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건강

다시 쓰는 공황장애

사람의 마음과 정신에 대한 심리적인 원리들 2018. 6. 16. 17:02

다시 쓰는 공황장애


치료자(필자)는 지금까지 공황장애에 대해서 글을 많이 써 왔다. 치료자의 홈 페이지에서 불안증의 정신분석 심리치료(불안증 속에 공황장애가 포함), 공황장애(공황장애와 공포증의 심리치료), 그리고 블로그에서 공황장애 Ⅰ, 공황장애 Ⅱ, 공황장애 Ⅲ으로 공황장애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 특별히 정신분석적으로 공황장애의 원인과 치료와 그리고 치료의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 치료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공황장애에 대해서 여러 차례로 소상하게 밝힌바 있다.


다행히도 최근에 각종 언론과 TV 등에서 공황장애의 특집이 다루어지고 있어서 이러한 정보들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기존 사고 방식의 전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은 선진국의 수준이어서 각종 신체적 질병들 예를 들어서 이제는 감기에 걸려도 병원을 찾는 것으로 인식이 전환되었는데 특별히 정신적인 문제들은 마음만 강하게 먹으면 된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정신적인 고통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병을 키우거나 악화시켜 결국은 만성적이 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면 할 수 없이 고육지책으로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찾는 현실이 앞으로 많이 개선될 것으로 사료된다.


옛날부터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그리고 마음의 병은 병이 아니다 라는 인식 때문에 그리고 마음의 병은 정신 즉 마음이 약해서 생긴 것으로 인식되어져서 정신이 강하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인간의 모든 문제들은 다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정신이 허약해지면 마음에 틈이 생겨서 불필요한 잡념이 끼어들어서 마음이 혼란하게 된다라는 고정관념들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 의학의 수준이 일반 의료 수준에 비해서 뒤떨어져있고(선진국에 비교해서 유아기 수준) 그리고 그러한 결과 특별히 심리치료, 정신분석의 분야는 대학에서도 이러한 분야들에 학과들이 설치되고 전문가의 양성이 시작된 것은 얼마 전의 일이다.


신체적인 질병은 심하면 약물로 혹은 수술로 잘라내거나 입원으로 몇 개월 혹은 몇 년을 치료하면 회복되어질 수 있다. 그런대 정신장애들을 방치하면 눈을 굴리면 눈덩이가 걸러갈수록 커지는 것처럼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어 수년 동안 정신적인 불구로써(신체적인 이상은 없다)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이제 공황장애에 대해서 정신분석의 치료 과정에서 앞서의 글들에서 빠진 부분들을 보충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최근에 한 언론 매체에서 소개된 공황장애의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조선일보, 2018, 6, 6: 중년을 덮친 공황장애, 허기윤기자).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인기 방송인 정찬우씨가 건강 상의 이유로 최근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다름 아닌 ‘공황장애’가 이유였습니다. 박항서 축구감독도 한 방송에 출연해 과거 경기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구라, 정형돈, 이경규, 이상민 등 지금까지 공황장애 사실을 밝혀온 연예인도 상당수입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극심한 불안이 찾아오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며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은 겪는다고 합니다.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미쳐버릴 것 같다’는 게 공황장애 환자들의 공통된 호소입니다.

최근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사 년도 기준 2013 93080명에서 2017 14494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매년 공황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정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공황장애 환자가 늘어난 것은 매스컴을 통해 공황장애에 대해 많은 홍보가 된 것에 큰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 하면서 대중들이 공황장애를 인지하게 되고, 이와 함께 ‘정신과’ 진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바뀌면서 정신과 진료의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세대별로 보면 공황장애 환자는 40대가 가장 많고 이어 50, 30, 20, 60, 70, 1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문헌에는 주로 20대에 ‘공황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40~50대 중년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의 중년층이 갖는 큰 스트레스’를 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40
대는 직장생활에서 권위적인 위의 세대와 자율적인 아래 세대 사이에서 직무 부담이 큰데다 젊은 시절과 달리 신체 건강이 점점 약해지는 시기라는 겁니다. 기혼자의 경우 신혼 때의 열정이 식고 권태기가 시작되는 시점인데다 자녀들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부모로서 무거운 부담감을 갖습니다. 이러한 큰 스트레스가 40대 공황장애 환자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최근 7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공황장애 환자가 늘었습니다. 2016 70대 이상 남자 공황장애 환자 수는 26939, 여자 환자는 38034명이었는데 작년의 경우 남자 환자 3436, 여자 환자 41069명으로 앞자리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이정석 교수는 “현재 국내 노인들도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OECD평균의 4배나 되는 국내의 노인 자살률을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인세대는 부모세대를 부양하며 자라왔지만 경제·사회적 환경 변화로 자식 세대의 부양을 받기는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사회적 소외를 경험하게 되고, 친구와 지인의 죽음을 목도합니다. 이와 함께 신체적으로 약해지고 질병이 생기면서 일생을 바쳐 이룬 것을 한 순간에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겁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노인들의 공황장애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의료진은 분석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가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생활에 큰 후유증이 남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발작을 겪다 보면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장소나 상황을 피하게 되고 결국 거의 모든 상황과 장소를 피하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만성이 되다 보면 절망감에 우울증에 빠지거나 술, 안정제에 의존하게 되는 문제도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은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취미 생활을 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명상과 요가 같은 활동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과로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글에서 공황장애에 대해서 원인과 치료법의 소개로써 비교적 상세하게 잘 설명이 되어있다. 치료자(필자)는 위의 부분에서 빠진 정신분석적인 관점에서 공황장애의 특징들과 치료자의 이전의 공황장애들의 글들에서 빠진 부분을 보충해서 지금까지 연구해 온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신분석은 오래 전부터 이미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을 창안 시점부터 마음의 현미경으로 불리고 있다. 마음을 들려다 보는 기재는 지금까지 없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즉 무의식의 세계를 찾아내고 밝혀내는 것이 정신분석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마음의 구성요소인 의식(우리가 기억을 하는 것)과 무의식(우리가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의 분석을 통해서 그 증세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한다는 점에서 정신분석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정신분석을 마음의 현미경으로 은유적으로 사용을 인정하고 있다(Stoller, 1997: 주㈜: 참고).


외형적으로 보면 공황장애는 한 마디로 스트레스의 과다로써 발생한 것은 맞다 그러나 사람들의 개개인의 심리적인 내면을 들어다 보면 천층만층으로 사람마다 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신경정신과에서 치료들은 위에서 언급한 약물들을 복용하고 일상생활을 계속하거나 혹은 일부 연예인들처럼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최소 몇 개월에서 몇 년을 쉬면서 공황장애를 해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해결한 공황장애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공황장애에서 사용하는 약물들은 공황장애뿐만 아니라 정신과적인 장애들에서 사용하는 약물들은 치료제가 아니고 컨트롤을 하는 약물들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약물을 복용한다. 약물을 복용하고 몇 일 혹은 몇 주일을 푹 쉬면 감기는 떨어져 나가고 몸은 회복이 된다. 고로 감기가 치료되어진 것이다. 그러나 정신과적인 약물들은 모두가 감기약과 같은 치료제가 아니고 위기를 넘기게 도와주는 컨트롤 약물이라는 점에서 일반 의약치료 약물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 정신과적인 약물들 특별히 공황장애로 복용하는 약물들은 심장마비 혹은 기절, 졸도 혹은 현기증, 구토, 쓰러짐 등의 공황 발짝이라고 불리는 위기적인 상황을 순간적으로 넘기도록 도와주는 약물들이다. 그 약물은 복용하고 나면 공황 장애가 감기처럼 떨어져 나가서 이후에 다시 감기에 걸릴 때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건강한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약물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정신 의학에서는 플레시보 효과(placebo) 즉 위약 효과라는 말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전문 용어로 감기에 걸린 환자들에게 감기약이 아닌 비타민 약을 주면서 감기약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처방을 한 약물이 감기약을 먹는 환자들과 똑 같이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는 말로써 상식화 되어져 있다(실험에서 실험군(진짜 약물)과 통제군(가짜 약물)의 두 그룹으로 실험을 한 결과는 거의 똑 같은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즉 그 약물이 진짜가 아니지만 진짜라고 믿고 복용을 하면 진짜의 약물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은 수 많은 의학 연구에서 밝혀졌다(Barlow, 2001: 주㈜: 참고).


이것이 바로 마음의 효과가 아닌가!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그 약물의 약효 때문에 회복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약물에 대한 그 환자의 믿음이 효과를 가져 온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그 환자는 약물을 복용하기 이전에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게 되면 심장마비, 죽음이 온다고 두려워하게 된다. 그 순간에 약물을 복용하면 그 약물에 의해서 심장의 박동이 완화되어지고 죽음의 공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그 약물을 복용한 그 순간에 그 환자는 내가 이제 약물을 복용했으니 살 수가 있다라는 안도의 한숨이 그러한 완화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즉 죽음의 공포로부터 마음이 안심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약물을 복용했기 때문에 이제는 그 죽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 환자의 안심하는 그 마음의 효과가 위기를 구원해주는 것임을 그 환자 본인은 모르고 있다. 즉 약물이 그 증세를 사라지게 한 것으로 그 환자는 믿고 있는 것이다. 고로 약물에 대한 그 환자의 믿음이 계속 그 약물에 의존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Barlow, 2001: 주㈜: 참고).


정신분석 치료에서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치료자가 수 없이 밝혀왔다. 정신분석에서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신과적인 약물이 치료제가 아니라는 것에서뿐만 아니라 약물이 증세 그 자체를 억압해서 나타나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그 증세의 근본적인 이유, 원인이 표면화 되는 것을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고로 그 증세의 진짜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공황 장애를 가진 그 사람은 심장이 벌떡거리는 것에 놀래서 죽음, 심장마비, 사망의 위기를 직면해서 약물로써 그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 그 순간 약물을 복용한다고 설명한 것에서 보듯이 그는 그 증세를 완화시켜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것이다. 고로 그 위기는 벗어나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그 증세가 완화되기 때문에 내면의 마음 속으로 숨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고로 그 증세는 계속해서 반복되어질 수 밖에 없지 않는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로써 약물을 복용하고 치료를 하고 있는 기간이 2년 혹은 3년이 되었다는 말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


모든 정신적인 문제들은 겉으로 보면 스트레스 누적, 스트레스가 참을 수 없는 한계점을 넘어갔다는 말을 맞다 그러나 사람들의 개개인의 심리적인 내면의 세계는 스트레스라는 한 마디로 설명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개개인의 원인들은 다 다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내서 그것의 뿌리를 제거해주면 그 증세는 사라진다는 치료 방식이 정신분석의 치료의 핵심이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정신분석에서는 프로이트가 이미 100전에 환자들 한데서 나타나는 증세들은 그 자체가 오리지널 심리적인 상처가 아니다 라고 밝혔다. 인간은 심리적인 상처를 받아서 그것이 억압되어져서 무의식 속에서 억제(심리적인 상처는 고통스럽기 때문에 피하려고 한다 고로 억제되어지게 된다)되어져 있다가 ego(현실의 기능을 담당하는 자아)가 힘이 강할 때는 억압의 힘이 더 강하기 때문에 내면 속에서 갇혀 있다가 ego가 약해지면서(사업 실패, 연인과 결별, 자신감의 하락 등등) 억압의 힘이 약해져서 그 상처의 힘이 ego의 힘보다 강해서 현실 세계로 뚫고 나올 때 그 상처 자체는 ego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 타협으로 나타나는 것이 증세라고 보았다. ego는 오리지널 상처를 감당할 수 없다 고로 억압해서 내면에 묻어둔 것이 들고 일어날 때 그것을 변장을 시켜서 증세로 나타나게 하게 해서 오리지널 상처가 아닌 현실에서 놀라지 않는 상처로 변장을 시켜서 현실에 나오게 허용해준 것이 증세이다 라고 프로이트는 설명을 하고 있다. 고로 증세 그 자체를 다루게 되면 그 증세가 사라진다고 해서 그 뿌리가 살아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가지로 나타나는 식물처럼 다른 유사한 증세로써 다시 등장하게 된다는 것이 정신분석의 상처 이론이다. 이것이 프로이트의 신경증 이론이다. 고로 신경증 환자들은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현실 감각이 살아 있다(Ellenberger, 1970: 주㈜: 참고).


Ego가 너무 약해서오리지널 상처가 현실에 그대로 나타난 것이 정신증 환자(정신분열증(조현병), 조울증, 편집증)이다 고로 그들은 현실 감각이 없고 현실인지 상상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다. 고로 현실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정신병원에 장기간 입원을 요한다. 그런데 어린 시절에 받은 심리적인 상처들(왜 프로이트가 어린 시절의 강조하느냐? 하는 이유는 어린이들은 자아가 연약하고 자아 구조가 어른처럼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상처를 받거나 상처에 취약하다는 점 때문에 상처의 효과가 커다, 이렇게 성격의 골격이 형성되는 어린 시절에 자아에 남긴 상처는 그 어린이에게 치명적이 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보호자가 되는 부모 혹은 어른들이 외부의 상처들을 막아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신분석에서 강조하는 유아기에 안전(safety)과 안정(comfortable)의 최우선)은 나이가 어릴수록 그 상처의 영향력은 크다라는 것이 프로이트의 지론이다. 어른의 경우에는 자아 보호 능력이 자라나서 상처의 효과는 어린이들만큼 크지 않다(Stoller, 1991: 주㈜: 참고).


다시 약물의 증세 억압으로 되돌아가 보자,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나타나는 그 증세의 특징들을 분석할 수 있다. 그 증세의 특징들은 내면에 숨겨진 오리지널 상처들을 어떻게 방어를 하고 있는가?를 분석으로 찾아낼 수 있다. 그 공황 장애의 환자는 어린 시절의 오리지널 상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ego가 자아 보존과 자아 보호적인 방어로써 사용한 것이 ego가 강할 때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어른시절까지 견디어 온 것인데 ego가 약화되면서 오리지널이 억압을 뚫고 드러난 것이다 고로 ego의 약화의 원인 역시 분석이 되어진다. 사업 실패? 혹은 연인과 결별 등이 분서되어진다. 현실에서 ego의 기능의 어떤 점이 효과적이지 못해서 ego가 약하게 되었는가? 등이 분석되어지면 ego의 약점이 분석으로 드러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문제의 해결 방식의 미흡함 즉 갈등이 생기면 피하거나 도망을 가는 사람들, 혹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하는 사람들 혹은 의사 소통의 결함으로 참고 견디면서 상대방의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등등의 자아 결함들이 밝혀지게 된다. 치료의 과정에서는 이런 자아 결함들이 분석으로 밝혀지고 그리고 그 자아 결함들을 새로 고치고 새로 배우고 그 결함 자아를 다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계속 발달 하도록 도와준다.


더 붙여서 꿈 분석 혹은 유아기 시절의 부모와 상호관계 등이 분석으로 밝혀지면서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들을 재 등장 시키고 그 때 형성된 자아 결함 등이 밝혀지게 된다. 자아는 살아 남기 위해서 어린 시절에 적당한 자아 보호 갑옷을 입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살아 남을 수 있었다 그런대 어른이 된 지금도 그 어린 시절의 자아 보호 갑옷을 그대로 입고 있기 때문에 어른 시절에는 부적당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고로 어른 시절에 접합한 새로 적당한 갑옷으로 바꾸도록 한다. 유아기 때의 자아 보호 기재들은 주로 원시적인 방어기재들이다. 즉 전지전능함, 투사, 투사 동일시, 이상화, 마술적인 방식, 평가절하, 충동적인 행동(acting out)으로 표현, 나르시즘적인 방어들을 많이 사용한다. 어린 시절에 그러한 방어들은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만 현실에서는 어른이 된 지금에는 그것이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끝없는 갈등과 고통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건강한 방어 기재를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최근에 치료자가 다양한 정신과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치료를 하면서(36년의 연구와 치료의 경험)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위에서 언급한 모든 공황장애 환자들은 한 마디로 스트레스의 과다로써 생겼다는 이론에 대한 한가지 설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소개를 하고자 한다.


공황장애와 대인공포증은 그 증세 자체는 거의 비슷하다. 심장이 뛰고, 혈압이 올라가고, 호흡이 얕아지고, 방광이 수축되어 소변이 잦고, 맥박이 빨라지고 등등의 신체적인 증세들은 거의 유사다. 그런데 두 장애는 신체적인 증세들은 비슷하지만 행동적인 특징은 반대가 된다. 대인공포증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한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을 피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을 직면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 직면하면 위의 증세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공황 장애는 혼자 있으면 위의 증세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고로 공황장애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옆에 누가 없으면 기절, 졸도, 현기증으로 쓰러지면 죽는다는 공포감 때문에 반드시 옆에 누가 있어야 하고 외출할 때는 다른 사람과 동반을 하게 된다. 대인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대인관계의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떻게 대인관계를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고로 사람들을 직면하게 되면 자신의 단점과 결함들이 상대방에게 노출되어 그들이 싫어할 것이라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과 직면하거나 새로운 동료들을 소개 받게 되면 어떻게 인간 관계를 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서 완벽하게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좋은 모습 즉 자신의 얼굴 표정의 껄끄러움, 부자연스러운 자세 등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과도하게 긴장해서 신체적인 반응이 그러한 증세로 나타난 것을 본인은 모르고 있다.


 대신에 공황장애 환자들은 대인관계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다. 고로 항상 옆에 자신을 위기에서 구원해줄 사람과 같이 붙어있어야 안심이 되는 것이다. 죽음의 직전에서 그를 구원해줄 사람과 함께 있으면 안심이 되기 때문에 공황장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왜 공황장애는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없는데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가?는 분석으로 밝혀져야 한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대인관계의 기술은 대인공포증보다 우수하지만 그러나 대인관계의 기술에 결함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이것을 행동으로 표현하거나 혹은 갈등을 해결하는 기술이 부족해서 감정의 억압이 심하게 누적됨으로써 긴장이 쌓이고 긴장의 해소가 적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긴장이 한계점을 넘어간 것이다.


서로 다른 장애이지만 표면화 되는 그 증세와 신체적인 증세들은 유사하다. 그러나 그 개인의 개인적인 문제는 이와 같이 다르다. 대인 공포증은 인간관계 자체가 아예 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인간관계 자체를 피하는 것은 아닌데 비해서 갈등이 생기면 잘 해결하지 못하고 상대방에 비위를 맞추거나 과도한 긴장을 잘 풀어나가는 긴장을 건강하게 풀어 내는 ego의 기재가 부족하거나 약하다는 점이다.


특별히 연예인들은 인가가 많고 대인관계가 많은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왜 그들이 공황장애에 걸리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연예인들 마다 다 다르겠지만 그들은 너무 과다한 스케줄에 얽매여서 자아를 혹사 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과도한 출세, 욕망, 경쟁 등이 자아에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설사 그것을 안다고 해도 그들은 그 욕심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 결과 신체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된 것이 아닌가?


여기에서 또 한가지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모든 스케줄을 포기하고 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 휴식으로 쉬면 공황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런데 자아의 결함이나 상처들이 수리되거나 고쳐지지 않으면 공황장애에서 회복되어 다시 복귀되어지게 되면 1년 혹은 2년이 지나가면서 다시 공황장애가 재 등장하게 된다는 것인 불을 보듯이 뻔한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그의 근본적인 자아의 문제가 해결되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연예인들이 인성, 성격 혹은 대인관계가 좋아서 인가가 높은 사람들이 왜 공황장애를 가지는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이것은 그 연예인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모든 것을 참고 견디고 매니저 혹은 동료들과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들을 무조건 참고 견디면서 수용하다가 보니 분노, 짜증, 화 등이 억압되어져서 한계점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은 피할 수가 없다. 고로 그러한 갈등을 유연하게 잘 해결해 나가는 연예인들 즉 자아가 강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잘 내는 사람들은 갈등들을 잘 해결하는데 비해서 자아가 약한 사람, 너무 좋은 인간성 때문에 참고 견디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장기화 된 관계들 즉 매니저의 강압된 요구 그리고 누적되어진 갈등 관계에서 생기는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자아가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여기에서 치료자가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부모가 돌아가시거나 혹은 슬플 때는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경기대회에서 1 등을 하거나 최고상을 받았을 때도 눈물을 흘린다. 왜 정반대의 경우에도 불구하고 똑 같은 눈물을 흘리는가? 어떤 학자들은 그 두 개의 눈물이 외형적으로는 똑 같지만 그 눈물의 화학 성분이 다르다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여기에서 치료자가 다시 소개를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신경조직의 작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는 중추 신경 조직과 말초 신경 조직으로 나눈다 중추 신경 조직은 뇌 신경 조직과 척추 신경 조직으로 그리고 말초 신경 조직은 자율신경 조직과 뼈, 근육 신경 조직으로 나눈다. 정신의학과 정신분석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바로 뇌 신경 조직과 자율 신경 조직이다. 여기에서 공황 장애와 가장 관계가 있는 조직인 자율신경 조직에 관계해서 설명을 더 붙이고자 한다.


자율신경 조직은 (autonomous nervous system)은 영어의 글자 그대로 자율적으로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신경조직이다. 이 신경 조직은 다시 교감신경 조직과 부교감 신경조직으로 나누어진다. 교감신경 조직은 위기 시에 작동하는 신경조직이다. 싸우거나 도망을 갈 때 작동하는 신경조직이다. 즉 쥐가 고양이 앞에서 도망을 가든지 혹은 싸워서 이기든지 혹은 가젤(아프리카 초원)이 포식자인 표범 앞에서 죽기 살기로 도망을 치든지 간에 이 때에 작동하는 신경조직이다. 심장이 뛰고, 혈압이 높고, 호흡이 빨라지고, 혈액이 300배나 빨라진다, 그리고 동공이 커지고, 방광이 수축 되고, 소화 기능들이 약해지고 그리고 뼈 근육으로 모든 에너지가 동원된다. 반대로 위기가 지나가고 그리고 휴식 상태에서는 위의 모든 기능들이 정 반대로 작동하면서 에너지가 충전되고 회복이 일어나고 에너지가 다시 재 충전되어진다. 이러한 생리적인 과정이 긴장과 휴식이 순환적으로 반복되면서 직장에서 긴장과 과도한 업무의 스트레스가 집에서 안정된 휴식과 긴장 이완과 긴장 해소로 순환이 잘 이루어지는 사람들이 건강한 사람들이다.


여기에서 한가지는 불안(심리적인 내면적인 자극의 과다), 그리고 스트레스(외부적인 자극의 과다)는 서로 다른 종류이지만 신체적인 생리학적인 과정은 똑 같다. 즉 교감신경 조직의 활동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위에서 대인공포증과 공황장애는 서로 다른 장애이지만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들을 거의 똑 같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즉 슬퍼서 흘리는 눈물과 기뻐서 흘리는 눈물은 똑 같은 신체적인 반응행동으로 교감 신경 조직의 과다 활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신경 정신과 의사들이 처방해주는 정신과 적인 약물들은 신체적인 반응행동을 약물의 힘으로 낮추어지는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 사용하는 기법은 생리적인 차이를 다루는 것이 아니고 심리적인 차이를 다루는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신체적인 증세들은 약물이 모두 비슷하다. 교감신경 조직을 완화하는 약물들로써 신경안정제 그리고 수면제 그리고 소화제(교감신경조직이 과다 활동은 소화기능의 억제와 섹스 억제를 약물로 도와준다), 식욕의 증진(입맛 상실) 등의 약물들이 그들이다.


여기에서 정신분석 혹은 심리치료에서 다루는 것들은 대인공포증의 심리적 결함들(대인관계 기술들), 공황장애들의 심리적 결함들(과도한 경쟁과 성공과 출세 지향적인 성격-나르시즘적인 면)등의 자아 결함들을 다루고 수정하고 고치고 다시 재 성장 시키는 것이다. 고로 치료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직장 혹은 밖에서 활동으로 긴장이 누적되어져서 집에 귀가해서 가족이라는 안식처에서 긴장을 풀고 휴식으로 에너지를 회복하고 재충전을 해야 하는데 가족 갈등과 부부 갈등으로 집이 안식처가 아니고 거꾸로 창살 없는 감옥이 된 경우에는 아무리 좋은 신체적인 건강과 인성과 대인관계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그러한 지옥 같은 가족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것을 말할 필요가 없다. 고로 분석에서 이러한 가족 관계와 어린 시절의 양육과정이 다루어지고 이것이 그 개인의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되어져서 자아 결함을 다루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최근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와 메디칼 심리학인 심리신체 의학을 통해서 치료자가 36년 동안 정신과 적인 문제들을 치료를 하면서 알게 된 새로운 것은 위에서 소개한 자율신경조직인 교감 신경조직과 부교감 신경조직을 스스로 컨트롤하려고 하는 데서 증세가 악화되거나 속수무책 때문에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즉 자율신경 조직이 담당하는 신체적인 부분들 즉 심장박동, 호흡, 맥박, 소화기관의 약화, 섹스 기능의 억제, 그리고 입이 마르거나 침의 고갈 등등의 발과 다리에 쥐가 나는 근육 경련 등에서 이러한 문제를 가지 사람들 특별히 공황 장애는 심장 박동, 호흡, 맥박, 머리가 하얗게 변해서 생각이 없어지는 것, 순간적인 죽음의 공포가 등장하는데 이것을 의식적으로 컨트롤 하려고 하는 사람이 바로 공황장애 환자들이다.


그들은 항상 언제 공황장애가 등장할 것인지?를 예견하려고 한다. 이것을 전구 증세 즉 그 증세의 신호를 포착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 신호가 포착되면 약물을 빨리 복용함으로써 사전 예방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공황 장애 환자는 항상 자신의 신체적 증세에 너무 민감하고 예민해서 심장을 손으로 만져 보거나 심장 박동이 오는 것이 아닌가?라고 예측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빨리 예측하면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고로 항상 자신의 심장에 주의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글자 그대로 자율신경 조직을 컨트롤하려고 하면 오히려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자율신경 조직은 글자 그래도 신체가 자율적으로 스스로 자연스럽게 작동해야 하는데 이것을 인위적으로 심장 박동을 낮추려고 하거나 주의 관심을 심장에 맥박(어떤 공황장애 환자는 자신의 맥박을 스스로 만져본다)에 집중함으로써 의식화 하게 되면서 자율신경 조직의 흐름에 방해를 하게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서 공황장애가 없는 건강한 사람들은 심장에 신경 쓰지 않는다. 심장이 뛰는지 안 뛰는지를 의식하지 않는다. 심장의 박동을 컨트롤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서 소화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항상 음식을 먹고 나면 위와 장에서 소화가 잘 되는가? 하고 주의 관심을 내부 위와 장에 집중화 한다. 이것이 자동적인 신경의 흐름을 방해한다 즉 장의 연동 운동을 방해서 규칙적인 연동 운동의 흐름이 영향을 받게 된다 고로 소화기능의 문제가 더욱 더 악화 되고 있다는 것을 본인들은 모른다. 공황 장애 환자가 심장에 신경을 쓰면 쓸수록 더욱 더 불안은 올라가고 신체적인 긴장은 풀리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증가한다는 것을 본인들을 모른다. 한마디로 하면 공황장애 환자는 심장마비에 대한 죽음의 공포 때문에 심장에 귀를 기울이고 이것을 막기 위해서 심장 박동을 스스로 주문을 해서 공황장애를 불러 모으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공황장애 치료에서는 그렇게 심장박동을 불러 일으키는 주문을 스스로 하지 말고 심장박동을 잊어버리라고 깨닫게 만드는 것이 인지-행동 치료이다. 위에서 인용한 글에서 밝힌 것처럼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고 소개를 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심장의 박동을 의식해서 자아 의식으로 그것을 막으려고 하지 말라는 것 만으로 즉 깨달음 만으로는 공황장애의 해결에는 미흡하다. 공황장애 환자는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서 그것의 뿌리를 뽑아야 하는 것을 다루지 않으면 일시적인 효과일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자아가 더 이상 견딜 수가 없기 때문에 나(self)에게 ego가 호소를 하고 있다고 정신분석에서는 보고 있다. 고로 ego의 그 과도한 짐들이 분석으로 다루어져서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40대 초반의 A씨는 공황장애 때문에 한 달에 몇 번씩 구급차에 실려가야 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한 달에 8번이나 구급차에 실려서 대학병원의 응급실에 입원을 했다. 응급에 도착하면 증세는 깨끗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응급실에서 주사 한대를 맞고 퇴원을 하는 것이 계속해서 반복되었다. A씨는 이미 신경정신과 약물을 오래 전부터 복용해 왔으나 효과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보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요청했고 치료자는 6개월의 치료 계약으로 A씨의 공황장애의 근본적인 이유를 분석으로 찾아 나갔다. 그는 총 약 2년 동안 분석 치료를 치료자로부터 받았다.


핵심문제는 그는 약 10년 동안 어떤 건축회사의 사장의 전용 운전기사로써 일을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치료가 시작되기 이전의 해)그 사장이 암에 걸려서 일자리를 잃었다. 여기에서 공황장애의 등장이 작년부터 나타났다. 일자리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또 한가지는 A씨가 10년 동안 사장의 전속 운전사로써 일을 하면서(다른 직종 보다 보수가 높음) 그 사장으로부터 언어 폭력을 당했다는 것이 분석으로 밝혀졌다. 요즘 유행어로 갑 질을 당한 것이었다. 그 사장은 밤중이거나 새벽이거나 호출이 나면 즉각 달려 가야 했다 그리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혹은 부산에서 강원도로 운행을 하면서 차량 정비 혹은 운전 기사의 휴식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는 그 사장이 욕설과 언어 폭력으로 입에 담지 못하는 말로써 시도 때 없이 A씨를 공격을 했다. 그러나A씨는 그것에 한마디로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고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A씨가 자아가 약해서 자신의 요구, 주장을 하지 못하고 눈치, 비위를 맞추어 왔다는 것이 분석으로 드러났다. 한마디로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자아의 참을성이 한계점을 넘어간 것이다.


치료의 과정에서는 이러한 누적된 분노, 짜증, , 적대감정이 말로써 표현함으로써 긴장을 풀어내는 것이 필수적인 것과 동시에 연약한 자아를 강화시키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치료에 포함되어졌다.


A씨는 어린 시절의 발달 과정의 분석 결과 아버지가 직업 군인으로 술에 빠져서 생활 비용을 어머니에게 지원해주지 못하게 되자 어머니가 가축을 길러서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엄마로부터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들이 분석으로 밝혀졌다. 또한 어린 시절과 사춘기 시절에 형님으로부터 심한 폭력을 당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의 형님으로부터 받은 폭력은 사장으로부터 폭력으로 반복되어졌다는 것이 분석으로 밝혀졌다. 양육의 과정에서 상처 받은 자아들이 분석되어지고 그 상처들이 치료실 안에서 재연되어져서 그것을 하나씩 뚫고 나가는 치료가 병행이 되었다.


여기에서 A씨는 착하고 도덕적인 사람으로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고 있다는 점과 그리고 그의 결혼 생활에서 부부 문제가 원만하지 못한 것도 분석으로 밝혀졌다. 두 명의 자녀들이 사춘기에 집어 들면서 컨트롤이 어려워지면서 가족 내어서 갈등들이 심각한 상황에서 A씨의 실직으로 직장을 잃어버린 것이 가중되어져서 공황장애 즉 자아의 위기를 호소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치료자가 강조를 하는 것은 공황장애의 문제의 핵심에는 얼마나 많은 문제들이 포함되어져 있는가?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공황장애는 단순히 심장마비의 죽음의 공포를 막으면 된다라는 인식 때문에 약물 하나에 의존된 치료가 얼마나 피상적인가? 그 결과 약물에 의존해서 10년 혹은 20년 동안 평생 동안 공황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수 없이 많이 보아왔다.


또 한가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공황장애의 신체적인 반응의 설명에서 이미 밝혔듯이 심장의 과도한 활동이 약물로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과정이 수년 동안 반복되면서 공황장애가 근절되어지지 않으면 심장에 과부화가 걸리게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 공황장애는 불안 장애에 소속되어져 있다. 과도한 불안으로 심장이 오랫동안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심장 기능에 문제점들이 불안장애 즉 공황장애들에게 많다는 점이다. 이것이 노년기에 심장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들 중에 하나이다. 치료자는 주변에서 잘 아는 지인들이 심장 보조기를 차고 도움을 받는 경우의 대부분이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고로 공황장애를 10년 이상 달고 다니는 경우에는 심장의 과도한 과부화 때문에 자신의 수명을 살 수가 없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평균 수명이 남녀가 80세로 보고하고 있다. 우리가 적어도 평균 수명을 사는 것이 우리의 수명인데 비해서 불안장애 특별히 공황장애의 경우에는 평균 수명을 살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한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심장이 무리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휴식이 없는 이러한 과정이 장기간 10년 혹은 20년의 계속하면 심장이 무리가 온다는 것은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이것을 프로이트는 이미 100년에 유명한 말을 경구로 남겼다. 정신분석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이 경구가 바로 이해 되어지지 않는 것들은 반복해서 끝없이 등장을 한다. 주술이 풀리고 신비가 해결되어질 때까지 그 사람은 휴식을 가질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들이 다 정신분석 치료를 받아서 회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신분석 심리치료에 적당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다.


1.  치료자의 홈 페이지에 소개된 정신분석 이론들을 읽어보고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치료에서 더 좋은 결과를 생산할 수 있다.

2. 치료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증세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가는가? 치료자의 실력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이 드는가?

3.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고로 자신의 미래의 자아에 투자를 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자아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가?

4.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자아를 알아가는 자아 치료이다. 자신의 자아에 대해서 알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가?


위와 같은 마음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사람들은 자신의 증세를 분석가와 논의해서 치료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치료자에게 2시간의 컨설팅을 요청하라. 2시간의 컨설팅은 일반 신경정신과에서 하는 심리검사와 유사하다. 만약에 개인적으로 특별히 심리검사를 받아 보고 결정을 하겠다고 하면 치료자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서 종합 심리검사를 요청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 컨설팅을 받고 나면 그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전체 상황들 그리고 그 원인들 그리고 앞으로 치료를 방향 등이 제시되어진다.

------------------------------------

주㈜: 참고: UCLA의 의과대학 교수이자 정신분석학자인 로버트 스톻러(Robert Stoller)(1997)의 쪼갬: 여성의 한성화의 한 치료 사례와 고통과 열정(1991)의 저서

          : 캐나다 몬트리올 의과대학의 교수이자 정신분석가인 엘렌버그(Ellenberger, 1970)의 무의식의 발견: 역동적 정신의학의 역사의 저서

          : 뉴욕 주립 대학 스토니블룩 의과대학 교수이자 뉴욕 불안장애 치료 센터 소장인 데이비드 바알로우(David Barlow, 1989)의 불안과 불안장애: 불안장애와 공포증의 본질과 치료

위의 저서들은 치료자가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어 소장하고 있으니치료자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서 종합 심리 검사에 들어가 보세요.

--------------------------------------


아래의 치료 사례는 공황장애의 치료 과정을 소개한 것이다.


카우치에 누워서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과 분석가

대상: 32세의 K


증세: 심한 공황과 불안으로 팔과 다리가 마비 되어 치료자의 치료실에 치료자의 부축을 받으면서 겨우 들어와서 자리에 앉게 됨


접촉: K군의 어머니가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접한 후에 K군을 어머니의 승용차에 태우고 치료실에 들어오게 되었음


진단: 심한 불안 장애, 공황 장애, 대인 공포증


치료 기간: 2시간 인터뷰 시간을 가지고 나서 6개월간 치료 계약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겠다는 어머니의 의사를 받아들여서 2시간 치료 후에 치료를 받기로 결정을 했음


치료 결과: K군은 치료자의 치료실에 혼자서 들어올 수가 없어서 치료자의 부촉을 받아서 치료실에 들어왔다. 인터뷰 시작 때 손과 팔과 다리가 마비 되고 심장에 통증 때문에 제대로 앉아 있을 수가 없어 괴로워 하다가 치료자의 도움으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서 집중적인 심리 분석 치료를 받아서 2시간 후에 치료실을 나갈 때는 치료자의 부축이나 도움이 없이 멀쩡 하게 어머니의 승용차를 거부하고 혼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와갔음

 

치료의 과정

 K씨의 인터뷰 전 날에 치료자는 휴대폰으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40대 후반의 한 어머니의 호소였다. 아들이 극심한 심리적인 고통으로 신경 정신과의 약물 치료, 한 의사 그리고 인지-행동 치료를 받아 보았으나 속수무책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더 붙여서 어머니는 아들이 부모님과는 이야기 조차 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K씨에게 이야기를 하면 화를 벼락 같이 내고 폭발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치료의 과정, 치료 비용과 어떻게 심리치료를 하는가?를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오겠다는 시간 약속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어머니의 인도로 치료실에 들어온 K씨를 보고 치료자는 깜짝 놀랬다. K씨가 손과 팔 다리가 마비되어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170cm 정도의 큰 키에 약간 마른 체구의 K씨는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치료자는 처음에 신체 장애가가 아닌가 의심을 했다. 심각한 신체 장애자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으로 어머니가 신체 장애자, 언어 장애자를 잘못 알고 심리치료를 받겠다고 데리고 온 것이 아닌가? 의심을 했다. 치료실에 같이 있기를 거부한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는 아들 K씨를 치료실에 안내를 하고 치료실에 들어오지 않고 2시간 동안의 치료 비용을 지불하고 치료가 끝나는 시간 동안 밖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건물 밖으로 나갔다.

 

 서로 마주 보고 앉아서 이야기가 시작 되자말자 K씨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비된 손과 팔 다리를 어쩔줄 모르고 제대로 앉아있지를 못했다. 그리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듬거리고 손으로 심장을 꽉 쥐고 고통스러워했다.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 않자 치료자는 K씨가 조금씩 몇 마디 하는 것을 듣고 나서 신체 장애자 혹은 언어 장애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심각한 심리적인 불안으로 신체가 마비되고 언어가 마비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안심이 되었다. 심리적인 문제로 신체적인 긴장, 마비를 초래 하는 사람을 다루는데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유는 치료자는 이미 심리적인 긴장, 불안, 스트레스의 급증이 신체적 마비를 가져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다루는데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치료자는 일단 대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K씨를 안심 시키기로 했다. "자세를 편안하게 하세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말을 할 때 어떤 말은 하지 말고 어떤 말을 해야할찌를 선별하지 말고 나오는 대로 하세요. 그리고 말을 많이 하세요. 그러면 긴장이 풀릴 것입니다. 손님은 너무 많이 긴장하고 불안해서 죽을찌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신체가 마비 된 것입니다. 절대로 죽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심장마비 혹은 돌 아이가 되어 정신병원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나 고통을 말로써 표현을 해 보세요."


 치료자의 자신감에 찬 이 달래는 말을 효과가 있었다. K씨는 약간 안정을 얻은 것처럼 보였다. "선생님 부모님 특히 어머니 때문에 못살겠습니다."라고 뛰엄뛰엄 몇 마디를 했다. 손과 팔 다리가 뒤틀리고 경직이 되고 경련이 된다고 못견디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의 팔과 손을 잡아주면서 괜찮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을 하면서 팔과 다리를 응접실 탁자 위로 올리고 팔과 다리를 쭉 펴서 반쯤 눕도록 했다. 그리고 숨을 크게 들어쉬고 겁을 집어 먹지 말고 치료자를 쳐다 보도록 했다. 치료자의 안정된 모습을 흡수하도록 치료자의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도록 했다. 치료자의 안정된 편안한 자신감에 찬 모습이 K씨의 마음 속에 반사되도록 했다. 심장마비나 돌 아이가 되는 것이 아니고 죽지 않는다고 확신을 주었다. 심리적인 두려움에 너무 질려서 손과 팔이 마비된 것이니 절대로 심장마비로 죽지 않는다고 확신을 주었다.


 20여분이 지나가면서 그는 약간 안정을 되찾는 것처럼 보였다. 치료자는 안심이 되었다. 심리적인 문제라면 어떤 것이라고 다룰 수 있다는 치료자의 자신감과 마음의 안정시킬 수 있다는 치료자의 확신이 K씨에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해 줄 것이라는 것은 치료자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30분이 지나가면서 그는 뛰엄뛰엄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치료자는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천천히 이야기를 해 보도록 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 5살 때까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시골에서 살다가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서 도시에 살고 있던 부모님에게 합류를 하게 되었다고 천천히 이야기를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K씨를 사랑해서 어린 시절에 행복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부모님과 합류를 하고 나서부터 어머니가 너무 간섭을 많이 해서 참을 수 없고 또 가족구성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야기가 통한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의 대변해서 오빠를 도와주려고 하는 2살 어린 여동생도 귀찮아서 괴롭다고 하소연을 했다. 아버지는 괴롭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역할이 거꾸로 되었다고 강조를 했다. 어머니가 모든 것을 이래라 저래라 하고 집안 살림들을 간섭하고 모든 가사일을 처리를 하는 것이 아버지가 할 일을 어머니가 대신해서 아버지의 역할을 어머니가 하고 있다고 강조를 했다.

 

 언제부터 힘이 들었느냐?고 물어 보았을 때 그는 이미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 관계가 좋지 않아서 대인관계가 어려웠다고 실토를 했다. 동료들과 관계에서 눈치를 보게 되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상대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고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을 했다. 너무 착해서 사람들의 말들을 모두 수용해서 그들이 말하는데로 따라 할려고 하다 보니까 힘들어 죽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40분 정도의 시간이 흘러 가면서 그의 마비 증세는 사라졌다. 그는 자세를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하고 손과 팔이 풀리는 것을 느낀다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치료자는 분석 초반기에 "말을 많이 하세요. 그러면 긴장이 풀릴 것입니다. 말을 할 때 논리적으로 하려고하지 말고 나오는 대로 이야기를 쏟아내야 합니다."를 강조해서 말을 하다고 보면 저절로 긴장이 풀릴 것이라고 예견을 했다. 그는 치료자의 말들이 사실로 드러나자 치료자를 신뢰하기 시작을 했다.


 군대에서도 힘들었지만 군 생활은 그런대로 복무를 끝냈고 제대 후에 친한 친구 A라는 친구와 4년 동안 어울리면서 삶이 어려워지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에게 A군에 대해서 하고 싶은 대로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다. K씨는 입에서 A군에 대해서 욕과 폭언이 튀어 나오는 것을 보고 욕을 해도 좋으니 하고 싶었던 분노, 미움, 적대 감정을 있는대로 토해내면 긴장이 풀릴 것이라고 확신을 주었다. 평소에는 치료자는 치료실에서 혹은 사회 생활에서 욕설과 폭언을 삼가도록 하고 있다. 왜냐하면 욕설은 언어 폭력으로 분노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노를 말로써 표현하라고 강조한 것을 K씨의 경우에는 너무 급해서 이러한 것을 따질 시간이 없었다. 손과 발의 마비에서 우선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로 응급 처치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언어 폭력이 습관화되면 나쁜 언어 습관으로 굳어지기 때문에 그리고 분노는 말로써 표현해야 한다는 정신분석의 철칙 때문에 평소에는 절대로 욕이나 폭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 왔는데 예외가 적용된 것이었다.


 K씨는 그 순간부터 뚜껑이 열린 용광로처럼 그의 내면의 분노, 미움, 적대감, 두려움, 긴장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손과 발을 사용해서 책상을 치고 그가 앉아 있는 소파를 손으로 내리 치면서 고함을 지르고 울부짓었다. 지금까지 30년 동안 정신 의학과 심리 과학을 사용해서 치료를 해 오면서 K씨처럼 강렬하게 몸과 행동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 치료자는 K씨에게 격려해서 "그렇지! 그렇게 하면 됩니다!. 있는 대로 쏟아 내세요!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손가 팔다리가 풀릴 것입니다." 계속해서 옆에서 응원을 했다.

 ​치료자의 이러한 응원에 용기를 얻어서 K씨는 고함으로 손과 팔을 바둥거리면서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는 울부짓으면서 "네 몸이 무엇인대 나에게 폭력을 가했느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욕을 주고 나를 때렸느냐?"고 고함을 질러댔다. 손으로 소파 의자를 내리 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온 몸을 비틀었다. 그의 분노는 바로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1시간 동안 이러한 분노의 폭발이 이어지고 나자 K씨의 손과 팔과 다리의 마비는 깨끗하게 사라졌다. 그는 마음이 시원하다고 후련하다고 정상으로 돌아왔다. 치료자는 K씨에게 치료자의 말이 맞지 않으냐!라고 확신을 시켰다. 심리적인 두려움, 공포 적대 감정, 분노 등이 누적이 되어서 한계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몸에 마비가 된 것임을 확신시켰고 K씨는 치료자의 말에 100% 동의와 확신을 가졌다.


 편안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자의 휴대폰으로 K씨의 어머니가 전화를 한 것이었다. 밖에서 나와 있으니 갈 곳이 없으니 아들 K씨가 치료를 하고 있는 치료실에 같이 있으면 안 되겠느냐?라고 물어온 것이었다. 치료자는 아들 K씨가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 폭발하고 어머니와 함께 있는 것 자체와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는 것을 치료 시작 전에 어머니께서 치료자에게 한 이야기는 어디로 갔느냐?라고 조용히 이야기를 했다. 치료가 끝나는 2시간 동안 밖에서 기다리라고 일러 주었고 정 갈 곳이 없으면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으니 수위실에 이야기를 하고 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는 벤치에서 기다리든지 인근에 홈 플러스에서 아이 쇼핑(eyes shopping)을 하든지 하고 이곳에는 같이 있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몇분 후에 또 다시 K씨의 아버지가 치료자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왜 어머니가밖에 쫓겨나서 갈 곳이 없도록 했느냐?라고 항의를 했다. 치료자는 이곳에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심리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고 2시간 동안 밖에서 산책을 하든지 자동차 안에서 쉬든지 기다리게 했다. 또 다시 어머니가 전화가 왔다. 치료가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긍하다고 했다. 치료자는 아드님인 K씨가 안정을 되찾고 손과 팔의 마비가 풀리고 치료를 잘 하고 있다고 확신을 시키고 치료가 끝나고 약 30분 동안 인터뷰의 내용을 설명해줄 것이니 안심하고 기다리라고 했다.


 치료자가 단지 몇 분 동안에 부모님의 3번이나 휴대폰 전화를 받는 것을 보고 부모님의 목소리를 옆에서 듣고 있던 K씨가 다시 발짝을 보이기 시작을 했다.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다시 긴장이 되고 분노가 치솟아 오른다고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에게 팔과 다리를 탁자 위에 올리고 약간 비스듬하게 눕도록 했다. 평안하게 자세를 취하고 손가 팔과 다리를 주물고 쓰다듬어 경직을 풀도록 하고 다시 부모님에게 분노를 말로써 표현하도록 했다. 5분 후에 그는 다시 안정을 되찾고 이야기를 계속 했다.


 다시 A군의 이야기로 되돌아 갔다. A군이 행실이 나쁜 친구로 그를 따라다니면서 그가 나쁜 짓을 많이 했다고 했다. 난잡한 섹스 관계와 나쁜 행동들을 골라서 했고 A군의 똘만이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 죄의식과 분노를 폭발했다. K씨는 가슴을 치면서 "내가 네 놈의 목을 비틀어 버리겠다. 네 몸을 갈기갈지 찢어 죽이겠다, 너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폭언을 하고 울분을 토했다.


 2시간의 치료 시간이 다가 오면서 치료자는 그에게 가슴 속에 갇힌 분노를 충분히 토해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자 2시간을 풀 타임으로 제공을 했다. 보통 때는 1시간 30분간 치료를 하고 나머니 30분은 동행한 부모님에게 인터뷰 내용을 설명하는 하는 시간을 주어왔는데 K씨에게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마침 뒤의 시간에 손님의 예약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곳 저곳으로 끌려 다니면서 안해본 것이 없다고 했다. 절에 가서 스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너의 병은 고칠 수 없는 병이니 천도제를 올려야 한다. 너는 빙의 현상으로 조상의 악귀가 너의 몸에 들어와서 그 악한 귀신을 쫓아 내야 하니 천도제를 올려서 조상 귀신을 달래지 않으면 평생 동안 고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분개 했다.

 ​치료자는 심리 과학과 정신 의학을 미국에서 대학, 대학원, 전문 대학원 과정(인턴 과정)을 공부를 한 사람이고 귀신이 들었다는 것은 미신으로 믿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고 K씨가 가진 병은 심각한 불안장애, 공황 장애로 생긴 심리적인 원인 때문에 생긴 장애이니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K씨는 스스로 그의 문제는 심리적인 문제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몇 군에 직장에서 생활을 했으나 3개월을 뻐티지 못하고 그만 두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K씨가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고 사람들과 의사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을 했다. 그는 인터뷰 초반기에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고 자신의 표현을 제대하지 못하고 항상 말을 하기 전에 어떤 말을 할 것인지를 선택을 해서 말을 걸러서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K씨가 하고 있는 대인관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이것을 전부 수정을 해야 하며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강조를 했다. 한마디로 심리적인 원리를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들을 해결할 수 없어 무조건 억압하고 참고 분노를 마음 속에 누적이 되어서 그 한계점을 넘어갔기 때문에 손과 발이 마비되고 있다고 설명을 해 주었다.


 2시간의 인터뷰 시간이 끝나고 나서 그는 자리에서 툭툭 털고 일어나서 치료실 문을 나서면서 앞으로 6개월간 치료를 하기로 하고 내일 12시에 치료실에 도착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치료실 문을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걸어서 나갔다. 어머니와 함께 타고 온 승용차는 타고 가지 않고 택시를 타고 혼자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면서 걸어나갔다. 치료자는 K씨의 어머니를 치료실로 안내를 하고 치료실에서 인터뷰를 한 내용을 설명해주었다.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K씨가 휴대폰으로 치료자에게 전화를 했다. 택시 안에서 화나 나서 다시 마비가 올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치료자는 택시 운전수에게 이야기를 해 줄 것이나 화가 나면 말로써 택시 안에서 고함을 지르고 울분을 토해 내면 긴장이 풀릴 것이라고 조언을 했다. 전화를 바꾸어서 택시 운전수에게 그 청년이 심리치료를 받고 나서 귀가하는데 혹시 혼자서 고함을 치거나 중얼거리더라도 신경을 쓰지 말고 집까지 태워다 줄 것을 주문을 했다. 그러나 그 택시 운전사가 k씨가 집 주소를 물어도 대답을 못한다고 집의 주소를 물어왔고 어머니가 옆에서 집의 주소를 택시의 GSP에 입력을 하도록 도와주었다.


 어머니는 울면서 아들 K씨 때문에 온 집안 식구들이 사는 것이 말이아니고 죽을지경이라고 아들을 좀 살려주세요라고 애걸복걸을 했다. 치료자는 K씨는 너무 심한 긴장과 분노의 억압으로 생긴 심리적인 현상이라고 설명을 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여러 군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했다. 신경 정신과 약물 치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한 의사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그리고 최근에 인지-행동 치료를 하는 심리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손과 발의 마비 증세는 더욱 더 심해졌다고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K씨의 부모님에 대한 마음 속에 억압된 분노를 먼저 빼 내야 함을 강조하고 우선 손과 발의 마비 증세를 먼저 다루고 나서 그리고 근본적인 K씨의 대인관계와 의사 소통(커뮤니케이션)에 관계된 핵심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루어야 하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치료자의 이야기에 수긍을 하면서 우선 손과 발이 마비되는 증세부터 먼저 해결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K씨는 치료 도중에 부모님의 집을 나와서 혼자서 생활 하겠다고 이미 통고를 했고 부모님은 다른 사람에게 전세를 준 집을 한달 후에 빼서 K씨 한데 주기로 이미 약속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것을 다시 어머니에게 강조를 하면서 K씨가 가족들과 함께 살지 말고 독립해서 살도록 배려를 해 줄 것을 이야기를 했고 어머니는 빠른 시간에 아들 K씨를 독립시키겠다고 약속을 했다. 며칠 전에 손과 발의 마비 때문에 가족들이 K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가 K씨가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손과 발이 마비가 되고 폭발해서 뛰쳐나왔다고 이야기를 했다.그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아드님이 부모님의 사랑의 부족으로 생긴 병이니 집에 가서 어머니가 따뜻하게 아들을 한번 포옹해주고 사랑한다고 말을 하라는 조언을 듣고 아들을 안아주었다가 아들 K씨가 손과 발이 오히려 더욱 더 마비되고 폭발해서 고함을 지르고 더욱 심하게 악화 되었다고 했다.


 치료가 끝나고 나서 저녁 7시 쯤에 치료자는 K씨의 어머니로부터 한통의 휴대 전화를 받았다. K씨가 집에 도착을 해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지 않고 마당에서 서 있다고 했다. 어떻게 좀 해 달라고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에게 K씨가 가족구성원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 그리고 접촉 자체를 두려워하고 싫어하니 독립할 때까지 당분간 아들 K씨를 모텔이나 고시방에서 혼자서 살도록 해 주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어머니는 다시 휴대폰으로 아들이 어머니 목소리만 들어도 폭발을 하니 선생님이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로부터 K씨의 휴대폰의 번호를 받고나서 K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K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다시 치료자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을 해서 치료자에게 전화를 걸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어머니는 자신이 아들에게 말만 해도 마비가 되고 폭발을 하기 때문에 어머니 자신을 말을 할 수 없으니 K씨와 여동생인 딸의 전화 번호를 치료자에게 주면서 딸에게 부탁을 하도록 했다.

 ​치료자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서 오빠가 치료자에게 전화를 하도록 요구를 했다. K씨는 치료자에게 전화 통화로 "도저히 가족들의 목소리나 움직이는 소리들도 귀에 거슬려서 같이 지낼 수가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그에게 혼자서 이웃 모텔이나 고시방 같은 곳에 가서 며칠을 혼자서 쉬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그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모텔이나 고시방에 가서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여동생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서 가족들과 같이 있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두려워하니 오빠가 당분간 집에서 독립할 때까지(오빠가 방을 얻어서 나갈 때까지) 고시방이나 모델에서 며칠 밤을 혼자서 지내게 할 수 있도록 부모님에게 오빠를 위해서 방을 구해줄 것을 부탁을 했고 몇 분 후에 어머니가 치료자에게 전화를 해서 분개해서 항의를 했다. 선생님이 아들에게 가족들과 같이 지내도록 치료를 해 주어야 하지 않고 왜 아들을 분리 시키려고 하느냐? 라고 항의를 했다.

 ​치료자는 아들 K씨가 가족들의 목소리나 발소리 등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고 같이 있으니 긴장이 되어 손과 발이 마비 된다고 하니 당분간이라고 아들이 방을 얻어서 나갈 때까지 만이라고 혼자서 지내도록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를 했다. 치료의 궁극적 목적은 부모님과 화해를 하는 것이지만 이것을 치료 초반기에 아들 K씨의 분노가 빠져 나가고 나서 치료 후반기에 부모님을 수용하고 관계를 바르게 고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어머니는 한의사 선생님이 K씨를 치료를 하면서 아들 K씨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그대로 집착을 해서 다른 사람들이 말을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서 하려고 하는 것이 큰 문제라는 지적을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이 가족들이 문제의 원천이라고 말을 해서 아들 K씨가 가족들을 원만하고 분노하고 관계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항의를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에게 호통을 쳤다. 아드님의 치료 후에 30분간 치료자가 한 이야기를 잊어 버렸느냐고 호통을 쳤다. 아들 K씨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대인관계에 결함 그리고 의사 소통(커뮤니케이션)에 결함으로 생긴 문제이며 지금 손과 발이 마비가 되는 것은 너무 과도한 긴장으로 생긴 것이니 그 문제가 치료의 핵심이 아니고 자아 결함이 수리되어야 한다는 말을 잊었느냐?고 호통을 쳤다. 그 한의사 선생님은 결국 치료를 하지 못했고 아들의 문제는 더욱 더 악화 되었기 때문에 치료자를 찾아온 것이 아니냐? 그 한 의사 선생님의 치료가 실패 했기 때문에 치료자를 찾아온 것이 아니냐? 그러면 지금은 치료자의 말을 들어야 할 것이 아니냐?라고 강조를 했다. 치료자가 30분 동안 어머니를 인터뷰를 하면서 치료자에게 부모님이 협조를 해 주어야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을 잊었느냐?고 호통을 쳤다.

 ​지금은 치료자의 치료를 받고 있으니 치료자의 말에 따라와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어머니는 다시 치료자에게 아들 K씨가 집을 나가는 것 보다 어머니, 아버지, 딸이 친척집에 갈 수 있으니 그들이 떠나면 되지 않겠느냐고 물어 왔다. 치료자는 아들 K씨가 떠나면 한 사람이 떠나면 되지만 가족구성원이 3명이 다른 곳에서 잘을 자는데 어려움이 없느냐?고 물었을 때 어머니는 아들 보다 3명의 가족이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치료자는 승낙을 했고 K씨에게 전화 통화로써 부모님이 친척 집에서 하루 밤을 머물 겠다고 하니 괜찮겠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좋겠다고 승낙을 했다.

 

 저녁 10직전에 K씨가 치료자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이전에도 혼자서 잠을 잔 적이 있는데 혼자서 잠을 자다가 손과 발이 마비 되어 기절을 한 적이 있는데 집에서 가족들이 아무도 없는데서 잠을 자도 되겠느냐?고 질문을 했다. 치료자는 조금 전에 가족들의 목소리 발 소리 딸깍거리는 소리 등에 손과 발이 마비 된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 가족들이 없고 혼자 있으니 혼자 있는 것이 두려워서 겁이 나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혼자서 마비되어 기절하게 되면 어떻게 하느냐?고 두려움이 떨고 있었다. 치료자는 그러면 만약에 손과 발이 마비 되고 기절할 것 같으면 치료자의 휴대폰으로 언제 든지 전화를 하면 받아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K씨는 안심을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30분 후에 K씨로부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선생님 마비가 왔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요?"라고 울부짓으면서 통곡을 했다. 치료자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  절대로 죽지 않느니 걱정하지 말라, 심장마비, 죽어가는 것 같은 느낌들은 놀랬기 때문에 생기는 심리적 공포 때문이니 마음이 안정되면 사라진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분노, 적대 감정을 말로써 치료실에서 했던 것처럼 뺃어내라고 했다. 그는 한참 동안 폭발적으로 말로써 뺃어내고 손과 발로 방바닥을 치면서 분노를 표현을 한 후에 "이제 안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진정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라고 했다.

 ​치료자는 심리적인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폭 잠을 청하고 언제든지 밤 중에도 증세가 오면 치료자에게 전화를 해도 된다고 강조를 했다. 치료자는 언제든지 전화가 오면 받아 줄 터이니 걱정하지 말도록 했다. 그리고 내일 치료실에 올 때는 어머니의 승용차를 타고 오지 말고 택시를 타고 올 때 택시 운전수에게 치료자의 주소를 적은 쪽지를 보여주고 택시의 GSP에 입력을 해서 이곳에 오면 된다고 일러 주면서 치료자의 주소를 적어라고 있으나 그는 전화를 끊었다. 10분 후에 치료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K씨가 치료자의 주소를 좀 보내다라고 요구를 했고 치료자는 그에게 치료자의 주소를 문제 메시지로 보내주었다.


 10 30분 쯤에 K씨의 어머니로부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어머니는 아들이 이전에 혼자있으면서 발짝으로 손과 발이 마시되고 죽는다고 한 적이 있는데 아버지로부터 그 말을 듣고 나서 아들을 혼자두면 되겠느냐? 고 걱정을 하면서 물어왔다. 치료자는 아드님에게 밤 중에 급하면 언제든지 치료자에게 전화를 하라고 일러 주었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고마운데 그래도 발짝을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걱정을 했다. 어머니에게 치료자는 아드님에게 이미 2번이나 전화를 받았고 아드님이 이미 발짝을 해서 내가 전화로 안정을 시켰고 밤새도록 위급하면 전화를 해도 좋다는 약속을 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제대로 먹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했다.

 ​치료자는 며칠 굶는다고 죽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내일 아침에 이곳에 치료실에 오게 되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치료자가 먹는 빵이 있으니 아드님에게 빵을 줄 것이니 더 이상 아들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말라고 했다. 어머니는 기뻐 하면서 이제는 안심하고 잠을 잘 것이라고 전화를 끊었다. 어머니는 그러면 선생님이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같이 지내면 되지 않겠느냐?고 애걸복걸을 했다. 치료자는 치료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임을 강조 했다. 아들이 스스로 혼자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자아 결함을 수정해서 혼자서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치료이지 부모님처럼 아들을 같이 살면서 이것 저것을 모두 다 해주면서 문제해결을 하도록 해주면 의존적인 부모와같은 관계가 계속되어 치료가 되지 않음을 알기 쉽게 설명을 했다.

 

 그날 밤에 치료자는 틀림없이 K씨로부터 응급 SOS 전화가 빗발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했다. 왜냐하면 K씨는 이미 치료자에게 언제든지 접촉할 수 있다는 확신과 그의 손과 발이 마비가 되는 것은 심리적인 것이기 때문에 심장마비, 죽음, 돌 아이가 되는 것 등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치료자로부터 확인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만약에 응급 전화가 오면 5분 정도 전화로 안정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을 K씨가 이미 한번 실험으로 실행을 해 보았기 때문에 마음 속에 자신감이 생긴 것임을 알고 있었다. 결국 다음날 아침 8시까지 K씨로부터 아무런 SOS의 응급 전화는 일체 없었다. 치료자는 K씨가 몇 개월 만에 푹 숙면을 했다는 것을 확신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안심하고 지금까지 누적된 잠을 푹자고 숙면을 해서 그 다음 날에 그 동안에 신체적으로 누적된 김장 감이 완전히 풀려나간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