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무의식적인 공모 1:
아들 살해 후 시신 훼손 부모의 심층 분석
몇 일 전에 한 신문에 “초등학생 아들 살해 후 토막 내 유기한 비정한 아버지 긴급 체포”(부산일보, 2015, 1, 16) 라는 신문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랬다. 그 뉴스는 곧 바로 저녁 9시 뉴스를 타고 전달이 되었고 연이어 각종 언론 매체들이 다투어 보도를 하고 있고 또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으로 연일 그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다.
사건의 내용은 대략 이러했다. 34세의 아버지 A씨와 34세의 어머니 B씨의 아들인 C군이 아버지의 폭력으로 사망하게 되자 아버지가 그의 시신을 토막을 내서 냉장고에 4년 동안이나 보관을 해 오다가 최근에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의 학대 사건으로 교육부에서 학교에 장기 결석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현황을 조사하다가 초등학교 1학년을 3개월간 다니다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실종된 C군의 집을 방문한 교사에 의해서 고발당하게 되고 경찰이 C군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냉장고에 보관 된 C군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사건이 터져 나오게 된 것이었다(동아일보, 2015, 1, 16).
지금까지 밝혀진 살해와 시체 토막 유기 사건의 외형적인 분석은 거의 드러났다. 프로파일링(범죄 심리 분석관)에 의해서 아버지 A씨는 이혼한 엄마 밑에서 학대를 받고 자라났고 그리고 직업이 없이 게임 중독으로 두문불출 하고 이미 인터넷에서 몇 가지 사기 범죄로 이미 법정에서 징역 7개월과 집행 유예 2년 그리고 군복무 기피자로 낙인이 찍혀 있고 그리고 어머니 B씨는 근처에 친정 가족들이 살고 있지만 유대관계가 거의 없고 어린 시절에 무관심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심각한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드러났다(조선일보 2015, 1, 20).
이후에 이 사건은 여러 명의 전문가들 즉 범죄 심리 전문가, 법률 전문 변호사, 가족 상담사 그리고 범죄 수사 전문가들의 페널 토의에서 소상하게 밝혀졌다. 어머니 B씨는 처음에는 아들 C군의 죽음을 몰랐다고 발뺌을 했다가 이후에 범죄 심리분석가에 의해서 아들 C군이 아버지의 2시간에 걸친 폭력으로 숨지자 통닭을 시켜 먹고 두 사람이 공모를 해서 아들 C군의 시신을 토막 낸 후에 냉장고로 보관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어머니 B씨는 아들 C군의 죽음에는 무관심 하면서 8살 난 딸에게는 애착을 보이면서 부부가 구속된 이후에 딸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걱정했다는 보도들이 나왔다(동아일보 뉴스 톱 10, 2015, 1, 21).
아버지 A씨는 일자리가 없이 게임 중독으로 부인 B 씨의 수입으로 살고 있고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써 충동적이고 폭력적이어서 충동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밝혀졌다. C군은 유치원 시절부터 동료들과 잦은 갈등과 싸움으로 아버지로부터 심한 폭력에 희생이 되었고 8살 난 여동생의 몸무게 보다 적은 16kg의 몸무게였다는 것과 1학년에 입학 후에 3개월 만에 한 동료의 얼굴에 상처를 낸 것 그리고 동료들과 심한 갈등 등으로 문제아로써 학교 폭력 위원회에 회부 되어 호출된 아버지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아들 C군을 등교를 시키지 않고 이후에 실종으로 처리된 것이 밝혀졌다(SBS 12시 뉴스 보도, 2015, 1,22).
위의 부부와 자녀 C군의 문제들을 위의 사건들을 종합해서 그들의 결혼과 지금까지 가족 생활과 자녀들의 관계(결혼 후에 12년 동안)를 유추해서 분석해서 몇 가지 궁금한 점들을 해부해 보고자 한다. 필자가 이 사건을 분석해 본 원인은 자녀들을 양육 하는 부모님들에게 인간의 내면 심리적인 세계에 대한 무지에 경종을 울리기 위함에서 이다.
먼저 부부의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우리가 겉보기에는 부부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서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서 자식들을 낳고 살게 되는 것으로 모든 사람들이 즉 95%의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살아가고 있는 것들을 보면서 서로 우연히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고 한 평생을 같이 살게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신분석가들이 평생 동안 부부 문제를 상담하고 치료를 하고 연구를 하면서 밝혀낸 것은 부부는 우연히 서로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들이 밝혀낸 공통점은 물과 부부는 서로 유사한 곳으로 흘러서 만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즉 물은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서로 만날 수가 없다. 서로 수준이 비슷해야 만나게 되는 것처럼 남녀의 사랑도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경제적인 수준과 신분의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자아의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말해 온 “끼리끼리 만난다” 혹은 “초록이 동색이다”라는 격언들이 그것을 말해준다. 옛날 조상들은 “누예는 뽕 잎을 먹고 자라야 한다” 혹은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 보지 말라” 라고 한 말들이 이것을 설명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경구들은 주로 외형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다.
여기에서 내면 자아의 발달 수준에서 본다면 자아가 컨트롤할 수 있는 대상을 사랑하고 선택한다는 말이다. 즉 어린 시절에 폭력의 희생자들은 결혼의 배우자를 폭력적인 대상을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폭력에 시달린 사람들은 폭력에 익숙해 있고 그들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대신에 건강한 사람들은 그들이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기 때문으로 생기는 불안의 고통을 피하고 익숙한 폭력의 대상자들을 배우자로 선택하게 된다고 밝혀냈다. 불안한 사람들은 서로 잘 통한다. 왜냐하면 서로가 불안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내면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과 잘 감정이 통하기 때문이다.
위의 A씨와 B씨의 만남으로 되돌아가 보자. A씨는 어린 시절에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 밑에서 자라났다고 언론에 어린 시절의 삶이 약간 보도가 되었다. 엄마는 A씨에게 먹고 입고 학교에 보내는 것은 제공을 해 주었으나 자녀의 양육에서 사랑을 충분히 제공해주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자녀의 잘못된 행동은 매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 분명했다. A씨는 어머니에게 매를 맞으면서 자랐다고 했다. 그리고 몸이 아파서 병원에 한번도 간 적이 없었다고 했다. 고로 자식인 C군이 폭력으로 쓰러져 있을 때 병원으로 응급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A씨의 어른의 행동들을 보면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으로 게임 중독에 빠져서 제대로 일을 해서 가족들을 부양할 능력이 없는 은둔형 외톨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조선일보, 2015, 1, 20). 이런 점들을 유추해 보면 A씨는 학교 시절에 친구들이 거의 없고 외톨이로 잦은 문제 행동으로 어머니로부터 구타와 폭력을 당했음을 알 수 있다. 어머니는 A군이 공부에서 그리고 행동에서 모범생이 되지 못하고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것에 실망을 해서 어머니 자신의 어려움들을 아들에게 화풀이를 많이 한 것으로 사료된다. 왜냐하면 육아에 지식이 없는 부모들은 밥을 굶기지 않고 학교에 보내주고 필요한 음식과 공부에 필요한 학비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부모의 양육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동에 문제가 있고 대인관계가 잘 안 되고 학업에 흥미가 없는 자녀들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니고 0세- 5세, 6세 사이에 부모님의 양육에 결함 그리고 사랑과 돌봄의 부족으로 문제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정신분석가들의 유아들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프로이트는 인간은 태어날 때 다른 동물들처럼 동물적인 본성으로 태어난다고 보았다. 고로 출생 직후에는 배가 고프면 울고 대소변을 그대로 방출하고 좌절에 참을성이 없고 울고 보채고 즉각적인 욕구 만족을 요구하는 것이 그것을 보여준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본성을 삶의 본능과 죽음 본능으로 두 개로 양분하고 삶의 본능은 사랑 즉 리비도로써 이것을 사랑의 에너지로 그리고 죽음 본능을 타타노스로 파괴적, 공격적인 에너지로 분류를 했다. 이런 점에서 모든 동물들은 원시적으로 똑 같은 본능적으로 동일하다고 보았다. 여기에서 섹스 본능은 사랑과 결합이 되면 에로스적이 되고 섹스에서 사랑을 분리 시키면 파괴적, 공격적인 본능에 소속하게 된다.
인간은 동물들과 다르다. 0세에서 5세 사이에 동물적인 인간의 유아들은 부모의 사랑에 의해서 파괴적, 공격적인 원시적인 본능은 중화가 되어서 도덕적인 인간으로 순화되어 정상적인 인간이 되는 것으로 보았다. 이것은 정신분석학적인 발달 과정의 연구와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치료적인 연구와 분석에서 0세에서 1세까지는 인간은 거의 동물에 가깝다(구순기). 부모가 외부에서 젖을 주고 돌보아주는 것을 알게 되고 부모 특별히 엄마에게 애착으로 엄마 얼굴을 알아보게 되고(엄마에게 매달림과 낯선 사람에 불안) 2세-3세(항문기) 동안에 기고 서고 걷게 되면서 걸음마를 배우게 되면서 엄마와 분리되고 개인화 과정을 거치면서 외부 환경을 컨트롤하고 혼자서 스스로 하려고 하는 자치심과 독립적인 행동의 발달로써 그리고 3세-5세(오디팔기) 사이에서 선과 악을 구분하고 사랑을 받을 때와 처벌을 받을 때의 부모의 반응을 구분하고 양심(초자아)이 생기고 5세-6세가 되면 자아의 뼈대가 거의 형성이 된다는 것이 정신분석적인 발달 학이다.
여기에 비추어 보면 A씨는 어머니가 이혼으로 혼자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양육에 신경을 쓸 수가 없었기 때문에 먹는 것과 대소변 등에는 신경을 써주었지만 따뜻한 상호관계를 통한 사랑에는 부족한 점이 사료된다. 프로라일링의 분석에서 어머니는 아들 C씨가 빨리 어른이 되어서 가정을 책임지라는 부담감에 힘들어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즉 어머니로부터 따뜻한 신체접촉을 통한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A씨는 자신의 아들인 C군에게 어떻게 사랑을 주어야 할지를 몰랐고 아들 C 군이 보채고 충동에 참을성이 없고 동료들과 갈등 문제를 일으키게 되자 자신의 어린 시절의 판박이를 보면서 아들 C군을 어머니가 A씨에게 했던 것처럼 매로써 폭력으로 행동을 고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간단하게 말해서 A씨의 머리 속에는 어머니로부터 양육에 대한 사랑의 경험이 입력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어머니로부터 받은 그대로 C군을 양육을 한 것이 분명했다.
C군은 프로파일링의 분석에서 ADHD(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로 밝혀졌다(조선일보, 2015, 1, 21). 아버지 역시 분노 조절 장애(SBS, 12시 뉴스, 2015, 1.21)인 점을 감안하면 아버지 A씨 역시 어린 시절에 ADHD임이 분명했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ADHD는 성인의 경우에 충동 컨트롤 문제와 분노 조절 장애로 주로 진단이 되고 있다. C군이 유치원에 다니면서 동료들과 말썽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키면서 5살부터 아버지의 폭력에 희생이 되었다(조선일보 2015, 1, 22)는 경찰 수사 결과의 발표를 볼 때 아버지는 C군의 행동 문제를 보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참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ADHD는 지금까지 뇌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서 신경 정신과에서 주로 약물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는 1950년대부터 소아과 의사이자 정신분석 학자인 마가렛트 몰러(Margaret Mahler et al, 1975)와 연구진들에 의해서 뉴욕의 마스터 어린이 센터에서 5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출생 직후부터 3살까지 3년 동안 그리고 이후에 10년 동안 추적 연구를 통해서 밝혀낸 “인간 유아의 마음의 탄생”(1975)으로 ADHD는 출생 후 10개월-15개월 사이에 등장하는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으로 엄마로부터 안전 감각을 확보하지 못한 유아들에게 과다행동(hyperactivity)과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심각한 불안(restlessness)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에서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해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색이 핵심이 되는 연습기(practicing subphase) 기간 동안(생후 10개월-15개월)에 옆에서 아기를 돌보아주고 감정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엄마의 전진기지(home base) 역할을 제공에 결함으로 엄마로부터 분리 불안을 막기 위한 방어로써 과다행동과 휴식이 없는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이 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인 B씨의 경우에는 인근에 친정이 있었지만 그들과 유대 관계가 거의 없고 외톨이로 혼자서 일을 해서 남편인 A씨와 두 명의 자녀들을 먹여 살리느라고 자녀들에 양육에 신경을 쓸 수 없었다는 점이다. A씨는 하는 일이 없이 게임에 빠져서 부인 B씨의 수입으로 살았지만 일을 하지 않고 놀고 있는 남편에게 자녀 양육을 전적으로 남편 A씨에게 맡겼지만 A씨는 양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문제 행동들을 매로써 고치려고 한 것이었다.
C군이 7살 때 초등학교에 입학 후에 3개월 만에 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히면서 학교 폭력 위원회에서 아버지 A씨를 호출을 했으나 거부하고 아들 C군을 매로 다스리다가 사망하고 4년 동안 시신을 토막 내어서 보관을 했다는 보도를 보면서 C군의 출생 후에 지금까지의 11년과 결혼 후 10개월에 출산을 한 것을 감안한다면 12년 전에 결혼을 했다는 것은 현재 남편 A씨와 부인 B씨가 34살인 것을 고려한다면 그들이 실제로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된 것은 23세라는 나이가 된다.
최근에 우리 나라의 평균 결혼 연령이 남자는 31세 그리고 여자는 29세로 통계청이 밝히고 있다(2012, 통계청 발표). 지금 70세인 필자가 결혼을 당시에는 남자가 평균 26세였고 여자가 평균 21세 22세였다. 40년 만에 4살이 늦어지게 된 것은 일자리 문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는 특별히 경제적인 문제 즉 가족 부양 능력이 없으면 결혼을 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부모의 유산으로 충분한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예외가 되겠지만 결혼 해서 가족들을 먹여 살릴 능력이 없으면 결혼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청년들의 일자리 때문에 결혼 연령이 뒤로 밀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 박 대통령이 청년들의 일자리 만들기를 통해서 늦게 결혼해서 자녀들의 출산을 미루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자리를 창출해서 일찍 결혼으로 자녀들을 많이 나아서 후세에 노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를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시 A씨와 B씨의 문제로 되돌아가 보자. 이 두 사람은 경제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결혼을 한 것이었다. 평 결혼 연령을 고려해 본다면 결혼을 할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고 부양능력이 없는 사람들이고 그리고 양육에 지식이 없는 사람들로써 이들은 결혼을 하기에는 부적합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왜 이들이 빨리 결혼을 했는지?에 대해서 유추를 해 보자.
A씨는 어머니로부터 빨리 어른이 되어서 혼자서 살아 가라는 독촉을 받았다는 점(프로파일링 분석, 2015, 1, 21)에서 어머니의 학대와 무관심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었을 것이다. 반면에 어머니 B씨는 가족 구성원들로부터 사랑의 부족으로 빨리 집에서 나와서 독립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의 비슷한 어려움과 고통에 공감을 해서 서로 좋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부인 B씨는 가족 구성원들로부터 탈출의 피신처로 그리고 A씨 역시 따뜻한 사랑의 굶주림에서 탈출하는 피신처로 B씨와 결혼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결혼 문제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결혼이 자신의 문제 해결을 위한 피난처가 되면 그 결혼은 결국 태풍(부부 갈등의 비유)을 만나서 파경으로 난파선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문제 해결의 도피처로 결혼을 이용하게 되면 배우자로 하여금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대와 요구를 하게 된다. 즉 결혼을 하는 것을 단순히 한 사람의 남자와 한 사람의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해서 결합을 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남편이 되는 그 남성의 어린 시절의 성장과 발달의 과정의 역사와 부인이 되는 한 여성의 어린 시절의 성장과 발달의 과정의 역사가 서로 뒤엉키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자신의 과거의 상처와 애통의 문제들이 해결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두 남녀의 결합은 두 사람의 문제가 서로 뒤엉키게 되어서 결혼 후에 문제가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게 된다는 것을 결혼 문제와 가족 문제 전문가들은 경고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랑이 실연 속에서 헤매다가 우연히 사랑하는 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고 (이름 혹은 외모가 유사한)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하는 사례들을 많이 본다. 그들의 결혼은 신혼기가 지나고 나면 첫 연인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버림받음이 결혼 한 혹은 재혼한 그 배우자 한데도 흘러가서 과도하게 미워하거나 혹은 과도하게 집착하게 되어 부부 사이에 친밀감이 훼손되어 갈등으로 흘러가는 것을 많이 보았다. 또 다른 예들은 결혼해서 사는 부부가 이혼으로 한 사람이 떠나고 남은 자녀들에게 재혼으로 혹은 혼자 살면서 한 자녀가 버리고 떠난 배우자와 닮았다는 이유(얼굴이나 행동)로 그 자녀에게 그 배우자에 대한 분노가 흘러가서 그 자녀가 한쪽 부모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
여기에서 한가지 어린 시절에 충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라났기 때문에 원시적인 욕구들 즉 동물적인 면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충동 컨트롤 장애, 분노 조절 장애 폭력적인 행동, 대인 공포증으로 사람들을 만나서 관계를 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관계에 문제 때문에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기가 어렵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섹스적인 욕구는 본능적인 것이기 때문에 강해서 같이 살게 되면서 양육을 하지 못하면서도 자녀는 2명을 낳았다는 점이다. 양육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서도 섹스 관계로 인한 자녀 출산을 해서 자녀들의 양육 과정에서 충분한 사랑과 보살핌이 부족하게 되면서 C군은 사랑에 대한 굶주림으로 보채고 동료들과 문제를 일으키면서 아버지 A씨와 어머니 B씨의 속을 태우고 애를 먹이게 되면서 A씨 자신의 어린 시절의 성장과정과 유사한 모습에 지금까지 누적된 분노가 C군에게 흘러간 것이 분명했다.
몇몇 패널 토의에서 전문가들은 어머니 B씨가 왜 아들 C군은 시신을 훼손해 가면서 그리고 애착과 애정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8살 난 딸에게는 사랑과 애착을 보이는가?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질문을 했다(채널 A 뉴스 톱 10, 2015, 1, 21). 필자가 보기에는 어머니 B씨는 C군이 어린 시절부터 문제 행동 때문에 골치가 아파서 (유치원 시절과 학교 입학 후에 잦은 문제 행동이 그 증거) 아들 C군을 포기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딸은 부모의 말을 잘 듣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지 않아서 딸에 대한 애착은 정상적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 경찰에 구속 된 이후에 딸의 장래와 돌봄을 걱정하면서도 아들 C군에 대해서는 무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아들 C군에 대한 죽음 소망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고로 C군은 유치원 시절부터 아버지 A씨의 화풀이 대상이 되었고 그리고 몸무게가 16 kg으로 여동생 보다 적었다는 언론 보도가 이것을 말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는 페널 토론에서 한 범죄 심리학 교수(2015 1,21)에게 여러 패널들이 왜 C군의 시신을 토막을 해서 냉장고에 보관을 했느냐? 산에서 파묻어버리거나 혹은 처리를 하지 않고 4년간 냉동실에 보관을 했는지?에 그리고 내장은 찾지 못했는데 왜 내장은 처분을 하고 두 개 골과 뼈들은 냉동실에 보관을 4년 동안 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을 때 이 교수는 우리 나라에서는 옛날부터 두 개 골은 몸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이후에 부모가 심리적인 안정을 회복하게 되면 죄의식 때문에 좋은 곳에 묻어주기 위해서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대답을 했다. 필자가 그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이유는 그러한 애정과 사랑이 있었다면 죄의식 때문에 좋은 곳에 매장하려고 하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학대를 그렇게 심하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점에서 이다.
그러나 필자는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2시간 동안 폭력으로 아들 C군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 아버지 A씨는 부인에게 아들의 죽음이 들통이 나면 구속되고 뿐만 아니라 그는 이미 사이버 사기범으로 징역 7개월에 집행 유예 2년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또 병역 기피자로써 군대에 징집되어 가정을 떠날 것이라고 위협을 해서 부인이 남편이 떠날까 두려워서 신고를 하지 못하고 남편이 시키는 대로 따라 갔다고 밝혔다(SBS 저녁 8시 뉴스, 2015, 1, 22).
아버지 A씨는 살인이 발각 될 것이 두려워서 시신을 토막 내어 냉장고에 보관을 한 것이 틀림이 없었다. 밖에다 내다 버리게 되면 발각이 되고 수사가 진행될 것이고 그 결과는 붙잡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토막을 내서 부패하지 않도록 냉장고에 넣어 두게 되면 집에 누가 들어와서 냉장고를 열어보지 않으면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 본다고 해도 냉동실에서 썩는 냄새를 차단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발각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였다. 그 결과 4년 동안에는 아무도 아들 C군의 살해와 시신을 몰랐다는 점이 그것을 말해준다. 내장은 도려 내서 공중 변소에 내가 버린 것은 내장만 버렸기 때문에(조선일보, 2015, 1, 22) 개, 고양이 등의 내장인지 구분이 되지 않고 빨리 썩어버리기 때문에 지금까지 발각이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A씨의 집에 아무도 들어오지 않고 냉장고에 냉동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냄새도 나지 않고 영구 보관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집에 누가 들어오지 않으면 숨길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번에 발각이 된 것도 경찰이 학교 당국의 신고를 받고 행방 불명이 된 C군을 찾기 위해서 집을 수색을 했기 때문에 찾아낸 것이 아닌가!
다시 C군의 아버지 A씨의 문제로 되돌아 가보자. 여기에서 왜 A씨가 부인 B씨를 배우자로 선택을 했느냐?하는 것을 한번 집고 넘어가보자. 부인 B씨는 심한 불안 장애로써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A씨는 90kg의 거구에서 구속 중에 넣어주는 식사를 한번도 거른 적이 없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히고 있는 것을 감안 한다면 신체 건강한 의존할 수 있는 든든한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에 A씨를 남편으로 선택을 했고 남편 A씨는 스스로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없는 대인 공포증으로 인한 사회 부적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돈을 벌어다 주고 경제적인 문제를 책임질 부인 B씨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눈에 띄는 특이한 점은 A씨와 어머니 관계가 결혼 후에 A씨의 부인 B씨의 관계를 보면 A씨의 어린 시절에 어머니 관계가 결혼 이후에 부인B씨와 관계에서 반복으로 되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부인 B씨는 A씨의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고 A씨는 아들 역할을 결혼 후에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A씨는 결혼 이후에도 게임 중독에 일을 하지 않고 인터넷에 매달려 있고 부인 B씨는 결혼 전의 어머니처럼 일을 해서 A씨와 자녀 2명을 먹여 살리고 있다는 점을 눈 여겨 보아야 한다. 즉 결혼 후에 부인 B씨는 A씨의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고 A씨는 부인 B씨의 아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부부 문제 전문 정신분석가인 예일 대학 결혼 문제 연구소장인 스카프(Scarf, 1987)는 결혼의 파트너들이 결혼 후에도 자신의 어린 시절의 가족 패턴을 되풀이 하려고 한다는 점을 강조를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어린 시절에 상처받은 고통들을 배우자를 통해서 치유하려는 무의식적인 소망 때문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고치려고 하는 과정이 오히려 거꾸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반복하게 된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에(Freud, 1895) 자신이 익숙하고 편안한 쪽으로 결혼 후에 부부는 어느 한쪽의 무의식적인 갈구에 공모로써 한 사람은 강압을 하고 한 사람은 그 요구에 부응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을 하고 있다.
부부 문제 전문가들은 이것을 부부 사이에 무의식적인 공모라고 부른다. 정신분석적인 전문 용어로는 투사-동일시라고 부른다. 한쪽 자아가 강한 배우자가 자아가 약한 상대 배우자에게 무의식으로 요구를 하고 있고 그 파트너는 그 강압에 부응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상대 배우자로부터 이러한 요구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갈등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갈등을 피하려고 하는 배우자는 무의식적으로 사보 따지를 하게 된다.
사보 따지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나막신을 싣고 농작물을 밟아서 훼손시키는 행동에서 유래한 말로써 눈에 띄지 않게 상대방의 요구에 반대로 거부하기 위해서 다양한 장애물로 상대방의 요구를 방해한다는 뜻이다. 즉 농사를 짖는 소작인 들이 지주에게 추수 시절에 농작물을 착취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나막신을 싣고 농작물을 밟아버리는 것에서 유래한 말이 사보 따지 이다. 일상 생활에서 한쪽 배우자의 강압에 No라고 말을 했다가는 위협과 폭력을 두려워한 상대 배우자가 겉으로는 부응을 하는 체 하면서 속으로는 반대를 해서 실패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남편의 강압에 할 수 없이 동의를 하는 체 하지만 나중에 실패를 한 경우에는 “내가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되었으니 꼴 보기 좋다!”라고 항의성 대꾸를 하는 것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공모는 배우자 관계뿐만 아니라 연인관계 그리고 부모와 자식 관계 등의 장기간 친밀관계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 A씨와 부인 B씨 사이에서 이러한 무의식적인 공모가 생겨난 것으로 밝혀졌다. 아들 C군이 사망하게 되자 남편 A씨는 부인 B씨에게 사건이 밝혀지게 되면 징역을 살아야 하고 군에 강제 징집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숨겨야 한다는 것에 부인 B씨는 동의를 했고 두 사람은 시체 훼손에 참가를 했고 부인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 부인 B씨는 남편의 욕구에 C군의 시신의 일부인 장기를 공중 변소에 내다 버린 것으로 경찰 조사 밝혀졌다.
또 한가지 부부의 무의식적인 공모는 남편 A씨(어린 시절에 ADHD)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판박이인 C군(ADHD)을 미워하고 싫어했다. A씨는 자신의 단점을 C군을 통해서 보고 있다는 것이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고로 C군을 학대 했다. 부인 B씨는 말썽을 일으키고 골치 아프게 하는 C군을 포기를 했다. 이미 C군은 살아 있을 때부터 부모의 죽음 소망이 뒤집어 씌워진 것이라는 점이다. 그 증거는 부인 B씨는 아들 C군에는 관심이 없었고 8살 날 딸에게만 신경을 썼다. 딸의 학교에서 동료들과 관계에 일일이 간섭하고(어머니가 딸의 담임 선생님에게 자주 찾아와서 귀찮아 할 정도로 간섭) 딸이 피아노 학원에 다니도록 배려를 한 점이다(동아일보, 2015, 1, 21). C군은 여동생보다 몸무게가 적은 16kg에 불과 했고 잦은 아버지의 미움의 대상으로 매를 맞아왔다는 점이 그것이다.
더 붙여서 A씨의 게임 중독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인터넷 중독”의 저자인 미국 피치버그 대학 심리학 교수인 킴벌리 영(Kimbery Young, 1998)은 대인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의 80%가 게임 중독자임을 밝혀냈다. 대인공포증은 사람들과 만나면 어떻게 관계를 해야 하는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해지게 되고 이러한 불안은 신체적 긴장을 들어올려서 근육 경직과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으로 연결된다. 고로 대인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사람들과 만남을 피하게 된다.
프로이트는 사람들이 혼자 있게 되면 외톨이로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속적인 상상 즉 환상(판타지)에 빠지게 되면서 상상 속에서 외로움의 고통을 잊어버리고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이것을 백일몽이라고 불렀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백일몽은 인터넷 중독 즉 게임 중독이 대신하게 되었다. 치료자에게 대인공포증으로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요청한 젊은이들 즉 중, 고등학생 혹은 대학생들이 대부분이 게임 중독자로 밝혀졌다.
그들은 게임 속에 몰두 할 때는 현실의 고통을 잊어버리고 게임 속에 들어가면 자신감이 하늘을 치솟고 자신만만해 진다고 밝혔다. 공부는 고통을 수반하게 되고 그러한 고통을 피하려고 게임에 빠지게 되면서 하루에 최고 10시간 3년을 투자한 한 고교 2학년 학생은 치료자와 심리치료 과정에서 인터넷 게임 속에 들어가면 이 세상에서 자신이 최고가 된다고 했다.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을 소개하면서 어떤 게임 속에 들어가면 자신이 나라를 세우고 공장을 만들고 그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는 황제나 대통령이 되는 게임도 있고 또 어떤 게임 속에 들어가면 그 자신이 부하를 거느리는 대장이 되어 게임 속에 진입을 할 때마다 부하들이 경례를 하고 대장으로 떠받들고 존경을 받게 된다고 했다. 그들은 게임 속에 들어가면 외롭거나 고독하거나 고통스럽지 않다고 했다. 서로 채팅도 하고 나이에 관계없이 서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직면 직면에서 대인 공포증 같은 증세를 가진 필요가 없어진다고 실토를 했다. 악당을 물리치고 좁비들을 공격하고 죽이고 소탕을 하는 과정에서 분노와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독으로 빠져들어가게 된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게임은 어디까지나 상상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게임 중독자들의 공통된 낱말이 게임 속에서 빠져 나오면 “현실은 시궁창”이 된다는 말이 전용어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 여대상 게임 중독자가 토로 했다. 즉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소망을 상상 속에서 찾고 성취를 한다는 점에서 과거 정신분석에서 주로 다루어지고 있는 백일몽이 지금은 게임 중독으로 대체된 것이었다.
아버지 A씨는 어린 시절부터 대인공포증으로 게임에 몰두해서 현실의 고통을 잊어버렸고 결혼 이후에도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지 못하고 게임에 빠져서 현실의 고통을 잊어버리고 환상 속에서 즐거움으로 고통을 대신 한 것이 밝혀졌다. 문제는 A씨의 어머니도 결혼 후에 부인 B씨도 A씨의 이러한 대인공포증을 모르고 치료를 해서 고치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은 살인으로 아버지 A씨와 어머니 B씨는 법정에 서게 되었고 살인 사건은 최소 징역 10년 이상이라는 한 법률 전문가의 말을 빌리면 두 사람은 적어도 10년을 감옥에서 살다가 나오게 되면 지금 34살인 두 사람은 40대 중반으로 삶이 완전히 박살이 난 것이 아닌가!
마지막으로 필자가 이러한 부부와 자녀 관계에 비극을 글로 쓴 이유는 부모님들이나 부부들이 자녀들의 이상한 행동 즉 특이한 행동들 즉 게임에 빠지거나 혹은 동료들과 잦은 갈등 그리고 불평 불만들을 하소연을 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로 치료의 시기를 놓쳐버린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신체적인 질병들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감기만 걸려도 병원에 달려가면서도 특이한 행동들, 신체적 고통의 호소에는 무시해 버리고 자녀들이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고 싶다고 요구를 해도 부모님들이 “네가 그런 정도의 문제로 정신과 혹은 심리 상담과 치료를 찾는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정신병자가 된다”라고 일축해 버리는 경우들을 종종 보아왔다.
그러나 조그만 행동 문제들 즉 남편 A씨의 대인공포증, 게임 중독 그리고 분노조절 장애 등이 부인 B의 불안장애와 겹쳐져서 결혼 후에 14년의 세월이 흘러가면서 엄청난 파문으로 이어져서 삶이 박살이 난 것을 잘 꼬씹어 보아야 한다.
간혹 신경 정신과의 약물에 의존해서 약물로 치료의 효과를 보지 못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신경 정신과, 한의사들 한데서 치료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면 심리치료사 혹은 최면 치료사 혹은 인지 행동 치료사를 찾아보아야 한다. 그들 한데서 심리 치료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정신분석 심리치료사를 찾아 보라고 권유하고 싶어진다.
자녀들이 행동 문제, 신체적 문제(소화성 장애들과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은 심인성 질환으로 분류되어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 단골 메뉴로 다루어지고 있다)을 호소하는 경우에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문제 호소는 자신의 자아의 심리적인 문제를 하소연하는 울음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을 마지막으로 강조하면서 이 글을 끝맺음 하고자 한다.
부부의 무의식적인 공모 2에서는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은 부부의 치료 사례를 들어서 어떻게 부부가 서로 공모로 뒤엉켜 있는가?를 분석으로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