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건강

과거는 살아 있다 4

사람의 마음과 정신에 대한 심리적인 원리들 2016. 4. 8. 12:19

과거는 살아 있다 4

 

과거는 살아 있다 4에서는 J씨의 과거의 상처 기억들이 어떻게 현재의 문제와 관계되어져 있는가? 그리고 치료의 과정에서 과거의 상처들이 어떻게 다루어지는가?를 치료 사례를 통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주일에 1회로 2시간 치료 회기에서 약 3개월의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상처들이 분석으로 다루어지게 되었다.


7살 때 성장이 중지된 J씨의 자아: J씨는 7세 이전에 할머니와 함께 살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는 할머니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 손자로써 4살 많은 누나보다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그는 동네에서 골목 대장으로 동료들과 들과 산으로 시내가로 동네방네로 돌아다니면서 개구쟁이로 자라났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시골의 할머니 댁에서 도시의 부모님 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부모님의 시도 때가 없이 계속되는 부부 싸움과 아버지의 술 주사로 폭력과 학대의 대상이 되면서 J씨는 그 시점에서 자아의 성장이 중지 되어버린 것을 분석으로 밝혀낼 수 있었다.


정신분석에서는 심하게 심리적인 상처를 받게 되면 자아가 성장이 중지된다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신체적인 성장은 우리가 섭취를 하는 영양분으로 나이에 따라서 키가 크고 몸집이 커지고 몸무게가 늘어나고 나이에 걸 맞게 자연스럽게 성장을 하지만 심리적 상처 때문에 심리적인 자아는 신체적 성장에 알맞게 자아가 자라나지 않고 상처 받은 그 시점에서 자아의 성장이 멈추어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이 중지 된다 혹은 성장이 지연된다는 프로이트의 이론은 생물학에서 나온 것으로 학자들을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식물들을 키울 때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물이 부족한 경우에는 식물들이 잘 자라나지 않고 노랗게 색깔이 변하면서 성장이 중지되거나 성장이 지연되어버리는 것을 자주 본다. 이것을 프로이트가 식물과 마찬가지로 동물인 인간도 과도한 상처 혹은 자극의 부족에서는 자아가 성장을 멈추거나 지연된다는 가설로 이론화 한 것이다(비슷하게 생물학에서 따 온 이론이 방어기재 이론이다. 모든 취약한 생물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색깔, 모양을 위장하고 보호색으로 자아를 보호).


7세 정도의 나이에서 그는 아버지의 폭력에 대상이 되어 아버지의 눈치, 비위를 맞추는 복종적인 어린이가 되었다. 부모님은 맞벌이로 아들 J씨와 대화를 할 시간이 거의 없었고(부모님이 늘 싸웠다는 이야기는 부부 사이에 대화의 기능에 결함을 의미) 대화는 항상 지시, 명령, 강압적인 대화로 J씨 자신의 의사 표현이 발달하지 않았고 묻는 말에만 대답을 주로 하는 그리고 부모님의 지시와 명령에 부응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게 되었다. 감정 표현이 억압되어져서 항상 내면 속에 억압된 분노 때문에 얼굴이 긴장되어 있었다.


다시 말해서 J씨의 자아는 7세 이전의 자아와 7세 이후의 자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개의 자아는 비교 대조가 된다. 요약하면 7세 이전의 자아는 자기 표현이 분명하고 감정 표현이 자유롭고 그리고 화를 말로써 표현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자아가 분명한데 부모님과 합류를 한 7세 이후에 자아는 눈치, 비위를 맞추는 자아, 감정을 억압하고 참는 자아, 그리고 자신의 단점을 숨기고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을 하는 자아로 발달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7세 이전의 자아의 상태에서는 어떤 문제점도 증세들도 없는 건강한 자아였다. 그런데 7세 이후에는 우울하고 의기 소침하고 내면의 분노를 억압하고 숨기는 자아가 되면서 친구 관계가 끊어지고 외톨이가 되어가고 자신의 내면을 철저하게 숨기는 자아가 되어버린 것이다.


자아의 성장이 중지된 것을 또 다른 정신분석 학자들은 다르게 표현을 하기도 한다. 영국의 정신분석 학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니코트(Winnicott, 1950) J씨의 7세 이전의 건강한 자아를 참 자아라고 부르고 후자의 병적인 자아를 거짓 자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신분석에서는 상처를 받거나 위협적인 환경에서 자아가 살아남기 위해서 방어기재를 사용함으로써 자아가 왜곡되어버린 것을 거짓 자아라고 부른다.


성장이 중지된 자아를 다시 성장을 재게 시키는 것이거나 혹은 거짓 자아를 참 자아로 바꾸는 것이거나 간에 어찌되었든지 간에 전과는 다른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자아를 수정하고 고치는 작업은 일치 된다.


이벤트 1: J씨가 성인이 되어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이 되어서 새내기 사원으로 환영 파티가 있었던 날에 J씨는 파티가 끝나고 집에서 급한 일이 있어서 선배들에게 먼저 가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떠났다는 이유로 그 다음 날에 한 선배로부터 뺨을 맞았다. 선배들보다 먼저 퇴근을 했다는 이유였다. 그 때 J씨는 그 선배에게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는 잘 하겠습니다.”라고 빌었다고 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J씨에게 아버지처럼 권위적인 사람들 앞에서는 그 상대가 화를 내거나 폭력적이거나 지시적 명령적인 사람들 앞에만 서면 J씨는 7세 이후에 아버지로부터 폭력적인 장면에서 아버지 앞에서 부들부들 떨면서 무조건 아버지에게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라는 말로써 어린 시절에 폭력 앞에서 무기력하게 된 자아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J씨 자신도 깜짝 놀랬다.


J씨는 폭력적이거나 위협적인 상대방 앞에서는 J씨의 자아가 어린 시절에 아버지로부터 폭력적인 상황으로 되돌아가버린다는 것을 지금까지 치료자가 분석으로 지적을 할 때까지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그 이유로써 치료자는 J씨가 그 선배에게 무엇을 잘못해서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는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했는지 물었을 때 J씨는 자신도 모르고 무조건 잘못했다는 말이 튀어 나왔다고 했다. 그것은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한대라고 덜 맞도록 하기 위해서 어머니가 아버지가 폭력을 행사를 하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어야 한다라는 어머니의 양육 방식에서 나온 것임을 J씨는 모르고 있었다.


어린 시절에 위급한 상황에서 했던 똑 같은 말을 J씨가 어른이 된 지금에도 똑 같은 말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새내기 환영 파티에서 파티가 끝나고 선배들 보다 먼저 퇴근 했다는 이유로 뺨을 맞을 정도로 잘못되었는가?라는 질문에 J씨는 꼼꼼해 생각해 보면 잘못된 것이 없다고 억울하다고 대답을 했다. 그는 그 사건 이후로 선배들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선배들의 말에 무조건 복종적이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가 그러한 J씨의 선배들과의 관계에서 마음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J씨는 분노해서 그 선배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져서 그 선배의 얼굴을 보면 피하고 외면하게 되었다고 했다.


J씨는 아버지의 폭력 앞에서 무기력한 어린이가 되었고 그 이후에 어른이 되어서 아버지처럼 위협적인 선배 앞에서 또 한번 무기력한 어린이의 자아가 재 등장하게 된 것을 치료자가 지적을 하면서 만약에 J씨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유사한 사건에 직면하게 되면 폭력의 그 순간에는 7세 때의 무기력한 어린이의 자아가 평생토록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을 했을 때 J씨 자신도 시인을 했다.


치료의 과정에서 성장이 중지된 자아들을 성장을 재개 하도록 하는 치료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자신의 억압된 감정들을 말로써 표현을 하게 한다. 그 감정 밑에 숨어있는 수치심과 모욕감을 표현으로 다루게 되면 자신의 과거의 수치심과 단점들을 표현을 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단절된 관계들을 하나씩 풀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과거의 상처들이 아픔과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숨기고 피하려고 한다. 치료의 과정에서 계속해서 그러한 상처들을 이야기를 하게 되면 점점 무디어지게 되고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말로써 표현하게 되면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것을 치료의 과정에서 보여주기 위해서 과거의 상처들이 치료실에서 재연으로 다루어졌다.


과거의 상처들을 하나씩 뚫고 나가도록 직면

직면 1: 먼저 뺨을 때린 그 선배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시간을 내 줄 것을 요구한 후에 뺨을 맞았던 억울한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했다. J씨가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폭력에 노출되어 상처를 받았던 과거의 상처들을 이야기를 하고 그 선배에게 위협과 강압 앞에서는 어린 시절의 7세 때의 자아로 되돌아가버리는 자신의 자아를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그러한 상황이 선배의 폭력 앞에서 되풀이 된 것을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그 선배는 J씨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그 선배 역시 그가 일하는 그 대기업에서 고참 선배로부터 자주 뺨을 맞으면서 억울해 했다는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고 했다. 선배의 폭력이 후배의 폭력으로 대물림을 한다는 것을 알고 J씨도 깜짝 놀랬다. 이 사과 후에 두 사람은 가까워지게 되었고 서로의 감정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는 막역한 사이로 변하게 되었다.


직면 2: J씨의 회사에서 J씨는 선배들로부터 후배를 컨트롤 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었고 그리고 후배들은 선배들과 거리감을 두고 저희들끼리 똘똘 뭉쳐진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러한 편가름 사이에서 J씨가 샌드위치가 된 것을 발견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치료자는 그들 중에 서로 가깝다고 느끼는 후배 중에 한 사람을 초대해서 서로 소통으로 속 마음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해 나가면서 J씨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함을 강조를 했다.


그는 후배 중에 서로 마음이 통하는 한 후배를 근무 시간이 끝나고 초대를 해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J씨 자신의 어린 시절의 부모님과 갈등과 폭력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 후배 역시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서로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급격하게 서로 가까워지게 되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사람들은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이 없다는 것 그리고 속내를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상대 역시 속내를 털어 놓게 되다는 것으로 대인관계는 서로 상대적임을 지적을 했다. 그 후배와 3시간 동안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보낸 것을 J씨가 깨닫게 했다. 친밀관계는 서로 대화를 하는 이야기의 내용에 있는 것이 아니고 즐겁게 편안하게 보낸 그 시간에 있는 것임을 깨닫게 했다.


이후에 그 후배를 징검다리로 해서 한 사람씩 후배 그룹을 관계를 하기 시작을 해서 몇몇 후배들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끌어들이고 소통을 함으로써 후배 그룹으로부터 서로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를 하는 관계로 발전되어지면서 J씨는 후배 그룹과 함께 하기 시작했고 그들과 소통의 문을 열 수가 있게 되었다.


직면 3: J씨가 뺨을 때란 그 선배가 아닌 다른 선배 한 사람을 초대를 해서 J씨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그 선배가 J씨를 지원을 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J씨는 솔직하게 서울에 가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들을 모두 털어 놓고 소통을 했다. 두 사람 사이에 소통의 문이 열리면서 서로 가까운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서도 서로가 상대를 많이 알면 알수록 서로 가까워진다는 점을 깨닫게 했다. 상대의 내면 속에 있는 비밀과 단점들을 많이 알게 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많이 알게 되는 것이고 그 결과는 서로 가까워진다는 말이 아닌가? 고로 사적인 대화에서는 내면 속에 있는 속 깊은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내가 숨길 것이 없어지게 되고 방어를 할 에너지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 상대 앞에서는 편안하게 된다는 것을 껄끄러움이 없어 진다는 것을 J씨가 스스로 깨닫게 했다.


 증세의 재발: 치료가 시작 된지 약 6개월이 지나가면서 두 번째 6개월의 치료 계약 이후에 J씨의 우울증은 완전히 사라졌다. 물론 약물은 치료 시작 때 중단을 한 것을 말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두 번째 우울증이 다시 재발이 된 것이었다.


 이 증세 재발을 분석으로 다루면서 J씨가 최근에 근무 부서를 이동을 하면서 새로 만나게 된 xx 부장이 그의 회사에서 가장 까다롭고 성격이 고약한 사람으로 소문이 나서 모두가 그 사람과 함께 근무를 하는 것을 기피하는 사람과 같은 사무실에서 두 사람이 함께 근무를 하게 되었다고 실토를 했다.


 이 시점에서 J씨는 그 사람과 함께 근무를 하는 것이 마치 소가 도살장에 끌려 가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죽을 맛이라고 실토를 했다. 여기에서 과거의 우울증이 재 등장을 하게 된 것이었다.


 직면 4: 치료자는 xx 부장에게 J씨 자신의 모든 과거의 상처들을 이야기를 해서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함을 강조를 했다. 그리고 xx 부장님을 인격적으로 존중하도록 했다. 말투와 매너에서 공손하게 하고 J씨 자신의 과거의 폭력의 상처 때문에 위협이나 강압을 되도록 삼가 해주도록 이해를 요구하고 xx 부장의 성격을 이해를 하도록 의사 소통 훈련을 했다.


 Xx 부장과 직면에서 J씨 자신의 과거들을 모두 털어 놓고 하소연을 했을 때 xx 부장님은 자신의 과거도 역시 털어 놓고 어려움들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가까워지게 되었다. 서로가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이해를 바탕으로 관계를 했을 때 서로 친밀한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된 것이었다.


 Xx 부장과 관계가 좋아지게 되면서 J씨의 부서에서는 J씨를 보는 동료들의 눈이 달라지게 되었다. Xx 부장과 함께 같은 부서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얼마 가지 못해서 지금까지 모두가 갈등으로 고통스럽게 변하게 되는 동료들과 달리 J씨는 xx 부장과 서로 친밀한 관계가 되어서 서로 찰떡 관계가 된 것이었다. 그 결과 xx 부장이 이번에는 J씨를 다른 사람들의 간섭으로부터 보호를 해주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주변 동료들은 J씨를 부러운 눈치들로 바라 보게 되었고 동료들이 J씨가 과거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부러워하게 되었다.


 Xx 부장과 관계가 개선되고 서로 돌보아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관계로 발전함에 따라서 우울증의 첫 번째 재발은 사라졌다.


 직면 5: 중학교 시절에 단짝으로 서로 영원한 우정을 맹세 했던 L군을 만나서 그 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 놓고 서로 소통을 하도록 했다.


 J씨는 L군에게 전화를 하게 되었고 서로가 시간을 내서 만나게 되었다. J씨는 지금 현재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과거의 상처들을 직면해서 뚫고 나가는 과정으로 중학교 시절에 관계가 끊어졌던 이유들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J씨가 자신의 어려운 환경들을 숨기고 마음의 문을 닿아버렸다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L군은 전혀 그러한 것을 모르고 있었고 그리고 학기 초에 J씨를 따르던 동료들이 3개월 이후에 L군 한데로 몰려간 것이 L군이 일부러 J씨를 외톨이로 내 몰려고 작정을 하고 친구들을 끌어 모았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J씨가 알게 되었다.


 그것은 단순히 J씨 대인관계의 결함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을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L군과 사이에 막혔던 관계들이 풀어지고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다.


 직면 6: xx 부장이 다른 부서로 떠나고 다시 껄끄럽기로 소문난 여자 선배와 같이 근무를 하게 되면서 서로 갈등이 생기게 되었다. 그 여자 선배와 따로 시간을 내서 만나서 J씨는 솔직하게 자신의 어린 시절의 상처들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했다. 그가 그 여자 선배와 관계에서 얼굴 표정이 껄끄러워지고 부자연스러워진 것은 그 여자 선배를 무시하고 비웃음에서 온 것이 아니고 선배의 명령, 지시 혹은 강압적인 말투가 J씨로 하여금 어린 시절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들을 강압으로 불러 일으키고 그것을 끄집어 내어서 얼굴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진 것임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함으로서 서로 오해를 풀게 되었고 관계는 개선이 되었다.


폭력의 대물림: 자녀들은 이후에 성장을 해서 어른이 되면 나는 절대로 우리 아버지 혹은 어머니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을 하고 맹세를 하지만 내가 어른이 되어서 어느 날 내 자신이 아버지의 단점, 혹은 어머니의 단점을 그 대로 빼 닮아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대물림이라고 부른다.


대물림 1: J씨는 군에 입대를 해서 군대 생활을 하면서 초임 병 시절에는 시키는 대로 따라 하게 되었을 때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고참이 되고 후임 병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자신이 아버지처럼 후임들을 강압하고 처벌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랬다고 실토를 했다. 그러한 행동의 결과 후임 병들은 J씨를 피하고 싫어하고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J씨 자신을 무시하고 경멸하고 멸시한다는 생각에 후임 병들을 더욱 더 처벌하고 강압하고 폭력을 행사하게 되는 악순환을 토로 했다.


대물림 2: 군대에서 전역을 하고 대학에 복학을 해서 처음 3개월의 인기 절정에서 J씨는 학과 총대를 스스로 지원해서 맡게 되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나가면서 자신이 점점 후배들을 명령하고 지시하고 강압적이 되어가고 있음을 발견을 했다. 특별히 여자들이 많은 J씨의 학과 특성상 여자 후배들이 J씨를 멀리하고 반발하고 떠나가게 된 아픈 상처를 토로 했다.


대물림 3: 대 기업에 입사를 한 후에 선배들의 명령, 지시, 강압적인 면을 싫어하면서도 정작 J씨 자신은 후배들에게 권위적이고 강압적이고 명령, 지시 적인 모습을 발견하고 이것을 치료자에게 호소를 했다.


 치료자는 후배로부터 인정과 존경은 명령, 지시, 권위적인 태도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이해를 하는 데서 저절로 생기게 되는 것임을 강조를 했다. 고로 대도록 이면 그들의 고민, 이야기, 혹은 불평 불만을 이야기를 하도록 해서 듣고 공감하는 자아를 성장을 시켜야 함을 강조를 하면서 치료실에서 치료자가 J씨를 어떻게 맞이하고 이야기를 해 나가고 있는지를 스스로 관찰하는 관찰 자아를 성장시키도록 했다.


 물론 이러한 관계 패턴은 하루 만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치료자와 장기간에 걸친 대화와 관계 스타일은 J씨가 스스로 몸으로 체험하고 습득으로 익히게 해서 동료들 혹은 후배들에게 적용하도록 일반화 시키도록 하고 있는 것이 정신분석 심리치료 이다 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그래서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장기간 치료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가 바로 그것임을 지적을 했다.


부부 관계의 조정: J씨는 처음에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시작했을 때 결혼 1년 정도가 된 부인에게 심리치료를 받으러 간다는 말을 하지 않고 출장을 간다고 거짓 말을 하게 된 것을 치료자에게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J씨가 부인과 관계에서 J씨 자신이 어린 시절의 부모와 갈등들과 폭력적인 문제들을 일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물었을 때 J씨는 부인에게 자신의 과거를 모두 이야기를 하게 되면 부인이 J씨를 존경하고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일체 과거의 상처 혹은 J씨의 가족들의 단점 들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부부 사이에 소통이 막혀 있음을 지적을 했다. 치료실에서 치료자에게 과거의 상처를 이야기를 하고 고통을 토해 낸 것들을 되도록 있는 그대로를 부인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7년 동안 우울증으로 약물을 복용했지만 효과 없어 심리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들 그리고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끝임 없는 부부 싸움 그리고 아버지로부터 폭력을 당했던 것 그리고 중학교 시절부터 외톨이로 동료들과 대인관계에서 어려움 등을 모두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치료 2주일 시점에서 J씨는 부인에게 모든 것을 털어 놓고 도와달라고 하소연을 했다. J씨의 우울증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출생 몇 개월이 된 아들에게도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더 붙였다. 부인은 남편 J씨의 하소연을 따뜻하게 받아주었고 부인 자신도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과도한 음주 벽 때문에 상처를 받은 것을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이후에 부인은 남편의 심리치료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었다. 두 번째 6개월의 치료 비용을 부인이 분담을 해주었다.


장모님과 관계 개선: J씨는 결혼 초반기 장모님과 껄끄러운 관계를 실토를 했다. 장모님은 J씨의 3개월 된 아들을 돌보아주기 위해서 J씨의 집에서 늘 같이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장모님과 불편한 관계 때문에 괴로웠다고 고통을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시간이 충분할 때 장모님에게 J씨 자신의 어린 시절의 가족 환경을 솔직하게 고백을 하고 모든 것을 털어 놓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함을 강조를 했다.


J씨는 장모님과 3시간 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환경과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들을 이야기를 했다. 장모님은 J씨의 이야기를 수용하고 감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에 장모님과 관계가 좋아지게 되면서 장모님은 남편(장인 어른)과 갈등과 불평 불만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을 했고 장모님과 사위가 좋은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처남과 관계 개선: 부인의 오빠인 처남은 J씨와 여동생의 결혼 이후에 약 2년이 지나서 여동생 보다 늦게 얼마 전에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 이후에도 결혼 이전처럼 거의 매일 같이 이미 결혼한 여동생에게 전화를 몇 년 동안 해 옴으로써 J씨의 사생활에 간섭을 하게 된 것을 치료사에게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처남을 만나서 이제 결혼을 해서 독립된 생활을 서로 하고 있으니 결혼 전에 같이 생활을 한 여동생을 보호하고 돌보아준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여동생을 보내 주어야 함을 강조를 했다.


J씨는 처남을 만나서 솔직하게 매일 같이 여동생에게 전화로써 안부를 물어보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결혼을 한 여동생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J씨의 사 생활에 간섭으로 느껴지고 불쾌감을 유발한다는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이해를 당부하고 부인에게도 오빠로부터 전화를 자제해 달라고 요구를 해야 함을 이야기를 해서 오빠와 여동생으로부터 허락을 받게 되었다. 여동생은 오빠의 행동을 간섭이 아닌 사랑으로 오인하고 있었음을 시인을 하고 자제 할 것을 약속을 했다. 이후에 처남의 전화는 거의 없어졌고 부부 관계는 더 좋아지게 되었다.


새로운 장애의 등장: 외상후 스트레스 장에(PTSD)

 J씨는 7년 동안의 우울증의 약물 치료의 실패 때문에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하고 있는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보고 치료자를 찾아왔다. 고로 J씨의 문제는 우울증의 해결이었다. 그러나 분석 치료의 과정에서 J씨의 근본적인 문제는 우울증이 아니고 어린 시절에 아버지로부터 받는 폭력의 상처 그리고 부모님의 부부 갈등에서 받은 상처들로써 생긴 우울증으로 실제 J씨의 핵심 문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이고 우울증은 그 후유증으로 생긴 제 2차 과정의 우울증임이 분석 결과 드러나게 되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우울증으로 증세가 형성된 것을 제 1차 우울증이라고 부른다. 사랑의 상실로 생겨난 우울증의 경우가 그 한 개의 예이다. 그러나 다른 증세들 즉 PTSD처럼 어떤 장애 때문에 그 장애를 따라오는 우울증을 제 2 차 우울증으로 불린다. 고로 제 2 차 우울증은 제 1차 장애들의 제거가 되지 않으면 우울증 그 자체의 치료는 조금 완화 되었다 다시 재발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7년 동안 우울증의 약물 치료에 실패한 J씨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요약하면 모든 장애들 뒤에는 우울증이 따라온다. 고로 우울증을 정신장애에 감기라고 부르는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2013년에 미국의 정신의학 학회에서 10년 마다 한번씩 재 발간하는 5 번째의 개정 판인 DSM-Ⅴ에서 불안장애에서 독립해서 성격장애 쪽으로 재 분류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불안증의 치료로써 보다 성격장애 치료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정신과 의사들 그리고 정신분석 학자들에 의해서 수년 전에 PTSD는 불안장애에서 성격장애로 재 분류되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했다. 이것이 제 5차 수정본인 DSM-Ⅴ에서 바로 제자리에 놓이게 된 것이다.


성격장애는 불안증, 우울증 보다는 치료를 하는데 시간이 두 배 정도 많이 걸린다는 것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늘리 잘 알려져 있는 상식이다. 이런 점이 7년 동안 우울증을 약물로써 치료가 되어지지 않는 지속적으로 J씨를 괴롭혀 온 J씨의 고질병임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지적을 했다.


역전이, 반전이의 등장: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장기간의 치료이기 때문에 분석을 받는 사람들이 치료자에게 고통을 호소하고 분노를 표현하게 되는 과정이 거꾸로 되어서 치료자가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분노의 뇌관을 당기는 것을 반전이, 역전이 라고 부른다.


 J씨가 2년 정도의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치료자에 대한 공격으로 치료자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게 되면서 세 번째 우울증이 재발 되었다. J씨는 치료자에게 선생님이 나를 의도적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게 만들어서 내가 3 번째 우울증이 재발하도록 만들어서 돈을 챙기고 있다는 의심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95%의 사람들은 대부분이 알고 있기를 직장의 상사의 눈치, 비위를 맞추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되면 곧 바로 왕 따로 찍히게 되고 그 결과 그 회사에서 오래 붙어있을 수 없다는 것이 상식인데 치료자가 너무 이상적으로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지 않는 심리치료로 끌고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치료자의 분노를 도발을 하고 있음을 치료자가 느낄 수가 있었다.


 치료자는 치료자의 분노를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화를 내거나 처벌을 하게 되면 치료가 끝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반전이 때문에) 이러한 J씨의 분노를 인정하고 내가 잘못한 것을 스스로 수용을 하면서 그것의 근본 원인을 분석으로 풀어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고로 치료자가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억압하거나 숨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치료자의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억압으로 숨기게 되면 치료자의 표정어(속으로 화를 내면서 겉으로는 아닌 것처럼 모순적인 모습)로 전달이 되어 자신의 감정을 속이는 것이 된다. 이것은 치료를 받는 사람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을 하라고 하면서도 정작 치료자 자신은 감정을 숨기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치료의 정석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 즉 치료사 자신은 자신의 감정을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치료를 받는 사람에게 요구를 하는 위선적인 탁상 공론자가 되는 것이 아닌가!


치료자는 J씨에게 솔직하게 내가 J씨에게 화가 치밀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틀림없이 J씨가 치료자에게 분노, 미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니 그것을 숨기지 말고 이야기를 해 줄 것을 요청을 했다.


그러자 말자 즉각 J씨는 “3번째 우울증의 재발을 느끼면서 오늘 이 시간으로 선생님에게 심리치료는 끝입니다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치료자는 J씨에게 치료자에게 분노, , 짜증이 나는 것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니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치료자에게 솔직하게 말로써 표현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 했다.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장기 치료이기 때문에 몇 년의 치료 이후에 반드시 치료자에 대한 불평과 불안이 터져 나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를 하면서 오늘 이 시간에 심리치료를 마지막으로 끝내고 싶다는 말은 치료자에게 분노, 미움, 적대 감정이 누적된 것임을 지적을 했다.


 J씨는 치료자 선생님은 자신을 심리 치료를 받도록 유도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의존하게 만들어서 돈만 챙기고 있는 것 같아서 화가 납니다라고 했다. 치료자는 J씨의 말을 인정하고 수용을 했다. J씨가 치료자에게 그러한 불평, 불만, 분노, 짜증, 화를 말로써 표현을 하게 된 것을 크게 칭찬을 해 주었다. 그리고 천천히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어떤 사람들은 정신분석 심리치료가 치료자에게 의존하게 만들어서 평생 동안 심리치료를 받도록 만드는 것이 아닌가? 라고 비판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치료자는 치료실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고통을 토해 내고 관계를 바로 세우고 과거의 상처를 뚫고 나가도록 도와주지 치료실 밖에서 절대로 대신해 주지 않는다(부모들은 어린 시절에 자식들을 대신해서 과잉 보호로 대신해주었기 때문에 자녀들이 의존이 된 것과는 다른 점을 지적) 고로 치료실에서 새로 알게 되고 배운 것을 직접 현실에서 적용하고 개선해 나가면 저절로 치료를 받는 사람의 머리 속에 그 경험이 계속해서 입력이 되고 그것이 그 분석을 받는 사람 자신의 자아의 능력의 성장으로 연결되어지게 되는 것이다.


고로 이후의 유사한 과거의 상처 경험에서 도망가거나 관계를 끊어버리지 않고 직면하게 되면서 자아가 나이에 걸맞게 성장을 하게 되면 이후에 치료자의 도움이 점점 줄어들게 되어 마침내 치료자의 도움이 필요 없게 되면 치료는 끝이 나는 것이다.


즉 정신분석 심리치료사는 심리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에게 지팡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여러 가지 기능의 개선으로 지팡이가 필요 없게 되면 혼자서 스스로 해 나갈 수 있게 되고 지팡이를 버리게 되면 심리치료를 끝이 나는 것이다 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고로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분석 치료를 받는 사람이 스스로 자아의 성장이 따라오는가?를 항상 체크를 하면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가면서 자신감이 향상이 되고 혼자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개선되어짐을 느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 문제는 스스로 해결이 되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를 했을 때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오해가 풀리게 되었다.


 두 번째 치료자에 대한 불평 불만은 치료자는 치료실 안에서 앉아서 말만 하는 사람으로 이론적으로 이런 저런 말만 늘어 놓은 사람이지 실제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사람이 아닌가? 자신은 현실에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 한데는 말만 하는 탁상 공론가가 아닌가? 라고 원색적인 비판을 했다. 더욱 더 나아가서 J씨는 실제 현실에서 밖에서 생활을 해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내 자아의 목소리를 내도록 하라”, “마음의 문을 열어라”, “내 단점들을 숨기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고 이야기를 하라라는 말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들에게 통하지 않는 선진국에서나 통용되는 치료 방식으로 우리 나라에서 선배들에게 내 목소리를 내고 상사들의 말로 복종하지 않고 토를 달면 찍히게 되어 왕 따를 당하기 십상이니 선생님의 치료 방식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적당하게 느껴진다고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J씨의 말을 인정을 하고 그런 표현을 마음대로 치료자에게 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점점 선진국에 가까워 지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Yes라고 해도 No라고 할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모두 No라고 해도 Yes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의 광고가 TV에서 뜨고 있고 우리 나라의 사회 현상이 상사들의 말에 무조건 복종적인 Yes men 를 싫어하는 사회로 점점 바뀌고 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과거에는 대 기업에서 인원을 채용을 할 때 성적 순으로 몇 명을 선발을 했지만 요즘 대기업에서는 인원을 채용할 때 성적은 일정한 이상(학점 보다 토익 점수와 다양한 특수 자격증)이고 그 대신에 인터뷰를 중요시 하고 팀워크를 강조하면서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바로 우리 나라가 과거와 달라진 점으로 앞으로 이러한 추세에 뒤떨어지면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를 했다.


 최근에 신세대 여성들은 마마 보이, Yes men 를 파트너로 싫어하고 자신감이 있고 상사 앞에서 No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자아 감각이 강한 사람을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정하고 그러한 쪽으로 사회가 변모해 나가고 있는 것을 눈 여겨 보도록 했다.


 J씨의 경우에는 과거에는 그러한 것을 몰랐지만 지금은 치료자의 깨우침으로 깨닫게 된 이상은 자신의 자아의 변화로 연결시켜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말에 수용을 하게 되었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J씨가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기 전에 무조건 선배나 상사에게 복종하고 부응하고 그들의 눈치, 비위를 맞추면서 살아 오면서 내면의 마음 속에서 느끼는 분노, 미움, 적대 감정 때문에 그들과 관계를 피하고 살아오면서 결국은 우울증과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심각해진 것 때문에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닌가?


그래서 치료의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자아의 성장으로 직장에서 동료들과 관계의 개선으로 주위에서 J씨가 과거와 다른 사람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변했다는 칭찬들 그리고 선배들과 갈등에서 내 마음의 문을 열고 단점을 이야기를 하면서 대인관계에서 긴장감이 낮아지고 관계가 개선되는 경험을 직접 하지 않았느냐? 를 지적을 했을 때 J씨는 인정을 하면서도 한쪽 마음 속에서 치료자에 대한 분노, 미움, 적대 감정이 자리잡고 있음을 시인을 했고 치료자는 그것을 표현을 하게 했다.


 치료자에게 그러한 감정을 표현을 해서 풀어내지 않으면 앞으로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도 뚫고 해결해 나가지 못함을 이야기를 하면서 몇 개월간 치료자에 대한 분노와 노여움, 미움 등을 말로써 표현하게 되었고 그 결과 그날로 심리치료가 마지막 이라는 J씨의 결심은 그 이후에 심리치료를 1년 이상 더 연장해서 계속되어질 수 있었다(반전이의 해결).


J씨는 총 치료 기간 3년 동안(실제 1주일에 1 2시간으로 계산하면 약 2년 정도-나머지 1년 중에서 6개월은 2주일에 1회로 나머지 6개월은 1달에 1회로) 치료를 받으면서 4번의 우울증 재발을 경험을 했다. 치료자는 J씨의 핵심 문제가 PTSD 라는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까지 성격장애 쪽으로 치료의 초점을 모아왔다는 것을 지적을 하면서 좀더 시간을 투자해서 PTSD의 성격장애 뿌리를 제거하는 쪽으로 치료를 더 받을 것을 권유를 했으니 J씨는 처음 치료 시작에 최소 2년 최대 3년으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이 정도에서 미흡하지만 치료를 종결하겠다고 선포를 했다.


 치료자는 J씨의 결정을 수용을 해서 치료를 종결했다. 치료가 종결되고 나서 6개월 후에 어느 날 J씨로부터 치료자에게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치료자가 반가워서 지금의 상황은 어떠한지?를 물었을 때 J씨는 우울증에서 벗어나서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를 전하면서 J씨의 여동생이 심리적인 문제로 심리치료를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자를 소개해 주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여동생의 심리치료를 부탁한다는 치료자에게 안부와 더 붙여서 여동생의 심리치료를 부탁을 했다.


J씨의 고질병이었던 우울증은 분석의 과정에서 어린 시절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폭력으로 얼룩진 상처가 핵심이었다. 7세 이후에 J씨의 자아가 성장을 멈추어버렸고 감정 표현, 의사 소통, 그리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외톨이로 살아온 것이 어른이 되어서 계속해서 직장 생활에서 갈등과 소외 고독감에서 이것들이 뒤엉켜서 우울증으로 변질 된 것을 찾아낼 수 있었다.


J씨의 우울증은 위에서 소개한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이 되면서 우울증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된 것이지 심리치료를 받게 되면 저절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진다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치료 과정을 통해서 어린 시절의 어떤 문제들이 지금 현재의 문제에 연결되어져 있는가?를 분석으로 밝혀내고 그것의 해결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7년간의 고질병이었던 우울증으로부터 빠져 나올 수 있었음을 소개를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위에서 문제의 핵심 주제들을 분류를 해서 설명을 하기 위해서 치료의 단계별로 분류를 한 것이지 실제 치료의 과정은 분석이 시작되면서 분류가 하나씩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치료는 시작 때부터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감정의 표현 훈련, 의사 소통 훈련, 그리고 자아 성장의 과정이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지 위에서 분류된 단계들처럼 따로 단계별로 나누어져 잇는 것이 아님을 더 붙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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