시키기로 했다고 통고를 했다. 그 말을 듣고 나서 Z씨는 망연자실해서 이번에도 아버지의 음주 문제의 해결에 좋은 기회가 물 건너 갔다고 생각이 들어서 본가에서 그날 저녁에 잠을 잘 필요성이 없어져서 실망하고 귀가해버렸다고 했다.
분석 7: 이번 주일 금요일에 Z씨는 xx 동양화 학원의 전시회 준비를 위해서 그가 그린 그림을 본가 근처에 있는 표구사에 맡겨 표구 제작을 주문하고 본가에 들려서 부모님에게 인사를 하려고 하고 있는 차에 마침 첫째 여동생으로부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첫째는 둘 째 이모가 울면서 “너의 엄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으니 네가 빨리 본가에 가서 엄마를 체크해 보아라”라는 전화를 받고 오빠인 Z씨에게 연락을 한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은 퇴근 후에 본가에 들릴 것이니 오빠자 먼저 본가에 가서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아 보라는 전화를 받고 부모님 집에 달려갔다.
부모님 집에 도착을 했을 때 어머니는 침묵으로 아무 말이 없이 소파에 앉아 있고 아버지는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를 찾아 보았으나 보이지 않아서 이곳 저곳으로 찾아보았을 때 아버지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술을 마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물어 보았다. “아버지 술을 마셨습니까? 둘 째 이모로부터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이모가 울면서 첫째 여동생에게 전화를 했고 첫째가 나에게 전화를 해서 달려 왔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아버지는 “별일이 아니다. 내가 외출 하려고 하는데 너의 엄마가 울면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아서 할 수 없이 밖으로 외출하지 못하고 여기에서 내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Z씨는 “아버지가 술을 마셨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아버지는 “오전에 탁주 1병을 마셨고 저녁에 한 병을 마시려고 술을 사려고 나가려고 하는데 너의 엄마가 나를 가로 막고 울고 불고 난리가 일어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버지는 아들 Z씨에게 돈을 1만원을 주면서 “네가 밖에 나가서 탁주 1명을 사가지고 오라”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Z씨는 “아버지 내가 아버지의 술 심부름을 하게 되면 어머니에게 불효가 되는 것이고 아버지의 심부름을 거부하면 내가 아버지에게 불효가 되는 것입니다.””고로 나는 더 이상 아버지에게 술 심부름을 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력하게 반대를 했다.
Z씨는 아버지의 심부름 요구에 반대를 하고 나서 어머니에게로 갔다. 어머니에게 지난 주일에 어머니가 성당 교우로부터 신비의 알코올 중독 약물을 구입해서 아버지가 복용하고 있는데 그 문제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물어 보았다. 아버지는 그 신비의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때는 복용을 하고 어떤 때는 복용하지 않고 있는데 어떤 때는 아버지의 음주가 완화 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하루 종일 술을 마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가능성이 보이기도 하고 가능성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고 하면서 그 사람이 적어도 2개월 정도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서 이번 달인 11월 달 한달 더 그 약물을 복용하면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고 했다.
여기에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너의 아버지는 의지가 강해서 한번 결심을 하면 끝까지 실천을 하는 좋은 습관이 있는데 이번에 신비한 약물이 효과가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기도 하고 하루 종일 술에 빠져서 인사 불성이 되는 것을 보면 절망적이 되기도 한다”라는 애매한 말로써 아버지를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Z씨가 어머니에게 알코올 중독이라는 것이 혼자서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중독이라고 하는데 사이비 약물에 속아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것 같으니 제일 좋은 것은 아버지를 설득을 해서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을 시키는 것이 최선임을 강조를 했다. 그 시점에서 첫째 여동생이 직장에서 퇴근을 해서 7시경에 본가에 도착을 했는데 Z씨가 깜짝 놀랜 것은 첫째 여동생이 탁주를 1병 사서 들고 와서 아버지에게 드리면서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대경실색을 했다.
첫째가 아버지에게 “아버지 내가 퇴근 때마다 탁주 1병을 사서 아버지께 드리고 있으니 아버지는 나와 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오전에 탁주 1병을 마시고 그리고 저녁 때는 내가 탁주 1병을 사 가지고 오고 있느니 밖으로 나가서 무절제로 술을 마시지 말고 집 안에서 내가 사 온 탁주 1병으로 만족 하셔야 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 엄지 손가락으로 약속 도장을 찍는 것을 Z씨기 보았기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첫째가 퇴근 시에 들고 온 탁주 1병을 마시면서 기분이 좋아져서 Z씨에게 “이제 네가 본가에 귀가해서 함께 살면서 부모님을 봉양하고 효도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언제 본가로 들어올 것인가”라고 물었고 Z씨는 “나는 본가에 들어와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를 해야 알아듣겠습니까?” “내가 본가에 들어 와서 부모님과 함께 산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내가 아버지에게 술을 그만 드시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아버지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보장을 할 수 있습니까?”라고 강력하게 반대를 했을 때 첫째 여동생이 아버지 편을 들면서 오빠가 장남이니까? 본가에 들어와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한술 더 떠서 다음 주일 토요일에 고향에서 시제(가을에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행사)가 열리는데 오빠가 장손으로써 부모님과 함께 참석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이야기를 해서 Z씨를 깜짝 놀라게 했다.
Z씨는 “네가 왜 오빠인 나를 이래라 저래라 온갖 것들을 간섭을 하느냐? 이제 네가 부모님의 대변인이 되었구나? 나는 중학교 시절부터 장손이라고 해서 부모님을 따라서 고향의 시제에 참석을 해왔는데 정작 시골에 살고 있는 친척들도 자신의 자녀들을 시제에 데리고 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고 그리고 매번 젊은 사람은 내 혼자 참가를 해서 내가 어른들 틈에서 어쩔 줄 몰라 했는데 젊은이들이 없는 시제에 나도 이제 더 이상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했다.
이 때 아버지가 너는 장손이기 때문에 참가해서 그 일을 하는 것이 너의 의무가 아닌가? 라고 거들었다. Z씨는 아버지가 몇 년 전이 조상들로부터 내려오는 선산들을 쪼개서 나누어주고 나서 각자가 자신들의 몫을 가지고 나서 그들의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묘지는 선산에 공동으로 묻어놓고 찾아오지도 않고 시제에 참석하지도 않아서 이제는 가족 공동 묘지로 변했는데 언제까지 내가 장손으로 그들의 묘지들을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까? 나는 장손을 하고 싶지 않으니 하고 싶은 사람에게 물러주세요? 라고 주장을 하면서 지금은 21세기에 살고 있으면서도 사고 방식과 행동 방식을 조선시대의 사고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대를 했다.
이 시점에서 둘 째 여동생으로부터 오빠인 Z씨에게 전화가 왔다. 부모님이 어떤 상황인지?물어 왔고 Z씨가 둘 째 이모가 엄마와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엄마가 갑자기 중단을 하게 되면서 이모가 놀래서 울면서 첫째 여동생에게 전화를 하면서 빨리 너의 엄마에게 가 보아라 라고 해서 달려 왔는데 아버지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어머니가 아버지가 저녁에 외출을 하는 것을 술을 사려고 나가는 것을 나가지 못하게 막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자초지종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조금 후에 둘 째 여동생이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그리고 어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어머니가 둘 째 여동생에게 “괜히 쓸데 없이 너의 이모가 호들갑을 떨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너는 이곳에 올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엿듣게 되었다.
9시 30분경에 본가에서 나오면서 첫째 여동생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네가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퇴근 시에 탁주를 1병씩 사다 주면서 아버지의 음주를 컨트롤 하도록 하려고 하고 있는 모양인데 너무 순진한 발상이 아닌가! 중독이라는 말은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다는 말에서 생긴 것인데 아버지를 설득을 해서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을 하도록 하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에게 술을 사다 주면서 아버지로 하여금 알코올 중독을 컨트롤하려고 하는 시도는 너무 늦어서 희망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여동생은 11월 달까지 신비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니 기다려 보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한번 믿어 보자고 했다.
Z씨가 첫째 여동생에게 “내가 치료를 받고 있는 심리치료사 선생님이 부모님의 문제를 분석해 보고 나서 어머니를 아버지로부터 떼어 놓아야 하는데 이모가 혼자 살고 있으니 이모네 집에 어머니를 3개월 정도 머물게 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물귀신처럼 물고 물리어서 뒤엉킨 실타래를 풀어주어야 한다고 했는데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라고 물었을 때 여동생은 펄쩍 뛰었다. 어떻게 자식 된 도리로써 부모님을 남의 집에 맡길 수 있느냐? 불효가 아니냐?라고 강력하게 반대를 했다고 했다.
이번 주일에 Z씨의 가족 구성원들 한데서 일어난 사건을 치료 회기 시간에 다루면서 치료자는 Z씨에게 이번 주일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느낀 점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Z씨는 어머니의 문제가 예상 외로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리고 첫째 여동생이 어머니와 판박이로 닮아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확인을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이번 주일의 해프닝 후에 Z씨가 고시원의 방으로 귀가 한 후에 부모님의 사건에 대해서 화, 짜증,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평소처럼 잠이 오지 않거나 불안으로 안절부절 못했는지?에 대해서 물어 보았을 때 Z씨는 그렇지 않았고 마음이 평온하고 안정을 유지했다고 했다. 치료자는 이번 주일에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첫째 여동생과 상호작용 관계를 한 Z씨의 자아에 대해서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줄 수 있겠는지?를 물어 보았다. Z씨는 70점을 줄 수 있다고 말을 했다. 그 이유로써 Z씨는 부모님과 여동생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했고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다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치료자는 Z씨가 부모님의 주장에 대해서 이번에는 Yes 맨으로 부응하지 않고 자기 주장을 끝까지 굽히지 않고 한 것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평소에 늘 본가를 방문하고 나서 고시원으로 되돌아와서 화, 분노, 짜증 때문에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밤과 낮이 거꾸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칭찬을 해 주었다.
치료자는 또 한가지를 더 붙여서 과거에는 본가를 방문해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나고 나서 고시원에 귀가를 하면 안절부절 못하고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심한 경우에는 밤과 낮이 거꾸로 바뀌어서 몇 일 간 힘들어한 것과 비교를 해 본다면 이번에 가족들의 해프닝 이후에 집에 귀가한 것을 점수로 준다면 몇 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물었을 때 Z씨는 60점을 주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이번 주일에 첫째의 SOS를 받고 본가로 달려가서 가족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관계를 한 것을 분석해 볼 때 이제 Z씨는 불안해 하거나 안절부절 못하거나 하지 않고 침착하고 조용하게 차분하게 부모님의 문제들을 대응하고 관리를 한 것으로 보어서 이제는 치료 회기에서 다루는 문제들이 Z씨 본인의 문제가 아니고 꺼꾸로 어머니, 아버지의 문제로 대체 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또 한가지는 Z씨가 어머니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지적을 한 것을 정확하게 본 것이라고 칭찬을 해주었다. 지금까지 Z씨와 치료자는 아버지를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추진을 했는데 지금 현재로 보면 아버지보다 더 시급한 사람이 어머니임을 지적을 했다. 이러한 치료자의 지적에 대해서 Z씨는 어머니가 오래 전부터 우울증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귀띔을 해 주었다.
치료자는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심각하다는 증거로서 이모와 어머니가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어머니가 말도 없이 멈추어버리고 반응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석을 하면서 어머니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와 있는가?를 이모가 거울 전이 혹은 마음의 반사 즉 이심전심으로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반사되어져서 어머니의 마음이 이모에게 전이가 되어서 이모는 어머니의 우울증이 심각해서 그것을 반사적으로 느끼게 되었고 그 결과로 이모가 울면서 그 위험을 첫째 여동생에게 알린 것이 첫 번째 증거이고 두 번째로는 어머니는 벌써 몇 개월 전부터 “내가 참을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섰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라고 수없이 토로 했다는 점 그리고 세 번째는 어머니가 두 번이나 울면서 Z씨에게 전화를 해서 빨리 본가로 귀가하라고 SOS를 한 점 그리고 네 번째로 Z씨와 어머니가 아버지를 모시고 xx 알코올 중독 병원에 가서 컨설팅을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이 아버지를 20분 동안 면담을 하고 나서 어머니와 단독으로 20분 동안 면담을 하면서 어머니가 통곡을 하고 울었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이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지 못하고 이후에 의사 선생님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첫째가 부모님의 알코올 중독 병원의 방문에 대해서 물었을 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말을 그 증가로 지적을 하면서 어머니는 지금 가슴 속에 억압된 적대 감정이 한계선을 넘어갔기 때문에 만약에 어떤 촉진 요인이 등장하게 되면 어머니가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아버지를 강제로 입원시키는 것보다 더욱더 시급한 것이 어머니를 강제로 입원을 시키는 것임을 지적을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는 심한 우울증으로 지금의 이러한 상황이 누적이 되면 어머니는 복용하고 있는 우울증 약물과 당뇨약물을 한꺼번에 마시고 자살을 하거나 혹은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거나 혹은 어머니의 마음 속에 억압되어져 있는 적대감정 즉 증오심이 아버지에게로 흘러가서 칼로 아버지를 찌를 수 있다는 것을 경고를 했다. 고로 아버지의 음주 문제도 심각하지만 당장 급한 것은 어머니를 요양 병원(정신병원이라고 하면 가족 구성원들이 대경실색을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에 입원을 시켜서 약 3개월 가량 휴식을 취하도록 하거나 두 번째로는 어머니는 혼자 살고 있는 이모네 집에서 약 3개월 가량 머물게 해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서로 떼어 놓아서 한계점에 도달한 위기를 완화 시키는 방법을 이야기를 하면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세 명의 여동생들과 의논을 하도록 조언을 했다.
문제는 이러한 제안에 어머니가 극구 반대를 한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정이 억압되어 한계선을 넘어갔다고 말을 하면서도 아버지로부터 떨어지려고 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더욱 더 매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을 했다. 신비의 약물로 아버지를 치료 할 수 있다는 사이비의 약물에 매달려있다는 점과 울면서 아버지를 강제 입원을 시키려고 가족 구성원들의 두 사람의 동의서를 작성해서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아버지를 놓아주려고 하지 않는 어머니의 무의식적인 욕구를 지적을 했다.
위에서 전개된 최근까지의 일련의 사건들을 종합을 해서 치료자는 Z씨에게 다음과 같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물고 물린 관계를 분석을 했다.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문제의 핵심은 아버지도 문제가 있지만 그 원천은 바로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려고 하고 있음을 지적을 했다. 어머니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과거에는 아들 Z씨에게 그리고 아들 Z씨의 자아가 점점 자라나면서 아들에게 화풀이를 하지 못하고 남편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음을 지적을 했다. 그 증거로써 어머니는 벌써 세 번째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 치료를 결정적인 시각에 포기를 한 것을 지적을 했다. 첫 번째가 아들 Z씨가 어머니의 호출에 달려가서 강제로 병원 입원을 시켜야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을 수 있다고 어머니를 설득해서 xx 알코올 중독 병원의 전화와 주소를 어머니에게 알려주고 그 병원에 강제 입원과 스스로 자발적 입원을 알아 본 이후에 어머니가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치면서 아버지의 강제 입원에 따른 아들과 어머니의 동의서를 서류로 만들어 보관하면서 입원을 하려고 하다가 이모가 방문 한다는 핑계로 취소된 것이 첫 번째이다.
두 번째는 2주일 전에 어머니가 울면서 전화를 해서 본가에 달려가서 아버지를 모시고 xx 알코올 중독 병원에 가서 통원치료를 예약하고 1주일 분 약물을 처방 받아서 통원치료를 시작했으나 그 병원 측의 무성의함 때문에 분노해서 아버지가 포기를 했고 어머니가 그 포기에 적극적으로 찬성해서 그 병원은 입원 치료 이외에는 관심이 없고 돈 벌이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비난해서 아버지의 의견에 동조한 것이 두 번째이다.
세 번째는 첫 째 여동생이 가족 회의를 소집했고 온 가족 구성원들이 동의를 해서 월요일 제사 후에 화요일에 아버지를 강제로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어머니는 신비한 약물을 성당에서 교우로부터 소개를 받았다고 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포기하게 된 것이 세 번째이다.
네 번째는 이모가 울면서 어머니의 위험 상황을 첫째에게 하소연을 했고 첫째가 오빠와 둘째 여동생에게 SOS를 보낸 것에서 더욱 더 놀랄 만한 것은 첫째가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에게 퇴근시에 탁주를 1병식 사다 주면서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로 하여금 술을 컨트롤하려고 하고 있는 너무 순진한 발상이다. 여기에서 특이한 점은 아버지가 아들 Z씨에게 만원의 돈을 주면서 밖에 나가서 탁주 1병을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킨다는 점이다. Z씨는 어머니가 옆에서 술 때문에 울고 있는 것을 보면서 술 심부름을 하게 되면 어머니에게 불효자가 되는 것이고 심부름을 거부하면 아버지에게 불효자가 되는 것이다. 즉 이렇게 해도 처벌을 받게 되고 저렇게 해도 처벌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로써 이중 구속, 이중 속박(double bind)이라는 것은 이미 치료 회기 시간에 여러 번 지적을 했기 때문에 Z씨는 잘 알고 있었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 눈 겨워 보아야 하는 것은 첫째 여동생이 아버지에게 매일 퇴근 시간에 탁주 1병을 사다 주면서 아버지 달래고 있는 점으로 이것은 어머니에게 적대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의사 소통 방식으로 가족 치료학자들이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가족구성원들의 대화 스타일이 Z씨의 가족 들 사이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분석으로 지적을 했다. 이러한 대화 스타일은 해도 처벌을 받고 하지 않아도 처벌을 받기 때문에 과거 우리 부모들이 말뚝을 “빼지도 못하고 박지도 못하는” 혼란한 관계를 지적한 것이 바로 이중구속 이중 속박의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새로 밝혀지게 된 것이다.
위와 같은 이유들은 이미 치료자가 몇 개월 전에 이러한 사건이 발발하기 전에 어머니는 심하게 불안한 사람이어서 절대로 혼자서 어떤 일을 처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항상 일이 터지게 되면 Z씨 혹은 첫째 여동생을 호출한다는 것을 지적을 했었다.
겉으로 보면 아버지의 음주 문제가 더 크게 보이지만 심층으로 보면 어머니의 불안에 대한 방어로써 아버지에 의존이 더 큰 문제임을 이미 지적을 했었다. 어머니는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그 분노로 화풀이 대상을 찾는다 과거에 그 대상이 Z 였고 지금은 아버지가 그 대상이 된 것이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분노 공격에 상처받은 자아를 달래기 위해서 술에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을 했다. 그 증거로 항상 어머니의 스트레스 공격 이후에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나서 어머니를 망신을 시키거나 모욕을 주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것은 부부가 알고 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Z씨도 시인을 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병원 입원을 아버지 스스로 혹은 가족들에 의해서 강제로 어느 쪽이든지 간에 시키는 것을 망설이고 있는 이유는 아버지가 병원에 가고 나면 어머니는 외롭고 의존할 대상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3 개월간 아버지 병원 입원 후에 빈 공간에 아들 Z씨를 본가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는 늘 아들Z 씨에게 본가에 귀가해서 함께 살면서 부모에게 효도를 강조하고 있는 것에서 불 수 있다.
물론 Z씨는 치료자와 분석 심리치료를 9년 동안 받으면서 어머니의 언어 폭력과 의존과 화풀이 대상이 된 것을 알 알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한 집에서 살게 되는 일을 없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는 어머니와 뒤엉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
앞으로 가장 가능한 문제 해결은 어머니를 아버지로부터 떼어내어서 서로 물고 물려 있는 뒤엉킴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어머니는 당분간 아버지에게 떼어내서 어머니를 이모가 이모부 사망 이후에 혼자 살고 있는 아파트로 피신을 시키고 적어도 2주일 이상 아버지가 혼자 살도록 허용해주어서 아버지가 스스로 어머니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게 되면 아버지 스스로 음주를 컨트롤하고 취미생활을 하도록 하는 쪽으로 부모님의 문제 해결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어머니, 아버지가 심리치료를 받으러 올 확률은 1%도 되지 않기 때문이고 그리고 당장 어머니가 방을 얻어서 아버지와 떨어져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다). 이모네 집에서 2주일 정도 이모에게 의존을 하도록 하게 되면 아버지가 혼자서 일어서는 것을 어머니 눈으로 보게 되면 어머니는 가지고 있는 돈으로 원룸을 매입을 해서 서로 떨어져서 심리적인 여유를 가지고 서로의 취미 생활을 하도록 유도하게 되면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기 때문이고 Z씨도 이 방안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부부 문제 해결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약해서 정리를 해 보자. Z씨의 부모님은 젊었을 때부터 노후 준비를 해서 정작 노후에는 경제적인 문제는 없지만 서로가 무의식적으로 본인들은 모르게 심리적으로 뒤엉켜서 물고 물리는 물귀신 작전으로 서로가 익사 직전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치료자는 Z씨의 부모님의 무의식적인 면들을 9년 동안 Z씨를 정신분석 치료 과정을 통해서 Z씨가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형제들과 관계를 분석하게 됨으로써 그들의 심층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아버지의 어머니(할머니)에게 착한 아들로 어머니에게 No라고 말을 못하는 마마보이로 자라났고 그리고 사범학교 시절에 부인이 될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부모님과 관계에서 상처받은 자아가 고교 시절에 미술부에서 만난 남편감으로 아버지를 남편으로 선택을 한 것이다.
두 사람의 무의식적인 상호관계를 분석해 보면 아버지는 무의식으로 어머니(할머니)와 빼 닮은 부인인 어머니를 배우자로 선택을 했고 어머니는 자신의 말에 부응하고 수용적인 남편으로 아버지를 선택해서 중년기 이후에서 서로 자아가 충동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화풀이 대상이 된 아버지는 과거의 자신의 어머니에게 No라고 말을 하지 못한 자아 때문에 어머니의 화풀이에 폭력이나 강압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에 그 분노를 수동적인 공격으로 술로써 어머니를 모욕, 망신을 주고 있는 그 아버지의 행동은 바로 아버지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어머니(할머니)에게 과거에 하고 있던 반응행동이 아닌가!를 잘 보면 두 사람의 상호관계가 바로 어린 시절의 아버지, 어머니의 가족 관계에서 형성된 그들 자신들이 사랑 방정식 임을 알 수 있다.
만약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게 되면 이러한 어린 시절의 무의식적인 자아가 어떻게 서로 뒤엉켜서 작동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이것을 풀어내서 자아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평생 똑 같은 반복을 되풀이 하게 되어 노후에 준비를 한 남아 있는 삶은 지옥이 되어버릴 것임을 경고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끝없이 반복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를 지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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